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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0020세기 히트송은
00:00:0215세
00:00:03어젯밤에 우리 아빠가
00:00:10다정하신 모습으로
00:00:14오 이 노래 아네?
00:00:15아니 저거 너무 유명한 국민 동요 아닌가?
00:00:17근데 이게 동요가 아니래요?
00:00:19어?
00:00:20동요가 아니라고요?
00:00:22아 진짜?
00:00:23나 완전 동요인 줄 알았어
00:00:25가요인지 전혀 몰랐어
00:00:27아니 그리고 이 가수가 초등학교 1학년 때
00:00:29아빠한테 크레파스를 사달라고 했는데
00:00:31가정형편이 어려워서
00:00:336학년이 돼서야 사줬던 사연을
00:00:35작사가에게 이야기했더니
00:00:37만들어준 거
00:00:38오 되게 슬프다
00:00:39너무 슬프다
00:00:40이게 약간 이렇게 부르는 노래가 아니었네
00:00:42그렇네
00:00:43생각해보면 노래 멜로디도 좀 슬퍼
00:00:45그렇네
00:00:46심지어 이 아빠와 크레파스가
00:00:48밤무대에서는 이 노래가 나오면
00:00:50아버지들이 자식 생각에 나서
00:00:52귀가를 하는 경우가 생겼대
00:00:54야 그러면은 이 밤무대는 장사 말아먹는 거거든
00:00:57어 그렇네 이 노래 안 돼
00:00:58그래서 이 노래 무대에서 금지곡이었대
00:01:00진짜? 다 집에 가시니까?
00:01:02그치 그치
00:01:03아 근데 이게 그래서 가요임에도 불구하고 동요처럼 불린 거구나
00:01:06딱 그런 주제입니다
00:01:07오늘은 그런 사연 있는 곡들을 모아봤습니다
00:01:10나만 몰랐니?
00:01:12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입니다
00:01:14이야 사실 여러분 저 노래 아시죠?
00:01:17그 영탁이
00:01:18니가 왜 거기서 나와
00:01:21맞아
00:01:22요글에도 유쾌하게 불렀지만
00:01:23이게 영탁씨의 옛 여자친구에게
00:01:25배신당했던 실제 경험담이었습니다
00:01:28이건 저는 영탁이랑 친구니까
00:01:31나는데
00:01:32아 경험담이요?
00:01:33여러분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00:01:34놀랄 준비 되셨습니까?
00:01:35네
00:01:36나만 몰랐니?
00:01:37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00:01:3910위를 먼저 공개합니다
00:01:41이거는 굉장히 커플곡으로 유명하죠
00:01:51저희 함께하고
00:01:53니가 아침에 눈을 떠
00:02:08처음 생각나는 사람이
00:02:10언제나 나였으면
00:02:13내가 늘 그렇듯이 좋은 것을 대할 때면
00:02:19함께 나누고픈 사랑도 그 역시 나였으면
00:02:25너도 떠날 테지만
00:02:30그래 알고 있어 지금 너에게 사랑은
00:02:36피해야 할 두려움
00:02:41이런 걸 불안한 듯 넌 물었지
00:02:48사랑이 이제 터지면
00:02:52슬픔이 되는 걸 아느냐고
00:02:57하지만 넌 모른 거야 뜻 모를 그 슬픔이
00:03:05때론 살아가는 힘이 되어지는 걸
00:03:20어음 잘 맞는다
00:03:21너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
00:03:23응 나 아무것도 안 했으니까 잘 맞는 거야
00:03:25진짜
00:03:261994년 발매된 데뷔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00:03:29사랑이 막 시작되려는 찰나
00:03:31연인들의 설렘과 두려움을
00:03:33남녀 보컬이 상반된 창법으로 불러
00:03:35큰 인기를 얻은 곡입니다
00:03:37이제 막 시작할랑 말랑 할 때가
00:03:39제일 행복하잖아요
00:03:40너무 너무 설렘
00:03:41막상 시작하면 또 재미없고
00:03:43막상 시작하면 또 재미없고
00:03:45네?
00:03:46예?
00:03:47오빠
00:03:48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죠?
00:03:49진짜 너무 행복하죠?
00:03:50오빠 숨어졌어?
00:03:51아니 그게 아니라
00:03:52잠깐만 다시 할게요
00:03:59오빠 그래가지고요?
00:04:00시작하고 나면 더 행복하지만
00:04:02행복하지만
00:04:03시작하기 전에 그 설렘
00:04:04멜랑꼴랑크는
00:04:05그 멜랑꼴랑크 설렘이 딱
00:04:07그 때만 갖고 있잖아요
00:04:08맞아
00:04:09아 근데 이 노래가 당시에 신인이었는데
00:04:11당시에 가속사연 1위 후배까지 오르셔서
00:04:13남녀 둘이 모였다 하면
00:04:15그냥 무대방이었거든요
00:04:16무조건이었어 맞아 맞아
00:04:17근데 이게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00:04:19이게 뭐지?
00:04:20너무 좋은데
00:04:21네 바로 표절곡 논란이 있었던 곡이라고 합니다
00:04:24진짜?
00:04:25네?
00:04:26이 노래가 발표된 이후
00:04:2794년 홍콩 배우 겸 가수 장아구 씨와
00:04:29오 4대천왕 4대천왕
00:04:30필리핀 여가수 레진 씨가 함께 부른
00:04:33In Love With You가
00:04:34이원진 씨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건데요
00:04:37일단 한번 들어보실까요?
00:04:54아 앞부분이 살짝 비슷하네
00:04:55약간 약간
00:04:56근데 목소리 되게 예쁘시다
00:04:57어 그러게요
00:05:07이 곡의 작곡가 황영철 님도
00:05:09전주 간주 후렴구의 포대 진행이랑
00:05:11곡의 구석이 유사하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00:05:14그래서 당시에 아시아 국제 저작권을 담당한 일본 기린 저작권협회에 중재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00:05:20이 기린 저작권협회에서
00:05:22그리고 이 무산된다면 홍콩 법원에 재소하겠다는 의견까지
00:05:26아 진짜?
00:05:27그래가지고 그 결과 필리핀 작곡가 측에서 사과했다는 이야기가 좀 됐는데
00:05:31아 그건 맞구나
00:05:32하지만 아쉽게도요
00:05:33이후에 상황에 대해서 더 이상 알려진 기사가 없다고 합니다
00:05:37그래서 이제 뭐 조용히 지나가나 싶었는데
00:05:3999년도에 발표한 머레이어 캐리가 부른
00:05:42Thank God I Found You
00:05:44라는 곡과 또 유사하다는 소문이 돌았대요
00:05:47아 진짜?
00:05:48그러면서 또 역표절 의욕이 수면 위로 올랐다고 합니다
00:05:50노래가 너무 좋으니까 다들 이렇게 하셨나 보다
00:06:08하지만 이때도 법적 대응에 관한 소식이나 결과는 알려진 게 없는데요
00:06:12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당시 국제소송 준비에 미흡한 상황이다 보니
00:06:16최종 법적 판정 및 공식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던 게 아닌가 하고 추측만 하고 있어요
00:06:22저는 이 노래가 설레는 연인들의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00:06:25역표절 얘기를 듣고 나니까 어쨌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그리자나
00:06:29얽힌 노래라는 게 의외로 사실 기분이 좀 좋은 것기도 해요
00:06:32그렇죠
00:06:33그런데 이후에 우리나라 노래를 그대로 베낀 역표절 곡이 또 있었다고 하는데요
00:06:38어떤 노래인지 들어보시죠
00:06:41최준혁 씨가 작곡해서 이전혁 씨가 부른 노래 와는
00:06:44마모사미고스라는 곡으로 이탈리아 가수 마모사미고스
00:06:47완전 똑같지 맞아 맞아
00:06:48진짜?
00:06:49이탈리아의 댄스곡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었다고 합니다
00:06:53와 진짜 차트 1위까지 왔었어?
00:06:5699년 발표했던 이전혁 씨 일지 문반 와입니다
00:06:59그리고 바로 이 곡이 이탈리아의 마모사미고스인데요
00:07:02그 노래를 들어보면 전주부터 주 멜로디 코러스 등 전체가 비슷합니다
00:07:14똑같네요
00:07:15정말 똑같죠?
