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카테고리
😹
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새벽부터 남내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남부지방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0:10오늘까지 수도권에는 최대 120mm, 남부에는 최대 250mm의 큰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00:19나흘째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00:256,500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한 가운데 항공기와 철도 운행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00:34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의 적법성을 따져달라며 낸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00:41윤 전 대통령의 구속상태가 유지되면서 특검팀의 소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00:48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편입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00:53트럼프는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습니다.
01:03지금 시간 6시 27분 지나고 있습니다.
01:07밤사이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1:10오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01:15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6,500명이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01:23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01:28물에서 건져낸 가재도구들이 길 양옆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01:33집집마다 들어찬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01:36쓰레기 더미 사이 옆으로 놓은 채 물에 둥둥 떠있던 소 한 마리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됩니다.
01:51또 다른 소는 힘이 빠진 듯 아스팔트 위에 축 늘어져 있습니다.
01:54지난 수요일부터 이틀간 최대 500mm 넘는 폭우가 내린 충남에선 당 60만 마리와 돼지 200마리, 소 50여 마리 등이 폐사했고 축구장 2만 3천여 개 크기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02:11다만 아직 잠정직계인 데다 주말 사이 200mm 이상의 추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02: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02:26또 도로침수 387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건축물침수 641건 등 전국에서 시설 피해는 1,633건에 달했습니다.
02:38이로 인해 전국에서 6,505명이 대피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했습니다.
02:43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도 전국 247곳에 이릅니다.
02:51충청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경부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02:55서울 목감천 너부대교 수위가 3.11m를 기록해 주의단계 기준 수위 3m를 넘기면서 한강홍수통제소가 홍수주의보를 발령했고
03:06서울시는 하천 29개소와 서부간선도로 금천교에서 광명교 구간을 통제했습니다.
03:13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에 산사태와 재방붕괴, 시설물침수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03:23SBS 윤나라입니다.
03:27오늘 아침 신문입니다.
03:29집중호우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등 2차 피해를 우려한 기사부터 보시겠습니다.
03:35매일경제입니다.
03:35풍수의 감염병이란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감염 질환을 뜻합니다.
03:43하천이 범람하고 특정 지역이 침수되면 위생이 나빠지고 병원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데요.
03:51하수관 등이 범람해 오염된 물에 노출되면 살모넬라균 감염증 등에 걸릴 수 있습니다.
03:56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가 증식하기 쉬워지는 만큼 모기에 물리는 것도 주의해야 하는데 말라리아나 일본 뇌염 등이 모두 모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04:07각종 접촉성 피부병이나 결막염도 발생할 수 있는데요.
04:12가장 중요한 건 감염원을 멀리하는 것으로 끓인 물이나 포장된 물을 마시고 음식물도 가열해서 먹는 게 좋고
04:19복구작업에 나설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방수처리가 된 작업복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04:26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04:30국내 우주산업 생태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입니다.
04:34우리나라는 지난 2023년 순수 국내 기술로 우주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04:40당시 누리우 개발에 국내 기업 300여 곳이 참여해 국산화율이 95%에 달했습니다.
04:472032년 달 착륙선을 쏘아올리는 역할을 목표로 정부는 차세대의 발사체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04:54사업 주체들 사이 지식재산권 갈등으로 사업이 2년여간 표류했고
04:59우주항공청이 스페이스X처럼 발사차의 재사용화를 추진하면서 사업은 더 지연되고 있습니다.
05:06일정이 지연되면서 제조기업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는데요.
05:10지난 2023년 3차 누리우 발사를 이끈 기업 중 한 곳은 일감이 없어 장비 석 대가 한 달 전부터 작동을 멈춘 상태고
05:19누리우 동체와 탱크 등을 제작한 업체는 내년 3월이면 일감이 끊겨 관련 조직을 해체해야 할 처지입니다.
05:27정부의 우주청사진이 오락가락하는 사이 기술 정체와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05:32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05:36인공지능으로 인한 생존의 위기를 뚫고 새로운 기회를 여는 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5:43제일 먼저 대체될 직업으로 꼽혔던 통번역 시장이 대표적인데요.
05:47이와여대 통번역 대학원의 발표를 보면 조사에 참여한 통역사 109명 가운데 75%가 인공지능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05:57이 가운데 58%는 인공지능을 보완 도구로 인식했습니다.
06:02일반적인 통역 과정에는 통역사 2명이 함께하지만 인공지능과 협업할 땐 AI가 실시간 번역한 후 사람이 오류를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06:12창의성이 요구되는 디자인 분야도 마찬가지인데요.
