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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엄마의 행동에 깜짝 놀란 오은영 박사...
평소 모녀 관계가 차갑고 건조한 듯
"엄마의 우울감이 아이에게 영향 줬을 것"

#금쪽이 #오은영 #자책

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해
가족이 변하는 리얼 메이크오버 쇼!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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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핸드폰 꺼 걸어다니면서 마인드폰 하지마라 했어 했어
00:05어지러워
00:08어지러워
00:10어지러워
00:12어지러워?
00:13힘들어
00:14힘들지
00:21한번 재봐 열 좀
00:24얼른 와 이제 핸드폰 끄고
00:26자게 열 준비해
00:31아 제주 이렇게 저녁도 안 주시지 않아?
00:34아니 아프다니까 좀 토닥여 주셨으면 좋았을 거였어요
00:43진짜
00:44아우 승고기거든
00:4836.1
00:50에?
00:52원래 어린이들은
00:54얼음보다 약간 체온이 높아야 되거든
00:58
01:00아우
01:01각자
01:06그냥 엄마라기보다는 약간 제삼자 같아요
01:10그러니까 열이 난다고 누워있는데 되게
01:13다 제주
01:14근데 열을 재요 부모가
01:15그리고 이렇게 머리도 만져봐 주고
01:18어디 다른데 아픈데 없니? 이렇게 하는데
01:19그냥 체온기를 주고 가셔서 사실은
01:22조금 깜짝 놀랐어요
01:24그래서 이게 그냥 단편적인 모습일 수도 있지만
01:28이 모습이 좀 기본 골조가 되는 게 아닌가 생각도 좀 해요
01:34아주 애들이 그냥 가슴이 뭉클한
01:37뭉클한 게 있거든요
01:38진짜 우리 엄마가 날 좋아하는구나
01:40뭉클한
01:41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경험은 매우 적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
01:45그러니까 엄마가 좀 막 우울하고 이러면
01:48애랑 이렇게 아주 따뜻한 접촉을 하면서
01:51이렇게 애착을 형성하는 게 어렵거든요
01:54내지는 엄마의 뭐 감정상태나 이런 게 안 좋으면
01:58엄마도 모르게 자꾸 거절의 경험을 준다든가
02:01절이 가라든가 뭐
02:03네 이렇게 한다든가
02:04그랬을 거예요
02:05그러면 이제 아이들 영향을 받거든요
02:08
02:09그때 이제 이혼하고 나서 한 1년 정도 있다가
02:12이제 남동생이 또 죽었어요
02:14아이고 세상에
02:17그래도 이제 많이 힘들었죠
02:22육아하는 것도 힘드셨겠죠
02:23많이 힘드시고 우울하셨겠어요
02:26가까운 남동생이 사망을 했으니 우죽하셨겠습니까
02:30저는 이제 시더 선생님이 오래돼서
02:32그분이 이제 좀 맡긴 거
02:36한 번이라도 있으니까
02:38좀 더 낫겠지 이런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02:40그때는
02:42자 그런데 어머니 어린 시절을 경험하는 거는
02:45아이가 선택한 게 아니에요
02:47부모의 이혼부터 시작해서
02:49여러 가지로 어린 시절을 겪는 거는
02:52아니 네가 좀 더 노력했더라면
02:54이라는 게 안 맞는 얘기예요
02:56그래서 굉장히 가엾기도 하죠
02:59물론 그때 엄마도 아프셨던 거죠
03:02마음적으로
03:04이해합니다만
03:06엄마 성인의 입장과 상황을 이해한다고 해서
03:09아이가 받았던
03:11아픔이나 여러 가지 어려움 결핍을
03:14그냥 그럴 수 있어라고 넘어갈 수는 없다는 얘기예요
03:17애가 받은 건 분명히 있어요
03:19애가 그렇게 확신을 할 수 있는 아이는 아니지만
03:21제가 좀 우려하는 거
03:23그렇게 애가 크지 않도록
03:25우리가 정말 이 아이가 좀 더 건강하게 크도록
03:27애를 쓰려면
03:29원인이 되는 부분이
03:31아주 불안정한 양육 환경
03:34그리고 배착 형성이 실패 이런 게 들어가요
03:38결국 엄마가 굉장히 많은 부분에 시도와 노력과 애쓰음을 하셔야 될 것 같거든요
03:46그러지 않고 애 보고 노력하라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03:50네 네 네
03:52그래서
03:53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