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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네 안녕하십니까
00:07사랑의 가족입니다
00:08보민씨는 좋아하는 게 많잖아요
00:10사무실에서 뭔가 만들기도 하고
00:13제일 좋아하는 건 먹는 거 아니에요?
00:15먹는 거 정말 좋아합니다
00:16제가 취미로요 고소한 크루아상
00:19그리고 아주 담백한 베이글
00:21달콤한 케이크까지
00:22제가 안 좋아하는 빵이 없는데
00:23빵지술래라고 들어보셨잖아요
00:25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유명한 집
00:28새로 생긴 집 이런 데 돌아다니면서
00:29먹는 거
00:30대전 가봤겠네요
00:31가봤죠
00:32전주 가봤고
00:33성수동
00:34대부분 많이 가봤어요 유명한 데는
00:37진짜 빵지술래 다니시는군요
00:38우리 김친봉 씨는요
00:39저는 여행이에요
00:41특히 유명한 도시보다는
00:44잘 알려지지 않은
00:46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
00:48그런 곳 찾아다니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00:50그래요
00:50그런데 오늘 아름다운 사람들 주인공 부부도
00:53확실한 취미가 있는 분입니다
00:55어떤 취미요?
00:56극한의 체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00:57저는 그대 도전하지 않는
00:59마라톤의 취미입니다
01:00요즘 보니까 달리기 열풍입니다
01:02너무 잘하죠
01:03정말 달리기 소음이 듣고 그렇지 않나요?
01:04네 그렇습니다
01:05그런데 이 부부가 더 특별한 이유는
01:08부부 모두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데도
01:109년째 끊임없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01:14함께 사연 보시겠습니다
01:155천여 명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 현장인데요
01:27수많은 참가자들 가운데에서도
01:29눈에 띄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01:31아예 다 안 보이게 된 거는 10대 때부터 불빛 정도만 보이거든요
01:4121살 때 형태는 구분이 되는데 얼굴 인식이 안 된다는 게 포인트죠
01:49반찬
01:50멸치 볶음
01:52김치
01:53쌈장
01:53쌈장
01:54이게 안 되죠?
01:56이 부부 없는 거야
01:57부부모도 시각장애를 갖고 있지만
02:00둘이라서 언제나 행복한 부부
02:02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02:04함께 달리는 시각장애 마라톤어 부부의 이 얘기를 만나보겠습니다
02:08오 이른 아침부터 남편 민기씨가 일어나셨네요
02:19
02:20오 출근 준비
02:22지나?
02:24그렇겠죠
02:25오 아내 은연씨도 일어나셨습니다
02:28근데 출근하기엔 좀 너무 편한 운동복 자림이네요
02:32아침에도 유산소 하시네요
02:34
02:34나 갈 준비 다 했어?
02:36나 뭐 거진 다 했지
02:38마루
02:39
02:41너 왜 이렇게 너무 친한 척하냐
02:46뭐 부를 거야 자기가 부를 거야 아니면 내가 불러
02:50내가 부를 거야
02:51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아침에 뛰기 때문에
02:55서둘러 장애인 콜택시를 부르는 중인 거죠
02:594시 4분
03:0025분
03:0159분
03:0259분
03:0324분
03:04그 막 빨리빨리 다 준비했어?
03:08난 다 했다니까 신발만 들고 가면 돼
03:10맨날 다 했다 해놓고 준비 안 했잖아
03:12재고 가야지 내리지
03:15부부 모두 시각장애가 있다고 하셨는데
03:18아내가 남편의 팔을 잡고 가네요
03:20아내 은연씨는 전혀 앞이 보이지 않는데
03:23남편 민규씨는 이제 저시력장애거든요
03:26흐릿하게 남아 윤곽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03:26흐릿하게 남아 윤곽이 보이는 상태일
03:29
03:30이래
03:35네 가봐 아저씨
03:35안녕하세요
03:37모터?
03:40안녕하세요
03:41선크림 발랐어?
03:55아니
03:55맨날 땅 챙겨주면 안 발라
03:58아 죽으면 되지
04:00바를 거야?
04:05나 줘
04:11아 누나 같아요
04:16살뜰해요
04:17다섯 살 연상이에요
04:18오 그래요
04:19마라톤 끈은?
04:26응?
04:26마라톤 끈 챙겼어?
04:27뭐래?
04:28끈 안 갖고 왔어?
04:34맨날 마라톤 끈 안 갖고 오고
04:36운동화장 챙겨오고
04:38운동화장 챙겼어?
04:40아이 창같이
04:41어 사람들이 많은데
04:52주말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었나 봐요
04:55시각장애인 마라톤 모임인데요
04:572023년 겨울부터
04:58남편 민규씨가
05:00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05:01안녕하세요
05:04날씨가 조금 우중충하지만
05:07안전하게 행복하게 뛰셨으면 좋겠습니다
05:10우리는 한 바퀴 뛰어보고
05:15우리는 한 바퀴 뛰어보고 결정이 될 것 같은데
05:18두 바퀴 뛰고 결정해야지
05:20어?
05:20어?
05:21어?
05:21아 예
05:22어? 그런데 이끄는 뭐죠?
05:25같은 시각장애인이라서
05:27가이드를 완벽하게 할 수가 없어서
05:30여기 오면 가이드 해주시는 비장애인분들하고 같이 달리고
05:34또 남편분은 여기 남편분이 이상하네
05:37남편은 여기서 또 맡은 역할이 있어가지고
05:41그런 거 진행해야 돼가지고
05:43네네
05:44신뢰의 끈, 리듬의 끈이라고도 부르거든요
05:48이 끈을 가이드를 언어가 당기거나 풀면서
05:51시각장애인 마라톤어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게 구워져요
05:54나 온갖이네
06:02와, 기분이 잘 뛰어야 함께 갈 수 있네
06:0510km 알아봐야 되는데
06:07오빠 10km만 잡아줄 수는 어때요?
06:09최전 10km
06:10아, 최전돼?
