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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별장에서 삼겹살을 굽는 종혁과
특제 전복 닭백숙을 끓여온 정진!
"얘가 그래도 요리는 잘해!"

#신랑수업 #이정진 #결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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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형 상추 들고 나가고
00:02밖에서 먹어?
00:03여기서 고기 굽는 거
00:04이제 준비하시면 돼요
00:07그쵸?
00:08날도 더운데
00:09똥이
00:10똥까지 있잖아
00:11아 진짜
00:13열매 아니야?
00:14똥이다 똥
00:16하나도 안 도와주고 또 투덜투덜거리고
00:19아 형 여기 있다 됐다 됐다
00:21야 이거 되게 무거울 것 같은데?
00:24됐다
00:25아니 나 이거 지금
00:27우리 애가 초대해줘서 밥 사서 먹고
00:29그냥 말만 하면 될 줄 알았던 게 아니네
00:31아 이럴 줄 알았어
00:34저거 하나 옮겼다
00:36유부들이니까 기본적으로 저런 걸 하지
00:39
00:40애 키우고 하면 고기 굽고 이런 건 기본으로 하니까
00:43얘 빨리 결혼 시키자
00:45너무 귀찮다
00:46귀찮다 진짜
00:47결혼하고 집들이 할 때 와도
00:49어?
00:50재수씨 이런 거까지 다 하셨어요
00:52이러면서 먹어야 되는데
00:53결혼 빨리 시켜
00:54빨리 알아봐
00:55아 불편하다
00:57지금 결혼 빨리 시키는 게
00:59재수씨한테 덮고 오려고
01:00아유 뭐 이런 거까지 다 했어요
01:01이렇게
01:02대단하네요 대단해
01:07맛있겠다
01:08맛있겠다
01:12어? 뭐야?
01:13뭐야?
01:14나 이걸 구워 먹은 적이 없어
01:16이거는 제육볶음용이지
01:18그러니까 얘들이 이제 기름기가 없으니까
01:20얘들이 이런 걸 좋아하거든
01:22근데 먹어보니까 배 짠다더라고
01:24제육용 불고기
01:26아 진짜 앞다리살을?
01:27네 앞다리살
01:28전지를
01:29
01:30서로 먹고 싶은 부기가 달라
01:31
01:32불판을 따로 써서 부르는 거예요
01:34
01:35야 저 불조사 처음 본다
01:36지금 1인 1판으로 지금 가고 있는 게
01:38근데 이 형들 둘이 좀 이상한 거 같은데
01:41그쵸?
01:42지켜보면 볼수록
01:43오 좀 이상해
01:44
01:45이분이 정상이고
01:46
01:47저 두 분 좀 이상해
01:48
01:49딱 앉아가지고
01:50특이하다
01:51난 이걸 먹겠어
01:52내가 먹을 거 내가 먹어볼게
01:53지금 약간 그런 문제
01:54뭐 또 그런 사람들 거의 없잖아
01:55맞아 맞아
01:56잘 구워줘 형님?
01:57
02:01서로 다른 요리를 하는 거야?
02:03일단 이거 한 점씩 해봐
02:04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건 또 장점일 거 같아
02:07난 이제 우리 애들이 살코기 좋아하니까
02:11
02:12
02:13이런 말이구나
02:14
02:15어?
02:16맞잖아 저렇게
02:19어? 이런 말이구나
02:20그럼 가잖아
02:21오 그냥 확 걸어서네
02:23그러니까 문제라고
02:26아니 왜냐면 딱 먹고 그랬어요
02:28아 나는 앞다리살 구워 먹을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은 느낌이에요
02:31아 그치 맛없지
02:32
02:33거기서 무슨 평을 하면
02:34맞지?
02:35너든지 앞다리살라도 이럴 거 같아서
02:37미리 처벌한 거구나
02:38그냥
02:39빈말이라도 하면
02:40계획형이네
02:41미리 막았어
02:44
02:46
02:47백숙을 담아봅시다
02:48제발 한 번에 잘
02:50나와주라
02:54오래 삶아가지고
02:56아 저기 플레이팅 들어가네 이제
03:02
03:03이렇게 그냥 아주 그냥
03:04우와
03:05우와
03:06딱 그
03:07그물이
03:08찐인 거 같은데
03:09
03:14
03:15우와
03:16바이킹 이쁘게 하네
03:17이야
03:20부추
03:21마지막에 부추 살짝
03:22데쳐가지고
03:23야 주인이 어디갔어 주인
03:25야 빨리 와
03:26
03:28쟤는 관심이 없어
03:31와이프가 이렇게 굳고 있어
03:32만약에 여자친구가
03:34그런데 자기는 닭백수구라고
03:36여기를 신경도 안 쓰는 거잖아 지금
03:39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41오!
03:42오!
03:42야 나와 나와 나와 나와!
03:44이야!
03:45아우!
03:46오!
03:48이야!
03:49플레이팅 예술이다!
03:51재료들이 뭐 으쌰으쌰하는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03:53좋다는 거 일단 다 넣어본 거죠!
03:55야!
03:55형님들이 좋아할 만하지!
03:56응! 그렇지!
03:57이야!
03:58오!
03:59오늘 국물 한 반만 해서
04:00야 와 또 사진 찍잖아! 사진 찍잖아!
04:09드십시오.
04:11너도 먹어야지.
04:13진짜 맛있겠다.
04:15맛있겠다.
04:17근데 진짜 맛있어 보인다.
04:19시래기 같아서.
04:20하나씩 먹어야지 그래도.
