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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수도궁과 충청 지방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거나 옹벽이 무너져 인명폐가 잇따랐습니다.
00:07서울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양재천로 등 하천변 도로 곳곳이 수위가 오르면서 통제됐습니다.
00:16오늘도 전국에 최고 150mm의 큰 비가 계속되겠습니다.
00:21충청과 경기 남부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중부지역과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00:27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이 위법적 수사를 했다며 내란수기 혐의 재판에 또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00:35내란특검은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00:45국민의힘 내공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00:47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중진들의 희생을 거듭 촉구하자 나경원 의원은 당의 주적이 동료 의원과 지지층이냐며 반발했습니다.
00:57안녕하십니까, 열대신이었습니다.
01:01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01:05도로가 침수되거나 옹병이 무너지면서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01:09안양천에다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1:11최승훈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01:14이곳 안양천은 비출기가 잦아들었지만 어젯밤부터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넘칠 우려가 있어서 지금은 이렇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01:28도림천에 수위가 오르면서 한때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01:32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마자 시내 하천 29곳과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둔치주차장 4곳에 출입을 막았습니다.
01:45서울시는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고 공무원과 자치구 인력을 3천 명 넘게 투입해 산사태 취약지와 공사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01:5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벽 4시를 기해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해서 경계로 격상하고 옹벽 붕괴나 도로 침수 등 위험이 감지되면 즉시 주민대피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02:08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에 최대 150mm의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02:14충청 지역도 비가 많이 왔는데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02:19극한 폭우로 인명사고도 잇따랐습니다.
02:21충남 서산시 성남동에선 차량이 침수되면서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02:31밤사이 충남 서산에는 지역에 한때 시간당 114.9mm의 극한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02:38서산은 오늘 오전 6시까지 419.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02:44청주시는 하천 범람 우려로 홍덕구 오송은 포계리, 상봉리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02:52대피 대상 인원은 40가구, 주민 80여 명입니다.
02:55지금까지 서울 양천구 안양천에서 SBS 최승훈입니다.
03:01충남 청양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습니다.
03:06내일까지 충청권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03:10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03:12충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청양군 대치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03:23이 산사태로 무너진 흙더미에 주민 2명이 매몰됐는데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이 15분 만에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03:32구조된 주민들은 다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3:36밤사이 충청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최대 400mm 이상.
03:42오늘 새벽 서산 수석동에 시간당 114.9mm의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고
03:47서천 서면 부사리엔 1시간에 98mm의 비가 집중됐습니다.
03:53또 태안과 당진에도 90mm가량의 많은 비가 1시간 사이 집중됐습니다.
03:59얇고 좁은 구름대가 밤사이 충청권을 통과하면서 짧은 시간에 비를 거세게 뿌린 겁니다.
04:07한순간에 쏟아진 비에 당진에선 차량이 침수되고 대전 대덕구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04:17새벽 3시 반쯤엔 당진천이 범람하면서 주민들이 근처 학교와 체육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04:25문제는 이번 비가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04:27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내일까지 충청권엔 최대 10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04:36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호우경보가 발효된 충청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04:45중대본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4:54SBS 윤나라입니다.
04:57경기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산에서는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서 운행 중이던 차량 한 대가 매몰됐습니다.
05:06이 사고로 운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05:08권지윤 기자입니다.
05:09도로를 덮어버린 토사물을 대형 굴착기가 퍼나르고 있습니다.
05:17어제 오후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고가도로에 높이 10m 옹벽이 무너졌습니다.
05:25이 사고로 고가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 한 대가 흙더미와 콘크리트 구조물에 매몰됐습니다.
05:31소방당국은 굴착키를 비롯해 장비 26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05:38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어제 오후 10시쯤 매몰된 차량에서 40대 남성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05:48무게가 180여 톤 이상 되는 40m의 높이 10m 구조물이 차량을 늘어있는 번개로 인해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06:00소방당국은 폭우로 인한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6:05사고 발생 당시 경기 오산의 시간당 강수량은 39.5mm였습니다.
06:11붕괴 당시 또 다른 차량 한 대가 뒤따르고 있었는데 다행히 차량 앞부분만 토사에 묻혀 탑승자들은 모두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6:22붕괴 사고에 앞서 어제 오후 4시쯤 가장 교차로 고가도로 수원 방향 차로에서 지름 수십 cm의 도로 파임이 발생했습니다.
06:31경찰과 오산시는 수원 방향 고가도로 2개 차로는 통제했지만 붕괴 사고가 발생한 고가도로 아래 도로는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06:41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추가 사고에 대비해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06:50SBS 권준희입니다.
