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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광주와 충남 당진의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에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0:06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00:14내일까지 남부에 300mm, 중부에 200mm 이상의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00:20특히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리는 북지성 폭우가 반복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00:27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시작됐습니다.
00:33재구속된 뒤 구취소에서 재판과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42어젯밤 경기도 광명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는 등 6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00:48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00:54안녕하십니까? 12시 뉴스입니다.
00:58광주에는 어제 하루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1:03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를 썼지만 밀려들어오는 흙탕물을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01:08KBC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01:10하늘을 뚫고 쏟아진 폭우에 전남대 인근 하천이 범람하면서 차도와 인도의 경계는 사라졌습니다.
01:21범람한 하천의 흙탕물이 도로변 상가로 밀려들면서 처음엔 발목까지 차오르던 흙탕물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합니다.
01:29상가 안에는 이미 한바탕 물난리가 지나간 듯 보입니다.
01:33상가 주인이 흙탕물을 퍼내며 수습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거센 빗물이 출입문을 밀고 들이닥칩니다.
01:42출입문이 밀리며 흙탕물이 가게 안으로 들이치자 냉장고는 넘어지고 내부 집기들은 그대로 쓸려나갔습니다.
01:49집에 문을 닫고 물을 막는데도 불구하고 강화문이 물살에 문이 자동으로 열리면서 냉장고와 집기류가 다 넘어졌습니다.
02:01하수구에서는 빗물이 역류하며 솟구치고 버스가 지나갈 때마다 물결이 파도처럼입니다.
02:09흙탕물이 차를 반쯤 집어삼킨 도로엔 버려진 차량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02:14학교 한 학생들이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해치며 집으로 향하지만 갈 길은 막막해 보입니다.
02:22저는 지금 용봉동의 한 도로 앞에 나와 있는데요.
02:25이곳은 제 허리까지 물이 차있고 차들은 지금 반 이상이 물에 담겨 1시간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02:33광주에 하루 동안 400mm가 넘게 쏟아진 물폭탄을 어느 누구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02:40KBC 김민아입니다.
02:41충남 당진은 도심을 관통하는 당진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순식간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
02:49지난해 큰 피해 받던 주민들은 또다시 겪는 물난리에 망연자실한 모습이었습니다.
02:54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2:58상인과 주민들로 붐비던 전통시장이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03:02채소 상자들이 둥둥 떠다니고 상인들은 혹시 건질 거라도 있을까 살핍니다.
03:08침수로 전기가 끊긴 어시장에서는 수조마다 성한 물고기가 없습니다.
03:15당진천 옆 주택가 도로입니다.
03:17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들이 물에 잠겼고 양수기가 쉴 새 없이 흙탕물을 퍼냅니다.
03:24도로를 넘어 들이닥친 빗물에 건물 유리창과 집기가 깨졌습니다.
03:28수마가 핥히고 간지 불과 1년.
03:32또다시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03:37아유 저 내깔 좀 어떻게 넓게 해가지고 좀 물 좀 안 넘쳤으면 좋겠어요.
03:42흙탕물이 가득 들어찬 아파트 지하주차장.
03:46두 개동 지하주차장이 침수됐고 차량도 물에 잠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53주차장 입구에는 이처럼 차수막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거세게 들이닥치는 빗물에 침수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04:03누런 흙탕물에 잠긴 들력은 어디가 농경지고 어디가 하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04:11축사에는 살아남은 소들이 물에 잠긴 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04:16도로 주변 곳곳엔 폭우에 부러진 나무와 휩쓸린 흙더미가 쌓여있습니다.
04:25하천이 범람하면서 교량과 연결된 도로는 이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04:32하룻밤새 최고 376.5mm의 폭우가 쏟아진 당진에서는 유치원 7곳을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56곳이 휴업했습니다.
04:43침수 걱정에 서둘러 대피한 당진 주민 120명은 뜬 눈으로 밤을 지섰습니다.
04:52SBS 이용식입니다.
04:55그 재판부터 많은 분들이 실시간으로 비 피해 상황을 제보해 주셨습니다.