00:07:16그러니까 이거는 너무 대놓고 표절인 거고
00:07:19이건 그냥 가사만 바꾼 거 아니에요?
00:07:21그렇죠 왜냐면 요즘도 그냥 어느 정도 유사성은 그냥 넘어간다고 해요
00:07:25근데 이정도면 너무..
00:07:27너무 똑같은데요?
00:07:28너무 대놓고니까
00:07:29아니 이 노래 역시 이제 유사성을 알게 된 작곡가 우리 최준혁 님께서
00:07:32해외 저작권 관리자를 통해 문의했다고 합니다
00:07:34근데 반디도 측에서 선진국인 우리가 왜 표절하겠냐
00:07:39어머!
00:07:40하지만 그 이후에 결국 현지 음반사에서 표절을 인정했고요
00:07:43진짜?
00:07:44다행히 이제 합의를 하면서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00:07:46역표절 논란으로 화제됐던 이원진 씨의 시작되는 연인들의 유예가 오늘 10위입니다
00:07:52다음 곡도 떼창이 나올 정도로 친근한 곡이지만
00:07:55남다른 탄생 비화를 가진 곡이라고 합니다
00:07:58나만 몰라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호트송 9위입니다
00:08:05아, 주현민우 님
00:08:16아, 주현민우 님
00:08:30우와!
00:08:31엄청 똑똑하시다
00:08:32진짜요?
00:08:33오!
00:08:34약사, 약사!
00:08:35나 여기서 알았잖아
00:08:36진짜?
00:08:37약사
00:08:46잠깐만
00:08:48잠깐만
00:08:49잠깐만
00:08:51그대 나를 이리저리 스쳐가지마
00:08:56불러도
00:08:58대답은 깜깜
00:09:09굉장히 미인이죠
00:09:10나 한 10년 전에 프로그램 때문에 잠깐
00:09:12진짜 잠깐만 마주쳤는데
00:09:13아, 그때 너무 미인이시데
00:09:15그때 고백하지 그랬어
00:09:16아, 그러니까 너무 가정이 있으실 거야
00:09:18아, 그때 있으셨구나
00:09:19아, 너무 미인이셔서
00:09:20아, 너무 미인이셔서
00:09:211990년에 발표한 11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00:09:24밝은 멜로디에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
00:09:27꺾기 창법이 특징인 주현민 씨 대표곡 중에 하나입니다
00:09:30진짜 투탑을 달리는 잠깐만이죠
00:09:32잠깐만
00:09:33잠깐만
00:09:34잠깐만
00:09:35이거랑 또 중간중간 나면
00:09:36잠깐만
00:09:38우리
00:09:40한번 해봐요
00:09:42사랑을 나눠요
00:09:44제가 아는 이제 투탑 잠깐만이거든요
00:09:46네, 맞네
00:09:47그중에 이제
00:09:48첫째를 담당하고 있는 잠깐만입니다
00:09:50짝사랑
00:09:51짝사랑 아세요?
00:09:52짝사랑으로 2년 연속 가수왕을 탄 주현미 선배님이
00:09:553년 연속 가수왕을 노리고
00:09:57야심차게 기획한 노래였대요
00:09:59근데 우리 주현미 누님이 평소 심망했던 작사가 분에게 모든 음반 기획을 일임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00:10:06작곡가에게는 기타와 평소 좋아하는 맥주를 가득 건네주고 방에서 아예 나오지 못하게 했을 정도
00:10:13이거는 뭐지? 넌 갇혀서 너는 곡이나 만들어라 이거야?
00:10:16그래서 이미 제작 단계부터 심상치 않았던 곡이고
00:10:19하지만 바람과는 달리 이제 잠깐만은 3년 연속 가수왕으로
00:10:23진짜 이 노래 완전 잘 되지 않았어요?
00:10:24대신에 저런 노력으로 3년 연속 MBC 최고 인기상 수상으로 보답받은 명곡이 되었다고 합니다
00:10:30아니 근데 이 명곡에 사연이 뭐가 있을까?
00:10:34무슨 사연이었지?
00:10:35이웃집 젊은 부부의 싸움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탄생한 곡이라고 합니다
00:10:39어머 진짜?
00:10:40여기서부터 두 분 잠시 제 얘기에 맞춰 상황극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00:10:43어떻게 해?
00:10:44희철 씨가 남편 역할 미주 씨가 새댁이에요
00:10:47아 네
00:10:48아니 왜 이렇게 정리를 안 해?
00:10:50아 잠깐만 내 얘기인데 물어봐
00:10:51아 잠깐만 야
00:10:52아 잠깐만
00:10:54작사가 이효섭 씨는 어느 날 머리도 식힐 겸 밖으로 나왔는데
00:10:59젊은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00:11:02아니 당신 아니 치약을 지금 이렇게 끝에서부터 짜라고 그랬잖아 이게 뭐 하는 거야 지금
00:11:08아 짠 거야 짠 건데 지금 오빠가 더 안 한 거 아니야?
00:11:10아니 그리고
00:11:11오빠 병기 안 내리는 거
00:11:13병기 내가 내리고 앉아서 따라 그랬지
00:11:15네 전 남편이랑 살 때도 이랬니?
00:11:17아 재혼
00:11:19네 전 남편이랑 살 때도 이랬니?
00:11:21아 재혼
00:11:22아 세대 컨셉이었는데
00:11:24너 내가 모를 줄 알았지?
00:11:26내 두 번째잖아
00:11:27잠깐만 오빠 잠깐만
00:11:29결국 화가 난 세대기 아니죠
00:11:31재혼
00:11:32신부
00:11:33미주는
00:11:34큰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고 합니다
00:11:36아 나 집 나갈래
00:11:37그래 가라 가
00:11:38잡지 마
00:11:39잡지 마
00:11:40가라 가
00:11:41잡지 말라고
00:11:42안 잡아 전남편한테 가니?
00:11:44잡지 말라니까?
00:11:46그런데 이때 세대기 동네 사람들 모두가 들을 만큼 큰소리로 남편 욕을 외쳤다고 합니다
00:11:51자
00:11:53야
00:11:54야
00:11:55야
00:11:56야
00:11:57야
00:11:58야
00:11:59야
00:12:00야
00:12:01야
00:12:02야
00:12:03야
00:12:04잠깐만 이거 왜 하는 거야?
00:12:05잠깐만
00:12:06이래서 노래 나온 거지?
00:12:08잠깐만 이거
00:12:09그 모습을 본 작사가는 아무리 헤어진다고 해도 저건 아니지 싶어
00:12:14잠깐만 잠깐만 훈계하려던 순간
00:12:17그래서 여기서 잠깐만 이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대
00:12:21세워진 연인을 돌려 세우는 곡인 줄 알았는데 훈계를 하려고
00:12:24그러니까 부부싸움
00:12:25훈계곡인 거였던 거야
00:12:26그러니까
00:12:27훈계곡이네
00:12:28야 이 노래 들으면 이제
00:12:29어?
00:12:30아 부부싸움
00:12:31어 부부싸움입니다
00:12:32아 이 호섭이 형님
00:12:33아니 그래가지고 이게 헤어지더라도 원망하지 말고 잘 헤어지자는 뜻에서 노래 가사에 만날 때 아름다운 사랑보다는 헤어질 때 아름다운 사랑이 되자라는 구절을 넣었던 거네요
00:12:44아
00:12:45사연을 알고 들은 분들의 댓글을 살펴보면 듣고 보니 단순 이별 노래가 아니라 우리네 인생 무엇이 소중한지 생각하게 되는 마음찍한 노래였네 헤어짐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고품격 이별송이다 등등 이 노래를 다시 듣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00:13:02이후에 부부싸움 덕에 탄생한 주현미 선배님의 잠깐만이 오늘의 부위였습니다
00:13:07다음 곡은 담담한 멜로디로 큰 울림을 주는 곡인데요
00:13:10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탄생 비화가 있다고 합니다
00:13:14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인스송 8위
00:13:178위
00:13:20아 이 노래는 난 너무 알지
00:13:32우리까지가 끝인가 보
00:13:37이제 나는 돌아서겠어
00:13:42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어
00:13:56아 진짜 편지같아
00:14:06아 진짜 편지같아
00:14:12나 기대도
00:14:14포기하려 하오
00:14:16그대
00:14:17부디 잘 지내시오
00:14:21아 진짜 편지같아
00:14:22기나긴 그대
00:14:26침묵을
00:14:28이별로 받아 두겠어
00:14:32해여 이 몸 다칠까
00:14:42큰 지문 잡아 두어
00:14:48오 사랑한 사람이여
00:14:56더 이상 못 보아줘
00:15:02사실 그대 있음으로
00:15:09힘겨운
00:15:12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00:15:20좋은 사람 만나오
00:15:26사문들만
00:15:29날 잊고 사시오
00:15:34진정 행복하길
00:15:38바라겠어
00:15:39이 맘만 가져가오
00:15:53노래 너무 좋아
00:15:54너무 슬프죠?
