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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 의원 강선우…학계에서 온 이진숙
與 의원 "팩트 체크 부분에서 이진숙 더 문제"
"정치적 고락 함께 해 온 강선우에 고심 더 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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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민주당에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00:08이진숙 후보자께서 대통령님께 그만 부담을 주셨으면 자신 사퇴하는 게 맞다.
00:13그런 생각 가지고 있습니다.
00:14지금 이준숙 후보와 강선우 후보는 조금 본질이 다 그런 것 같아요.
00:19이진숙 후보는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직을 수행하는 데 필수적인 거기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인 것이고요.
00:26갑질 의혹에 대해서 그 모든 소위 의혹이 다 사실이라고까지는 저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서 그걸 다 확인하지 않고 판단하기는 좀 어렵다라고 보고요.
00:38강선우 후보보다는 이진숙 후보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00:40저는 그쪽이 좀 더 팩트체가 좀 더 돼 있다는 말씀이죠.
00:44방금 김상욱 의원과 장경태 의원 목소리를 듣고 오셨는데
00:49이 외에도 강득구 민주당 의원도 개인 SNS에 이진숙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00:57김상욱 의원 이하여 국민의힘에서 넘어간 인물이니까 우리가 평가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지만
01:04장경태 의원과 강득구 의원의 경우에는 친명으로 분류가 되거든요.
01:10박민영 대변인께 먼저 좀 여쭤보면 친명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강선우 의원이 아니라
01:17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만 유독 자진 사퇴를 촉구한다.
01:21이거 우리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01:23일단은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꼬리 자르기를 하겠다고 저는 들립니다.
01:29꼬리 자르기다?
01:30이진숙 후보자 한 사람만 내주고 강선우 후보자는 안고 가겠다.
01:34이 말로 이해가 되죠.
01:35결과적으로 현역 낙마가 한 번도 없었지 않습니까?
01:39그런 것들에 대한 당내 이야기들도 있었을 것이고 또한
01:42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미 보좌진들을 향해서 그 사람들이 문제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망언을 하게 됨으로써
01:50민주당 모두가 공범이 된 측면이 저는 있다고 보거든요.
01:53그렇기 때문에 좀 애써 두둔하는 측면이 있다고 보지만
01:56저는 이런 식으로 둘 중에 비교급으로 한 명만 더 문제라고 물타기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02:01굳이 한 명을 더 문제라고 한다면 강선우 후보자는 피해자가 있는 사건이에요.
02:06지금도 그 보좌진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저도 충격적이었던 것이
02:11인사청문회에서 저희 야당 의원들이 물어봅니다.
02:14법적 조치를 하셨냐? 하실 것이냐? 하지 않아야 되지 않겠느냐?
02:18그런데 강선우 후보자가 단 한 번도 하지 않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아요.
02:23명심하겠다고만 얘기를 합니다.
02:24끝까지 명심하겠다고만 얘기를 하는 것에 피해 보좌진들이
02:28이것은 법적 조치 색출을 하겠다는 말로 자기들은 들었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02:32얼마나 지금 공포스럽겠습니까?
02:34또한 지금 민주당 당내 지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소위 보좌진들을 수박 꿈나무다라고 프리밍을 해서
02:40지금 사이버 블링을 가하고 있어요.
02:42이런 상황인데 민주당 주류 의원들, 친명 의원들이 이진숙 후보자만 잘라내면
02:48강선우 후보자는 데려갈 수 있다고 하는 식의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요.
02:53제 개인적으로는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에서도
02:55이진숙 후보자만 낙마를 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거든요.
02:59이런 것들은 국민 눈높이에 대단히 맞지 않은 것이고
03:01민주당 내 자중질환을 유도하고 당내 보좌진들조차도 큰 상처를 남기는 그런 결과이기 때문에
03:07정권의 크나큰 흠결이 될 수밖에 없다.
03:10이분은 분명히 명심하게 바랍니다.
03:11그런데 왜 그러면 강선우가 아닌 이진숙을 낙마시키려고 하는 것이냐?
03:15그게 강선우 후보자는 현역 의원이기 때문이다.
03:19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03:20그런 측면들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03:21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에 오래 몸담았던 분이 아니라고 인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03:26학계에서 온 분이다?
03:27네, 맞습니다.
03:28그런 측면들이 있고
03:29오히려 국민의힘에서 특정 활동을 했던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이야기들도 있더라고요.
03:34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내 집단으로 보지 않는 것으로 저는 생각이 되고
03:38또한 이제 제 개인적으로 봤을 때도 좀 능력과 자질면 그리고 이 논문 표절과 같은 그런 이슈들은 팩트로 드러난 부분들도 있기는 있거든요.