06:15간단한 명령어만으로 수십 개의 이미지를 생성하면 디자이너가 세부작업에 더 집중하거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06:24심리상담 분야 등에서도 AI가 활용되고 있는데요.
06:28다만 인공지능과의 협력 효과를 보기 위해선 인간 보유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06:36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06:39입장권에 웃돈을 얹어 사고파는 암표 거래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06:44문화체육관광부가 파악한 프로스포츠 온라인 암표 의심 사례는 지난해 9만 천여 건으로 4년 만에 14.6배 증가했습니다.
06:54올해 상반기에만 11만 9천여 건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신고서를 넘어섰는데요.
07:00같은 기간 공연 예술 분야도 암표 신고가 6.2배 증가했습니다.
07:04인터넷 중고거래 플로폼에서는 구매 정가보다 4배 이상으로 높여 프로야구 입장권을 판매하는 게시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07:13예매 시스템에 먼저 접속할 수 있는 선예매권을 판매하거나 해킹 도구 매매도 활발합니다.
07:20한 암표상이 표를 판 돈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자랑해도 제재하기 어려운 실정인데요.
07:26매크로를 쓰지 않는 웃돈 판매는 처벌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07:30암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산업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역량을 미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07:36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07:41밤사이 많은 비로 서울과 인천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7:46남부지방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걸로 예상되는데
07:51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7:54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07:57이문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08:00밤사이 낙뇌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며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08:06현재 대부분 지역의 호우주의보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서해안과 호남,
08:11경남과 일부 경북 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08:16현재 지도에 붉게 보이는 지역들은 시간당 1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08:21오늘 이른 새벽 인천, 영흥도와 전남, 보성에는 시간당 80에서 9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08:31주말인 오늘까지 계속해서 강한 비가 이어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08:35수도권에 최대 120mm 이상, 충남과 전북, 대구, 경북에 150mm 이상, 전남과 경남 지역은 최대 200mm가 넘는 큰 비가 이어지겠고요.
08:47특히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80mm까지 매우 강한 비가 강약을 반복해서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08:58오늘 남부와 제주 지역은 밤이 되면 비가 대부분 그치겠고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북부는 내일 아침까지도 가끔씩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09:10오늘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불풍도 동반되겠습니다.
09:15내일 늦은 오후에는 내륙 지역에 소나기 소식이 들어있고 다음 주는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09:21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09:22하루 만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던 광주에선 복구작업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09:325년 전에도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며 피해를 받던 주민들은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09:41KBC 정경원 기자입니다.
09:45차량을 그대로 두고 대피할 정도로 빠르게 물이 차올랐던 광주 용봉동.
09:49이른 아침부터 바닥에 흙탕물을 퍼내고 집기를 꺼내 말리는 복구작업이 이어졌습니다.
09:56오남동 공구의 거리 상인들도 물에 잠겼던 기계와 부품들을 가게 밖으로 나르고 닦아 냅니다.
10:03상인들은 하천 범람과 역류로 인해 침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대책을 수년째 요구하고 있지만 달라진 게 없다고 분통을 터뜨립니다.
10:12하수관로 용량은 극한호우를 감당하지 못했고 빗물펌프장은 2028년에야 완공될 전망입니다.
10:20광주 운수동에서는 5년 만에 똑같은 곳에 폭 3미터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10:35당시 원인으로 지목된 교량을 1년 넘게 공사했지만 똑같은 일이 반복된 겁니다.
10:40몇 년 전에도 산사태 위험으로 불안에 떨었던 광주 풍암동에서는 이번 호우로 또다시 산 위에서 토사가 흘러내려왔습니다.
10:59구청에서 나무를 심는 등 보강에 나섰지만 소용없었습니다.
11:01집중호우의 빈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대책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피해 주민들은 비만 오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11:27KBC 정경원입니다.
11:272년 전 폭우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에서 1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11:37이번 집중호우에도 지하차도가 통제됐다가 재개됐는데 주변 하천 수위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11:44참사 이후 여러 대책이 쏟아졌는데 지금은 안전한 건지 김덕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11:52냉장고와 가구들이 둥둥 떠내려가고 축사 바닥에도 물이 흥건합니다.
11:56엄청 놀래고 불편했죠. 여기 물바다가 됐었어.
12:02주민들 다 그냥 회관으로 들어갔느냐고 정신없었죠.
12:07미호강으로 합류하는 이곳 병천천에 집중호우가 겹쳐 수위가 급격히 불어났습니다.
12:13산더미처럼 쌓인 모래톱과 숲을 방불케하는 수풀이 곳곳에 자리잡으면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겁니다.