00:15:55너무 슬프다
00:15:562000년에 발표한 솔로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00:15:59담담한 노랫말과 마음을 울리는 멜로디
00:16:02절제된 보컬이 극단적인 감동을 주며
00:16:05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발라드곡입니다
00:16:08또 이 노래는
00:16:09진짜 편지를 낭독하듯이 부르는게 특징인데
00:16:11그래서 가사 하나하나가 더 진정성 있고
00:16:14약간 좀 뭉클한 것 같아요
00:16:15맞아요 맞아요
00:16:16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도
00:16:17김광진씨가 직접 쓴 편지 아니냐라고
00:16:19이렇게 자전적 이야기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00:16:22아니에요?
00:16:23김광진 형님께 직접 한번 들어보도록 할까요?
00:16:26특별한 사연이 담겨있죠?
00:16:29노래 녹음하고요
00:16:30가사가 안 돼 있어서
00:16:35가사가 안 돼서 참 걱정이다
00:16:37그런데 이제 저의 아내가 이렇게
00:16:39버스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00:16:42내가 옛날 얘기 하나 썼어
00:16:44그러면서 불렀던 노래인데요
00:16:46그런데 이게 처음에는 좀 마음에 안 들었어요
00:16:50제가 가사가
00:16:51그런데 이 노래를 처음 녹음하고
00:16:52자동차에 이렇게 편지를 딱 듣는데
00:16:55제가 이렇게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00:16:57아 진짜?
00:16:58이거는 뭐가 좀
00:16:59뭐가 있는 노래인가 봐
00:17:01그랬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00:17:03이야...
00:17:04그럼 아내분이 광진 선배님한테 쓴 내용이었나?
00:17:07입이 근질근질 거리네요
00:17:09너무 유식해서 제가
00:17:11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00:17:12김광진 씨가 무명 시절
00:17:14처가에서 반대가 좀 심했다고 합니다
00:17:16아 진짜요?
00:17:17그래서 여자친구는 어쩔 수 없이 선을 보게 됐다고 하는데요
00:17:20이 사실을 알게 된 김광진 씨는 화가 너무 나서 선을 본 남자를 찾아갔는데
00:17:26보장된 미래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상대 남자를 보는 순간
00:17:31여자친구를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00:17:33너무 사랑하니까 내가 포기한 거야
00:17:35이 사람이랑 결혼을 하면은
00:17:37이제 더 행복할 것 같고 괜찮으니까
00:17:39경험자예요?
00:17:40아니요
00:17:41아니 그리고 얼마 후에 이제 선본 남자가 유학을 떠나게 되니까
00:17:44어머 진짜?
00:17:45김광진 형님의 여자친구 지금 형수님이신 거죠?
00:17:47함께 갈 것을
00:17:48아 맘에도 없는 소리였어
00:17:50근데 이제 여자친구분께서
00:17:52오랜 고민 끝에 김광진 형님을 택했다고 하는데
00:17:55그럴 수밖에 없어
00:17:56이유가 뭔지 알아요?
00:17:57너무 사랑하니까
00:17:58선을 본 남자는 자기가 없어도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지만
00:18:03아 그렇게
00:18:04김광진 형은 자기가 없으면은
00:18:06이 사람 잘 살 수 있을까?
00:18:08모성애가 느껴졌나 보다
00:18:10나랑 반대됐네
00:18:11아니 그러면 만약 위주라면
00:18:13아무것도 가진 건 없는 남자야
00:18:16가진 게 너무 많은 남자야
00:18:19같이 유학을 가자고 그래
00:18:20근데 그 사람은 날 사랑해?
00:18:22근데 그 사람은 날 사랑해?
00:18:24날 사랑해?
00:18:25날 사랑해?
00:18:26아 얘는 이런 거 몰입을 너무 잘하네
00:18:30그러니까
00:18:32아 잠깐만
00:18:34나한테 나를 좀 설득시켜봐
00:18:37나를 좀 설득시켜봐
00:18:41이게 뭐
00:18:42날 좀 잡아봐
00:18:43너무 행복해하는데?
00:18:44너무 설레
00:18:45아 나는 근데 안 갈 것 같아
00:18:46그냥 나 유학이 싫어
00:18:48아 근데
00:18:49외부하러 못해
00:18:50한국에 있을래
00:18:52아니 이때 이 남자분이 어떻게 됐냐면
00:18:54따로 이제 김광진 형을 불러내서
00:18:57여자친구에게 전해줄 편지를 건네고
00:18:59홀로 유학을 하고
00:19:00아 진짜?
00:19:01그 편지가
00:19:03설명
00:19:04이 편지야?
00:19:05이 편지야?
00:19:06여기까지야?
00:19:07아니 이 선분 유학 간 그 남자분도 너무 멋쟁이다
00:19:10잠깐만
00:19:11진심이었네 그 사람도 나한테
00:19:12완전
00:19:13그리고 광진 형님도
00:19:14내 여자친구한테 이 편지를 전해주라는 게
00:19:17솔직히 나 같은 소인 배는
00:19:20그 자리에서 찢을 수도 있잖아요
00:19:22나도 안 돼
00:19:23내 남자친구한테
00:19:25이제 마지막이다
00:19:26이거 편지 더해달라고 하면
00:19:28그렇지 그렇지 그렇지
00:19:29오늘 몰임을 너무 하시죠
00:19:32자 오늘 제가
00:19:33아니 끝났는데 편지를 왜 전해달라고
00:19:35즐거운 마음은 너무 이해합니다만
00:19:37근데 만약에 그 편지에 봐봐
00:19:39뭐 기다릴게 라든가
00:19:40뭐 나 여기 뭐 주소를 저거 쓸 수도 있는 거잖아
00:19:43그럼 솔직히 욕 나오잖아요
00:19:44그래 욕 나올 수 있는 거잖아
00:19:45부르는 마음이 어땠을까
00:19:47내가 불러야 되는 거
00:19:48녹음하면서도
00:19:49야 정말 우리 광진 형님 지금
00:19:51지금 미국에 가 계시거든요
00:19:53아 진짜요?
00:19:54저는 왜냐면 개인적으로 신분이 좀 있어요
00:19:56왜?
00:19:57미국에 왜?
00:19:58아 그 남자분 만나러 갔나?
00:19:59미국에 왜?
00:20:00형님!
00:20:01설마
00:20:02안돼 안돼 안돼요
00:20:03얼마 동안 다녀오신다는 게 그거였나요?
00:20:05확인 좀 해주세요
00:20:06그러면
00:20:07확인해주세요
00:20:08알겠습니다
00:20:09자 광진 형님의 편지가 8이네요
00:20:14알고 보면 달리 보이는 남자
00:20:16그니그니동그니의 히든송 타임입니다
00:20:18이번 히든송이 노래 제목을
00:20:20연상시키는 남자 노재남입니다
00:20:22이 노래 하면 딱 떠오르는 행동을
00:20:25두 분 옆에 가서 제가 잘 보여드리겠습니다
00:20:27보고 맞춰주세요
00:20:29가운데로 좀 들어가겠습니다
00:20:32다 다녀요
00:20:33하나 둘 셋 넷
00:20:35고개 껍질 묶어
00:20:38그녀의 목에 걸고
00:20:41제목을 몰라
00:20:42이 노래 제목이 뭐야 근데?
00:20:47조개 껍질?
00:20:48껍질 묶어
00:20:50그녀의 목에 걸고
00:20:53이 노래 제목이 뭐야 근데?
00:20:54나 제목을 몰라
00:20:55여기서 제가 소개하겠습니다
00:20:57조개 껍질!
00:20:58조개 껍질!
00:20:59나만 몰랐니?