06:12
06:12야, 최전 10km는 미리 얘기해야지
06:15나도 그러면
06:15나도 따로 표면은 좀 해야 될 것 같은데
06:18
06:18
06:19
06:20
06:21
06:22
06:23
06:24저는 이제 약간 주소 없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경우도 있고
06:28많이 전달을 하고 싶은데
06:30정리가 안 돼서 설명을 드리는 게 있어서
06:32수고했어
06:33네, 연락드릴게요
06:34처음에는 가이드분하고 저도 잘 뛸 줄 모르니까
06:39그냥 잡아주는 대로 되게 긴장하면서 떴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06:43근데 이제 가이드분하고 계속 익숙하게 뛰잖아요, 같은 분하고
06:47이제는 되게 편안해진 것 같아요
06:49회장을 맡고 있어서 그런가
06:52남편 민규 씨도 엄청 바빠 보이는데요
06:57완전히 중요하니까
06:59생각장애는 보통 두 가지로 나눠질 수 있거든요
07:01첫 번째는 전맹
07:03전맹이라고 해서
07:04
07:05빛 정도나
07:06아니면 이제 아예 깜깜하게 보이신 분들
07:08그 다음에 저시력
07:10저시력
07:11저시력은 저 같은 케이스거든요
07:13저는 이제 지금 네 분의 얼굴을 하나도 인식을 할 수가 없어요
07:17형태는 구분이 되는데
07:18얼굴이 진짜 1도 구분이 될 수가 없다 보니
07:21비슷한 옷들을 입으시면
07:22그분이 2분이지
07:24그분이 2분이지
07:25얼굴 인식이 안 된다는 게 포인트죠
07:27이렇게 껴서 하시는 경우도 있고
07:30처음에는 짧게 쥐고 하시는 거를 더 선호하세요
07:33왜냐하면 더 안전하니까
07:35줄을 길게 당기게 되면
07:36턴을 할 때
07:37다치실 수가 있어요
07:38그 다음에 방지턱 같은 경우에도
07:40나타나기 전에
07:41앞에 방지턱이 있습니다
07:43라고 말씀해 주셔도 되고
07:45시각장애인들의 마라톤 연습뿐 아니라
07:48자원봉사자 가이드 러너 교육까지
07:50민기씨가 직접 하려면 바쁘시겠네요
07:53그대로 계속 가시다가
07:56조금 더 가시다가
07:57이제 10시 9시 방향으로 내려갈게요
08:04좀 내리막길이 있습니다
08:05내리막길 그대로 직진 계속 갈게요
08:085미터 앞에서
08:11계단에 브릿지 올라갑니다
08:13다리
08:14만만하고 등굴은 나무 바닥입니다
08:18그리고 저기서 우회전
08:21네 알겠습니다
08:2230미터 앞에서 우회전
08:26오르막길 나오고요
08:30우연치 않게 지인의 소개로
08:39해외 국제마라톤을 갈 수 있는
08:43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에 감동을 받아가지고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08:47부부가 마라톤의 매력에 빠지게 된 길기는
08:512016년 아테네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생애 첫 10킬로미터 마라톤에 도전했을 당시 정말 날아갈 듯 행복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09:01이 마라톤 보다는 축제 같은 분위기
09:07너무 응원 또 많이들 해주시고 축제 속에서 달리는 느낌이었어요
09:13둘한테는 맞는 팀이어서
09:18대화의 소재가 더 생기니까 좋지 않나 싶어요
09:22물론 그만큼 또 그걸로 인해서 싸울 때도 많지만
09:34자기야
09:35진짜 너무한 거 아니야?
09:37왜 왜?
09:39무슨 일이길래요?
09:41아니 진짜 이해가 안 되네
09:44뭘 치웠다는 거지?
09:45뭘로 그래를 닦은 거야?
09:47아니 그렇게 앞에 닦았다니까
09:48재미있지 않습니다
09:49그거 하니까 이거를 치우고
09:50근본적인 거를 치우고 닦아야지
09:53이걸 안 치우고 닦으면 의미가 되나?
09:55아니 지금 빈틈 말고 주변에 둘 다 닦고
09:57그다음에 치우는 거 진짜 한마디
09:58뭐야 이거 이상한 거
09:59닦으면 희철이가 이상하네
10:00진짜
10:01뭐 비비지는 것도 하네
10:02아니 그럼 뭘
10:03모욕춘설로 했다는 거야?
10:05뭘 치면 돼?
10:06아니 이거 내가 오줌 쐈으면 흘려고 나을 거 아니냐
10:09답답하네 진짜
10:11이거 오줌 쐈으면은
10:12이거를 다 치우고 청소를 해야지
10:14그 주위를 왜 닦는 거지?
10:16아니 거기 가기 위해서는 닦아야지
10:18말이 되니 쟤는
10:19아니 그러니까 이거를 치우고 낙으로 나오라고 했어야지
10:22그럼 어떻게 나오라는 얘기가 이게 있는데
10:24결론적으로는 발을 또 씻어야 돼
10:26거기다 수건까지 내가
10:27우리 쓰는 수건까지 내려놨어 발 닦는 거
10:30그걸 네가 벌로 마쳐야 돼
10:32아 이게 민빛씨가 깔게
10:34주변 반 닦고 이게 안 치워갖고
10:36은혁씨가 밟은 모양이에요
10:37잘 밟았나
10:38찜.. 찜.. 다 안 하겠다
10:40아니 평안한 그대로 옆에다 하던 거 가지고
10:42왜 갑자기 안 하던 짓을
10:43아니 옆에다 어떻게 나아
10:45그거 구석에 놨잖아 항상
10:47아니 발을 닦아야지 나올 거 아니야
10:49다 발 씻었는데
10:51나오라며
10:52참 사소한 건데
10:54이게 그래요
10:56어떡해요
10:58나는 왜 사귀
11:00싸울이 아니죠
11:02아빠가 아니면 힘든가
11:03얌전히 자식하고 있어
11:05지금 다 정하고 있잖아요
11:07나루야
11:07나루야
11:08나루야
11:09해주시네요
11:09나루야
11:10나루야
11:10나루야
11:11나루야
11:11나루야
11:12나루야
11:12나루야
11:13나루야
11:13나루야
11:14나루야
11:14나루야
11:15나루야
11:15나루야
11:16나루야
11:16나루야
11:17나루야
11:17나루야
11:18오줌이 당연히 주변에 있을 텐데
11:20거기부터 치우는 게 당연한 거지
11:22아니 그걸 치우는 게 먼저야는 거지
11:24이 패드를 치우는 게 먼저야?
11:26하하하하
11:27맞아요 방법의 차이가 있는 건데
11:29나루야
11:30나루야
11:31나루야
11:32나루야
11:32나루야
11:33나루야
11:34나루야
11:35나루야
11:36나루야
11:37나루야
11:38나루야
11:39나루야
11:40나루야
11:41나루야
11:42아무리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라지만
11:43배고프다는 아내아마를
11:45이렇게 바로 움직이신다고요?
11:46하하하하
11:47
11:48어? 이거 뭐야?
11:49뭐야? 오이
11:50이거 오이 맞아?
11:51봐 봐
11:52응 닭가슴살 안 먹어?
11:56닭가슴살 돌려?
11:57응 이거
12:00접시랑 그거 숟가락도
12:03자기는 닭가슴살 먹을 거야 안 먹을 거야?
12:05응?
12:06나 먹을 거야
12:10아무래도 잔존시력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사람이 남편이니까
12:13그렇죠
12:14해야죠 뭐
12:16그 21살 때 한 20년 전
12:19보고 싶은 초점이 이제 안 보이기 시작했는데
12:23그게 이제 조금씩 확대가 되면서 퍼져가면서
12:26오래된 TV 고장났을 때 지지직거릴 때
12:29그 부분이 제 앞에 이제 좀 껴있어요
12:34여느 또래들처럼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냈던 민규 씨인데요
12:39받아들이기 힘든 시련은 21살 때 갑자기 찾아왔대요
12:43레버 씨 시신경 위축증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12:47눈으로 인해서 좀
12:51같이 어울릴 수 없는 부분들
12:53가령 뭐 PC방을 간다 그러면
12:56전 가서 PC방 가서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12:58친구들이 PC방 갈 때 저는 이제 집에 있구나
13:00뭐 이런 부분들
13:02그러니까 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좀
13:06이미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13:08태어날 때부터 잘 안 보였고
13:12아예 다 안 보이게 된 거는
13:1410대 때부터 점차적으로 계속 떨어진 것 같아요
13:19은효 씨의 경우는 선천적인 막막질환입니다
13:22막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해서 오래전부터 빛 정도만 감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13:30그래도 남편 만나면서 새로운 도전은 물론이고
13:32더 넓은 세상을 접할 수 있게 된 거죠
13:34네 혼자보다는 둘이 같이 있으면 좋죠
13:39반찬
13:41이거 멸치
13:43김치볶음
13:44쌈장?