06:53오늘은 중불 중심으로 많게는 120에서 150mm의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06:57중부와 일부 경남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07:02자세한 날씨를 안수진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07:04현재 비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의 비는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고요.
07:11그 밖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7:14특히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대가 호남 지역에 위치하면서 현재 전남 곡성에는 시간당 70mm에 가까운 굵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07:23호우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07:26일부 경기 북부와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 내려졌고요.
07:32일부 충청과 전남, 경남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07:37오늘 하루 동안에만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서부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07:43강원 중남부 내륙과 충북 지역에도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고요.
07:49비가 내릴 때는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으로 강하게 내리겠고,
07:53충청 지역에선 시간당 8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습니다.
07:59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28도, 대구 31도로 오늘도 폭염은 주춤하겠습니다.
08:06주말까지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08:11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날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08:17오늘 오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1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08:21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며 지난 재판에 이어 오늘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8:28김지욱 기자입니다.
08:31오늘 오전 10시 15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1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08:38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 이후 건강상 이유를 들며
08:42법원 재판과 특검 소환조사 모두 출석하지 않고 있는데,
08:47오늘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08:49윤 전 대통령 변호인은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어지럼증으로 계단을 못 오를 만큼
08:56건강에 안 좋다고 불출석 사유를 말했습니다.
08:59그러면서 특검 측이 위법적 수사로 피고인을 구속시키고 구인 조치했다며,
09:05특검이 공판에서 손을 떼지 않으면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09:09이에 대해 특검 측은 출석 의무가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공판에도 이유 없이 나오지 않았다며,
09:16재판부의 구인영장 청구를 고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09:20이런 가운데 3개 특검 모두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9:24내란 특검은 언론사 단전, 단수 의혹과 관련해,
09:27오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자택과 소방청 등 7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09:33김건희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혜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벤처기업에,
09:40대기업들이 투자한 경위와 관련해,
09:42김인래 키움증권 전 회장과 한국금융증권 윤창호 전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09:48또 산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 연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시작했습니다.
09:55오전 10시 반 이일준 회장을 시작으로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회장,
10:01이은근 전 대표에 대한 신문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10:04최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전 김계환 전 해병사령관을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10:12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3년 7월 최상병 사망사건을 초동조사한
10:17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외압이 가해지는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10:23SBS 김지욱입니다.
10:27최상병 특검팀 수사에서 이른바 VIP 경로서를 인정하는 진술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10:34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시점과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진술을
10:39특검팀이 확보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0:43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는 보고를 하자
10:46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10:49평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10:53그제 특검팀에 소환된 왕은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은
10:57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재했던 지난 2023년 7월 31일
11:02안보실 회의 상황을 자세히 진술했습니다.
11:05왕 전 비서관은 약 6시간 동안 이어진 참고인 조사에서
11:08회의가 끝날 때쯤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이
11:11최상병 사망 수사 결과를 보고했고 윤 전 대통령이 크게 화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11:16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시점은 임 전 비서관이
11:20사단장까지 입건 대상이라고 발언한 때였다고 진술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11:25왕 전 비서관은 이때 윤 전 대통령이 이런 일로 사단장을 입건하는 게 말이 되냐는
11:30취지의 발언을 했다고도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11:33또 임 전 비서관이 오후에 수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보고하자
11:39윤 전 대통령이 임 전 비서관 등 일부를 제외하고
11:42모두 회의실을 나가라고 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11:46앞서 특검 조사에서 당시 회의 참석자였던 김태효 전 안보실 1차장과
11:50이충면 전 외교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낸 건 봤지만
11:55이유는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11:57왕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경로가 시작된 시점과 상황을
12:01구체적으로 진술한 겁니다.
12:03특검팀은 최상병 순직 사건 초동조사 당시
12:06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을
12:10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12:20특검팀은 박 단장을 상대로 최상병 사건 수사 당시 상황과
12:24사건 기록이 회수된 과정 등을 조사했습니다.
12:27SBS 편광연입니다.
12:28김건희 특검팀이 김 여사에게 명품 등을 건넨 혐의를 받는
12:34통일교 전 간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12:37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통일교 교인들을 동원하자고
12:42논의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12:44이 과정에서 전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음을 언급한 걸로
12:49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2:51전현남 기자입니다.
12:52김건희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12:58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13:00전성배 씨와 통일교 간부 윤모 씨가
13:03친윤계 의원을 당대표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13:06문자 메시지들을 확보했습니다.