00:21:00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00:21:017위를 공개합니다
00:21:03그게 맞나 봐
00:21:04갑자기 안 맞아
00:21:07이거 동요 아니야?
00:21:09어? 뭐야?
00:21:10제목이 조개 껍질 묶어야?
00:21:13생각해볼까?
00:21:14원곡은 처음 들어봐
00:21:15나도
00:21:16그냥 구전 동요로만 알고 있고
00:21:20조개 껍질 묶어
00:21:23그녀의 목에 걸고
00:21:28불가에 마주 앉아
00:21:31밤새 속삭이네
00:21:35저 멀리 달그림자
00:21:39시원한 파도 소리
00:21:43여름밤은 깊어만 가고
00:21:47잠은 오질 않네
00:21:51랄랄랄랄랄랄라
00:21:53랄랄랄랄랄라
00:21:54랄랄랄랄랄라
00:21:56랄랄랄랄라
00:21:57아
00:21:58랄랄랄랄랄라
00:22:01랄랄랄랄라
00:22:02랄랄랄랄랄라
00:22:04아침이 늦어져서
00:22:08모두들 배고파도
00:22:12와 원곡을 처음 들어보는게 너무 신기하다
00:22:16솔로 1집 앨범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00:22:18여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사와
00:22:20멜로디로
00:22:21당대 청년들은 물론
00:22:22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00:22:25야 이때는 이제 캠프파이어
00:22:27맞아
00:22:28갈 때 딱 이제
00:22:29비타치는 사람 한 명 있어
00:22:30멀서 불
00:22:32들어온 다음에
00:22:33조개
00:22:34깍질 묶어
00:22:35이거 한 다음에
00:22:36이제 그 컵에
00:22:37종이컵에 양초 꽂아가지고
00:22:38와 와 와
00:22:40부모님 생각하면서 한마디 하고
00:22:42마지막으로 이제
00:22:43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00:22:48그때 엄청 울고
00:22:50응
00:22:51애들 다 울고
00:22:52엄청 울었는데
00:22:53이게 원래 제목이
00:22:54조개껍질 묶어도 아니고
00:22:55랄랄라였대요
00:22:56아
00:22:57도입부 가사가 너무 유명해지다 보니까
00:22:591981년도
00:23:01재발매 때 제목을 바꿔서
00:23:03아 재발매하신 거구나
00:23:04아
00:23:05그래서 50년이 지났는데
00:23:06지금도 아주 흥겹게 합창할 수 있는
00:23:08캠프송계의 전설 같은 곡이잖아요
00:23:10이 노래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건지
00:23:12직접 들어볼까요
00:23:13이건 언제 어떻게 만드신 거예요
00:23:15이 노래를
00:23:161970년도에
00:23:17대천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00:23:19거기서 만난 여학생들에게
00:23:21정말 좋았어요
00:23:23좋았는데
00:23:24빨리 가야 된다고
00:23:26뭐 보따리 싸려고 그러고
00:23:27그래서
00:23:28그거 조금 더 잡아보려고
00:23:30설마
00:23:31즉흥어로?
00:23:32어머
00:23:33의도적으로 만들었던 노래가
00:23:35바로
00:23:36즉흥적으로
00:23:37한 30분 동안에
00:23:38작사 작곡을 끝냈는데
00:23:40그리고 그 작전이 성공했죠
00:23:42그분이 지금의 사모님이신가요?
00:23:44아니 그래도 아니죠
00:23:45아하
00:23:47이 노래가
00:23:49우리는
00:23:50정말
00:23:51아기들의
00:23:52동료로 알고 있으면
00:23:53사실은 그냥
00:23:54헌팅 속인 거예요
00:23:55헌팅 속이었어
00:23:56이제 그 사람이
00:23:57보탈이 타고 갈까봐
00:23:58잡는 노래였던 거예요
00:23:59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00:24:00달리 들리긴 달리 들린다
00:24:02난 그냥 신나게
00:24:03그냥 애들끼리 뭐 놀고
00:24:04이런 노래 한 줄 알았네
00:24:05약간 순수함이라는 것
00:24:07왜냐면 이게 어릴 때 순수함인데
00:24:09지금 알면은 약간
00:24:10은흥해지는 게
00:24:11자 애들이 이제
00:24:12조개
00:24:13삼촌 조개
00:24:14껍질붓고 하면 내가
00:24:15어?
00:24:16어?
00:24:17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00:24:18그거 작업성이야
00:24:19그렇죠
00:24:20야 근데 더 대박이
00:24:22당시 그 여성분들에게
00:24:23노래가 마음에 들면 떠나지 말고
00:24:25노래가 마음에 안 들면 가라고 했대요
00:24:27어떻게 했을까?
00:24:29안 갔을 거 같아
00:24:30결국 떠나려 했던 여학생들이 이 노래를 듣고
00:24:333박 4일이나 머물고
00:24:35어?
00:24:36외박?
00:24:37아니 3박 4일 동안 노래를 부르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00:24:40외박을
00:24:41옛날에 되게 재밌었다
00:24:43와 너무 부럽다
00:24:44나 해변에서 헌팅 이런 거 해본 적 있어?
00:24:47나 한 번 해변에 가서 누가 본 적도 없고
00:24:49누군가 썸팅을 해본 적도 없고
00:24:52아무것도 나 진짜 너무 슬프다
00:24:54제가 몇 년 전에 그래서
00:24:56동생이랑 수백 공원을 갔죠
00:24:58인기 많았겠다
00:24:59와
00:25:00저는
00:25:01내가
00:25:02남자들한테 인기가 그렇게 많은지 몰랐어
00:25:05남자애들이
00:25:06어?
00:25:07형님 팬이에요
00:25:08사진 좀 찍어줘
00:25:09형님 형님 이러는데
00:25:10그래서 다 남자들끼리 진짜
00:25:12이러면서
00:25:13조개 껍질붓고
00:25:15이렇게
00:25:16덕분에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어요
00:25:18좋네
00:25:19그래서 이 노래가
00:25:20여름휴가철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00:25:22청춘남녀가 삼삼오오 모이면
00:25:24기타치면 꼭 부른 노래가 됐다고 합니다
00:25:26와 근데 예전에는 이런 낭만이 있었어요
00:25:28그러니까 예전 그 시절 해변 모습이 있대요
00:25:30진짜 보자
00:25:3960, 70년대 중반
00:25:41대천, 말리포, 천리포 등
00:25:43서해바다가 요즘 애들 말로
00:25:45물이 좋았다
00:25:46아 물이 좋았다
00:25:48물이 좋았다
00:25:49그 속에서 추억을 만들고
00:25:50낭만을 즐겼다
00:25:53그 와중에도 백사장에는 낭만이 넘쳤다
00:25:56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야외 전책 틀어놓고
00:25:59신나게 스텝밟기
00:26:02흔히 야전이라고 부르는 휴대용 전추
00:26:05어? 내가 수면봉 갔을 때 저랬었는데
00:26:08대변의 청춘 남녀들에겐
00:26:10정확히 저랬던 것 같아요
00:26:11낭만 있다
00:26:12그때 진짜 낭만 있을 것 같아
00:26:14알고보니 순수한 동요가 아니라
00:26:17해변가 헌팅송이었던
00:26:18유정주 선배님의
00:26:19조개껍질 물고가 오늘 7위였습니다
00:26:22이어질 노래는 히트송에서 처음 공개하는 곡인데요
00:26:25최근에 루머로 큰 화제가 됐던 곡이기도 합니다
00:26:28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6위
00:26:31처음 공개되는 곡이 있다는 것도 놀랐다
00:26:35꼬마 인형
00:26:37꼬마 인형? 뭐지?