13:44쌈장
13:45이건 양배추 쌈
13:47이거 마
13:48그거 그냥 손으로 먹어
13:50먹자
13:52잘 먹을게
13:57아침도 못 드시고 늦은 점심을 먹는 거니까
13:59엄청 허기질 것 같아요
14:01
14:14김치가 큰
14:15
14:16봐봐
14:17근데 티격티격하면서도 서로 잘 챙겨주시는 것 같은데
14:24두 분 어떻게 만나셨을까요?
14:26교회를 이제 몇 번 안 가서 이제 민규 씨를 봤는데
14:31제가 안 보이니까 안내를 해준다고 해서 이제 계단을 같이 내려오게 됐거든요
14:36제가 생각할 때 꼭 그 이런 결혼식장에서 이렇게 손잡고 걸어가는 느낌 있잖아요
14:42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
14:43그런 느낌을 받아가지고
14:44왜 이런 생각이 들지
14:45와주셨구나
14:46그런 생각을 했었던 계기가 있었어요
14:49실루엣만 이제 보이거든요
14:51사람 얼굴 인식이 안 되다 보니까
14:54얼굴은 모르겠지만
14:55제가 생각하던 이상형
14:57머리 길고
14:58키도 조금
15:00좀 큰 편인 것 같고
15:02괜찮을 거 같은데
15:03괜찮을 것 같은데.
15:04이런 상상을 혼자 펼친 거죠.
15:10분명 한참 잘 모르는데
15:12두부라고 했는데 사람 잘 보이셨어요.
15:15그런 셈입니다.
15:163년 연애 끝에 2011년도에
15:18드디어 결혼의 꼴이 냈고
15:205살 연상 연합 부부가 탈상.
15:24기브 앤 테이크라고 해야 되나?
15:27하나 주면 하나 주고
15:28절대 내가 안 주면 안 주는 스타일이에요.
15:31폭로전인가요?
15:33아니, 그러면 본인은
15:34나이값 잘하신다고 생각해요.
15:36진짜 이게 뭐야?
15:38나이 공격더라, 나이 공격.
15:40왜 자꾸 자극을 해요, 자꾸.
15:42우리 사랑과 전쟁 나가는 거 아니야?
15:46사랑의 가족이 아니라.
15:50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16:01근데 여기는?
16:06시각장애인 복지관?
16:08네.
16:10여기까지 데려다주니까
16:12이따 여자 씨에 뵈요.
16:14네.
16:19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16:20아내 은연 씨가
16:21사회복지사 일한 지도
16:22벌써 20년째입니다.
16:24현재는 능력개발지원팀에서
16:26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16:27와, 너무 멋진데요?
16:29사회장 20년째.
16:37아무래도 은연 씨가
16:38시각장애가 있으니까
16:40점자 정보 단말기로
16:41업무를 처리하는 겁니다.
16:43주로 하는 업무는
16:44직업을 찾는
16:45시각장애인들의
16:46고직 등록 및 상담 업무,
16:48시각장애인들의
16:49역량 개발을 위한
16:50교육 및 직업 훈련,
16:51또 시각장애인에게 적합한
16:53직종 개발 같은 업무라고 합니다.
16:55긍정적인 부분은
16:57더 에너지가 있어서
16:58업무하는 데 더
17:00좀 힘이 난다.
17:01하지만
17:02마라톤을 너무 많이 해서
17:04혹시 방해가
17:05되지 않으려고
17:06늘 점검하면서
17:08하고 있습니다.
17:14그런데 남편 민규 씨는
17:16왜 아직 집일까요?
17:17오후에 출근하는 직업일까요?
17:37아니면 휴가?
17:38집에 있어요.
17:39오우
17:41오우
17:42오우
17:43오우
17:44오우
17:45오우
17:46오우
17:47오우
17:48오우
17:49나가셨어요.
17:50어?
17:50운동화를?
17:51옷차림이 딱
17:52마라토 연스칼트랑
17:53비슷해요.
17:54네.
17:55오우
17:55오우
17:56오우
17:57오우
17:58오우
17:59오우
18:00그런데 여기는
18:01아파트 단지 내
18:03헬스장
18:04뭐지?
18:05오우
18:06오우
18:07오우
18:08오우
18:10오우
18:11오우
18:12오우
18:13오우
18:14오우
18:15오우
18:16출근사진을 찍어서
18:18나중에 이제
18:19일일 보고
18:20하는 데다 올려야 되거든요.
18:22그래서
18:25내일
18:26운동할 때는
18:28그 증거사진이라고 해야 되나?
18:29출근도장 사진 찍고 있습니다.
18:34남편 민규 씨가 뭐 하는 분인지 궁금하시죠?
18:36네 궁금해요.
18:37네 궁금해요.
18:38네.
18:39본업은 시각장애인 높이뛰기 선수로 지금 할 겁니다.
18:41오우
18:44대부분 이렇게 개인 훈련하면서 대회 준비 중인 거군요.
18:47네. 그렇군요.
18:48두 종목 높이뛰기인데
18:50전국체전은
18:52이제는 한 번씩
18:54지방을 돌아다니면서 하는데
18:56또 달리기 좋아하는데
18:58거기서 또 도로로
19:00이렇게 뛰는데
19:01이왕 거기까지 갔으면
19:03뛰고 오는 게
19:05좋겠다
19:07싶어서 이제
19:09마라톤도 이제
19:10마라톤도 이제 같이
19:11상가 신청을 하면서
19:13나가고 있죠.
19:15마라톤의 높이뛰기까지 선수로 활약 중이시라면
19:19운동신경 진짜 좋으신가 봐요.
19:21출전하는 대회마다
19:22메달을 획득하는 편이니까
19:24운동신경 매우 좋은 거죠.
19:25운동을 그래도
19:27함무로써
19:29운동을 좋아하게 되는
19:31좋아하는
19:32지금 그런
19:33부류의 사람이 아닌가 싶어요.
19:45많이 힘드셨나?
19:46쇼파와 아주 그냥
19:47아니 한 몸이 되셨는데요.
19:48휴대전화를 손에서 계속 놓지를 않는데
19:51대체 뭘 하시는 걸까요?
19:55광고 보고 포인트 받고
20:05시간되면
20:07또 출석 체크하고
20:10어느 순간부터 하다 보니까
20:12약간 중독이 돼서
20:13저도 모르게
20:14계속
20:15핸드폰을 쳐다보는 것 같습니다.
20:19민규 씨
20:21이거 마라톤 갔다 왔던 거
20:22아직도 안 치운 거야?