12:19항상 여름만 되면 좀 불안감이 좀 있습니다.
12:23하천을 끼고 있는 각 마을에서 준서를 계속 요구를 좀 하고 있는 편입니다.
12:30오송 참사가 발생한 궁평 이 지하차도 인근 미호강입니다.
12:352년 전 350m에 불과했던 하천 폭은 현재 재방을 신설하며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12:41올해 상반기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호강 하류지점의 일부 준설 작업을 하면서
12:47하천 합류지점에서 발생하던 병목 현상은 일정 부분 해소됐습니다.
12:51하지만 하천 곳곳에 토사가 퇴적되며 생겨난 모래섬은 하천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12:59하천 하류지점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미호강 15개의 지류하천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3:05근처 농경지 배수를 담당하는 노후화된 배수장도 문제입니다.
13:11이번에도 쌍청 배수장에서 분당 195톤을 방류할 수 있는 배수펌프 3대를 모두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13:19작년에 펌프 2대가 고장났는데 지금 고쳐서 하고 있는 거거든요.
13:24청주시는 추가로 두 곳의 배수장을 만들 계획이지만 하천 점용 허가는 얻지 못한 상황.
13:31일부 지천의 준설 계획도 2년 뒤에야 확정됩니다.
13:34침수를 막을 수 있는 대책들이 하나둘 미뤄지는 사이 수해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13:41SBS 김덕현입니다.
13:44경기 오산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13:48사고가 나기 직전에 도로 폐임, 즉 포트홀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13:53저희 취재 결과 3주 전에도 이런 민원이 오산시에 접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13:59정밀 안전 점검에도 양호 판정이 나와서 추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오산시 측의 설명입니다.
14:06김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4:08고가도로를 지탱하는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숨진 오산 옹벽 붕괴 사고.
14:17사고 발생 3주 전쯤인 지난달 24일 이 고가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산시에 접수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14:25오산시는 응급복구 조치를 진행해 포트홀을 메운 뒤 해당 고가도로의 정밀 안전 점검을 담당하는 업체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었다고 S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14:38이에 대해 해당 업체가 무거운 차량의 하중이 반복되고 고온으로 인해 아스팔트가 변형됐다는 의견을 내면서도
14:45안전 수준이 양호하다며 비등급 판정을 내리자 시는 더 이상의 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14:50이후 사고 전날에 고가도로 집안이 침하하고 있고 빗물이 지속적으로 침투하면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시에 다시 한번 접수됐고
15:00사고 당일에도 포트홀이 발생해 경찰이 집안 침하가 확인된다고 시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15:07하지만 오산시는 이번에도 포트홀만 메우고 고가도로만 통제했습니다.
15:11원래 이렇게 옹벽이 있었던 곳이 흔적도 없이 무너져 지금은 가림막으로 덮여 있습니다.
15:16주변 주민들은 사고 전부터 이 옹벽에서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15:32지난해 촬영된 사진을 보면 물이 새어나온 듯 옹벽 건면 색이 변해 있습니다.
15:37오산시 측은 전문업체가 안전하다고 진단했기 때문에 포트홀만 신경 썼지 옹벽이 무너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15:45경찰 전담수사팀은 포트홀 신고자들과 이와 관련된 오산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15:52SBS 김진우입니다.
15:55이재명 대통령이 집중호우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한 오산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오산시장에게 경위를 따져물었습니다.
16:05톱 또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필요한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6:13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16:15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16:21재난안전 관련 부처 책임자는 물론 옹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경기도 오산시를 비롯해 피해 지역의 자치단체장들도 화상연교로 참석했습니다.
16:29충분히 예측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보여지는데.
16:39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옹벽이 무너질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6:48이 대통령은 이 시장에게 주민의 사전 신고가 있었는데도 도로를 전면 통제하지 않았던 이유를 물었고
16:53이 시장은 주민 신고는 포트홀 때문이었고 관련해 고가도로는 통제했지만 교통체증 탓에 우회도로는 운행을 허용했다고 답했습니다.
17:01이 대통령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간다며 사고가 난 우회도로에 대해선 전혀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은 건지 통제하다 푼 건지 재차 따져물었고
17:11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고가도로 외엔 통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이 시장 대신 답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7:18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전 부처와 기관의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하게 됐습니다.
17:31대통령실은 우선 피해 예방과 복구에 집중하되 관리 체계의 오류나 부실이 밝혀지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17:44SBS 강민우입니다.
17:48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다시 심사한 법원이 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55윤 전 대통령은 직접 30분 동안 건강상태 등을 설명하며 석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18:03백운 기자입니다.