00:26:39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00:26:49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00:26:52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난 잊을 수가 없어요
00:26:59세상에 태어나서 만 척을
00:27:01당시에 알고 말았죠
00:27:02세상에 태어나서 만 척을
00:27:06당시에 알고 말았죠
00:27:07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00:27:09당신을 알고 말았죠
00:27:16말없이 흐르던 눈물을
00:27:22난 감출 수가 없었네
00:27:28뭔가 슬픈 사연일 것 같아
00:27:30창문에 부딪히는 나무를
00:27:36하나도 새고 있었죠
00:27:43늦어도 그날까지
00:27:49약속만을 남겨둔처럼
00:27:55밤이 지나고 새벽도
00:28:01새벽이 어디 떠나나 봐
00:28:03떠나갈 사람이여
00:28:09부서지는 모래손을
00:28:15살며 또 살며
00:28:21꼬마 인형을 가슴에 안고
00:28:27나는 기다릴래요
00:28:331994년 발매한 60앨범에 수록된 이 노래는
00:28:45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슬픔과
00:28:47기다림의 애틋함을
00:28:49서정적인 멜로디와 절절한 음색으로 풀어낸
00:28:52트로트 발라드 곡입니다
00:28:53최진희 선배님의 말에 의하면 노래는
00:28:5520대 초반 여성의 사연을 다루고 있는데
00:28:57사랑과 이별
00:28:59그리고 세상의 거친 풍파를 겪은
00:29:01중장년층 여성들에게
00:29:03오히려 정서적 공감을 얻으면서
00:29:05큰 반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00:29:07최근에는 이제 또 우리 젊은 트로트 가수
00:29:11정동원 그리고 우리 전유진
00:29:13이 두 분이 또 커버를 해서
00:29:15굉장히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00:29:17근데 그분들이 불러서
00:29:19화제가 된 동시에
00:29:21논란이 또 함께 됐다고 하는데
00:29:23무슨 일이에요?
00:29:25나도 노래
00:29:27노래 내용이 그래?
00:29:29난 꼬마 얘기인 줄 알았는데
00:29:31고등학생 가수가 이런
00:29:33불륜 미화곡을 불러도 되냐
00:29:35이게 불륜 미화곡이에요?
00:29:37이 노래는요
00:29:39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를 기다리는
00:29:41아이들의 내용을 담은 것이며
00:29:43꼬마 인형 역시
00:29:45불륜남의 아이를 뜻하는 노래라는 소문이
00:29:47소문이
00:29:48파다하게 퍼졌다고 합니다
00:29:50한번 가사를 볼까요?
00:29:51우리 네티즌분들이
00:29:52그날 밤 황홀한 시간을
00:29:53난 잊을 수가 없어요
00:29:54야 이거 황홀
00:30:00야 이거 너무 어른들의 가사네
00:30:02밤이 지나고 새벽 먼 길을 떠나갈 사랑이여
00:30:04아 그러니까 새벽이 되면 이제
00:30:06본 집으로 가는 거야?
00:30:08나는 이게 새벽에 어디론가 가는구나
00:30:11이런 애절함인 줄 알았는데
00:30:13뒤집살림이
00:30:15난 새벽에 일하러 가는 줄 알았지
00:30:17근데 꼬마 인형은 근데 왜 내 아이를
00:30:19왜 그분이 안고 있는 거예요?
00:30:21꼬마 인형 봐봐
00:30:22꼬마 인형을 가슴에 안고 나는 기다릴래요
00:30:24이게 뭐야?
00:30:28이게 뭐야?
00:30:29뱃속 아직
00:30:30어?
00:30:31뭐?
00:30:32야 텐트하우스도 이 정도는 안 써
00:30:35진짜?
00:30:36진짜?
00:30:37이 꼬마 인형이 이 뱃속의 아이를 얘기한 거구나
00:30:40너무 무접다
00:30:41그래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댓글에도
00:30:4330년째 듣던 노래가 막장극이었다고?
00:30:47또 가사 엄청 소름이다 노래 좋아했는데
00:30:50되게 황당하다는 반응이 넘쳤대요
00:30:51그런데요 여러분
00:30:53불륜 미화곡이라는 소문은 그저 루머일 뿐
00:30:56실제 사연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00:30:58사연은 따로 듣는 거죠?
00:30:59안심하세요
00:31:00놀래라
00:31:01너무 흥분하셨습니다 지금
00:31:02아이 상상 다해갔더니
00:31:05그럴듯하다 가사가
00:31:06이 노래 가사를 쓴 장경수 작사가가
00:31:08논란으로 시끄러워지자 직접 나서서 해명을 했는데요
00:31:12실화는 맞지만 불륜이 아니고 임신한 아내가
00:31:15군대 간 남편을 기다리는 내용을 쓴 거라고 합니다
00:31:18실제로 같이 자취생활을 한 선배의 사연을 듣고
00:31:21작사를 한 거라고 해요
00:31:23아 이 사람들도 못된 게 이걸 먼저 얘기했으면
00:31:25우리가 그렇게 노발대발 안 했죠
00:31:27아 그래서 제대하면 재회가 보장된 이별이기 때문에
00:31:30원래 제목도 아름다운 이별로 지었던 거로
00:31:33잔인한 게 더 낫다
00:31:34이 사람이 도파민이 한 번 잘못 나오면 이게 못 막는다니까?
00:31:38아니 근데 진짜 군대 얘기가 없으니까 이게 내가 맘대로 해석하게 되네
00:31:42어쨌거나 여러분 오늘로써 불륜 아니라는 게 좀 더 많이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00:31:46최진희 님의 꼬마 인형이 6위
00:31:49다음 곡은 국민 위로성으로 알려진 곡인데요
00:31:52이 노래에도 또 다른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00:31:55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5위를 공개합니다
00:31:58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00:32:04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00:32:14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00:32:20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00:32:26만약 그대 그대여
00:32:38그대여 한번 기��든 모두 그대여
00:32:46그대여
00:32:47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나아있죠
00:33:01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00:33:09후회 없이 사랑한 거란 말해요
00:33:16그 너무 힘든 일이 많았죠
00:33:23새로움을 잃어버렸죠
00:33:28솔로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노랫말을 보컬 특유의 음색으로 표현하면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00:33:36발매 당시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는데 전인권 선배님이 소속된 들국화 멤버들과 함께 앨범을 낼 당시에 이 곡을 리메이크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줬다고 합니다
00:33:46이후 이 가사 한마디 한마디 나를 위로하는 것 같다는 굉장히 좋은 평을 받았었죠
00:33:52진짜 국민 위로송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00:33:56그런데 어떤 사항이 있었을까요?
00:33:58아니 이 노래가 사실은 전인권 형님이 가장 힘들 때 본인에게 쓴 셀프 위로곡이래요
00:34:04이 곡을 만들었을 때 어떤 영감을 받아서 만들게 된 곡입니까?
00:34:14그 당시에 내가 굉장히 힘들었어요
00:34:18이혼을 하게 됐고 힘이 많이 들었어요
00:34:24제가 좋아하는 가사가 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라는 가사를 참 좋아해요
00:34:36그때 힘들긴 했지만 느낀 그 마음 그대로 또 가사로 써서 노래를 만들었군요
00:34:43예
00:34:44그래서 뭔가 사람들이 정말 진심으로 와닿고 진심으로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00:34:50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00:34:52사랑했노라 말이에요 다 스스로에게 했던 말이었던 거잖아요
00:34:56실제로 이 사연을 알고 들은 많은 분들이 희망을 주는 노래가
00:35:00엄청 힘들 때 쓰신 곡이라니 반전이다
00:35:03알고 들으니 이 애절함을 어떡하리
00:35:07가사가 가슴을 흡입하네
00:35:09더 슬프고 애절하게 들린다는 댓글들이 많이 달됐다고 합니다
00:35:13그런데 원래 이 노래도 우리 김장훈이 형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곡이래요
00:35:17진짜 습득톤?
