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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이해불가... "만점이 아니면 안된다" 극단적 충격 발언
오 박사 분석 "자기 파괴적 행동 우려스럽다"
역대급 심각하게 말하는 오 박사, 경고에 가깝다!

#금쪽이 #오은영 #자책

금쪽같은 내새끼를 위해
가족이 변하는 리얼 메이크오버 쇼!
[요즘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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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야, 오늘 여기 수학학원 온 거는 왜 왔는지 알아?
00:10수학학원 다니려고?
00:11다니려고?
00:13그러니까 공부도 해보고
00:14이렇게 해볼까?
00:16그래서 테스트도 한번 오늘 받아봐야 돼
00:18아, 그런 얘기하지 말라고
00:21그러니까 그런 게 싫구나
00:28아, 잠깐만
00:29그냥 진짜 솔직히 얘기해
00:31다른 사람 들을까 봐 싫어?
00:36그럼 내가 솔직히 엄마 환자 같아
00:38엄마 리프티 바라는 것도 말해도 돼?
00:41안 되잖아
00:42근데 여기 수학학원 이유가 있어서 낫잖아
00:45테스트 한번 받아보자
00:48선생님, 불안해 약간
00:51긴장되나 보다
00:53와, 긴장감
00:55한 시간까지는 줄 거야
00:57근데 혹시 그 전에 다 풀면
00:59응
00:59손 틀면 선생님이 들어와서 이제 채점해줄게
01:02네
01:03시작!
01:04이야, 막 바르프네
01:05바르프네
01:10이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01:12야
01:13이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01:13이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01:13이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01:15이 사람은, 여기 여기 함께
01:17이 사람을 좋아하나 보다
01:19빨리 끊었네?
01:20빨리 끊었네?
01:20문제가 쉬운가?
01:21이럴 때
01:22어색
01:23선생님 채점할까?
01:24선생님 채점할까?
01:25네.
01:27잠시만.
01:29아이고.
01:35장만해.
01:37대체 너 싫어했는지 모르겠네.
01:39답이 다른데요?
01:44왜 밀어서 화낼 거잖아요.
01:47틀렸다고 화낼 거잖아요.
01:49지금 화내지 않아요.
01:50뭔 말이야?
01:54이거 무슨 일이래?
01:59지금 채점을 정확히 해야 돼서.
02:02아니 저래 수학 학원에서 틀렸다고 안 했어요.
02:06그랬어?
02:07틀리면 배우면 되지.
02:08그럼.
02:09보자.
02:10어머니 엄마도 말해요.
02:15아니 어머니 때리세요?
02:17틀렸다고?
02:18아니 왜 그럴까?
02:19무슨 얘기야 오늘?
02:21뭐?
02:23이 정도면 잘한 거예요?
02:24왜 이렇게 못한 거예요?
02:26잠깐만.
02:28스물다섯?
02:29문제 중에 여덟 문제를 맞았어?
02:31절반 좀 못 맞았네.
02:32오셔.
02:34길이와 시간 쪽 문제도 많이 틀렸어요.
02:37아니 그래.
02:38내가 길이와 시간을 제대로 못하지.
02:40그럼 1m하고 1km가 얼마나 차이 나는 것 같아요?
02:46네.
02:471대?
02:48모르겠어요.
02:49모르겠어요?
02:50네.
02:51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02:53제 대가리로 못해요.
02:56그런 말을 쓰는 거 아니야.
02:57실제로 옆에서.
02:58그럼 제 머리를 때릴게요.
03:00오!
03:01갑자기 왜?
03:02어머어머.
03:03아유.
03:04자책을.
03:05인정을 못하나봐.
03:06어머.
03:09왜 그러지?
03:10저는 완벽히 빨리 풀어야 돼요.
03:13안 그러면 죽어요.
03:14어머.
03:15안 죽어.
03:16죽어요.
03:17완벽 중인가?
