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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안전고깔에 가둔 뒤에 몹쓸 짓을 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 골목길에 젊은 남성이 고양이를 따라 몸을 낮춰 움직입니다.

고양이 등을 두드려주는가 싶더니, 갑자기 목덜미를 낚아챕니다. 

길에 놓여 있던 안전고깔에 고양이를 넣고 연신 주먹을 휘두릅니다.

고양이 위에 올라타거나 발로 짓밟기도 합니다.

불을 붙이려 시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잠시 뒤 몸이 축 늘어진 고양이를 들고 어디론가 가려다, 지나가는 행인을 발견하고는 건물로 숨습니다.

지난달 27일 인천 중구에서 길고양이 '삼색이'를 학대한 20대 남성입니다.

남성은 안전고깔에 가둔 길고양이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며 학대했습니다.

[최인수 /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피가 굉장히 많이 혈흔이 있었다고 해요. 제가 고깔 안에를 확인했을 때는 털 같은 게 굉장히 많이 붙어있었어요."

고양이는 온 몸에 상처를 입은 채 근처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가 예뻐서 만졌는데, 손을 할퀴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조성빈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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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거리에서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학대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00:05안전고깔에 가둔 뒤에 몹쓸 짓을 했습니다.
00:09김세인 기자입니다.
00:13늦은 밤 골목길에 젊은 남성이 고양이를 따라 몸을 낮춰 움직입니다.
00:18고양이 등을 두드려주는가 싶더니 갑자기 목덜미를 낚아챕니다.
00:24길에 놓여있던 안전고깔에 고양이를 넣고 연신 주먹을 휘두릅니다.
00:28고양이 위에 올라타거나 발로 짓밟기도 합니다.
00:34불을 붙이려 시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00:37잠시 뒤 몸이 축 늘어진 고양이를 들고 어디론가 가려다 지나가는 행인을 발견하고는 건물로 숨습니다.
00:46지난달 27일 인천 중구에서 길고양이 3세기를 학대한 20대 남성입니다.
00:52남성은 안전고깔에 가둔 길고양이를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며 학대했습니다.
00:58키가 굉장히 많이 혈흔이 있었다고 해요.
01:00제가 안전고깔 아내를 확인했을 때는 털 같은 거는 굉장히 많이 붙어있었어요.
01:06고양이는 온몸에 상처를 입은 채 근처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1:12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고양이가 예뻐서 만졌는데 손을 핥혀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01:19경찰은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01:23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01:25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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