00:35:18와 장훈이 형이 불렀어도 어울렸겠다
00:35:21뭔가 느낌이
00:35:22그런데 직접 안 불렀으면 약간 큰일 났을 뻔당한데
00:35:24너무 너무 슬픈데요
00:35:25그치 그치
00:35:26또 이 노래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실리면서
00:35:30전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고
00:35:32약 20억 원대의 누적 스트리밍 매출을 기록하게 됐대요
00:35:36이런 걱정 안 하지 이런 거
00:35:38떠난 이에게 노래하세요
00:35:47후회 없이 사랑해 노란 말해요
00:35:53본인을 위로하기 위해 쓴 곡이 효자 곡이 된 거야
00:35:56맞아 맞아
00:35:58그리고 또 다른 사연 있는 곡으로
00:36:0187년에 발표한 솔로 1집 앨범 사랑한 후회
00:36:05이 노래가 전인권 형님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2년 정도 우울증에 걸려 있을 때 직접 가사를 썼던 곡이라고 합니다
00:36:12이 노래도 연인과 사랑 노래라고만 생각했는데
00:36:16어머니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노래라고 하니까
00:36:19너무 슬프다
00:36:32이거 알고 들으니까 더 슬픈 것 같아
00:36:34그렇게 생각하신거 mundial
00:36:36나는 두 번째 날 오늘로는
00:36:37나를 흐릴보도 달랠 수 없어
00:36:38내가 할 호해
00:36:40여기 서 있는
00:36:45오늘 밤에
00:36:49수많은 변인
00:36:54기억들이
00:36:56귀여운 뷰티
00:37:03내 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
00:37:14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00:37:18걱정 좀 하세요 그쪽은
00:37:20그니그니 동그니의 히든송 타임입니다
00:37:22이번 히든송은 전주 1초입니다
00:37:24좋아
00:37:25잘 듣고 해당 곡에 가서 노래 제목을
00:37:27맞춰주시면 됩니다
00:37:29전주 1초 주세요
00:37:39전주 2초 주세요
00:37:41잠깐만 이거 리아의
00:37:43눈물 아니야?
00:37:47눈물 맞지?
00:37:49다시 한번 들려주세요
00:37:51전주 1초에요?
00:37:531초
00:37:551초 주세요
00:37:59이거 맞출 수 있을까?
00:38:01너무 잘 알고요
00:38:03이 분 심지어 저희 히트송에 출연하셨습니다
00:38:05너무 많이 나와가지고 히트송에
00:38:073초 주세요
00:38:17김종서 형이네
00:38:19그걸로 끝내지 말고 제목까지
00:38:21이제 난 누구야
00:38:23가슴에
00:38:25제목
00:38:26제목 뭐야 이거?
00:38:27잠깐만
00:38:28아 종서 형
00:38:29나 정말 좋아해
00:38:30종서 형 정말 좋아하고
00:38:31정말 친하고
00:38:32압니다
00:38:33대답 없는 너
00:38:34이제 난 누구야
00:38:36이제 난 누구야
00:38:38그분들의 감성을 자극할
00:38:39나만 몰랐니?
00:38:40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4위입니다
00:38:44너무 좋아해
00:38:46너무 좋아해
00:38:48너무 좋아해
00:38: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20한글자막 by 한효정
00:39:50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19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49한글자막 by 한효정
00:40:591992년 발매한 1집 앨범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특유의 창법이 비장한 록 사운드와 어우러지면서 슬픔을 극대화한 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00:41:09보통 우리가 김종서 형님 모창을 할 때 가장 많이 하는
00:41:12이 사랑하는 노래 가슴에 안녕하세요 김종서입니다.
00:41:17똑같아요.
00:41:18거의 그냥 막 할 때 하는 노래인데 이때 록 발라드가 아마 거의 시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00:41:26이 노래가
00:41:27특히 고음병에 걸렸던 남자들 사이에서 이 정도면 해볼 만하다면서 도전의식을 자극한 곡이라고도 하는데요.
00:41:33이 노래의 최고음이 2옥타브 C 플랫입니다.
00:41:35그렇다 보니까 남자들이 아예 부르지 못하지는 않겠다.
00:41:40은도 이 정도면 치겠는데 했다가 바로
00:41:43이제 난 누구야 누구야
00:41:50바로 다 나가는 노래
00:41:52아니 근데 이 노래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인데 사연이 뭐가 있어 이 노래에
00:41:56이 노래가 연인의 죽음을 노래하는 거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00:42:01사실은 가사 속 주인공은 연인이 아니래요.
00:42:04대답 없는 너에서 너는 바로 팬이라고 합니다.
00:42:07김종서 씨가 무명 시절부터 어딜 가나 항상 따라다니던 팬이 있었는데
00:42:11어느 순간 보이지 않았대요.
00:42:13나중에 전해드리니 그 팬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00:42:17그 사실을 알게 된 뒤에 떠난 팬을 위해 작사가에게 특별히 부탁해 가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00:42:22정말?
00:42:23아 그래서 대답 없는 너야 제목이
00:42:26와 나 이거 어서 본 것 같은데 그것도 까먹고 있었네요.
00:42:29너무 슬프셨겠다 항상 웃었던 분이 왜 안 오시지 했는데
00:42:32그 팬도 생각이 날 거잖아요 노래 부를 때마다
00:42:35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 댓글에도
00:42:38세상 떠난 팬들을 위해 만들어서 그런지 어딘지 모르게 애틋해요.
00:42:42유독 쓸쓸한 분위기가 감돈다 했더니 실화였구나.
00:42:45그냥 인기 있는 곡인 줄만 알던 내가 부끄럽다 등에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00:42:50김종서 선배님의 팬사랑은 유독 남달랐는데
00:42:53그래서 자신의 노래에 종종 팬 이야기를 담는다고요.
00:42:56인 마이 라이프라는 곡도 오랜 시간 공연을 기다려온 팬이 우는 모습을 보고 만든 곡이에요.
00:43:04가요계에 팬을 위한 헌전곡이 또 있다고 하는데 난 클릭비 형들도 하나 있는데
00:43:08소효윤가 나를 떠나 자유롭다는 뜻이고
00:43:12평소 심장이 안 좋았던 팬이 클릭비 팬미팅을 한 후에 따라오다가 넘어지게 됐대요.
00:43:18근데 뒤따라 뛰어온 팬들에 의해서 그만 압수하를 당하셨고 바로 운동실로 옮겼지만 세상을 떠나게 됐던 겁니다.
00:43:26그 사고 이후 우종혁 형이 충격으로 잠적까지 했었다고 합니다.
00:43:30그러다가 이제 그 소녀를 위해 첫 번째 할 일이 좋은 노래를 만들어서 계속 기리는
00:43:35아 어떡해
00:43:37마지막 나레이션이 예술인데 이거
00:43:53너무 멀지 우리 사이
00:43:57소금하고 잘 못할 것 같은데
00:44:01미안해요
00:44:05오늘의 마지막 그니그니 동근이의 히든송 타임입니다.
00:44:12이번 히든송은 실로폰 연주하는 남자 시련남이고요.
00:44:15저거 어려워.
00:44:16저의 연주를 듣고 해당 곡에 가서 제목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00:44:20아 저게 진짜 어려워.
00:44:22약간 또 자신감 올랐는데?
00:44:24앞에 인트로도 넣네 이제.
00:44:26어?
00:44:36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00:44:42이득한 아픔이 무엇인지
00:44:45알 순 없지만
00:44:47아 근데 이거 맞춰도 자존심 상하고
00:44:49아니 근데 점점 늘어 실력이
00:44:51아니 그리고 우리가 그때 이거 저거 쳐봤잖아
00:44:53맞아 어려운 걸 알아 우리가
00:44:54저게 쉽지가 않아
00:44:55쉽지 않습니다 여러분
00:44:57사는 게 뭔지
00:44:58무송이 형님
00:44:59신나는 멜로디의 반전 사연이 숨겨진
00:45:02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니
00:45:04송 3위를 공개합니다
00:45:06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싹
00:45:24사랑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00:45:28아직 알 수는 없지만
00:45:31인연이 끝난 후엔 후회하지는 않겠지
00:45:37알 수 없는 거잖아
00:45:40사랑한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하지
00:45:45후회하는 거라고
00:45:49하지만 사랑 않고 혼자서 살아간다면
00:45:54더욱 후회해
00:45:56나한테 해주는 얘기 같아
00:45:57사랑을 하면서도 후회해도
00:46:03한평생을 사는 사람아
00:46:06정부로 사는 인생
00:46:09힘들어도 당신만을 사랑하리라
00:46:15가사 너무 좋다
00:46:24가사 예쁘다
00:46:25가사 난 저런 사랑할 수 있을까
00:46:28아니
00:46:281992년 발매한 2집 앨범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00:46:33통찰력 있는 가사에 트로트 멜로디와
00:46:36신세대가 즐기는 로컬롤 리듬을 절묘하게 섞어서
00:46:40세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00:46:42각종 방송에서도 자주 흘러나왔고 골든컵 수상은 물론이고요
00:46:4693년도에는 TV와 라디오를 통틀어서 가장 많이 방송된 곡 1위에도 선정됐죠
00:46:52진짜 전국이 사는 게 뭔지 아니었습니다
00:46:55진짜 당시 대학가에서는 정치가 무엇인지로 계산해서
00:46:59정치가 무엇인지
00:47:01인기 진짜 많았는데 이 노래에는 또 어떤 사연이 생겨있나요?