03:19제가 지금 잘 맞는 것처럼 보이세요?
03:21어?
03:22안 보이잖아요.
03:24아니 좀 완벽하게 빨리 풀어야 한다고요.
03:29하아.
03:30아 그러지?
03:32교과가 골지 말고 괜찮아.
03:35아니 좀 완벽하게 빨리 풀어야 한다고요.
03:39아니 좀 완벽하게 빨리 풀어야 한다고요.
03:42아니 좀 완벽하게 빨리 풀어야 한다고요.
03:46완벽하게.
03:49야 이게 이렇게 많은 일인가?
03:52어?
03:53완벽주의인가?
03:54응.
03:55뭐 자기는 완벽주의다.
03:57아.
03:58그런 이야기도 한 적이 있고.
04:00응응.
04:01완벽주의가 있나봐.
04:02완벽하게.
04:07엄마 가라니까?
04:09아니 괜찮으니까 가라고 했잖아.
04:12응.
04:13근데 제아야 막 소리 지르고 해서 엄마 깜짝 놀랐고.
04:16목소리야 나 소리 짓은 적 없어.
04:18아기까지 들려.
04:19소리 짓은 적 없다고.
04:21그래.
04:26표장이.
04:27표장이.
04:28어떻게 보면 표정이 무서워.
04:30응.
04:31대대는.
04:32어.
04:33어.
04:34일단 이 아이가 완벽주의로 인해 이러한 면들을 보인다는 거는 좀 접어야 될 것 같아요.
04:41아 그래요?
04:42영역주의는 불안에 따른 영역의 문제란 말이에요.
04:45응.
04:46네.
04:47저는 불안이라는 표현보다는 불안정하다고 표현하는 게 더 적합하다고 봐요.
04:51굉장히 불안정해요.
04:52이 아이가.
04:53응.
04:54응.
04:55근데 지금 이 아이는요.
04:56굉장히 깊은 문제인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04:59가벼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05:00가벼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05:01가벼운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05:02저 굉장히 지금 마음이.
05:03무거우세요.
05:04네.
05:05굉장히 어깨가 무거워요.
05:06왜냐하면 얘 정말 파악하기 쉽지 않고 어려운 케이스인데 굉장히 잘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05:14예를 들어 이런 생각을 해봅시다.
05:17다른 사람의 평가에 굉장히 신경 쓰는 아이가 있다고 쳐봅시다.
05:21걔네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05:24내가 많이 틀렸으니 이 선생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05:29나를 공부 못하나라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05:31보통 그렇게 생각해요.
05:33얘는 그거보다는 이 사람한테 나는 적어도 이런 사람이어야 해.
05:38이런 사람으로 여겨져야 되는 거 아니야.
05:42거기서 어긋났네.
05:43이거예요.
05:44되게 다른 거예요.
05:45얘는 후자인 것 같아요.
05:46제가 봤을 때는.
05:48첫 번째는 남이 중요한 아이고 얘는 자기가 되게 중요한데.
05:52그럼 자기가 중요하면 흔히 말하는 셀프 모티베이션.
05:56자기 동기가 많을 거라고 흔히 생각하잖아요.
05:59나는 이 정도 해낼 거야.
06:01그런데 얘는 이것이 자기 동기로 작용하지 않아요.
06:06예를 들어 도형이 많이 틀렸으면 평면 도형이.
06:10저 열심히 가르쳐주세요.
06:11열심히 해야 되겠네.
06:12이게 자기 동기화예요.
06:13그런데 얘는 그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못됐네.
06:16나는 살만한 가치가 없고 나는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이고.
06:21그리고 나를 그런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을 테니 나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
06:27자기의 완전 자존심을 무너뜨리면서 자기한테 굉장히 파괴적으로 작용해요.
06:33그래서 그렇게 행동이 나온가.
06:36네.
06:37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자기 동기화가 안 돼요.
06:39아...
06:40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