20:24민규 씨
20:25이거 내가 현관 앞에다가
20:26막 싸놓는 거 싫다고 그랬잖아
20:32빨리 일어나
20:33
20:34나 진짜
20:35아이고
20:36내가 다 치우라고 했잖아
20:38점심방에 한 거 설거지 했어?
20:40아이고
20:42설거지도 먹고
20:43하나도 안 했구만
20:44아이고
20:45지금 안 한다
20:46
20:47어휴
20:48나와 나와 나와 나와
20:49빨래도 안 했지?
20:50빨래 지금 세탁이 돌아가잖아 지금
20:52진짜?
20:53아 소리도 하잖아
20:54아니 운동복이 많아서
20:55빨리빨리 해야 된 거 있잖아
20:59아 또 조사를 해봐야 돼 또
21:04빨래 하나도 안 했구만
21:06
21:07아 1차로 먼저 돌아가고 있어 지금
21:09내가 출근했을 때
21:10시간 날 때
21:11돌렸어야지
21:12아 야
21:13이제 설거지 하고
21:14
21:15진짜
21:16너무 한 거 아니야?
21:17아니
21:18카메라도 하는 게 어디야
21:19약속을 한 거는
21:20좀 하면 좋잖아
21:21어?
21:22왜 약속을 한 번 안 지켜 자기는
21:24들어와도
21:26스물 한 번도 안 쉬고
21:27말하고 있어요 지금
21:28아내가
21:29그래
21:30제가 보니까
21:31아내는 많이 부지런한 타입이고요
21:33남편은 약간 내일로 미루는 타입이에요
21:35민기씨
21:36왜?
21:37바닥에 옷걸이는 또 왜 이렇게 넓어놨어
21:39
21:41
21:42왜 맨날 그렇게
21:43제자리에 들어왔는데도 맨날 안 두냐
21:45빨리 와봐
21:46다 치웠어?
21:47다 찾았는데
21:48떨어진 거 더 있어?
21:49오늘은 왜 이렇게 빨리 왔냐
21:50근데
21:51그러니까
21:52언제 하려고 그러는데
21:53아니
21:54이제 한 게 됐어
21:55오기 전에
21:56
21:57네 거 가방밖에 없는 거 같은데
21:58다 치웠어?
21:59어우
22:00나 바꾼 왜 이렇게
22:01제자리에다 놓는 숟가락을 안 해
22:03그거 맨날 내가 부딪히잖아 그러니까
22:06아유
22:07아유
22:08
22:09안 다치면 됐지?
22:10안 다치면
22:11뭐래?
22:12아 한마디씨 그냥
22:13어?
22:14
22:16이렇게 조금
22:17빨리 빨리 하는 스타일은 아닌 거 같아요
22:19
22:20아유
22:21아유
22:22저는 이제 막 여행 갔다 와도
22:24바로 들어오면서 바로 캐리어 플러스 정리하고 탁탁하는 스타일이거든요
22:28근데 민기씨는 말 안 하면 그 캐리어가 한 2주 가요
22:32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22:34할 때는 또 하는데
22:36대체적으로 좀
22:38미루는 습관이 좀
22:40심한 것 같습니다
22:42
22:43결국
22:44아내가 또 나서서 정리를 하시네요
22:46
22:47이런 건 원래 성격 급한 사람이 정리하게 돼 있는 거예요
22:50아 보세요
22:51더 잘 보인다는 남편보단
22:53아내 은여씨가 더 잘 정리하잖아요
22:57아까 바지 어떻게 했네
23:00이거는 대인 옷이 아니었잖아요
23:02정리 진짜 잘 하시네요
23:03깔끔하시네요
23:04
23:06성격보다는 이게 잘 안 보이니까
23:09정리를 잘 해 놓아야지
23:11찾기가 편하더라고요
23:12그래서 이게 어렸을 때부터 습관이 좀 된 것 같아요
23:18자 다음날 아침입니다
23:23왔어
23:24올라왔어요
23:25안녕하세요
23:26안녕하세요
23:27
23:28수고하셨습니다
23:30아 더워
23:31컨디션 괜찮으세요?
23:32아니요
23:33별로예요
23:34무슨 일 있었어요?
23:35왜 컨디션이 안 좋아요
23:36이민규가 말을 안 들어요
23:37하하하하
23:38하하하하
23:39하하하하
23:40하하하하
23:41이때는 그래도 열심히 하셔야죠
23:42다 잊어버리시고
23:43하하하하
23:44아 뭐 나야 그런데
23:45뒤끝이 강해서
23:46하하하하
23:47하하하하
23:48본인이 얘기하는 거지
23:49하하하하
23:50하하하하
23:51본인만큼 뒤끝이 강한 사람이 어디 있어
23:52하하하하
23:53빨리 떼야 될 것 같아요
23:54하하하하
23:55훈련까지 성공이야 또
23:56하하하하
24:00주말에 마라톤 대회가 있군요
24:01하하하하
24:02김기씨가 앞에 가
24:03하하하하
24:04하하하하
24:05하하하하
24:06하하하하
24:07하하하하
24:08하하하하
24:09하하하하
24:10하하하하
24:11하하하하
24:12주말에 용인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 앞두고
24:14이날을 특별히
24:15새벽 5시
24:16부상 출근 전에
24:17연습을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24:19
24:20어제 티격태격한 타세
24:21약간 분위기 좀 어색해요
24:22그렇죠 그렇죠
24:23하하하하
24:24하하하하
24:25하하하하
24:26하하하하
24:27하하하하
24:28하하하하
24:29하하하하
24:30하하하하
24:31하하하하
24:32하하하하
24:33하하하하
24:34하하하하
24:35하하하하
24:36하하하하
24:37하하하하
24:38하하하하
24:39하하하하
24:40하하하하
24:41유씨가 진짜 컨트롤 좋지 않아 보여요.
24:43잘하고 있어요.
24:44힘 빼지 마세요.
24:45유씨.
24:50둘.
24:51하나.
24:52둘.
24:53하나.
24:54둘.
24:55둘.
24:56어우.
24:57오늘 너무 힘들어.
25:00오베 오베 오베.
25:06못하겠다.
25:07아.
25:19앙.
25:19나 오늘 못하겠는데?
25:25컨디션 너무 안 좋아요.
25:29컨디션이 안 좋아가지고.
25:30아내가 많이 힘들어하시는데요?
25:37저 괴롭혀서 그래요
25:39안돼요
25:40저한테 화내면 원래 저래요
25:42아 죽는줄 알았네
25:49아유 좋아
25:51부부싸움의 여파라기보다는 마라톤이라는게
25:54체력만으로 완주하기는 어렵다고 하잖아요
25:57근데 아내가 많이 힘들어하는데
25:58좀 민규씨가 챙겨주시지
26:00이날은 진짜 아내를 좀
26:02그냥 살랑살랑 챙겨주는 것 같아요
26:04형 누나 힘들어하니까
26:06마사지 오늘 한번 해주세요
26:08돈을 주면 하지
26:10나 돈 내고에요
26:12정정당당하게
26:1410만원씩 내고에요 아예
26:16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26:18부부사이에도 거래할건 제대로 할건
26:20하고요
26:22뒤끝 작렬
26:24너만 할라고
26:26민규씨
26:28
26:30이리 와 앉아봐
26:32아유 진짜
26:34아니
26:36나 대회 있을 때 좀 예민한거 몰라 알아
26:38아유
26:40잘되면
26:42보인다
26:44내일 그 용인대는 처음 나가는거잖아
26:46자기 나가본적 있어?