13:08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열어
13:12김기현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13:16이에 앞서 넉 달 전 전 씨와 윤 씨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13:19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13:23전 씨와 가까운 특정 정치인을 당대표로 만들자는
13:26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29이 과정에서 전 씨는 이것이 윤의 마음이라는
13:32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13:37이에 대해 전 씨 측은 특정 정치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은
13:40사실이지만 해당 정치인이 당대표 선거에
13:43출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13:46통일교 측도 윤 씨가 그런 논의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13:49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13:52한편 특검팀은 어제 오전 강혜경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3:569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13:58강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출신으로
14:01명태균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을
14:05최초로 제보한 인물입니다.
14:07강 씨 측은 명태균 씨가 사용하던 PC와 강혜경 씨의
14:10하드디스크 등도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14:14SBS 전연남입니다.
14:18인적 쇄신안을 발표한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4:22중진들의 희생이 절실하다며 거듭 거취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14:27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나경원 의원은
14:30국민의힘의 주적이 동료 의원과 지지층이냐며 반발했습니다.
14:35박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14:36어제 기자간담회에서 1차 쇄신 대상으로
14:42나경원, 윤상현, 장동혁 의원과
14:44송원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지목한
14:47윤희숙 혁신위원장.
14:49오늘은 자신의 SNS에서 실명을 거론한 건
14:53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라며
14:55그동안 당을 이끈 중진들이 아름답게 책임지는 모습을
14:59보여줘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15:00윤 위원장은 2004년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 사건,
15:05이른바 차태기 사건도 언급했습니다.
15:08당시 당이 존폐위기에 놓였을 때
15:10당대표를 필두로 중진 37명이 불출마를 선언해
15:14당을 살리고 젊은 정치의 공간을 만들었다는 겁니다.
15:191차 명단에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15:21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이 빠진 이유에 대해
15:24윤 위원장은 당장 깊이 연관된 사람만 명시했다며
15:27추가 쇄신안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15:31반면 쇄신 대상에 오른 나경원 의원은 SNS에서
15:34국민의힘의 주적이 민주당이 아닌
15:36동료 의원과 자당 지지층이었냐며
15:39민주당이 눈에 가시처럼 여기는 몇몇을
15:42불출마 선언으로 쳐낸다고
15:44내란당 프레임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15:48이어 입맛에 맞는 지지층이 아니라고 부끄럽다며 무시하고
15:52민주당이 정한 길대로 순응해 반성문만 쓸 거라면
15:55국민의힘이 왜 존재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15:59윤 위원장이 요구한 사과에 대해서도
16:01그건 사과가 아니라 탄핵에 반대했고
16:04대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준 40%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16:09소신 없는 정치인의 자기 부정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16:13SBS 박서경입니다.
16:1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16:18일본의 25% 상호관세 부가 유지를 시사했습니다.
16:22한국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언급했습니다.
16:25워싱턴 김용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16:29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상에 다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16:34관세서안 그대로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6:37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에 25% 관세율을 통보했는데
16:49협상에 진전이 없다면 다음 달 1일부터
16:52그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16:56일본은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어
16:59미국의 시장 개방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17:04트럼프는 하루 전에도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
17:08한국에 대해선 가능성이 있다는 식으로 조금 다르게 언급했습니다.
17:20국내 농민단체들은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에 반대하고 있어
17:25미국과의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17:28트럼프는 파월 연준의장 해임설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7:34파월 해임설을 둘러싼 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17:44리 증시는 크게 출렁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설을 부인하면서
17:49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17:52워싱턴에서 SBS 김용태입니다.
17:54이스라엘은 정부군이 소수민족을 탄압했다며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공습했습니다.
18:02중동 지역 긴장이 또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8:06파리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18:07도심 한복판에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회색 연기구름이 치솟아 오릅니다.
18:15현지시간 16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대통령군인군 군 본부를 공격했습니다.
18:22시리아 보건부는 최소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18:26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에서 정부군이 드루즈족을 폭력적으로 탄압했다는 주장에 대한 대응 조치라며 남부에 대한 공습도 이어갔습니다.
18:36이스라엘엔 14만여 명의 드루즈족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18:40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시리아 정부가 남부 스웨이다에서 병력을 철수하지 않고 드루즈족 탄압을 계속한다면 공격을 강화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18:49시리아 대통령실은 스웨이다 주민들에 대해 직결 처형 등 인권침해 의혹 사건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19:00국제사회는 또다시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19:06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시리아 양측과 접촉하고 있다며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12트리키에는 외무부 성명으로 시리아 정부의 안정화 노력을 방해하는 공작이라며 이스라엘을 비난했고
19:19아랍에미리트는 명백한 시리아 주권침해라고 지적했습니다.
