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보위부의 감시 하에 아들과 3개월 간 동거해야 했던 홍영자!
친한 이웃이 보위부의 눈과 귀가 되기도 했다고?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김종민 #김태훈 #탈북 #교사 #보위부 #국경 #중국 #감시 #이웃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카테고리
📺
TV트랜스크립트
00:00외화보리를 계속했기 때문에 풍족한 살림을 살았습니다 어찌보면 그리고 이미 북한 당국은 그 국경연선과 이제 이런 데를 다 병강무역을 하다 보니까 80년 후반부터 저희 지역에는 중국 조선족들이 시장에서 창사를 할 수가 있었어요 정식으로요 정식으로 공식적으로 밀수 말고 밀수 말고 그러니까 그게 뭐냐면 80년도 후반에 김일성이 이제 병강무역을 해야 된다 사회지국가 다 망하다 보니까 이제 두만강 윤면과 압록강 주변에 다시 병강무역을 해 가지고
00:29중국 사람들이 나와 장사를 한 거요 조선인 앞에 그렇게 하다 보니까 중국 조선족들이 돈을 요구하죠 어떤 걸 가져오라 그러면 얼마 주겠다는 식으로 그래서 그런 일을 이제 했는데 그게 어떻게 남편이 이제 중국으로 가게 된 거죠 그래서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저는 이제 남편이 어떤 거 하고 판 것도 전혀 모르는 상태였거든요 남편 거 다 적어라 어쩌라 근데 뭐 아는 게 있어야 적죠 이렇게 됐는데 당국에서
00:56이어가는 것이 남편이 이제 갈 때 그 여성분을 데려갔다 근데 그것이 뭐 이심인하다 이런 식으로 이어가
01:04오오오오오오 그래서 알아보니까 그렇게 이심인의 명이 아니었고 남편이구나 하고 워낙 유명한 사람이었어
01:11그에서는 이렇게 지인들이 오빠 나를 좀 중국의 친척이 있으니까 식량 좀 구입하게 좀 두만강만 넘겨다 줘
01:18이런 때였거든요, 어찌 보면.
01:20아, 남편 유명한 분이었구나.
01:22그쪽에서 힘이 있는 분이었는데.
01:23어찌 보면 도와준 거 아니에요?
01:25도와줬죠.
01:25근데 그걸 인심매매라고요?
01:26국경경비대를 이제 다 아니까.
01:29아무튼 그랬는데 그 지인이 같이 다 도망간 건너 갔으면 괜찮은데
01:34잡히고 나온 거야, 한 여성분이.
01:37그래서 그 실태에 의해서 이제 남편이 중국에 갔다.
01:41이것만 알게 됐고
01:43그 연자자리에서 제가 이제 퇴조를 받고
01:47그래서 저는 사실은 인심매매라는 말도 몰랐고
01:49그다음에 이제 남편이 중국에 있는 것만 갔다는 것만
01:53짐작으로만 했지만 실제 한 번은 몰랐거든요.
01:56저는 실제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데
01:59자꾸 거짓말을 쓴다고 때리는 거예요.
02:01때려요?
02:02때리더라고요.
02:03그래서 또 때리는데 모르는 사람한테서 맞으면 덜 억울한데
02:07그 지역에 너무도 잘 아는 사람.
02:10지척은요?
02:11맞아요.
02:12지척은 아닌데
02:13저희 집에서도 술도 많이 마시고
02:14엄청난 도움도 받았던 분이 몽둥이 쥐고 때리니까
02:17오오오오.
02:18그렇게 딱 벌어서더라고요.
02:19근데 그게 뭐냐면
02:20전기가 없으니까
02:22낮에 추우니까 이제 난로를 이렇게
02:24떼서 하기로 하는데
02:26그 장작이 그것도 그렇게 크다.
02:28우리는 아웅이여도 요만한 장작이를 다 쬐게 해서 하는데
02:31그건 이렇게 뺏지깔을 해가지고
02:32이렇게 난로를 하다보니까
02:34뺏지깔.
02:35몽둥이 하나 이만한 거 다 들어가는 거야.
02:37근데 구구를 쥐고 때리는 거야.
02:39한나 딱 치니까 단통 보라색이 되더라.
02:42다리가.
02:43그러니까 난 그게 더 억울해서 울고
02:45그 다음에 너무 잘 아는 사람이 나한테 그렇게 하니까
02:48화나서
02:49응원할 것 같은데
02:50그런 감정도 이제 있었습니다.
02:52그러니까 이렇게 뻔히 하는 사람이 때릴 수 있다는 거는
02:56확실하게 뭔가 잡았다는 얘기잖아요.
02:58그렇죠.