04:59전국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거센 바람에 공사 파편이 날아와서 버스 창문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05:06신정은 기자입니다.
05:09활활 흐르는 강물이 도로 위를 덮쳤습니다.
05:13줄지어선 차량들은 오도 가도 못 타고 운전자들도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05:20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던 충남 아산에선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05:25국교천 인근의 한 주택 거실과 방 안에도 빗물이 들어찼습니다.
05:36가구 전자제품이며 물이 다 들어차고 닭도 있는데 닭도 죽고
05:42제가 태어나서 50몇 년 됐는데 물이 이렇게 넘친 건 처음이라고요.
05:47충남 예산군 삽교읍의 한 마을.
05:50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 주택 지붕 높이까지 물에 잠겼고
05:54주차된 차량들도 침수됐습니다.
05:56마을 회관에서 한때 고립됐던 주민들은 구조보트를 타고 인근 중학교로 대피했는데
06:10소방대원에게 구조됐던 고령의 주민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응급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06:16버스 창문이 완전히 깨졌고 좌석엔 날카로운 유리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06:23어제 오전 9시쯤 경기 광명시 안양역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에 근처 공사장 판넬이 날아왔습니다.
06:30버스 유리창이 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유리 파편을 맞아 다리를 다쳤습니다.
06:35와 야구장이 잠겼네
06:39비슷한 시각 인근 배수펌프장 빈터에 설치된 야구장도 폭우에 흙탕물이 가득 차기도 했습니다.
06:47SBS 신정은입니다.
06:50오늘도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06:52특히 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 300mm 이상 그 밖의 충청 이남 지역에도 200mm 이상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06:59자세한 날씨 안수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07:02오늘도 호우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07:06우선 현재 상황 살펴보시면 대부분 지역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고요.
07:11일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7:15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남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07:21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 많게는 300mm 이상,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도 200mm 이상의 호우가 더 추가적으로 내리겠고요.
07:31서울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07:35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리는 국지성 호우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지만
07:40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30에서 50mm, 일부 지역에선 8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07:48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들겠습니다.
07:52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29도, 대구는 30도 예상되고요.
07:56기온보다 체감하는 온도 1에서 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07:59수도권과 영서 지역의 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08:05비가 그친다 하더라도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자주 발달하겠습니다.
08:09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08:13이재명 대통령은 집중호우 대처상황점검회에서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과 피해 주민 지원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08:21강청완 기자입니다.
08:21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08:33대통령실 주요 참모들과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기상청,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08:42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책무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총력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08:49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을 위해서 필요한 자원들을 충분히 배치해야 되겠습니다.
09:01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기관들이 쓸 수 있는 모든 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야 될 것 같습니다.
09:12이 대통령은 지역별 기상정보를 최대한 빨리 전파해 충분한 사전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기상청에 주문했습니다.
09:21지방정부에는 비상근무체계 유지와 사전점검, 사후지원복구 대책을 충실히 실시하라고 말했습니다.
09:29이 대통령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대응을 잘 못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일부 보인다면서 재발 방지를 지시했습니다.
09:37이 대통령은 또 호우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 자치단체장들과 화상으로 호우 대비 상황을 보고받고 안전대책을 점검했습니다.
09:57대통령실은 당분간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대통령이 주말에도 상황을 주시하고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0:05SBS 강청완입니다.
10:07오늘 법원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다시 심사하는 구속적부심 신문이 열렸습니다.
10:17구속 뒤 조사에 불응하며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던 윤 전 대통령도 직접 출석했습니다.
10:23백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10:26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적부심 신문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부 심리로 시작됐습니다.
10:36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고 법원 구치감에서 대기하다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10:45지난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 밖으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10:53윤 전 대통령은 그동안 건강상해 이유 등을 들어 특검팀 조사에 불응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두 차례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11:03윤 전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들이 이미 기소된 내란 혐의에 포섭돼 있어 사실상 동일한 혐의로 위법하게 구속됐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습니다.