18:07서울중앙지방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18:125시간 가까운 신문에 직접 출석한 뒤 서울구치소에서 밤을 보낸 윤 전 대통령은
18:18앞으로도 구속 상태에서 내란 특검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18:22앞서 구속적부심 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은 구속 정당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18:31윤 전 대통령 측은 140여 장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 2시간여 동안 구속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18:38특검이 추가 기소한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나 비어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은
18:44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돼 사실상 동일 혐의라는 논리도 부각했습니다.
18:49윤 전 대통령도 30분 동안 발언 기회를 얻어 간 수치가 좋지 않고 거동도 불편한 상황이라고
18:56구속 뒤 악화한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19:01하지만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이 모두 석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19:07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영장 발부 뒤 줄곧 내란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19:12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19:15구속 상태가 유지되면서 내란 특검팀의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시도가
19:20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19:22수사 단계에선 최장 2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데
19:26내란 특검팀은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할지
19:30바로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할지를 두고 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9:35SBS 배군입니다.
19:36어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19:44배우자의 주식이 쟁점이 됐습니다.
19:47코로나19로 국민이 고통받을 때 돈벌이를 했던 거냐는 국민의힘의 비판에
19:52정 후보자는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19:55박하정 기자입니다.
19:59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0:04시작 40여 분 만에 여야가 충돌하면서 파행됐습니다.
20:08정 후보자가 질병관리청장 등으로 일할 때
20:11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배우자가 보유했다는 점이
20:15이해충돌 논란을 낳았는데
20:16해당 주식거래 내역이 청문회 당일 아침에서야 제출됐다며
20:21야당 의원들이 반발한 겁니다.
20:23무슨 거래했는지 국민들이 모르고 넘어가란 말입니까?
20:27어떻게 우리가 지금 이 시간에 전부 다 분석을 하고 합니까?
20:30가족의 사생활까지 드러낼 수 있는 무리한 자료를 요구해놓고
20:33내란정당 아니랄까봐 민생 발목잡기만 매달...
20:37자료 검토 시간을 가진 뒤 재개된 청문회에서
20:40야당 의원들은 돈벌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20:43방역을 진두지휘한 질병청장이
20:46뒤로는 관련 주식으로 돈벌이를 했다는 의혹
20:49신방감을 넘어지는 배신감마저 느껴집니다.
20:54정 후보자는 배우자가 갖고 있던 마스크 업체 주식은
20:57코로나19 창궐 전에 팔았고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판정도
21:01받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21:032018년 초에 다 매도를 했기 때문에
21:06코로나하고는 상관없다는 말씀드리고요.
21:09배우자의 에탄올 업체 주식의 경우
21:11술의 주성분인 주정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보유했는데
21:15그 회사가 사업 목적을 손세정제 제조로도 확장하려 한 걸 몰랐다고
21:20정 후보자는 주장했습니다.
21:22사업 변경이 있었던 거는 저희가 인지하지 못해서
21:25송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립니다.
21:28그러면서 시세 차익을 본 게 없다고도 강조했습니다.
21:31계속 사기만 한 거예요.
21:34팔적이 없. 이익을 실현한 적이 없어요.
21:36어떻게 코로나 수혜를 받았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까?
21:40정 후보자는 정책 현황과 관련해선
21:43보건복지 영역의 최우선 과제로
21:45의료 갈등의 해결을 꼽았습니다.
21:47윤석열 정부 때 신뢰가 깨진 게 문제였다며
21:51장관에 임명되면
21:52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21:55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57SBS 박하정입니다.
22:08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2:12공개 직후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2:15극 중 골든이란 곡은 빌보드와 국내 음악 차트에서
22:19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22:21이 명곡을 작곡한 주인공을 만나보시죠.
22:37인기를 증명하듯 전 세계의 음원 차트는
22:40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22:44노래들을 만든 작곡가는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22:46네 안녕하세요.
22:49저는 싱어송라이더 작곡가 김은재입니다.
22:53이재라고 합니다.
22:55일단은 이 정도로 클 줄은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22:59너무 신기해요.
23:00근데 확실한 건 저희 다 너무 열심히 했어요.
23:03이게 되게 어려운 영화예요.
23:06왜냐하면 한 번도 이런 영화 만든 적이 없어가지고
23:09저는 너무 좋았던 게 한국 문화
23:11드디어 큰 애니메이션 미국에서
23:13프덕션에 나오는구나.
23:15한국 문화를 제일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
23:18약간 이거를 생각하니
23:19오래 걸린 시간 걸렸고
23:21열심히 한 거로써
23:23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뿌듯해요.