26:48없어
26:50그 코스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
26:52동반주자한테 물어보면 되지
26:54여기 태우샘 말하기로는
26:56원작이 좀 많아보인다는거 같던데
26:58그거는 거기에 맞춰 뛰는거 아니야?
27:00뛰면 뛰는대로 가는거지
27:02내일 갈건 다 챙겼네?
27:04아 이따 챙기면 되지
27:06아 그거 왜 이따 챙겨
27:08미리 챙겨서 가자고 그랬잖아
27:10그걸 또 마라톤 끈 안 가져가려고 그러지
27:12아 이따 챙겨
27:14마라톤 끈 운동화 맨날 까먹잖아
27:16미리 챙겨놓으라고 했잖아 내가
27:18아 지금 가 가 가
27:20아유 진짜
27:22미리 미리 챙겨놓으라고 했으면 좀 챙겨놓지
27:26맨날 내일 챙긴다 말만하다가
27:28맨날 이자 먹고 안 가져가면서
27:30그니까요 운동화 안 챙겨갖고 그때 다시
27:36태그 장애인 콜 돌려가지고
27:38다시 돌아왔잖아 운동화 안가지고
27:40드디어 마라톤인데
27:50당연인거 같아요
27:52네 민규씨도 은혁씨도요 마라톤은 진심인 분들이니까
27:54신나게 달리고 또 빨리
27:56화해하시면 좋겠네요
27:58자 마라톤의 매력이 체력 증진뿐 아니라
28:02뭐 스트레스 해소 자존감 높인데도
28:04도움이 됩니다
28:06오우
28:12너 왜 이렇게 어깨가 아프지?
28:20컨디션 조절은 항상
28:22저기 와이프 때문에 좀 잘 안되거든요
28:24그래서
28:26오늘 컨디션 조절 좋지 않아서
28:28오늘은 그냥
28:30최선을 다해서 완주하는 정도의
28:32의미를 두도록
28:34느낌? 그런 마음가짐? 이렇게
28:36하고 있습니다
28:37아 근데 오늘은
28:38제가 좀 더웠고 그래서
28:405km 한번 달려봐야지 알 것 같아요
28:42잘 모르겠어요
28:43우선 해봐야 알 것 같아요
28:44하나 둘 셋
28:46화이팅!
28:49드디어 마라톤 대회가 시작이 됐어요
28:51네 방이 뛰시네요
28:535,000여 명의 행복한 질투가 시작된 겁니다
28:555,000여 명의 행복한 질투가 시작된 겁니다
28:57
28:582,000여 명
28:59고맙습니다
29:01고맙습니다
29:02고맙습니다
29:03고맙습니다
29:04고맙습니다
29:05고맙습니다
29:06고맙습니다
29:07고맙습니다
29:08고맙습니다
29:09고맙습니다
29:10고맙습니다
29:11시각장애 마라톤 온 이민규 홍은여 부부는
29:145km와 10km 가운데
29:1610km에 도전을 했는데요
29:17과연 컨디션 난조에도
29:19그간의 경험을 살려서
29:20끝까지 잘 달릴 수 있을지
29:22지켜봐야겠죠
29:23어머! 근데 은혜씨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 것 같은데요?
29:26
29:27민규씨는?
29:28지금 들어오고 있어요
29:29
29:30그런 것 같은데요?
29:31
29:32어머
29:33
29:34
29:35
29:36
29:37
29:38
29:39
29:40
29:41
29:42
29:43
29:44
29:45
29:46
29:48
29:49
29:50
29:51
29:52
29:53ент
29:54
29:55
29:56кольку
29:57민규씨가 아직 안 들어갔으니까
29:59pled
30:00
30:01민규씨 계속해서 기다려요
30:04
30:05민규씨 아니에요?
30:06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맞아요
30:07
30:08
30:09도pper
30:10forgot
30:11맞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하고
30:12지쳐서 이제 걸어오신 Katrina
30:13
30:15mue
30:16안녕하세요
30:17왜 여기 있어
30:18땀 엄청 많이 흘렸구만
30:20너나 안 낯니 그 땀
30:22너도 낯어
30:23이거 물이야, 물.
30:24나도 물이야.
30:26고생했어.
30:27아, 건들지 마.
30:29그래도 잘했어.
30:31더운데.
30:32그리고 오늘 진짜 더운데 잘한 거 같은데?
30:35그치?
30:35아, 어제랑 오늘랑 너무 다르네.
30:37응.
30:38근데 나도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가지고
30:40초반에 되게 힘들었었는데.
30:43근데 처음에는 앞에 가는 거 같더니?
30:45난 더 안 좋았어.
30:48난 덕분에 더 안 좋았어.
30:50고생 많았어.
30:51아이, 그래.
30:51그래, 아이, 그래.
30:52미안해.
30:53아이, 그래.
30:53뭐, 사과받아줄게.
30:57늘 저희는 좀 싸우고 나면, 대회 끝나고 나면
31:00좀 다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31:02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31:04좀 싸웠던 것들이 좀 많이 누그러지는 게
31:08그게 마라톤의 또 장점 중에 하나인지 아닌가 그런 것 같아요.
31:15진짜 이런 날엔 누우면 바로 잠길 수 있는 날이죠.
31:17맞아요.
31:18근데 어?
31:19근데 피곤할 텐데 아내에게 안마를 또 이렇게 해주시는데요?
31:22아니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진다고요?
31:25그러니까요.
31:26마라톤이 부부 금실의 묘약인데요.
31:28조약인데요?
31:30아까 그 어깨도 좀 보지 봐, 다시.
31:32알았지, 말았지.
31:3310만 원 받으신 거 아니겠죠?
31:34아니에요, 아니에요.
31:35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31:38앞으로 잘할게.
31:39그냥 사랑해.
31:40에이, 너무 건성이다.
31:41좀 잘해봐라.
31:42아, 진짜.
31:45다시 말해봐.
31:46응, 앞으로 내가 잘해볼게.
31:48사랑한다.
31:49진짜?
31:50오, 웬일이야.
31:51사랑한단 말까지 다 하고.
31:55더 많이 나이가 들더라도
31:5760, 70대 되더라도
31:58계속 건강하게 달렸으면 좋겠어요, 둘이.
32:02좀 더 안 싸우고
32:04더 행복하게
32:05더 많은 추억 만들어가면서
32:07같이 달렸으면 좋겠어요.
32:15네, 앞으로도 서로를 향한
32:16신뢰의 끈 놓지 마시고
32:18함께 인생이란 마라톤을
32:19멋지게 완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32:22와우.
32:24와우.
32:25와우.
32:26남편분은 풀코스를
32:27다섯 번 완주하셨고
32:29아내분은 여섯 번 완주하셨다.
32:31대단한 정말
32:32시각장애 마라톤 부부죠.
32:34응.