11:13또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직접 출석한 만큼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건강상 이유도 강조했습니다.
11:21윤 전 대통령 측은 윤 전 대통령이 당뇨와 혈압약을 복용해 왔고 구속 뒤 건강이 악화해 계단을 오르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11:31이에 대해 내란 특검팀은 반방 논리를 담은 100여쪽 분량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11:38또 서울구치소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거동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아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11:45또 앞서 법원이 구속 필요 사유로 인정한 주변인에 대한 진술 회유 등 증거인멸 염려뿐 아니라
11:53구속 뒤 특검 조사에 거듭 불응하고 재판에도 불출석하는 등 사법 절차 불복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2:03형사소송 규칙에 따라 재판부는 신문 종료 뒤 24시간 안에 윤 전 대통령 석방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12:10이르면 오늘 밤 결과가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SBS 배분입니다.
12:17김건희 특검이 오늘 권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 시설과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12:27특검팀은 오늘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통일교 측의 청탁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12:34동은영 기자입니다.
12:34김건희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경기도 가평에 있는 통일교 천정궁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12:46통일교 측이 권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명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12:54압수수색 대상엔 통일교 수련원, 서울본부, 통일교 방송사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13:00또 통일교 전 고위관부 윤모 씨의 자택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회관과 강릉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13:11알선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특검팀은 오늘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통일교 측의 청탁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13:22윤 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8월 전 씨에게 김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가방을 건네며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
13:33청탁 내용에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맥콩강 개발사업 지원과 Y10 인수지원, UN제5사무국 한국유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이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13:44앞서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전 씨에게 선물을 건네며 청탁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학자 총재의 결제를 받고 한 일이라고 진술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3:56다만 통일교는 윤 씨의 행위가 개인적인 일탈일 뿐 교단 차원의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4:02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로부터 물건을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렸다며 김여사 전달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14:10한편 특검팀은 한 총재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통일교 교단 자금으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다는 의혹과 이에 대한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14:26SBS 동은영입니다.
14:293명이 숨지고 64명의 부상자가 나온 경기 광명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에 나섰습니다.
14:37경찰은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
14:43권민규 기자입니다.
14:4710층짜리 아파트 전체가 새까맣게 그을렸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내부를 살핍니다.
14:54소방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국과수와 경찰 등 25명이 참여해 경기 광명 아파트 화재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15:02이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10분쯤 불길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현장 주변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15:14불은 1시간 20분 만에 꺼졌지만 60대 주민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습니다.
15:32또 전신 화상 등으로 11명이 크게 다치는 등 지금까지 67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15:38소방당국은 10층짜리 아파트 건물 1층의 필로티 구조 주차장 천장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15:47주차된 차가 불길에 연달아 폭발하며 피해가 더욱 커졌습니다.
15:51특히 사방이 개방된 필로티 구조의 경우 공기 유입이 많아 화마를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여러 차례 나왔었습니다.
15:58광명시는 근처 체육관에 피해 아파트 주민을 위한 임시 거처를 마련해 현재 20명 넘는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16:08불이 난 아파트는 소방시설법이 개정되기 전인 2014년에 사용 승인을 받아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16:16경찰은 감식을 마치는 대로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었는지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16:23SBS 권민규입니다.
16:26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정 후보자 배우자의 주식거래 의혹 자료 제출과 관련한 여야 갈등으로 파행했습니다.
16:36국민의힘은 의도적으로 늦게 주는 거라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무리한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16:42박석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16:44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16:50모두 발언에서 정 후보자는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59의료인력수급축위위원회에 도입하여 적정 인력의 규모에 대한 과학적인 추계를 시행하겠습니다.
17:06지역 필수 공공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충분한 보상도 지급하겠습니다.
17:13이어진 질의에서는 정 후보자의 배우자의 코로나 수혜주 거래 의혹을 두고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야당이 공세를 벌였고
17:21여당은 이에 무리한 요구라고 반발하면서 청문회는 시작 4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17:27코로나 수혜주 거래 의혹을 털고 가는 게 저는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7:32무슨 거래했는지 국민들이 모르고 넘어가란 말입니까?
