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Q. 새끼 코알라가 엄마의
배변 활동을 돕는 이유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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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여기서 문제드리겠습니다.
00:01갑자기?
00:02문제드리겠습니다.
00:07어우 꽤 컸네요 얘는.
00:10마사지를 해줘?
00:11엄마가 속이 안 좋나?
00:13어머니 힘드시지요?
00:15젖 먹으려고 그러나?
00:17젖이 안 나와서 이렇게.
00:17그러니까 젖 먹으려고 하는 것 같아.
00:21특히 코알라는 엄마 코알라의 배를 마사지해서 배변 활동을 돕는데
00:25이유가 무엇일까요?
00:26왜?
00:27네?
00:30약간 공간이 좁아서
00:32맞아.
00:33공간이 좁아서 엄마 좀 빼.
00:35방 빼.
00:37아 눌려서?
00:38눌려서 엄마 좀 빼.
00:40좀 싹.
00:41엄마 변디야 뭐야 밀리잖아.
00:43숨 막혀.
00:44손자리가 안 좋으니까.
00:46아 나 이거 알았는데 아 예전에 봤는데.
00:50아니면 그 주머니가 관략근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했으니까
00:54그래서 배변 활동이 힘들어서 그걸 도와주는 거 아닐까요?
00:57아니 근데 저는.
00:58네가 이제 나오려고?
01:00아 똥 때문에 못 나오니까?
01:02네.
01:03나는 다른 의견.
01:06어.
01:07그.
01:07그거 같습니다.
01:08저는 똥을 먹어요.
01:11네?
01:12어 형.
01:13그랬어요?
01:14내가 그랬냐고?
01:16너 내가 어렸을 때 대변을 섭취하면서 컸을 거 같아.
01:21너 아직도 똥 먹어?
01:22못 먹어요?
01:23아 또 키가 똥 먹잖아.
01:26소라똥 같은 거 먹지.
01:27소라 이런 거.
01:28맛있겠네.
01:29아니 왜냐면 그 치아 같은 거 발달 안 돼가지고.
01:32근데 이거 잠깐 정리한 거 같아.
01:34저 똥 안 먹어요.
01:37먹은 적도 없고.
01:38이 먹이 같은 거 오물조물 해가지고 입에서 입으로 직접 넣어주는 것도 있는가 하면.
01:43왠지 코알라는 엄마가 먹은 그 유칼립투스 나뭇잎의 영양분을 엄마의 배설물로 섭취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씩.
01:52양분이 있으니까.
01:53네.
01:54본능적으로 먹을 것이다.
01:55소화시키기 힘들다고 하셨으니까.
01:57그러니까 자기의 그 영양 보충을 위해서.
01:59그렇죠.
01:59엄마가 대신 소화시켜준 거를.
02:05근데 똥에는 독성이 있잖아요.
02:08독성이 배출, 똥으로도 배출이 되는 거잖아요.
02:11아니 그러니까 유칼립투스가 독성이 있고 소화가 힘들다고 했잖아.
02:15새끼가 아직 독성을 분해하고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없으니까.
02:21초벌한 거를.
02:21그치.
02:22엄마가 독성을 제거해주고.
02:241차 필터링 된 거.
02:25그다음에 소화해준 거를 자기가 먹으려고 하는 거지.
02:27그렇게 할까요?
02:29자 정답.
02:32먹이인 똥을 먹기 위해서.
02:35눌러야 똥이 나올 거 아닙니까?
02:37정답을 화면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2:39어? 근데 교수님 표정이 약간 미묘하게 바뀌었는데?
02:42정답인가봐.
02:48정답!
02:50대박!
02:52정답!
02:54대박!
02:57칭찬해!
02:58아우 저 똥 먹고 있는 거야 저거?
03:00정답입니다.
03:01정답은 엄마 똥을 먹으려고 입니다.
03:04정말 잘 보셨는데요.
03:08새끼 코알라가 엄마의 배를 꾹꾹 누르고 얼굴이 파묻힐 정도로 집중해서 먹는 건 배설물.
03:14똥입니다.
03:15사실 이건 일반적인 배설물과는 달라요.
03:17엄마 코알라가 새끼를 위해서 일부러 만들어내는
03:22묽고 부드러운 똥입니다.
03:24특별한 이유식이라고 보면 되는 겁니다.
03:26이유식, 이유식.
03:29이유식이네.
03:30이게 또 엄마의 사랑.
03:32아니 근데 아까 보니까 이 코알라 안에 이 육아주머니 안에 젖꼭지도 있고 막 이랬는데
03:38왜 어느 순간 엄마 똥을 왜 먹어요?
03:41물리니까 젖만 먹으면.
03:43왜 외식이요?
03:45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리투스 잎은 독성이 강하다고 했잖아요.
03:48코알라가 유칼리투스를 매일 먹을 수 있는 건 코알라의 장 속에 있는 미생물 덕분입니다.
03:55장 속의 미생물들이 질긴 잎을 잘게 분해해서 소화를 도와주는 거죠.
04:01그런데 막 태어난 새끼 코알라에게는 유칼리투스를 소화할 수 있는 미생물이 없어요.
04:07그래서 엄마 코알라는 미생물이 들어있는 자신의 배설물을 새끼에게 먹여서 미생물을 전달해 주는 거죠.
04:15그러면 점점 유칼리투스를 먹을 수 있는 몸으로 자랄 수 있는 거거든요.
04:20그 장 내 미생물을 새끼한테 전달해 주는 거네요.
04:22맞습니다.
04:23정확하셨네요.
04:25자 코알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어떻습니까?
04:27너무 신기해요.
04:28너무 신기합니다.
04:29너무 신기하고.
04:30누가 알려준 것도 아닌데.
04:31엄마 코알라는 새끼가 혼자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먹이고 키워냅니다.
04:36그게 바로 코알라의 생명을 이어가는 방식이고 자연이 만든 모성의 본능인 거죠.
04:42각자만의 방식.
04:45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