32:35난생 처음 이렇게
32:36마라톤을 위해서
32:37도로에 딱 섰을 때
32:39날아갈 때
32:39행복감을 느끼셨다고 하거든요.
32:41제가 그 말씀을 듣고
32:43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32:44그래도 어느 정도
32:45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었거든요.
32:47모쪼록 두 분 마라톤을 통해서
32:48더 두터운 사랑을
32:50갖고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32:52저는 사실 부부라는 게
32:54성격도 다르고
32:56취미도 다르고
32:58그런데 이 민교 씨하고
33:00은녀 씨는
33:01자그마치 9년 동안에
33:02마라톤을 같은 취미로
33:04있는다는 게
33:05정말 저는 개인적으로
33:06너무너무 부러워요.
33:09사실 마라톤에서만
33:10페이스메이커가 아니라
33:12인생의 동반자로서
33:13이렇게 페이스메이커를
33:15정말 잘해주신다는 게
33:16정말 존경스럽고
33:18아름답습니다.
33:19조민 씨는
33:20마라톤 한번 해본 적 있어요?
33:21저 7km 한번 들어갔어요.
33:227km?
33:23그리고 다시는 뛰기
33:24안 되겠다.
33:25되게 힘들었어요.
33:27저도 7km인가
33:2810km 대회 한번 나갔는데
33:29들어오긴 들어왔습니다.
33:31너무 늦게 들어와서 그렇지
33:32그리고 나서 저는
33:33걷기로 했습니다.
33:34그러니까요.
33:34쉽지 않았는데
33:35이걸 근육이 나아지겠네요.
33:36하지만 오늘 만나본
33:36우리 주인공 부부는
33:38이제 호주 시드니
33:39마라톤 대회를
33:40준비 중에 있다고 합니다.
33:42잘 마치고
33:43돌아오시길 바랍니다.
33:44응원하겠습니다.
33:45자 이제 색다른
33:47도전 시간인데요.
33:47김봉 씨.
33:48김봉 씨.
33:49안녕하세요.
33:50도전을 사랑하는 남자
33:51김춘봉입니다.
33:52제가 그동안에
33:53휠체어 농구
33:54좌식 배구
33:55뭐 또
33:56휠체어 축구 같은 것들을
33:58스포츠 종목에
33:58도전해 왔었는데요.
34:00제가 이번에는
34:01직업에 도전하고 왔습니다.
34:03그러면 이번에는
34:04스포츠가 아니라
34:04어떤 직업 도전인 거네요?
34:06네. 맞아요.
34:07요즘에 핫하게 뜨고 있는데요.
34:09제가 정말 놀랍고
34:11재미있는
34:11그런 직업에
34:12도전하고 왔습니다.
34:13이번엔 스포츠가 아닌
34:14색다른
34:15직업 도전이라고 하는데요.
34:16만나볼까요?
34:17색다른 도전
34:17만나보시죠.
34:20자 오늘의
34:21색다른 도전도
34:22기대가 됩니다.
34:24근데 여긴
34:24시민들의
34:25쉼터 아닌가요?
34:26네.
34:26제 작진이 여기서
34:27만나자고 해서
34:27나갔는데
34:28귀여운 강아지들이
34:29엄청 많더라고요.
34:30그러네요.
34:32와 강아지 너무 예쁘다.
34:35안녕 안녕.
34:36안녕.
34:38바이바이 너무 예뻐.
34:42오 춘봉 씨.
34:43강아지 엄청 좋아하시나 봐요.
34:45강아지 진짜 좋아해요.
34:47제가 집사람보다 더
34:48아니 아니요.
34:50집사람 다음으로
34:51강아지 제가 좋아해요.
34:52그러면 이번에는
34:54춘봉 씨가 좋아하는 걸로
34:56도전을 정하겠습니다.
34:59그게 뭔데요?
34:59바로
35:00도구 워커입니다.
35:02도구 워크요?
35:04도구 워커는
35:05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35:07증감에 따라서
35:08새롭게 등장한 직업 중 하나로
35:10바쁜 보호자를 대신해서
35:12반려견의 한 척은 기본
35:13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35:15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35:16제가 도구 워커에 도전하기 위해
35:19찾아간 곳은
35:20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35:22한 강아지 유치원입니다.
35:24강아지를 엄청나게 사랑하는
35:25남자 김춘봉입니다.
35:27반갑습니다.
35:27반갑습니다.
35:28저는 반려견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35:30변성수 원장입니다.
35:31와 반갑습니다.
35:33바로 이분
35:34변성수 반려동물
35:36행동교정 전문가를 만나기
35:37위해서였습니다.
35:40최근에는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서
35:42도구 워커로 활동하고 있는
35:43발달장애인들도 많아졌다니까
35:45신봉 씨들 꼭 이번 도전에
35:47성공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35:51네 오늘 도전을 함께해줄
35:53강아지들부터 만나봤습니다.
35:55강아지들 있나요?
35:57안녕
35:57등 돌리고 있는데요.
35:59어떻게 그렇죠?
36:00강아지 교육에서 첫 번째는
36:01이리와 교육이거든요.
36:02이리와
36:03이리와라고 하면
36:04어떤 상황에서도
36:06강아지가 올 수 있어야 돼요.
36:08자 한번 해보겠습니다.
36:09그럴까요?
36:11이리 오너라
36:11얘들아
36:13안 온다
36:15
36:15되게 쉬울 줄 알았어요.
36:16쳐다만 보지 말고 와
36:17이리와
36:18이리와
36:18가야 되나?
36:19이리와
36:19이리 오라고
36:21이 친구들이
36:22영어로 하면 또 될 수 있습니까?
36:24한번 해보세요.
36:24컴온
36:25컴온
36:26컴온
36:26컴온
36:27컴온
36:28어 반응이 있습니다 지금?
36:30자자자
36:30핫바닥만 날렁거리지 말고
36:31빨리 와봐
36:32오늘 도전이 괜찮을지
36:34걱정됩니다.
36:35이거를 어떻게 설명드려야 되겠지?
36:37영어까지 썼는데
36:38안 되네요?
36:38너무 잘했어요.
36:39근데 제가
36:39보여드릴게요.
36:41어 선생님 어떻게 해?
36:42저는 전문가니까
36:42아 그래요?
36:43준비됐어?
36:44자 이리와
36:45이리와
36:45이리와
36:47놀랬어요.
36:47뭐야?
36:48앉아
36:49수박이
36:51수박이 이리와
36:51수박이 이리와
36:53앉아
36:53코드 이리와
36:54앉아
36:55시키는 데는 덜해요.
36:56앉아
36:57와 이렇게 말을 잘 들어와?
36:58어떻게 된 거예요?
37:00무기가 있으셔야 됩니다.
37:01무기요?
37:02
37:02제가 출세기를 하나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37:05이거였습니다.
37:06아 그거였구나.
37:08역시
37:10강아지랑 친해지려면
37:13몇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37:14그래요?
37:14간식을 주먹에 치고
37:16네 간식을 주고
37:17주먹 쥐고
37:18제일 먼저 하는 손등 냄새를 먼저
37:20강아지한테 이렇게
37:21아 이렇게?
37:22
37:22그 다음에 다가왔을 때
37:24손을 뒤집어서
37:24먹을 걸 이렇게 손바닥 안 써주시면 돼요.