17:36국민의힘은 후보자를 검증하겠다는 것이 아닌 가족을 볼모로 여론 호도에만 몰두하고
17:41마찬가지로 오늘 청문회가 열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17:46야당의 아들 대체복무 등 가족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17:50사생활과 관련한 민감 정보가 있는 자료는 제공이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17:56비서관 시절인 1995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70만 원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18:02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그 이후에 그런 잘못을 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왔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18:10오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여당에서 추진 중인 재판소원 도입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18:19SBS 박서경입니다.
18:22자진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18:28대통령실은 인사기류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어제 내놨습니다.
18:33오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끝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힌 만큼
18:40이번 주말이 분수령으로 보입니다.
18:43강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18:47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기류가
18:52자진 사퇴로 바뀌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대통령실은 이렇게 밝혔습니다.
18:56인사 관련된 기류가 변화가 있다라는 해석 기사가 나왔지만
19:02대통령실은 기류 변화가 없다라고 지금 공표하는 바입니다.
19:09아들 갭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19:12배우자의 직무 관련성 주식 매입 논란 등이 자기된
19:15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으로
19:20강선우 이진숙 후보자의 낙마 가능성을 부인하는 동시에
19:24다른 후보자들에게 미칠 영향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불의됩니다.
19:29여권 내부는 복잡합니다.
19:31여론을 지켜보되 최대한 엄호하자는 쪽과
19:34이재명 정부는 이전 정부와 달라져야 하는 만큼
19:37민심에 귀 기울여 서둘러 사퇴시키자는 쪽으로 엇갈립니다.
19:42보수 야권은 일부 후보자들을 무자격 육적이라고 규정하면서
19:45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19:47이런 인사들을 추천하고도 대통령님의 눈이 너무 높다는 아부가 주변에 넘쳐나니까
19:54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20:00대통령실은 청문회가 마무리되는 오늘 이후 이재명 대통령에게 관련 보고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7자진 사퇴냐 인명 강행이냐
20:09이번 주말이 인사청문회 전국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20:13SBS 강민우입니다.
20:14정부는 북한의 우라늄 공장 폐수 방류로 사회가 오염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
20:20특별 실태 조사를 2주 전에 실시했습니다.
20:24분석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6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20:30북한이 황해북도 평산의 우라늄 정년 공장에서 폐수를 방류하고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20:37특별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20:42정부의 실태 조사는 지난 4일 북한 예성강 하구와 가장 가까운 강화도와
20:48한강 하구 등 10개 지점에서 시류를 채취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0:5410개 정점에서 시류를 채취하여
20:56방사성 핵종인 우라늄 세슘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고
21:04그 결과 모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21:07우라늄의 경우 2019년 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거나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21:14방사성 세슘의 경우 최소 검출 가능성도 미만이거나
21:18최근 5년 동안 서해에서 측정한 수준 미만으로 확인됐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21:25카드뮴과 비소, 수은 등 중금속 5종의 경우에도
21:29모든 지점에서 기준 미만이거나 불검출로 확인됐습니다.
21:33정부는 다만 북한이 실제로 피해수를 방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21:38북한의 방류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21:48정부는 당분간 주요 7개 지점에 대해
21:51매달 정기 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1:55SBS 안정식입니다.
21:58미국 상원을 통과한 국방예산 법안에도
22:01현재 주한미군 수준을 유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22:04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추진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22:08최소한의 견제 장치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22:11워싱턴 이한석 특파원입니다.
22:15지난 11일 미국 상원군사위원회를 통과한
22:18내년도 국방예산을 규정한 국방수권법안입니다.