23:27그런데 이재 씨는 노래를 만든 것뿐만 아니라
23:29직접 부르기까지 했다는데요.
23:32헌트릭스의 메인보컬 룸이
23:33바로 이재 씨의 목소리였습니다.
23:42제가 연습생이었거든요.
23:45SM에 엄청 연습하다가
23:462014년 15년인가 그때 나왔어요.
23:50저는 가수가 될 줄 알았지
23:52작곡가라는 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23:55커리어였어요.
23:58데뷔가 몇 차례 무상되고
23:59우울한 시간을 보내며
24:01혼자 조금씩 비트를 만들었다는
24:03이재 씨는
24:04한 OST를 녹음하러 갔던 날
24:06운명처럼 작곡가로서
24:07기회를 얻게 됩니다.
24:09그 당시에 신사동 호랑이
24:11그분 만났었어요.
24:13트랙 여기 있으면 한번 불러봐
24:14해가지고
24:15오케이!
24:15그래서 한 번도 노래 만든 적이 없는데
24:18재미로 그냥 흥얼거리다가
24:20그날 그 노래가 된 거예요.
24:22그게 하니 씨 노래였거든요.
24:24헬로라고
24:25연습생 하면서
24:33그래도 대학 가고 싶었거든요.
24:35음악 치료가 꿈이었어요.
24:37음악 치료사.
24:38그래서 작곡이라는 게 약간
24:401보다는 저한테는 너무 치료라
24:43그게 약간
24:44사람들이랑 연결이 된 게 아닌가.
24:47항상 전 노래받는데
24:48약간 그런 식으로 하는 것 같아요.
24:50노래들 어디서 영감받았는지
24:53어떤 포인트를 제일 살리고 싶었는지
24:55궁금합니다.
24:56아이들도 연습생 생각하면서
24:57약간 어두운 쪽도 봤으니
25:00그것도 조금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25:02골드는 그냥
25:03저한테 희망되는 곡도 쓰고 싶어서
25:07저희 엄마가 항상 얘기하는 게
25:08말이 씨가 된다는 게 있어요.
25:10이런 곡을 만들면
25:11계속 부르면
25:12어떻게든 저한테 실제로 되지 않을까
25:15약간 이런 게 있어가지고
25:16할 수 있다라는 곡을
25:18너무 부르고 싶었어요.
25:19작곡가로서
25:21되게 이름을 날리고 싶거든요.
25:23작곡가로서
25:24미국의 그라미를 받고 싶어요.
25:26그래서 제 꿈이
25:27에이전 아메리칸들도
25:28이런 상 받을 수 있다.
25:30미국에서도
25:30이런 희망을 주고 싶어요.
25:32한국 작곡가들이 많지 않거든요.
25:34그래서 그냥 그 문을 열고 싶은 마음이라고
25:37이런 그런 희망이에요.
25:38많이 금요.
25:49안녕하세요.
25:51생생지구촌 주간베스입니다.
25:54해마다 장마철 호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25:56등산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26:00말레이시아도 예외는 아닌 것 같네요.
26:02가파른 경사면을 타고 흙탕물이 쏟아져 내립니다.
26:07물살이 워낙 거셀
26:09자칫 잡고 있는 줄을 놓친다면
26:11다들 그대로 떠내려갈 듯 싶죠.
26:14말레이시아의 명산인 키나발루산에서
26:17갑작스러운 폭우로 등산객들이 위기에 처한 겁니다.
26:21빠르게 계곡물이 범람하고
26:23급류가 형성되면서
26:24다들 휩쓸리지 않기 위해
26:26안전줄을 잡고 간신히 버텼다고 하네요.
26:29다행히 구조대가 늦지 않게 출동했고
26:32고립된 등산객 150여 명 모두
26:34무사히 하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26:37전문가들은 갑작스러운 비로
26:39언제든 다시 이런 돌발사각이 발생할 수 있다며
26:42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6:45얼핏 봐도 빙산의 규모가 상당하죠.
26:48이 빙산은 지난주부터 그린란드 서부 작은 섬마을인
26:52이나르수이트에 머물며
26:53마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6:55최근 며칠 동안 불과 1미터 떨어진 해안에
26:59까지 바짝 다가오는 바람에
27:01지역 당국이 빙산과의 충돌 위험을 우려해
27:04주요 시설에 임시 폐쇄를 명령했다고 하네요.