37:26
37:28자 찐
37:29이렇게 냄새 맡고 보였어?
37:31그렇죠.
37:32지금 너무 잘하셨어요.
37:34처음 맞는 냄새일 수 있잖아요.
37:35근데 냄새를 맡았더니
37:37그 다음에 뭐가 나왔어요?
37:38
37:38맛있는 음식이 나왔잖아요.
37:39그래서 이제 호감도가 올라갈 수 있어요.
37:41자 두 번째는
37:42아이컨택이라 그래서
37:44강아지와 교감할 때 가장 필요한
37:46이거는 어떻게 하냐면
37:47쳐다보면
37:49그렇지
37:50라고 얘기하고
37:51천천히 똑같이
37:53전달해 주시고
37:54
37:56쳐다 한번 해볼게요.
37:57네 한번 해볼게요.
37:58제인
37:59제인
38:01그렇지
38:02아 이렇게
38:04잘하시네요.
38:06간식을 보여주면서 주먹을 쥐고
38:08기다리시면 앉게 돼 있어요.
38:10앉아
38:11우와
38:12
38:13앉아
38:14우와
38:15아까 미동질 수 없던 강아지 맞는 거죠?
38:17쟤가 누굽니까?
38:19척하면 척이죠.
38:20이젠 충봉 씨만 바라보고 있어.
38:21교육된 강아지나 안 된 강아지의 차이는 뭐냐면
38:24지금처럼 이렇게 사람을 쳐다보고 있을 수 있냐 없냐의 차이를
38:28
38:28자 쳐다봐
38:29신봉 씨만 봐요.
38:32그렇지
38:33아우 잘했어요
38:35마지막은 이제 주면서 쓰다듬는 것까지가 마지막이에요.
38:38
38:39교감을 하셔야 됩니다.
38:40교감을
38:41오케이 오케이
38:42
38:42모두
38:43눈 봐야지
38:44그렇죠
38:46오케이
38:47잘했어요
38:48주기 전에 뭐 만지고 주시고
38:50잘했어요
38:51오늘 나가기 전에 우리 제일 중요한 건데
38:56줄 컨트롤 하는 게 있거든요
38:58아 그래요?
38:59그래서 이제 이게 어떻게 보면
39:00얘하고 나하고 소통할 수 있는
39:02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39:04아 소통의 그런 연결고리?
39:06그렇죠
39:06이 목줄은 밑에 내려가지 않게
39:10여기는 기도가 있기 때문에
39:12여기에서 줄을 당기게 되면은
39:14소위 말하는
39:14캑캑 하는
39:15그런 부분들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39:17뒤에 있는
39:18여기 뒤에 보면 뼈가 하나 있거든요.
39:20여기 뼈하고
39:21그 다음에
39:22턱 밑에 삼각뼈
39:23여기 사이를 딱
39:24잡아준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39:26그래서 이걸 최대한
39:27위로
39:28제가 알던 방법과 좀 달라요.
39:30
39:31목줄을 착용하는 위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39:33말 아시다.
39:33말 이렇게 컨트롤 할 때
39:34얼굴 컨트롤 하는 것과
39:35똑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39:37그래서 얼굴이 어느 방향으로 돌아가냐에 따라서
39:41방향 전환이 되는 거예요.
39:43잘 모르셔서
39:44강아지가 앞으로 나하고
39:45무조건
39:46멈추겠다고 해서
39:47이렇게 당기시거든요.
39:48
39:49이거는
39:50좋은 방법이 아니고
39:51얼굴을 돌려준다는 느낌으로
39:53돌려서
39:54잘 돌아오죠.
39:56그렇죠?
39:56무작정 잡아당기는 게 아니라
39:58방향 전환이 필요한 거예요.
40:01아니 이게 다 뭡니까?
40:03뭐가 되게 많죠?
40:04저도 궁금해서 여쭤봤는데요.
40:06우와
40:08이게 다 뭐예요?
40:09좀 많이 있죠.
40:10근데 기본
40:11산책할 때 필요한
40:13도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0:14이거는
40:15강아지 응가 씹을 수 있는 집게
40:17물병이 왜 죽일까요?
40:19강아지가 소변을 보고 난 자리에
40:21뿌려주는 물과 마실물이고요.
40:23그 외에 배변 봉투와
40:24물티슈가 필요합니다.
40:27저게 다 필요한 거잖아요.
40:29강아지하고 산책하려면
40:30준비부터 만만치 않은 거네요.
40:32그러게요.
40:32아기와 외출하니 그런 느낌이에요.
40:34같은 거죠.
40:35모든 준비를 마치고
40:38도구 워크로서 꼭 필요한
40:39산책 훈련법을 배우기 위해서
40:41야외로 나가봤는데요.
40:42사람이 오게 되면 강아지는
40:44최대한 붙여주셔야 돼요.
40:45그리고 목줄 내가 꽉
40:46잡았다는 거 보여주면서
40:48저쪽 분들한테
40:49어 무서워하지 마라
40:50이런 느낌으로
40:51이제 딱 잡아서
40:52줄만 잘 추스리시고
40:54첫 번째가 뭐냐면
40:57아까도 얘기했지만
40:58우리 줄을 가장 위로
41:00목줄의 위치가
41:02턱 밑에 있는지
41:03확인 후에 산책을 시작합니다.
41:05출발
41:07천천히 천천히
41:08어 잘한다
41:09좀 더 짧게 잡아도 될까요?
41:10좀 될 것 같아요.
41:11
41:12그렇죠.
41:13지금 좋아요.
41:13지금 좋아요.
41:14잘하고 있어.
41:15너무 좋아요.
41:16잘하고 있어.
41:17잘하고 있어.
41:18또 한 3번, 4번
41:19가다 오면
41:20다시 스톱.
41:21앉아.
41:22앉아.
41:23앉아.
41:24그렇죠.
41:25너무 잘했어.
41:26자 호두야 앞으로 갈 거야.
41:28이제 가자.
41:29한번 가보자.
41:29갔다가
41:30그렇죠.
41:30그렇죠.
41:31또 앞으로 가자.
41:32가자 가자 가자.
41:33혹시 호두와 호흡이
41:35잘 맞는 것 같은데요?
41:37이렇게 도는 거야.
41:38그렇죠.
41:39내친 김에
41:39아까 배웠던
41:40방향 전환까지
41:41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41:42너무 좋아요.
41:43그렇죠.
41:43가자.
41:44가자.
41:45가자.
41:46호두씨 움직여 맞춰서
41:47같이 움직여요.
41:48너무 신기한데요?
41:49쭉쭉 가보세요.
41:50한번 가볼까?
41:51호두야 가자.
41:53가자 가자 가자.
41:55아 좋다.
41:56그렇지?
41:57호두야.
41:58처음 목줄 잡을 때
41:59지금 걱정했던 것과는
42:00다르게
42:01잘 해내고 있는 것 같아요.
42:03네.
42:03네.
42:04어?
42:05어.
42:06산책자라도 호두가
42:07왜 그러는 거죠?
42:08아 일로 와.
42:09호두씨 말을 안 듣네.
42:10호두가.