00:47:05아니, 이 노래가 저도 그냥 어렸을 때니까 불렀던 노래인데 사실
00:47:09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상황
00:47:11삶의 끝에서 탄생한 실화래요
00:47:13부모님이 흑인 동네에서 편의점을 운영하셨는데
00:47:17제가 시간이 날 때마다 가서 도와드리고 그랬어요
00:47:20어느 날은 토요일 오후인데 한 2m 되는 흑인이
00:47:26싸웠는지 얼굴이 만신창이 돼서 막 가게로 들어오더라고요
00:47:29저 혼자 있었고 잠시 후에 차 한 대가 싹 들어와요
00:47:32그런데 차에서 딱 내리는데
00:47:343, 8 구경 총을 딱 권총을 들고
00:47:37그냥 차에서 뚝 내면서 이러고 들어오는 거예요, 가게를
00:47:40저쪽이 쑥 들어오는데 이 친구가 이렇게 내 앞으로 와요?
00:47:42정말 이 정도 거리 분이 안 돼요
00:47:44뚝 들어오니 배에다가 뿡!
00:47:46그러니까 입에다가 뿡! 해가지고 그냥 제 앞에서
00:47:52조금 전까지 괜찮을 때는 그냥 쓰러지면서
00:47:56유형을 달리하는데 총알을 비껴가가지고
00:47:59제가 서 있는 거에서 한 1, 2cm 정도 옆으로
00:48:02탄피가 뒤에 보니까 벽에 보니까 있더라고요
00:48:05자칫 하다가 그때도 이제 이사장 사람이
00:48:08삶을 대하는 태도가 그런 사건들 이유로 달라지고
00:48:12사는 게 뭔지라는 명목도 나오고
00:48:14그래서 사는 게 뭔지도 사실은 가사가 5분 만에
00:48:18아 그래요?
00:48:18이게 1절부터 끝 마지막까지 5분 만에다
00:48:21아 너무 무서워
00:48:22그래 그래
00:48:23난 미국 무서워
00:48:24무서워, 총기가 그냥 그냥 아무렇지 않네
00:48:27난 그래서 총 없는 나라로만 놀러다니깐
00:48:29나도, 나도, 나도, 나 무서워
00:48:30아니 되게 행복하게 부르시고 되게 웃으면서 부르시길래
00:48:33되게 가사 예쁘고 더 좋다 이런 거였는데
00:48:36그러니까 하루를 살아도 잘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 되는 거죠
00:48:38나도 그래가지고 막 방래시장 가서 이렇게 보면은
00:48:43이야 이게 참 더덥기도 하고
00:48:45맞아 맞아
00:48:46나 진짜 행복하게 살 거야
00:48:48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잖아
00:48:49그래 진짜 언제 아프고 언제
00:48:51이게 다 복인 거야
00:48:53맞아 언니 봐봐 언제 좀비가 나타나서 우리를 물지 몰라
00:48:55좀비가 나타나서 우리를 물지 몰라
00:48:57난 그런 생각은 안 한다 야
00:48:58어?
00:48:59야 그런 생각은
00:49:00누군가 갑자기 좀비가 돼서 갑자기 이 세상이 좀비가 된다거나
00:49:03아니면 진짜 이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어요 다들?
00:49:06그렇게 나랑 생각이 갑자기 많이 달라졌네
00:49:09이무송 씨도 당시 경험을 통해서
00:49:11사랑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하는데요
00:49:13그래서 다 같이 사랑하며 살자
00:49:15부모 자식, 친구, 연인 통틀어서
00:49:17같이 사이좋게 살자
00:49:18그런 긍정 메시지를 담아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00:49:22그래서 실제로 이 사연을 알고 들은 네티즌분들의 댓글에도
00:49:25사는 게 뭔지 정말 생각하게 되는 노래고
00:49:28자신이 깨달은 것들이 녹아들어서 그런지 가사가 와닿네
00:49:32왜 이런 심오한 가사에
00:49:34멜로디는 밝고 코러스분들도 싹싹
00:49:37왜냐면은 우리나라의 트로트가 유행할 때여서
00:49:40뽕 느낌을 넣고 싶었다고 합니다
00:49:42그래서 코러스에 흥을 주기 위해서
00:49:44외국인 코러스 세 분을 녹음할 때 토대를 하셨대요
00:49:47싹싹
00:49:48나도 알고 보니까 싹아
00:49:49싹싹
00:49:50싹싹
00:49:51총 쐈어?
00:49:53아 진짜로?
00:49:54아니지?
00:49:55이건 무머죠?
00:49:56깜짝이야
00:49:56깜짝이야 진짜 싹싹 이거갔네
00:49:58아무튼 진짜 여러분 참 한 번뿐인 삶입니다
00:50:02우리 이무송 형님의 사는 게 뭔지가 3위
00:50:04다음 곡은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노래로
00:50:07눈물샘을 자극하는 곡인데요
00:50:09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2위를 확인합니다
00:50:13아 이거는 너무 유명하죠
00:50:18내가 이 노래 진짜 애창곡이거든
00:50:20내가 이 노래 진짜 애창곡이거든
00:50:22알 돌� garn�
00:50:30내 사랑이 잠시 치러간데요
00:50:38나를 허락한 고마워
00:50:45depots
00:50:47edom
00:50:48너무 감지도 못했는데
00:50:58은혜를 잊고 살아 미안한 마음뿐인데
00:51:07마주한 사람일 거라 확인하며
00:51:16또 확실했는데
00:51:21역시 였나 봐요
00:51:28나를 그대 같기에도
00:51:32도와주기에도 무엇이 않아요
00:51:38우린 어떻게든 무엇이 되어 있고
00:51:44다시 만나 사랑해야 해요
00:51:51그대 같기 때문에
00:51:55사랑하지 마요
00:51:59어떻게 사랑이
00:52:02그래요
00:52:26이승환 씨의 정규 앨범 9집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00:52:31애절한 사랑의 마음을 담은 가사와 선율로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00:52:38이런 감성, 우리 승환이 형님의 이 감성이 있어요.
00:52:41제가 너무 좋아하는 천일 동안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그대가 그대를, 그대는 모릅니다 등등
00:52:45이게 우리 승환이 형님이 모티브되었던 실제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을 하셨었죠.
00:52:51특히 당시 이승환 선배님이 본인이 큰 아픔을 겪었는데 후회 만든 거라고 말하기도 해서
00:52:56팬들 사이에서는 이혼의 아픔을 담은 거 아니냐라는 추측이 주를 이었다고 합니다.
00:53:02그런데 이 노래가 발매된 후 8년 뒤에 2014년에서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는데
00:53:09한번 뭐 읊어보세요.
00:53:11이 노래는 휴먼 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 편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라고 합니다.
00:53:17해당 다큐는 가남 말기 시안부 아내와 그를 위해 지극정속으로 간호하며 결혼식을 준비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그린 건데요.
00:53:25결국 아내는 세상을 떠났지만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두 분의 사랑 이야기가 이승환 씨는 물론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합니다.
00:53:35해당 다큐가 이제 MBC 작품인데 사실 또 KBS에서 먼저 이 두 분의 이야기를 방송을 했었다고 하는데 한번 볼까요?
00:53:42창원 씨가 일하던 식품 매장에 아르바이트생으로 찾아온 여학생.
00:53:46아 맞아요.
00:53:47첫눈에 좋았지만 창원 씨는 많이 망설였었다.
00:53:51나이도 학력도 많이 차이가 났다.
00:53:55어렵게 시작한 두 사람 앞에 가남이라는 선고가 떨어졌을 때
00:53:58창원 씨가 제일 먼저 한 일이 둘만의 혼대 미세를 원이고 머리를 깎은 것이다.
00:54:04되게 한꺼번에 많이 빠진 날이 있었어요.
00:54:11그 뒤에 한 봉지.
00:54:15그래서 그날 깎았어요.
00:54:17우리 사랑은 꼭 의리 같아요.
00:54:22정말 서로를 목숨과를 같이 여기 있는 거.
00:54:30그래서 죽을 때까지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변하지 않아요.
00:54:37그래서 도방 같아요.