03:46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왜 다르다라고 말씀드리냐면
03:48피해자가 있고 갑질 사건은 우리 가족 그리고 우리 내 본인 저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03:55저는 그런 당사자성을 안고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03:58그렇기 때문에 그런 특수한 측면이 있다라고 하더라도 절대 강선우 후보자 문제를 더 가볍게 치부할 수가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
04:05지난주에도 사실은 언급을 드렸습니다만 우리 박창진 부대변인께서도 갑질 사건의 피해 당사자이셨기 때문에
04:11강선우 후보자의 사건에 대해서는 또 입장을 제가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04:16지금 박민영 대변인의 해석으로는 그러니까 결국 강선우 후보자는 내 집단, 팔이 안으로 굽는 거 아니냐
04:23이진숙 후보자는 외부 사람이니까 이진숙 하나 내주고 강선우 데리고 가자 이거 아니냐라고 분석을 하셨거든요.
04:29어떻게 보십니까?
04:30뭐 분석은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04:32그래서 아까 전자에 말씀드린 것처럼 청문회 자체가 능력 검증의 자리이고 우리 국무위원들이 국가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보조적인 역할 여러 가지 전문적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우선 됐을 거라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04:47좀 전에 우려하신 것처럼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04:51또 저도 지난주 방송 이후에 일종의 보수 쪽에 계신 분들이 밈을 만들어서 돌리기도 하고 2차 가해를 저에게 하는 경우도 지금 왕망 발생하고 있습니다.
05:02저는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05:04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이런 2차 가해에 대해서 허용하거나 용납하지 않는다.
05:08그 누구의 인권도 침해당해서는 안 된다.
05:11다만 아쉬운 것은 팩트와 의혹이 모호하게 섞인 상태에서 이걸 호도하는 정치 세력이 있다는 것이 더 문제다라고 말씀을 드리겠고요.
05:20아직 대통령실에서 결론을 낸 것이 아닙니다.
05:23아직 결론이 안 났고 대통령실은 심사 숙고하고 있는 과정이다.
05:30그래서 국민주권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를 기울여서 여론에 맞게 판단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05:37채널A 취재에 따르면 한 여권 관계자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05:41이 후보자보다, 이진숙 후보자보다 정치적 고락을 함께해온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 대통령의 고심이 더 깊다.
05:49구자원 부장께서 보실 때는 어떻습니까?
05:51이재명 대통령이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데려갈 것이다.
05:55혹은 둘 다 데려갈 것이다.
05:57어떻게 보세요?
05:59이재명 대통령은 실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둘 다 데려가는 리스크를 질실 것 같지는 않고요.
06:05둘 중에 한 명은 낙마를 시키거나 아니면 자진 사퇴를 좀 기다리시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06:13그런데 지금 이재명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자정 능력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지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06:21왜냐하면 원내 다수 우석을 가지고 있고 대선 승리로 행정부까지 지금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06:28스스로 절제하고 스스로 견제하지 않으면 독주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많은 국민들이 하고 있습니다.
06:36첫 인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5명 중에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는 것은 5명 다가 아닙니다.
06:45그중에 지금 2명이 어떻게 보면 여론의 심판대 위에 올라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06:51과연 그 여론을 경청하고 국민 여론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06:57자정 능력을 발휘하느냐 그런 실용 정부냐 그렇지 않느냐 이런 시험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07:04강선우, 이진숙 두 국무위원 후보자의 거취는 이재명 정부의 앞으로 순항 여부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렛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7:15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2017년 성남시장이었던 당시에 한 유튜브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07:23강료를 임명할 때 한꺼번에 다 임명해야 된다.
07:25물솟대가 강을 건너듯이 그게 작전이다.
07:28그래야 한 마리씩 잡아먹히지 않는다라고 했다고 하는데
07:32어떻게 보면 16명이 한 주에 몽땅 인사청문회를 치룬 것도 그런 작전의 하나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07:41장윤 변호사님, 지금 기류로 봤을 때는 만약 구장원 부장 말씀대로 강선우, 이진숙 두 사람 한꺼번에 가지 못한다.
07:49한 명만 간다 한다면 이 물솟대에서 한 명이 탈락할 수도 있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07:54그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07:57기본적으로 그렇다면 그 판단의 잣대와 근거가 돼야 되는 건 직무 적합성 여부일 겁니다.
08:02이를테면 이진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내에서도 좀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08:07교육위 활동을 많이 했던 강덕구 의원이 쓴소리를 던지는 것도
08:10이를테면 교육계의 현안이라고 할 수 있는 AI 교과서나
08:14그리고 나이스 체계가 초중등 아이들의 어떤 행정 통합 시스템이라는 것에 대해서
08:21좀 머뭇된 측면 같은 경우에는 과연 전문성이 있나?
08:25교육부 수장으로서의 바로 업무 착수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를 좀 스스로 해소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반면에
08:32강선우 의원은 물론 갑질해서는 안 되죠.
08:34그 의혹에 대해서도 본인이 저는 필요하다면 더 추가 소명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8:38다만 직무 적합성과 관련해서 봤을 때 의정활동을 할 때도
08:42이를테면 디지털 성검제와 관련해서도 피해자들한테 전적인 지원과
08:47또 달라지는 범죄 현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 중심의 어떤 고민이 있었다라는 점
08:53그리고 본인이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또 엄마로서 장애인과 관련한 입법들
08:58소수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고 의정활동을 했다라는
09:02그런 직무 적합성과 관련한 종합적인 판단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09:06알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대통령실에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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