22:22법안에는 국방부 장관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22:25미국의 안보 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노력을
22:29계속해야 한다는 게 의회의 인식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22:33이어 그런 노력에는
22:34한국에 배치된 약 2만 8,500명의 미군 규모를 유지하는 등
22:39한국과의 동맹을 강화하는 게 포함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22:42이와 함께 법안에는 예산을 한국에 영구 주둔하거나
22:47배치된 군 병력을 줄이거나
22:49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 작전권을
22:52미국에서 한국지휘사령부로 전환하는 것을 완성하는데
22:56배정에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22:59전작권 이왕에 국방예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 조항이 담긴 건
23:03이번이 처음입니다.
23:05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23:09미 의회의 강력한 견제 장치로 해석됩니다.
23:12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정부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하기 위해
23:17미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23:32주한미군 규모에 대해 미 상원과 하원의 이견이 없는 만큼
23:36최종 입법되는 내년 법안에도 포함될 걸로 예상됩니다.
23:40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강행해도
23:44미 의회가 반대할 최소한의 명분은 확보했다는 평가입니다.
23:49워싱턴에서 SBS 이한석입니다.
23:52이라크 쇼핑몰에서 불이 나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23:55실종자가 남아있어서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3:58전용우 기자입니다.
23:59현지 시간 16일 밤 이라크 동부 와시트주의 한 쇼핑몰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24:09이라크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불로 최소 69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24:14대부분은 지식사로 밝혀졌는데
24:18화상으로 인해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신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24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이 건물 안에 고립된 45명 이상을 구조했지만
24:29실종자들이 남아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24:33이라크 국경 매체는 전했습니다.
24:36불이 난 쇼핑몰은 일주일 전에 개장했는데
24:39식당과 슈퍼마켓 등이 있는 5층짜리 건물입니다.
24:52무한마드 알마이에흐 와지트 주지사는 사흘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고
24:57이번 사고 희생자를 위한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25:02당국은 48시간 이내에 화재 원인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5:07또한 주지사는 건물과 쇼핑몰 소유주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25:14외신에 따르면 이라크에서는 부실한 건축 관련 기준이
25:18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종종 지적되어 왔습니다.
25:212021년 이라크 남부에서 90여 명이 숨진 병원 화재에서는
25:33저가의 불법 외장제가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나타났고
25:372023년 한 결혼식장에서도 저가의 천장 패널에 불이 붙으며
25:43100명 이상이 숨진 바 있습니다.
25:45SBS 전형우입니다.
25:48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25:53김혜성 씨가 공동 창업한 렌터카 업체와 차량 사용을 계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5:59그동안 이 업체는 김 여사와 관련성을 부인해 왔는데
26:02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26:05원종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26:06지난 2016년 12월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의 수사팀장이었던
26:14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립니다.
26:19당시 국정농단 특검은 한 렌터카 업체와 특검과 특검보, 수사팀장 등이 사용하는
26:25관용 차량 계약을 맺었습니다.
26:27그런데 특검과 계약한 이 업체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26:33김혜성 씨가 공동 창립한 비마이카였던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6:39비마이카는 국정농단 특검과 계약할 당시에는
26:42설립한 지 약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업체였습니다.
26:47특검과의 계약 배경에 당시 수사팀장인 윤 전 대통령의 부인
26:51김건희 여사가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26:57특검팀은 현재 비마이카의 후신인 IMS 모빌리티가
27:01지난 2023년 대기업 등으로부터 180억여 원의 투자금을 받은 것도
27:06김 여사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27:11이에 대해 IMS 모빌리티 측은 그동안 김 여사와 회사 경영은
27:15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27:18하지만 특검팀 관계자는 비마이카의 특검 차량 공급 계약은
27:22김 여사와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정황으로 보고
27:26당시 계약 체결 경위를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7:31IMS 모빌리티 측은 국정농단 특검과 계약을 맺고 차량을 공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27:36청탁성 무상지원이 아닌 정상적 비용을 받고 차량을 공급한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27:43SBS 원종진입니다.
27:46대법원은 래퍼의 마약 혐의 무말를 위해서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27:49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에게 징역 6개월에
27:53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27:57양 전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28:02한서희 씨가 BI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28:05수사를 무마하기 위해서 한 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8:10이틀 뒤면 초복입니다.