00:54:40친구 같고.
00:54:42정말 인생을 같이 가요.
00:54:44그게 사랑인 것 같아요.
00:54:50우리들의 사랑은.
00:54:59이성환 선배님이 이 영상을 보고 나도 저들처럼 사랑했어야 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00:55:03그때의 감정으로 이 곡을 20분 만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00:55:08반면 이 작사는 3개월 정도가 걸렸대요.
00:55:11왜냐하면 그들의 숭고한 사랑에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00:55:14고치고 고치고 또 고쳤다고 합니다.
00:55:16그리고 이성환 선배님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00:55:19뮤직비디오에 두 사람의 모습을 넣으려고 했다고도 합니다.
00:55:23그래서 담당 PD에게 연락해서 남편한테 의사를 전달했으나
00:55:26고인이 된 아내의 의사를 물을 길이 없기에
00:55:29뮤직비디오에 다큐 영상을 쓰는 것은 종종이 거절한다는 뜻을 밝혀졌어요.
00:55:34이 사연이 알려진 후 네티즌들의 댓글 반응을 보면
00:55:37난 처음에 왜 이 노래 부를 때 마지막에 과하다 싶을 정도로 긁어서 부르지 라고 생각했는데
00:55:44다큐 보고 다시 들으니 남자의 입장에서 표현할 수 있는 절규를 이렇게 잘 표현할 수가 없다.
00:55:49이 노래를 만들게 된 계기를 알고 난 후부터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난다.
00:55:55이성환 씨의 창법을 이해하고 눈물을 쏟게 됐다는 반응이 많이 있었습니다.
00:55:59실제로 이 사연이 공개된 이후 이성환 형님의 라이브를 찾아 듣는 분도 굉장히 많았대요.
00:56:05한 라이브 영상 조회수가 710만 회.
00:56:08저도 사실 승환이 형 라이브 무대를 더 많이 찾아보긴 해서
00:56:11또 이 다큐가 우리 승환이 형님의 삶을 변화시키기도 했다고 합니다.
00:56:16과거에는 사회에 대해서 타인의 아픔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는데
00:56:20이 다큐를 본 이후로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좋은 영향이나
00:56:25보답을 사회에 되돌리는 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아졌다고 해요.
00:56:29알고 들으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 이성환 선배님이
00:56:32어떻게 사랑해 그래요가 오늘의 2위였습니다.
00:56:38다음 곡은 또 어떤 반전이 있는 노래일지 바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00:56:44세대를 초월해 모두가 따라 부르는 국민 때창곡이지만
00:56:47이 노래 또한 아주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00:56:50나만 몰랐니? 알고 들으면 달리 들리는 히트송 대망의 1위.
00:56:57오 이거는 캠프파이어.
00:57:08아 국민학생 때 생각난다.
00:57:27옛날 노래는 그냥 그냥 불러도 뭔가 뭉클하지 않아요?
00:57:30바람 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00:57:41그러나 솔립 하나 떨어지면 눈물 따라 부르고
00:57:53이게 왜 가슴이 아플까 우리는 그런 거 전혀 모르고 불렀으니까 애기 때
00:57:58바슴 바슴 바슴 바슴 바다 햇살은 다시 떠오르네
00:58:06바람 영원히 변신하늘
00:58:13우리들의 사랑으로
00:58:18어두운 곳에 속을 내리어 밝혀주리라
00:58:301989년 발표한 6집 앨범의 수록곡인 이 노래는
00:58:47긍정적이고 따뜻한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조합으로
00:58:51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온 명곡입니다.
00:58:56히트송 5년 넘게 하면서 정말 수많은 곡들이 나왔는데 이 노래만큼은 진짜 안 불러본 국민 없을 거예요. 진짜로.
00:59:02맞아 맞아. 처음부터 끝까지 무조건 부르는.
00:59:04무조건 무조건.
00:59:05이게 또 음악 교과서에 4곳에 실린 국민 애창곡이래요.
00:59:09그리고 또 축가로도 인기가 굉장히 많대요.
00:59:12과거 결혼식장에서 대중가요는 또 대우를 못 받았었다고 합니다.
00:59:16그런데 90년대 들어서 축가의 대세를 가요가 이제 장악하기 시작했고
00:59:20그 시초가 이 해바라기 형님들의 사랑으로라고 하네요.
00:59:24그런데 두 분 이렇게 외향만 보고 연인과의 사랑 노래겠지 하고 넘겼다면 큰 오산입니다.
00:59:30사랑으로를 작사 작곡한 해바라기 이주호 씨 말에 의하면
00:59:34이 노래는 평범한 연인과의 사랑 노래가 아니라고 합니다.
00:59:37뭐요 뭐?
00:59:38그러면요?
00:59:39이 노래는 신문 속 슬픈 기사를 보고 작성한 곡이라고 하는데요.
00:59:43직접 들어볼까요?
00:59:44이주호 씨는 한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00:59:47어머.
00:59:48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네 자매가 자살 기도를 했다는 안타까운 내용이었는데요.
00:59:52이럴 때는 어떤 글을 써야 하나 그러고 고민을 하고 그러다가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메모지하고 연필을 들고 내가 써내러 가더라고.
01:00:02그래서 기타를 들고 그 노래를 했더니 너무 잘 맞아요.
01:00:08그래서 두 번째 노래하는데 가슴이 메이 드니 눈물이 막 쏙 떨어지더라고요.
01:00:14가정 형편이 어려운 일곱 식구의 사남매가 공장에 다니는 부모의 고생을 더러워주고 싶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약을 묵은 사건은 우리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01:00:26병원 영안실에서 막내딸의 죽음을 놓고 몸부림치던 어머니는 끝내 탈진하고 말았습니다.
01:00:32네 자매가 발견된 것은 어제 오후 2시 반쯤이었습니다.
01:00:36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막내 8살 O양은 끝내 숨졌고 양 등은 위험한 고비를 벗어나 이제 회복되어 가고 있습니다.
01:00:44정신을 차린 큰 딸 O양은 어려운 살림이어서 막내 남동생과 부모님만이라도 잘 살도록 힘을 덜고 싶었다고 몸부림쳤습니다.
01:00:54야 아니 그래서 힘든 사람이 있으면 서로 좀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이제 사랑으로 곡을 만든 거라고 하시는데 바람 부는 벌판에 서서 어두운 곳에 손을 내밀어 밝혀주리라.
01:01:08오늘 눈물 빠져네요 진짜.
01:01:12이거 너무 슬프다 이거 전혀 몰랐어.
01:01:14전혀 몰랐어.
01:01:15아니 그 부모님은 애기들을 보면서 그 힘으로 일을 하시고 하시는 거일 텐데.
01:01:21근데 그 애기들이 부모님이 더 행복했으면 우리 때문에 고생하시는 거 같은데.
01:01:27야 이게 참.
01:01:28야 여러분 우리 정말 한 번뿐인 삶 정말 많은 사랑하고 삽시다.
01:01:34정말 해바라기의 사랑으로가 1위네요.
01:01:37참 음악이 주는 힘인 거 같아.
01:01:40맞아 위로도 받고.
01:01:42또 속을 들여다보면 또 다른 감정이 드니까.
01:01:45또 들리는 대로 듣는 것도 너무 좋은데 그 안에서 사연을 보고 들으니까 너무 다르다.
01:01:50저희는 다음 주에 또 어떤 사연 있는 곡들을 놓을지.
01:01:53다음 주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도록 할게요 여러분.
01:01:56안녕.
01:01:57행복하세요.
01:02:03핫 뜨거 뜨거 핫 바디 다 스위트 송.
01:02:07이렇게까지 수위가 쎘었어요?
01:02:09엄청 센데?
01:02:11다이어트 안 하잖아.
01:02:12저 이제 안 해요.
01:02:13그때가 제일 못생겼고.
01:02:15그럼 지금 하고 있다는 얘기예요?
01:02:17근데 나도 보면 봐봐 이게.
01:02:18바디가 좀 커서 그래 이게 이렇게 줄이고.
01:02:20이거 없이 이렇게 했으면 나도 이렇게.
01:02:22와 진짜 모아서.
01:02:23봐봐 이렇게 하면 핫 바디 꽉?
01:02:24봐봐 맞지 맞지?
01:02:25이스라엘 대기실로 가자.
01:02:28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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