02:59이게 왜냐면
03:00북한 위에 이제 당국에서
03:01인심매매 범죄라는 규정에 탁 걸리면
03:04북한의 국경을 무력했다라는 것
03:06그 다음에 그 인심매매라는 것은
03:08자국민.
03:09노동력이잖아요.
03:10이 노동력을 해외로 무단 반출해서
03:12이 정치 사상적으로
03:14체제 붕괴 시도했다는 범죄를 인식했기 때문에
03:17굉장히 가혹하게
03:19아마 우리 선생님을 처벌했을 거예요.
03:21아마 그때 고문도 많이 당하셨다고 하는데
03:23그렇게 9일간 끔찍한 지옥 같은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03:27고문도 하고 여러 가지 불허라고
03:29윽박도 질렀겠지만
03:31홍 선생님 같은 경우는 정말 남편이 어디인지 모르니까
03:34고의부도 한 딱 보면 알거든요.
03:37정말 알면서 숨기는 건지
03:39아니면 진짜 이 사람이 모르는 건지
03:41그럼요.
03:41판단이 쓴 것 같아요.
03:429일 만에 홍 선생님한테는 얻을 게 없다는 것을
03:45고의부가 판단하고 이제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03:48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03:50왜 그냥 보위부가 홍 선생님을 집으로 보냈을까
03:54고의 보내준 게 아니었어요.
03:55보위부는 아름에 함정을 판 거죠.
03:58타지에 숨어있는 남편이 반드시
04:01아내와 자녀를 만나기 위해
04:03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04:05그래서 기다렸다가 그 순간을 포착해서
04:09덮치면 잡을 수 있다.
04:11라고 미끼 함정을 파 놓은 거죠.
04:14그래서 북한 당국이
04:17이 영자 선생님 내 집으로 요원들을 파견합니다.
04:20아이고 어떻게
04:21보위부 반탐가 요원 2명과
04:23총을 든 안전부 요원 4명
04:26맞죠?
04:27이렇게 총 6명이
04:29그때부터 영자 선생님들 집에서
04:31같이 동거를 하기 시작한 겁니다.
04:33이게 말이 동거지
04:35집 안에서도 감시를 하고 있는 거고요.
04:37집 안 자체를 감옥으로 만들어버린 거죠.
04:399살 된 영자 씨의 아들과
04:42우리 홍 선생님은
04:44무려 3개월간
04:46무장한 요원들과 함께
04:47살 떨리는 동거를 시작하게 된 겁니다.
04:49아니 쉽게 말해서 어떻게 보면
04:51경찰이
04:526명이
04:53우리 집에서 3개월 동안
04:54잠복 근무를 한 거잖아요.
04:55상상말도 약간 숨이 좀 막히는데
04:58어떻게 그렇게 생활을 하신 거예요?
05:00그러니까 그 당시는
05:01보위부 반탐가 2명과
05:03경찰서하고 무기과 애들
05:04총을 쥐고 사게 됐는데
05:07어찌 보면 남편이 분명히 가족이 있으니까
05:09올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오면 생파야 되겠다 생각하고
05:13저기 방 이제 네 칸이라고 하면 방 한 칸에는 아들하고 내가 있고
05:18그다음에 이제 보위구 있고 무기과 애들 있고
05:22북쪽에는 이제 교대적으로 계속 이렇게 군무를 서는 거예요.
05:26여덟 시간 여덟 시간씩 이렇게 교대를 하면서 자는데
05:29저는 어떻게 피곤하면 자고 그러는데 거의
05:31요원들은 3개월 동안 안 자더라고요.
05:33여덟 시간 여덟 시간씩 이렇게 교대를 하면서 자는데
05:35예 앉아요. 교대적으로 하면서 밖에서 볼 때는 아무도 없는 거죠.
05:39아무도 없어요. 그런데 또 중요한 거는 앞집 내한 옆집이 다 보위구예요.
05:44스파이 이제 일을 임무를 주고 하는 거예요.
05:47그러니까 옆집도 나하고는 그렇게 친하지만 다 보위구 스파이 일을 한다고 보시면 되고.
05:51우리 집도 그렇습니다.
05:54아니 그럼 보위구하고 이제 같이 이제 살면서 어떤 말을 한다든가 아니면 뭐 식사나 이런 걸 어떻게 해결을 해요?
06:01보위구원들이 식량을 다 이제 갖다 자기네게 먹어야 되니까 이제 갖다 주는 거예요 식량을.
06:05국가는 다 배급이 없잖아요. 근데 이 군무소는 요원들은 먹어야 되니까 쌀을 먹어서 포대로 뭐 갖다 놓고 식량은 제가 이제 밥을 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