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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인간의 영구치는 평생 32개,
반면 백상아리의 이빨은 평균 300개
상어 이빨이 무한 생성되는 이유는?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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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인간은 연구치가 32개밖에 안 돼요.
00:0232개의 연구치로 평생을 써야 되잖아요.
00:05그런데 백상아리는 평균 300개의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00:09그런데 계속 새로운 이빨이 나요.
00:12어우 무서워.
00:13뭐야 저거.
00:13저렇게 빠지는구나.
00:15백상아리 이빨이 교체되는 모습을 그래프로 구현한 거거든요.
00:19저렇게 저렇게.
00:20나네.
00:21밀려나네요 약간.
00:23이렇게 돌려서 이렇게 채워지는 것처럼.
00:25볼링핀. 볼링핀 참던네.
00:27말씀하신 대로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처럼
00:30뒤에서 앞으로 계속 밀려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거예요.
00:35이빨이 계속 이렇게 새롭게 나는 건 백상아리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상어가 갖는 특징입니다.
00:41종류나 산업환경 먹이 습관에 따라서 이빨 개수의 차이는 있지만
00:45대부분 적게는 5줄에서 많게는 15줄까지
00:49이빨이 계속 나면서 마버되거나 빠진 이빨이 교체돼요.
00:54저 치아가 오복 중에 하나인데
00:55어떻게 이렇게 죽을 때까지 무한 생성이 되는 거예요?
00:59상어는 치아판이라고 하는 특별한 세포층이 있어요.
01:03태아 때부터 입안 깊숙이 이 치아판을 가지고 있어서
01:07치아판이 평생 작동합니다.
01:09그러니까 새 이빨을 계속 만들어내는 거예요.
01:12상어의 태아 이빨 사진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01:15네.
01:15우와.
01:16이건 두툽 상어라고 하는 종의 태아가 입을 벌린 모습으로
01:23엑스레이 사진을 찍은 거예요.
01:25테두리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게 모두 이빨입니다.
01:29엄청나죠?
01:30어쨌든 안쪽에는 예비된 이빨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01:33대박이네. 진짜.
01:35그래서 바다 속에 보면 상어의 이빨 화석이 정말로 많아요.
01:39소쿠리로 팝니다.
01:40파는 곳에서요.
01:41소쿠리로 팝니다.
01:42네. 워낙에 많다 보니까요.
01:43아니 어떤 외국의 서퍼 같은 분들 보면 해변에서 주워가지고
01:47상어 이빨로 이렇게 목걸이 해가지고 다니시더라고요.
01:50너무 많으니까.
01:51너무 많기 때문이죠.
01:52그런데 사실 상어의 이빨은요. 생각보다 아주 잘 빠져요.
01:56사람은 어떻게 해요.
01:58이빨이 턱에 딱 박혀 있잖아요. 안정적으로.
02:01그런데 상어가 연골 오류잖아요.
02:03사람 같은 단단한 견골이 없단 말이에요. 딱딱한 뼈가 없어요.
02:07연골 위에 살짝 얹혀져 있습니다.
02:10그런데 이 엄청난 약점이 있는 거죠.
02:12이 약점을 보완하는 게 바로 모양인데요.
02:15그러니까 두 사진을 비교해보면 모양이 완전히 다르잖아요.
02:19왼쪽은 백상아리 이빨인데 뾰족하고 큰 삼각형 모양입니다.
02:24백상아리는 물개나 바다 표본 같은 해양 토요리를 주로 사냥해요.
02:29백상아리의 타겟이죠.
02:32와...
02:33들어가다.
02:35와...
02:36진짜 꽝...
02:38꽝 눈여 끝났어요.
02:41먹잇감이 크고 두툼하다 보니까 한 몸에 왕창 확 잘라낼 수 있어야 합니다.
02:47그래서 이빨도 절단력이 좋은 형태로 진화했죠.
02:51가까이서 오면요.
02:52이빨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02:54스테이크 칼처럼요.
02:56톱니가 삐족삐족합니다.
02:58고기를 자르기 딱 좋은 구조인 거죠.
03:00그런데 오른쪽은 청상아리거든요.
03:03우리나라 동해에서도 가끔 발견됩니다.
03:06바다의 치타라고도 불릴 만큼 아주 빠른 상아인데요.
03:10헤엄친 속도가 최대 지속 70km까지 나옵니다.
03:13바다 속에서.
03:14상아 중에 가장 빠른 축하 속해요.
03:17청상아리 이빨은 백상아리에 비해서 송곳처럼 가늘고 뾰족하게 생겼어요.
03:21그러면 어떤 먹이를 사냥할 때 적합할까요?
03:25한 번에 멸치 같은 걸 이렇게 막 돌려다니는 애들.
03:28정어리 같은 애들.
03:28정어리 같은 애들.
03:29딱 멸치는 아니지만 사실은 맞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03:33청상아리는 주로 오징어나 정갱이, 고등어 같이 빠른 물고기를 사냥해요.
03:39맛있는 거 잘하네.
03:40빠른 속도로 추격해서 날카로운 이빨로 꿰뚫어 먹는 겁니다.
03:44그러니까 사진을 보면 청상아리 이빨이 곱게 세워져 있지 않고 안쪽으로 누워 있잖아요.
03:50이건 한 번 딱 먹잇감이 물리면 도망치지 어렵게 만든 구조인 거죠.
03:56낚싯바늘처럼 보이죠.
03:57맞아, 낚싯바늘처럼.
03:58오징어 또 물컹물컹하니까 딱 걸리지.
04:01맞아요.
04:02상어 이빨은 먹잇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04:06모양은 제각각이지만 언제나 날카롭고 완전한 상태로 사냥을 이어갈 수 있다는 건 공통점이죠.
04:12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 살아가는 상어에게는 이빨은 곧 생존이자 전략인 겁니다.
04:21수억 년 동안 바다에 살면서 포식자가 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였던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