27:08이 지역은 인구 약 170명의 작은 어촌으로
27:11일상적으로 빙산을 접하지만
27:13이렇게 거대한 빙산이 마을로 다가온 건
27:16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27:18전문가들은 빙산을 인위적으로 통제하거나
27:21해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27:23만약 빙산이 해안에 충돌하거나 일부가 떨어져 나갈 경우
27:28대형 파도가 발생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27:35올라가겠다는 걸까요? 내려가겠다는 걸까요?
27:38경사면 가득 빼곡하게 줄지어 서 있는 사람들의 행렬에
27:42다들 그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27:45중국 산동성의 유명 관광지인 태산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27:50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7:53벌써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 건데
27:55어딜 가나 인산이네!
27:5814억 인구 대국을 실감케 하는 것 같습니다.
28:01경기 둔화 탓에 중국 관광 소비의 열기가
28:04다소 식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28:06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도 하기 전에
28:09난리통인 모습을 보니
28:11빗나갈 확률이 크지 않을까 싶네요.
28:15사람이나 동물이나 비만은 건강 최대의 적이죠.
28:19너무 살이 쪄서 생존마저 위협받던 길고양이가
28:22대변신을 이뤄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8:28푸짐한 뱃살부터 눈에 들어오죠.
28:30한 동물보호소가 구조한 길고양이입니다.
28:34구조 당시 몸무게가 무려 14kg으로
28:37잔뜩 살이 쪄 있었는데
28:38다들 길고양이가 이런 몸으로
28:41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놀라워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28:44그 뒤 한 캐나다 여성의 집으로 입양되면서
28:47고양이는 체중감량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28:51운동을 워낙 싫어했지만
28:53산책을 시키며 활동량을 늘린 결과
28:55점점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28:57약 14kg이었던 몸무게는
29:002년 만에 4kg이 됐다고 하네요.
29:04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29:05고양이의 요요없는 남은 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29:08한 쌍의 남녀가 폭포 꼭대기에 서 있는데요.
29:14남자가 슬그머니 반지를 꺼내듭니다.
29:17그런데 영화처럼 무릎까지 꿇고 청혼하려는 순간
29:20갑자기 남자가 미끄러지면서
29:23폭포 아래로 떨어집니다.
29:25자메이카의 유명 관광지인
29:27던스리버 폭포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9:30청혼 도중 뜻하지 않은 추락사고가 발생한 건데요.
29:33다행히 남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29:36영상이 알려지자
29:38굳이 위험한 데서 이럴 필요가 있었냐며
29:40최악의 청혼이라는 싸늘한 반응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29:47인도의 한 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29:49남자들이 탄 차가 달리고 있는데
29:51뭔가 좀 이상해 보이죠.
29:54자세히 보니 차 상태가
29:56당장 폐차장에 가도 되겠다 싶을 정도로 엉망입니다.
30:00지붕 일부가 열려 내부가 노출됐고
30:03특히 조수석 쪽은 가운데가 심하게 손상돼
30:06원래 형태를 알아보기도 힘들죠.
30:09이 놀라운 광경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에 공유하면서 알려졌는데
30:13다른 사람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라며
30:16거센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30:18지금까지 생생지구촌이었습니다.
30:20빗길 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30:27꼭 주행을 하셔야 한다면
30:28최신 기상정보와 함께 교통정보도 확인해 주셔야 할 텐데요.
30:32다행히 지금은 돌발 상황은 곳곳으로 살펴지지만
30:35호우 피해로 인해 차단된 구간은 없습니다.
30:39먼저 울산 울주군 지나는 교량 부근 CCTV 화면입니다.
30:43현재 강물의 수위가 매우 높아져 있습니다.
30:45교량의 밑부분까지 차올라 있는데요.
30:47곳곳으로 갓길 쪽이지만 물구임 현상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30:51특히나 철저히 감속해 주셔야겠고요.
30:54경부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경상권 위주로 거센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서
30:59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1:01그 가운데 양산휴게소 부근에서는
31:03갓길 쪽에서 미끄럼 사고 처리가 길어지고 있어서
31:06혹시 모를 추가 사고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31:09만약 주행 중 비탈면 유실이나 토사물 유출 관련된 사고가 발생한다면
31:15즉시 1588-2504로 신고해 주시고요.
31:19함양 울산고속도로 함양 방향 현재 토사물 처리 작업 진행 중입니다.
31:23빗길 감속 잊지 마시고요.
31:25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31:26토요일 모닝와이드 이어갑니다.
