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시즌2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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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방선거서 최대한 많은 당선자 내야"<br>개혁신당 '당대표 단독 출마' 이준석, 비전발표<br>이준석 "李 정부 출범…5년간 펼쳐질 세상 맛보기"

Transcript

00:00대혁신당 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이준석 의원

00:12어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00:18포부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00:20우리는 퍼펙트 스톰을 대비해야 될 것이다

00:25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00:27AI 발전을 외치는 그런 과정 속에서 이재명 정부가

00:32두서없이 여러 정책을 내놓고 투자 계획을 밝히지만

00:35얼마나 많은 사람을 대체해내느냐가

00:37AI의 평가 지표 중에 하나인 것처럼

00:40저희는 대량 실업을 이제 곧 맞이할지도 모릅니다

00:44제가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서 당 대표가 된다면

00:48교육과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

00:50이것을 전면에 내세우는 개혁신당이 되어야 된다

00:55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00:57예, 단독 출마 이준석

01:01예, 5년간 펼쳐질 세상의 맛보기

01:04윤석열 정부 통해서 경험한 위기와는 또 다른 차원의 위기가 될 것이다

01:08내년 지방선거에서 최대한 많은 당선자를 내서

01:11현실 정치에 참여할 공간을 열어 저치겠다

01:15이런 포부를 밝혔습니다

01:17장민 변호사 나오셨어요

01:18어떻습니까?

01:20이준석 후보가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은데

01:24과연 내년 지방선거에서 의미 있는 숫자로 당선자를 배출할 수 있겠느냐

01:32어떻게 전망하세요?

01:33일단 지방선거의 바로미터가 되는 게 대선에서의 득표율이었을 겁니다

01:37평소에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자신했습니다만

01:40막판에 이제 설화가 있었고

01:42또 정치력의 한계를 좀 노정한 측면이 있어서

01:45지방선거에 있어서도 본인은 본인의 당원들

01:49그리고 본인을 지원해줬던 분들의 정치적인 통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01:53많은 역할을 부여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만

01:58현실적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고

02:00실제로 본인의 지역구에서도 득표율이 상당히 높지가 않았던

02:04대선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에

02:07그 이후에 그러면 국민 마음을 더 얻기 위한 뭔가의 분기점이 있었다거나

02:12개혁신당이 다른 방향의 모색점을 또 보여준 거에는 한계가 아직까지는 있어서

02:16전당대회를 치른 이후에도 지방선거에 있어서는 순항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02:21좀 물음표가 걷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02:23이준석 의원이 개혁신당 당대표의 단독 출마

02:26사실상 한 사람의 정당 체제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02:32이게 과연 장점이 될지 약점이 될지 아직까지는 알 수가 없는데

02:37이준석 의원의 목사님 하나 더 들어보실까요?

02:44당대표가 지금 공석이다 보니까 당대표를 혹시 다시 맡으시려나 이런 생각을 좀 하던데요

02:49역할을 해야 된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 사실 개혁신당 창당한 다음에

02:531년 정도가 지났는데 제가 너무 모든 면에 앞에 나서는 것보다는

02:58그런 다른 사람이 좀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 했는데

03:01잘 아시다시피 그 사람이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되면 어떤 결론이 나게 되는지

03:07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당원들을 생각해서라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03:11송영훈 전 대변인 이준석 의원이 보니까 오늘

03:15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에도 같더라고요

03:20어쨌든 이준석 의원은 보수에 어쨌든 몸을 넣고 있다라고 봐야 되니까

03:29결국은 이런 등등의 모습으로 봤을 때 언제가 됐든 결국 국민의힘과 합치지 않겠느냐

03:35합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아니면 국민의힘에서 또 누군가가 뛰쳐나와서

03:39또 다른 제3세력화를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03:42정키는 앞날을 참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이준석 의원이

03:46국민의힘에 돌아와서 정키에 같이 하려면 명백하게 선결해야 될 과제가 있습니다

03:52늘 말씀드립니다마는 결국에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획득한 본인의 여성 유권자들에 대한

03:57압도적 비효감, 이 부분을 본인이 사과를 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고 정치 스타일을

04:03바꿔서 자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상태를 극복해야 합니다.

04:06금전적인 부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지금 이준석 의원은 어떤

04:10의미에서는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상태입니다.

04:13이 자본 잠식 상태를 극복하고 와야 본인이 누군가를 받아들여서 세력을

04:18키우든 아니면 본인이 보수의 본가인 국민의힘에 돌아와서 정치와 함께하든 가능할 수 있는

04:23최소한의 필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04:25그리고 이런 부분을 극복하지 못하면 개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04:30맞닥뜨릴 운명도 상당히 어둡습니다.

04:33이준석 의원은 2018년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통합해서 만들어진 바른미래당

04:38소속으로 당시에 제7의 전국 지방동시 지방선거가 어떻게 치러졌는지 다

04:43봤습니다. 그때 바른미래당은 전국에서 17개 시도지사

04:47중에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했고 226명의 기초단체장 중에 역시

04:52한 명도 당선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04:54824명을 뽑는 광역 의원 중에 단 5명이 당선됐고 전국에서 2926명을 뽑는

05:01기초의원 중에 불과 21명이 당선됐을 뿐입니다.

05:04전국에서 1천 명이 넘는 낙선자를 냈는데

05:07그 당시에 바른미래당은 국회 의석수가 28석이나 되는 교섭단체였어요.

05:12물적으로 풍부한데도 그렇습니다.

05:14그런데 개혁신당은 지금 3석에 불과한 원내 5당입니다.

05:17그러면 본인이 정치 스타일을 크게 바꾸지 않는 이상 개혁신당의 앞날이 만만치

05:22않을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05:24이주석 의원 당대표에 도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짚어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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