04:21하나씩 먹어야지.
04:22이거 통째로 먹어야 돼.
04:23이거 통째로 먹는다고?
04:24시래기인데.
04:25이거 이거까지?
04:26원래 생도 통으로 먹어.
04:29삶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강하다.
04:32이렇게 먹어야지.
04:38나는 아니라고 생각했어.
04:39나도.
04:40그렇지.
04:41이렇게 먹어야지.
04:42이만큼 통합 충전으로 가져가라고?
04:43이걸 다 가져가라고?
04:44그럼.
04:45허벅다리까지 같이 먹어야지 맛있어.
04:47그러면 저기까지 딱 줘야 돼.
04:50너가 먹어도 되는 거 아니니?
04:52이렇게 자상한데.
04:53왜 여자한테는 안 하는 거야.
04:55구찌도 같이 드셔보시고.
04:58얘가 음식은 잘 먹네.
05:02이야 부럽다.
05:04아 맛있긴 하겠다.
05:06아 이 손으로.
05:08오 맛있겠다.
05:10잘 먹네.
05:12야 너무 맛있어.
05:15처음으로 긍정인 말이 나왔어요 지금.
05:17그렇네.
05:18그렇네 처음이네.
05:21얘가.
05:23요리는 잘해.
05:25먹음직스럽게.
05:26이제 웃는다.
05:28먹었잖아.
05:30애들이 너무 좋아해.
05:31아빠가 해주면.
05:32아침에 일어나면.
05:34계란국.
05:36볶음밥.
05:38가끔 이제.
05:39아까 이 돼지고기에다가.
05:41불고기살이잖아요.
05:43아빠가 가끔 해주면.
05:45평상시보다 간이 좀 세거든.
05:47맞아요.
05:48그러니까 되게 좋아한단 말이야.
05:50근데 얘는 할 수 있는 게 너무 많잖아.
05:52그렇지.
05:53네가 해줄 수 있는 음식이 많으니까.
05:56아마 애를 엄청 사랑할 거란 말이지 너무.
05:58더.
05:59계속 헤매고 싶거든.
06:01사주고 싶고.
06:02애가 있으면.
06:03응 그렇지.
06:05근데 단.
06:07주의할 점이 하나 있어.
06:08뭐야.
06:09뭐야 또.
06:13너무 많이 하면 안 돼.
06:14너 계속 해야 돼.
06:16너무 잘하지도 마.
06:17너무 잘하지도 마.
06:19애들이 먹고 싶다는 말은 안 해도.
06:22엄마가.
06:23애들아 아빠 잘한 거고 뭐더라.
06:25이러면.
06:30비밀 변기는 항상.
06:32조금씩.
06:33조금씩 내놔야 돼.
06:35조금씩.
06:36어떤 노하우다.
06:37근데 생각해보니까.
06:38너 아직 결혼 안 했으니까.
06:39많이 보여줘라.
06:40안 되겠다.
06:41우리가 너무 먼 미래 얘기를 했어.
06:43일단 뭐라도.
06:44너는.
06:45아 그러네.
06:46앳기면 안 돼.
06:47다 보여줘야 돼.
06:48그치.
06:49애끌 시간적 여력이 없어.
06:51지도 급하면 하겠지.
06:54여행가서도 내가 뭐 간단한 거 하고 그랬었거든요.
06:56근데.
06:57주방에서 내가 뭐 하는 게 편해 그냥.
06:58그래.
07:00다 같이 그 때 여행 갔었잖아요.
07:02오.
07:03저 멤버로 하와이까지 갔다 왔어요?
07:04네.
07:05와.
07:06얘 빼고 다 유부남인 거야.
07:08사실 도착했었을 때.
07:10저희가.
07:11그 생각도 했거든요.
07:12여기가 신혼여행지나 막 이런 데인데.
07:14야 우리 남자 10명 와서 여기서 씨 뭐야 이랬는데.
07:17너무 좋아.
07:18그냥 방 안에서.
07:19응.
07:20그냥 라면 끓여먹고 맥시멈 먹어도 재밌는 거야.
07:21다 웃고.
07:22응.
07:23응.
07:24와.
07:25그치.
07:27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뭐냐.
07:30얘는.
07:31내가 말한 이 기쁨의 반도 몰라.
07:35결혼 안 했잖아.
07:37결혼을 만약에 하고 나서 그렇게 가잖아.
07:40약간 해방이지.
07:41다르지 좀.
07:42살살 약올리네 해서.
07:43하고 갔으면 약간 해방이지.
07:45그걸 빨리 느끼려면 빨리 하라는 얘기야.
07:47이게 어느 정도.
07:50구속도 있어야.
07:52그래.
07:53응?
07:54해방에 또 자유가 있지.
07:55그래서 형들이 그렇게 좋아했구나.
07:56그럼.
07:57그치.
07:58결혼하면은 이렇게 자유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는 것 같은데.
08:04사실은.
08:05그렇지 않아요?
08:06그렇지 않아요?
08:07아 그래요?
08:08그럼요.
08:09아니 뭐.
08:10그걸 보내줄 거 아니야.
08:11쿨하게 둘 다.
08:12그죠?
08:13남자들끼리 하와이 열흘 갔다 온다.
08:14열 명이.
08:15열흘 너무 길다.
08:16자.
08:17한 번.
08:185일.
08:20아.
08:21왜 생각해볼까.
08:22안 보내주네.
08:23누구랑 가느냐.
08:25누구랑 가느냐.
08:27누구랑 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