28:14이때 되면 삼계탕 찾는 분들 많은데요.
28:18최근 물가가 워낙 오르다 보니 식당에서 사 먹는 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28:23유통업계는 조금 더 저렴하게 삼계탕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28:29엄민재 기자입니다.
28:32굳은 날씨에도 삼계탕집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28:36가게 안도 삼계탕을 즐기는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28:40자주로 못 먹고 가끔 국나리나 친구가 만나서
28:44지난 5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7,000원을 넘었습니다.
28:5110년 전에 비해 30% 가까이 오른 겁니다.
28:54유명 삼계탕 전문점들의 경우 한 그릇에 2만 원이 넘지만
28:58안 오른 게 없다 보니 이런 반응도 나옵니다.
29:01대형 마트들은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일제히 생닭 할인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29:15생닭 할인 행사 첫날 마트 앞엔 개장 전부터 수십 명이 모였습니다.
29:19연계 2마리를 3,000원대에 살 수 있는데
29:2410년 전 초복 행사 당시 가격보다 저렴하게 내놓은 겁니다.
29:29바깥에서는 삼계탕이 비싸잖아요.
29:3118,000원씩.
29:32저렴해서 제가 일찍 와서 사는 거죠.
29:34준비한 800봉지는 4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29:37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계와 찹쌀, 마늘, 대파 등 재료 7품목을 사서
29:43집에서 직접 삼계탕을 끓일 경우 1인분에 9,000원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49식당보다는 저렴하지만 이 또한 5년 전과 비교하면 35% 비싸졌습니다.
29:5490만 원 가져가면 물고 살 것이 없어요.
29:59그래서 이렇게 세일을 때 아침 일찍 왔습니다.
30:02편의점 업계는 6,000원대 삼계탕을 비롯해
30:05장어와 훈제 오리가 들어간 1만 원 이하의 보양 도시락을 출시하며
30:091인 가구 등 틈새 시장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30:12SBS 언민재입니다.
30:15이어서 오늘의 주식 시황을 최민지 씨가 전해드립니다.
30:20NH 투자증권입니다.
30:21오늘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에 밀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30:26밤사이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30:30우리 시장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30:33다만 오늘 약세상 속에서도 2차 전지주의 강세는 돋보이고 있습니다.
30:37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대한 고율의 반덤핑 관세 방침을 밝힌 데다
30:42또 리튬 가격이 상승하며 2차 전지주가 일제히 시세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30:48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12.86포인트 하락한 3,179.43을
30:54코스닥은 0.19포인트 내린 818.0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59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1:05업종별로는 현재 보험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빌리고 있습니다.
31:10개별 종목별로 살펴보면 오늘 2차 전지주의 강세 속에 포스커피처엠이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31:17전날 유상쟁자 발행가액을 확정하고 1조 1천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31:25또 오늘 녹십자도 2분기 실적 기대감에 10% 가까운 강세입니다.
31:30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1원 40전 내린 1,390원 80전에 거래되고 있고
31:35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4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1:40지금까지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31:47자동차 정비 후 차량 손상이나 하자 재발 등 정비 불량이 발생했다는 소비자 피해가 꾸준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1:58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5월까지 3년 5개월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32:04자동차 정비 관련 소비자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953건입니다.
32:09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234건, 2023년 253건, 작년 355건 등으로 해마다 늘었습니다.
32:19올해 들어서도 5개월 동안 111건이 접수됐습니다.
32:23유형별로는 정비 후 차량에 손상 흠집이 생기거나 하자가 다시 발생하는 등
32:28정비 불량이 73.3%인 699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2:33수립이나 진단료, 견적료 등을 사전 안내 없이 청구하거나 과잉 정비하는 재비용 부당 청구도 17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32:43문제는 정비 불량이나 과잉 정비 등의 피해 사실은 규명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32:49소비자원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 정비 관련 피해 구제 사건이 배상이나 수리 보수, 환급 등을 통해 합의 처리된 경우는
32:5736.9%인 352건에 불과합니다.