31:36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인천에도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31:42남부지방에 최대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걸로 예상되는데
31:47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1:50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31:53이문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31:54전국 많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31:59현재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 서해안과 호남, 경남 지역과 일부 경북 지역은
32:05호우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32:08지금 지도에 붉게 보이는 전남 영광은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고
32:14오늘 이른 새벽 영흥도와 보성에는 시간당 80에서 9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32:22오늘까지는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돼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2:26수도권에 최대 120mm 이상, 충남과 전북, 대구, 경북은 150mm 이상, 전남은 많게는 200mm 이상, 경남 지역은 최대 250mm가 넘는 비가 추가로 쏟아지겠습니다.
32:41특히 오늘 오전까지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2:52이번 비 남부와 제주 지역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32:57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북부는 내일 아침까지 가끔씩 이어지겠습니다.
33:02오늘까지는 전국적으로 돌풍도 동반되겠습니다.
33:06내일 늦은 오후에는 내륙 지역에 소나기 보가 들어있고 다음 주는 다시 무더워지겠습니다.
33:12기상센터였습니다.
33:15이렇게 오늘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폭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33:22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6,500명이 넘는 걸로 집계됐습니다.
33:29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33:34물에서 건져낸 가재두고들이 길 양옆으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33:39집집마다 들어찬 흙탕물을 빼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33:43작년에는 그래도 이 정도가 아니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흑벌이 잔뜩해가지고
33:48쓰레기 더미 사이 옆으로 놓은 채 물에 둥둥 떠있던 소 한 마리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됩니다.
33:56또 다른 소는 힘이 빠진 듯 아스팔트 위에 축 늘어져 있습니다.
34:02지난 수요일부터 이틀간 최대 500mm 넘는 폭우가 내린 충남에선
34:06당 60만 마리와 돼지 200마리, 소 50여 마리 등이 폐사했고
34:11축구장 2만 3천여 개 크기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34:16다만 아직 잠정짓게인데다 주말 사이 200mm 이상의 추가 비가 예보돼 있어
34:23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34:27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34:32또 도로 침수 387건, 하천시설 붕괴 57건, 건축물 침수 641건 등
34:40전국에서 시설 피해는 1,633건에 달했습니다.
34:45이로 인해 전국에서 6,505명이 대피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했습니다.
34:50휴업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는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학교도
34:54전국 247곳에 이릅니다.
34:57충청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경부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35:02서울 목감천 너부대교수위가 3.11m를 기록해 주의단계 기준수위 3m를 넘기면서
35:08한강홍수통제소가 홍수주의보를 발령했고
35:12서울시는 하천 29개소와 서부간선도로 금천교에서 광명교 구간을 통제했습니다.
35:20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에 산사태와 재방붕괴, 시설물 침수 등
35:24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35:29SBS 윤나라입니다.
35:32사흘간 400mm 넘는 비가 쏟아진 남부지방에선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5:39광주에선 2명이 실종됐고 경남에선 주택과 농지가 물에 잠기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35:46최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35:50폭우가 집어삼킨 나주 동강면의 한 마을입니다.
35:54하루아침에 섬이 된 마을은 주민들이 모두 대피해 유령마을이 됐습니다.
35:59소 300마리가 있던 축사는 흙탕물에 뒤덮였습니다.
36:03소들이 놀래가지고 방방방 뛰고
36:08어린 송아지들은 삼겹살 미만짜리는 둥둥 떠다녔다.
36:12그런 상태에서 나는 진짜 말 그대로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36:16사흘 동안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36:20나주와 담양 등 전남 지역 23곳과 광주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36:27극한 폭우에 광주에서는 2명이 실종됐습니다.
36:32그젯밤 광주천 신안교 쪽에서 강물에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36:38금곡동에서도 70대 남성의 연락이 끊겨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36:45피해는 호우특보가 내린 영남권에서도 이어졌습니다.
36:49경남 산청에선 그제 오후 60대 여성이 토사에 휩쓸렸다 구조됐습니다.
36:54경남에서만 580헥타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고
36:59주택 침수, 나무 쓰러짐 등으로 290여 건의 호우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37:06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국공항에서 항공기 74편이 결항했고
37:11경부선과 호남선 일반열차 등 7개 철도 노선 운행이 중지됐습니다.
37:18문제는 많은 양의 비가 더 올 걸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입니다.
37:22기상청은 오늘 광주와 전남 지역에 50에서 150mm
37:27많은 곳은 200mm 이상 폭우가 내릴 걸로 예보였습니다.
37:32부산과 울산, 경남에는 50에서 150mm
37:35많은 곳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7:41SBS 최승훈입니다.
37:45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다시 심사한 법원이
37:49구속 상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7:52윤 전 대통령은 직접 30분 동안 건강상태 등을 설명하며
37:56석방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38:00백운 기자입니다.