42:11저도 갑작스러운
42:12호두의 돌발 행동이
42:13당황스러웠는데요.
42:14어 여기서 여기서.
42:15호두야 어디야.
42:16호두야 어디야.
42:17줄을 너무 길게 잡으면
42:19지금 컨트롤이 안 돼서
42:20다리가 꼬이거나 해서
42:21다칠 수 있거든요.
42:22위험 대소가 있으니까
42:24줄 길이 조절을 얼마만큼 잘하냐가
42:26전문가의 영역이라고 보시면 돼요.
42:28아.
42:31그냥 주저앉아버리는데
42:32왜 그러는 거예요?
42:33어디 다친 거 아니에요?
42:35우리 물 준비했잖아요.
42:36물도 좀 먹이고.
42:37아 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42:38안정된 장소를 찾으셔야 돼요.
42:40그렇죠 그렇죠.
42:41산책하는 날이 엄청 더운 날씨였거든요.
42:43아이고.
42:44누르면 물이 나오거든요.
42:45네.
42:46오래 산책의 호두도
42:47이제 좀 많이 힘들었던 것 같더라고요.
42:48그러게요.
42:49갈증이 났었던 건지
42:50정말 맛있게 마시네요.
42:51아 처음에는
42:53제가 서투르니까
42:54말을 잘 안 들었는데
42:55하다 보니까
42:56제 말을 너무 잘 들어줘서
42:58너무 감사하게
43:00너무 잘 했던 것 같아요.
43:02호주 사랑하고 고맙고
43:04아유 잘했어요.
43:05잘하네요 호두.
43:06잘하네요 호두.
43:07네 너무 잘해줬어요.
43:08네.
43:09아 이쁘다.
43:11어떤 최종 미션이
43:12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43:14너 이름이 뭐니?
43:16아 귀여워요.
43:17너 몇 살이야?
43:21너 근데 나 엄청 좋아하는 거 알아?
43:23저를 엄청 따라 다녔어요.
43:25아 진짜?
43:28안녕하세요.
43:29제가 오늘 바빠서 그런데
43:32우리 아기 오늘 산책 가능할까요?
43:34오 네네.
43:35오늘 밥 먹었어요?
43:36네 밥은 먹고 왔습니다.
43:37알겠습니다.
43:38그럼 제가 간식 가지고
43:39산책 한번 잘 해볼게요.
43:40네 부탁드립니다.
43:41감사합니다.
43:42다녀오세요.
43:43네.
43:45너 노래 할 줄 알아?
43:46준봉 씨.
43:47예.
43:48드디어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는
43:49서히나.
43:50친구가 와서
43:51제가 데려와 봤어요.
43:52뭐 실전 경험이요?
43:54네.
43:55어우 제가 아직까지는
43:57혼자가 그러니까 좀
43:58일단 한번
44:00정보를 좀 드릴게요.
44:03이름은 피터.
44:04피터.
44:05네.
44:06나이는 다섯 살.
44:07이렇게 종종 와서
44:09저희가 이제 산책을 의뢰받아서
44:11해드리고 있는
44:12친구입니다.
44:13와.
44:14와.
44:15안녕 피터.
44:16반가워.
44:17너무 예쁘게 생겼어요.
44:18그러네요.
44:19제가 누굽니까?
44:21저 김춘봉.
44:22주어진 건 무조건 해내는 남자잖아요.
44:24네.
44:25간절하게.
44:26재밌게.
44:27즐겁게.
44:28그리고 산책하고 오자.
44:29알았지?
44:30공원에서의 산책이 바로
44:32도그워크러스의 첫 발을 내딛는
44:33일이네요.
44:34맞습니다.
44:35처음에는 많이 떨렸지만
44:36배운 대로 하면 되는 거니까
44:38긴장한 마음은
44:39피터와 교감하면서
44:40싹 잊어버렸습니다.
44:42자동이 있으니까 어때?
44:44전화 안 하십니까?
44:46와 이거 봐.
44:48호수 봐봐.
44:49피터야.
44:50호수 봐.
44:51여기 호수야.
44:52자 호수 봐.
44:53호수.
44:54물고기 뛰어노는 거 보이잖아.
44:55오빠.
44:56오빠 한번 해보자.
44:58좋아 좋아.
44:59한번 걸어볼까?
45:01좋아.
45:02그러면 나랑 한번 내려서
45:04걸어보자.
45:05피터야.
45:07비교적 안전한 위치에 도착해서
45:09피터를 내려놓고 산책을 시작했는데요.
45:12앞에 보고 갑시다.
45:14너무 잘한다.
45:16피터 가자.
45:20신봉 씨와의 산책이 나쁘진 않은가 봐요.
45:22그러니까 말걸음도 가벼워 보여요.
45:24그렇지.
45:25천천히.
45:27피터 가자.
45:35피터야.
45:36잠깐만 서봐.
45:37일로와 일로와.
45:39일로와.
45:41잘했어.
45:43피터.
45:44간식을 줄 여유까지.
45:45이야 대단합니다.
45:47너무 잘해 너무 잘해.
45:48자 이제 먹었으니까 또 가자.
45:51앞으로 가자.
45:52좋아 좋아.
45:53천천히.
45:54천천히.
45:56천천히.
45:57사람 지나가고.
45:58그렇지.
46:01오 피터가 나를 인도해 주는 것 같아.
46:04좋아.
46:05잘했어 잘했어.
46:06뭐 이 정도면 도전 성공.
46:07맞습니다.
46:08그렇죠.
46:09너무 잘하고 계신데.
46:10이번 도전만큼은 저한테는 굉장한 힐링의 시간이었고요.
46:15우리 반려견 강아지한테도 조금은 뭔가 도움을 준 것 같아서 제가 오늘따라 더 많이 뿌듯합니다.
46:21여러분들도 도구 워크에 도전해 서서 공원 막 가전치면서 한찍 하시면서 정말 여러분들도 함께 나오셔서 도전 한번 해보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46:29오 색다른 직업 도전이네요.
46:32제가 도구 워크라는 직업을 들어본 적은 있는데 오늘 춘봉 씨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46:38오늘 이제 보면서 느낀 게 이제 발달 장애인이라든지 휠체어 탄 지체장애인도 전무적인 교육을 받으면 직업으로 도구 워크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더욱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46:49김준봉 씨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6:51누굽니까? 뿡뿡 김준봉 아닙니까?
46:53잘하셨습니다.
46:55자 이제 한국서 배워보면서 마무리를 할 시간인데요.
46:59오늘 그 도구 워커.
47:01네 도구 워커.
47:02도구 개.
47:03강아지가 나왔잖아요.
47:04수어로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47:06개라는 수어는 이렇게 손을 펴시고요.
47:09엄지손가락을 귀에다 대고 강아지.
47:13개라는 얘기고요.
47:14네.
47:15한 손으로만 하셔도 됩니다.
47:17한 손으로만 해도 돼요?
47:18네.
47:19이렇게 한국서으로 강아지까지 배워봤습니다.
47:21저희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47:22다음 주 이 시간에 찾아뵐게요.
47:24고맙습니다.
47:48다음 주에 계속SO
47:49고맙습니다.
47:50nuehafun
48:01한글자막 by 한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