33:02관세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출입 기업을 상대로 세정 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33:07피해 기업은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 등 세금의 납부 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하거나 세금을 나눠서 낼 수 있습니다.
33:15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도 면제됩니다.
33:18창고 침수 등으로 손상된 수입품은 관세를 환급 감면해주고
33:22체납 기업에는 재산 압류 등 강제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33:27피해 기업 관세 조사는 원칙적으로 연말까지 유예됩니다.
33:31원산지 검증을 시작하지 않은 수입 기업은 연말까지 원산지 검증이 보류됩니다.
33:36경제 365였습니다.
33:40차세대 음악가로 주목받는 젊은 클래식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33:45무료 공연에서 릴레이 축제까지 다양한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33:49공연 소개 조재인 기자입니다.
33:51부드럽게 감싸는 바이올린 선율과 섬세하게 조화를 이루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34:02주목받는 차세대 젊은 음악가들이 예술의 전당 영아티스트 기획공연으로 한 무대에 오릅니다.
34:09최초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임된 송민규 서울시장 부지휘자의 예술의 전당 데뷔 무대이자
34:16긴장도 되고 설레는 느낌, 기분도 들고 생각보다 이런 기회가 빨리 찾아온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34:25올해 장시벨리오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린 인스트 박수혜가
34:30브루와 멘데스전 등 독일 낭만주의 음악에 정수를 들려줍니다.
34:35한국인 지금 젊은 연주자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점점 나이가 더 어려지고 하는 것을 보면
34:43저도 옆에서 되게 신기하고 너무 존경스럽고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34:52피아노 타악과 울린 청량한 대금 소리가 공개 라운즈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35:00이어서 해금의 독특한 음색이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35:05다음 주까지 3주간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 라운즈에서 열리는 수요 라운지 음악회입니다.
35:11올해로 3년째 점심시간에 펼쳐지는 수준 높은 무료 공연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35:21대학로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공연축제 아르코썸페스타가 개막했습니다.
35:26연극과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장르 구분 없이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공연축제입니다.
35:34다음 달까지 서울과 부산, 인천 등 전국 17개 공연축제가 릴레이처럼 이어집니다.
35:41SBS 조재행입니다.
35:43인물화에서 누구인지 특정되지 않도록 선으로만 표시하고
35:48또 일상을 그리면서는 사람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합니다.
35:53익명성을 통해 나는 누구인지 묻는 두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35:58이주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5:59살짝 미소 짓는 듯한 표정인데 이목구비가 모두 하나의 선으로 표현됐습니다.
36:10머리와 몸통도 윤광만 그려내고 분할된 면마다 한 가지 색으로 단순화했습니다.
36:18명암 처리도 없이 납작하게 칠해져 입체감이나 생동감을 배제한 채
36:23몰입감을 막고 객관화합니다.
36:26디테일이 아닌 조형미를 추구하는 겁니다.
36:42대상의 특수성에 집중해야 하는 인물화보다는
36:46보편성을 탐구하는 정물화적인 접근으로 표현된 우리 주변의 누군가입니다.
36:52흔히 볼 수 있는 유럽의 거리 풍경인데
36:56걷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없습니다.
37:00포토샵으로 모자이크 처리한 것처럼 피부와 얼굴을 모두 가린 겁니다.
37:06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도 옷 밖으로 드러난 피부는
37:10컴퓨터 화면에 픽셀처럼 바뀌었습니다.
37:13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건 저는 외형을 나타낸 피부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37:20머리카락이나 의상 같은 껍데기를 제외하고
37:23피부는 전부 모자이크로 지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37:28사람의 외형만 남기고 얼굴과 피부를 아예 투명하게 처리하기도 합니다.
37:34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듯한
37:37함께 있으면서도 따로인 듯한 소외된 현대인들의 모습인 겁니다.
37:43일상적이고 서정적인 배경은 그 쓸쓸함을 극대화합니다.
37:49익명성을 회화적 도구로 삼아
37:52단순한 초상화나 일상의 묘사를 뛰어넘습니다.