38:03서울 중앙지방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 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38:095시간 가까운 신문에 직접 출석한 뒤
38:12서울구치소에서 밤을 보낸 윤 전 대통령은
38:14앞으로도 구속 상태에서 내란 특검팀의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38:18앞서 구속 적부심 신문에서 윤 전 대통령과 특검팀은
38:23구속 정당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38:28윤 전 대통령 측은 140여 장의 발표 자료를 준비해
38:312시간여 동안 구속이 위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38:35특검이 추가 기소한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나
38:38비아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은
38:40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혐의에 포함돼
38:43사실상 동일 혐의라는 논리도 부각했습니다.
38:47윤 전 대통령도 30분 동안 발언 기회를 얻어
38:50간수치가 좋지 않고 거동도 불편한 상황이라고
38:53구속 뒤 악화한 건강상태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38:57하지만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이
38:59모두 석방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39:02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영장 발부 뒤
39:06줄곧 내란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39:09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39:12구속 상태가 유지되면서
39:13내란 특검팀의 조사를 위한 강제 구인 시도가
39:16다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39:19수사 단계에선 최장 20일 동안 피의자를 구속할 수 있는데
39:23내란 특검팀은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 신청을 할지
39:26바로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할지를 두고
39:29내부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9:31SBS 백운입니다.
39:35권진법사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이
39:39어제 경기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부 등
39:41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39:44통일교와의 연관성을 의심받고 있는
39:46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도
39:50그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39:51전현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39:55김건희 특검팀은 어제 오전 권진법사 의혹과 관련해
39:59통일교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40:03압수수색 대상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거주하는
40:06경기도 가평 천정군과 천원단지 내 여러 사무실
40:09피스티비 방송사, 서울통일교 한국협회본부 등
40:1310여 곳입니다.
40:15김건희 여사와 권진법사 전성배 씨, 통일교 사이
40:18명품 선물과 청탁 의혹이 특검에 넘어온 이후
40:22통일교를 향한 첫 강제 수사입니다.
40:36이 중 경기 가평 통일교 본부에선 같은 옷을 맞춰 입은
40:40교인 수백 명이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일도 있었지만
40:43압수수색 집행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0:47특검팀은 전 씨에게 김여사 선물용 샤넬 가방과
40:52다이아 목걸이 등을 건넨 통일교 전 고위 간부
40:55윤모 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40:58한학자 총재 등 사건 관련자들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41:02알선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41:05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1:07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PC와 휴대폰 등
41:11자료 분석을 토대로 통일교 측이 전 씨를 통해
41:14김여사에게 YTN 인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사업 등
41:18각종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한 수사에
41:21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41:24또 특검팀은 한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의혹에 대한
41:27경찰 수사가 외압에 의해 무마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41:30들여다보고 있습니다.
41:32특검팀은 통일교 관련 의혹을 묻기 위해
41:35내일 윤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41:38한편 특검팀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41:40통일교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며 권 의원의 자택과
41:44국회 사무실과 강릉 지역 사무실을
41:46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41:49SBS 전연남입니다.
41:52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41:55편입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41:58트럼프는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에서
42:01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42:04내디뎠다면서 달러의 지위도 공고해졌다고
42:07말했습니다.
42:08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42:13트럼프 대통령이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의
42:16규제 틀을 마련하는 이른바 지니어스 법안에
42:19서명했습니다.
42:20미국 달러 같은 법정 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도록
42:23설계한 스테이블코인의 정의와 발행 절차 등을
42:26규정한 법안으로 앞서 미 상하원을 모두
42:29통과했습니다.
42:31미국의 자금세탁금지법 등을 준수하는 내용도
42:34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를 제도권으로
42:37편입하는 성격입니다.
42:48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의 엄청난 가능성을
42:52확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2:53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때는 같은 가치의 달러나
43:04단기 미국 국채를 담보로 사도록 했는데 트럼프는
43:08수세대 동안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공고히 할
43:12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3:21법안 서명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협상과
43:25관련해 곧 발표할 몇 개의 큰 합의가 있다고
43:28소개했습니다.
43:30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43:32제가 진행하는 주말 아침 뉴스는 오늘이
43:36마지막입니다.
43:37다음 주부터는 정고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43:40토요일 아침 뉴스 마칩니다.
43:42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43:44기상캐스터 배혜지
추천
25:09
|
다음 순서
1:12:25
1:26:19
1:28:32
1:19:39
1:20:29
1:09:29
1:11:36
37:26
1:21:32
1:26:44
1:11:00
1:08:23
1:11:45
1:06:37
45:13
1:13:49
1:27:33
28:36
1:38:38
1:08:32
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