37:56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누군가를 통해
37:59나는 누구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38:02SBS 이주상입니다.
38:12세계적인 축구 스타 라민 야말의 생일 파티 현장
38:16외소증을 지닌 장애인들이 파티장 입구에 도착해
38:19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38:21이어 야말의 동료 축구 선수들과
38:24인플루언서 등 여성들도 속속 파티장에 도착합니다.
38:29야말이 자신의 18번째 생일 파티에서
38:32오락 목적으로 외소증 장애인들을 고용한 혐의로
38:35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38:38스페인 외소증 관련 단체는
38:3921세기에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38:42사회권리부에 고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38:46스페인 장애인 권리법은
38:47장애인을 조롱하거나 존엄성을 훼손하는 방식의
38:51공연이나 오락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38:55스페인 사회권리부는 검찰에 조사를 요청해
38:58장애인 권리 침해 여부를 확인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39:01돈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법 위에 있다고 믿는다면
39:05큰 착각이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39:09하지만 일각에선 반발도 나옵니다.
39:11야말의 생일 파티에서 일했다고 주장하는 한 외소증 장애인은
39:15스페인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39:17우리는 합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39:20외소증이 있다는 이유로 직업을 선택하는 데
39:23제약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습니다.
39:26또 야말의 파티에서 춤, 마술, 농담 등을 선보였다며
39:30누구도 우리를 조롱하거나 무시하지 않았고
39:33평화롭게 일했다고 강조했습니다.
39:35야말 측은 언론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39:402007년생으로 올해 18살이 된 야말은
39:43현재 바르셀로나 팀 소속으로
39:45이번 시즌 라리가, 스페인 슈퍼컵 등에서
39:48잇따라 우승을 거머쥐며
39:50차세대 최고의 축구스타로 꼽힙니다.
39:53이달 말엔 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39:55FC서울 등과 친선 경기를 펼칠 예정인데
39:58해당 경기 입장권은 4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습니다.
40:02파리에서 SBS 곽상은입니다.
40:07연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0:10곳곳 피해도 커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40:13이 비는 이번 주말까지도 계속 이어지면서
40:15교통량에도 영향을 끼치겠습니다.
40:17특히 토요일 이동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
40:20지난주보다 약 30만 대 정도 더 감소하겠습니다.
40:25지금은 60번 서울 양양선 정체가 가장 깁니다.
40:28양양 방향으로 서종을 앞두고 11km 구간 버겁고요.
40:321번 경부고속도로 서울 쪽으로는
40:34안성부군 2차로 쪽에 사고가 나서
40:36뒤쪽으로 4km 구간 답답하고
40:39이후로는 꾸준하게 양재와 반포 사이로 속도를 줄입니다.
40:4215번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쪽으로는
40:46이제 순산터널 통과 괜찮고
40:48반대 서울 쪽으로도 일찍과 금천 사이로
40:51부분적인 정체만 감안하시면 되겠고요.
40:5450번 영동고속도로 또한
40:55군포 일대에서 양방향 속도 회복하고 있고
40:58100번 고속도로 일산에서 판교 쪽으로는
41:01서운통과 답답합니다.
41:04안전거리도 잘 지켜주시고요.
41:05고속도로 교통방송이었습니다.
41:07오늘 추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립니다.
41:12현재 상황부터 살펴보시면
41:14대부분 지역에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고요.
41:18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만 살짝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41:22수도권과 충청, 호남과 경남 지역에는
41:25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41:27내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 많게는 300mm 이상,
41:31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도 200mm 이상의
41:35폭우가 추가적으로 더 내리겠고
41:37서울에도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41:41특히 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30에서 50mm,
41:44일부 지역에서는 80mm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쏟아지겠고
41:48또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들겠습니다.
41:51지역별 낮 기온 살펴보시면
41:53서울의 기온 29도, 대구는 30도 예상됩니다.
41:57수도권과 영서 지역의 비는 일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42:00비가 그친다 하더라도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자주 발달하겠습니다.
42:04날씨였습니다.
42:0712시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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