19:23시리아에선 지난해 12월 반군 세력이 바샤르 알 아사대 정권을 퇴출했지만
19:28최근 들어 내부 세력 간 유혈 충돌이 격화하며 불안정한 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9:34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폭력 사태로 300명 넘게 숨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19:40파리에서 SBS 박상은입니다.
19:42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년 전 삼성물산과 제1무직의 부당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19:52대법원 3부는 오늘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 상고심에서 검찰의 선고를 기각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20:01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20:05오늘 확정 판결은 지난 2020년 9월 검찰이 이 회장을 기소한 지 약 5년 만에 결론입니다.
20:11함께 기소됐던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13명의 피고인도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20:22경찰이 서울 서남권에서 주로 활동해온 조직폭력배, 일명 진성파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20:30이들은 집단폭행에 도박 사이트 운영, 성매매 알선까지 가담해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0:36김보미 기자입니다.
20:37서울 강남구의 한 행사장 밖에서 검은색 정장을 입고 도열에 있는 남성들.
20:46누군가 들어오자 90도로 인사합니다.
20:49늦은 새벽 한 공터에서 남성 두 명이 바닥에 쌓여있는 물건 더미를 흉기로 찌르기도 합니다.
20:55모두 서울 서남권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일명 진성파 조직원들의 모습입니다.
21:02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폭력 조직을 구성해 특수강도 등 범죄를 저질러온 조직원 3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21:15행동대장 40대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투기 종목의 선수와 타폭력배 조직원, 지역 고등학교 짱 출신 등을 대상으로 돈을 많이 벌게 해주겠다며 진성파 가입을 권유해 왔습니다.
21:29이들은 조직 내 기강 확립을 위해 20여 개의 행동강령을 토대로 하부 조직원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왔고
21:38또 도박 사이트 운영과 성매매 알선 등 각종 불법 행위에도 가담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21:44양성된 하부 조직원을 특수강도 등 집단폭력 현장에 동원하거나
21:49이외에도 도박 사이트, 마진거래소, 성매매 알선, 불법 유심 유통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동원하여
21:58지난 2022년 5월에는 분쟁에 있던 타지역 폭력 조직원 10여 명과 대치하거나
22:042023년 11월엔 흉기 사용법을 연습하기 위해 합숙소 근처에서 생수통 더미를 흉기로 찌르는 등 손괴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22:15경찰은 지난 2023년 10월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강남의 한 유명 갤러리 대표를 납치, 감금의 흉기로 협박한
22:22MZ조폭, 일명 불사파를 수사하던 중 진성파의 존재도 파악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22:30경찰은 해외 도피 중인 조직원 2명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는 한편
22:34도박 사이트와 투자 사기 등 온라인 기반 각종 불법 사업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 단체들에 대해서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2:44SBS 김봄입니다.
22:45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전직 기간제 교사와 학부모가 학교에 침입해 시험지를 훔치려 했던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22:57경찰 조사 결과 전직 교사와 학부모 사이 금품 거래 정황이 드러났고 학교 보안 체계도 허술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23:05TBC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3:07시험지 유출 의혹으로 구속된 기간제 교사 A씨와 학부모 B씨의 금품 거래 정황이 드러났다는 점이 충격적입니다.
23:18A씨는 B씨 자녀의 중학생 때부터 개인 과외를 했고
23:212023년 고교 입학 이후에도 학업을 관리하면서
23:25시험 정보 제공과 성적 관리 명목의 금품 거래 내역이 경찰 조사에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3:33학교 측의 허술한 보안 관리 체계도 문제입니다.
23:35경찰은 이들이 지난해 올해 7차례 학교에 몰래 들어와
23:39시험지를 빼내려 한 정황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3:44기간제 교사는 지난해 초 계약 기간이 끝나 퇴직 상태였지만
23:47해당 학교에서 퇴직자들의 지문 정보를 지문인식 시스템에서 삭제하지 않고 방치했기 때문입니다.
23:55또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이 학교 CCTV 분석을 통해
23:58침입 경로와 시간대를 파악하는 과정에
24:01CCTV 저장 기간 축소와 일부 영상 삭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24:06교육당국은 퇴악이 결정된 학생의 시험 부정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
24:10매뉴얼에 따라 해당 학교 전체 내신 성적 재산출을 통해 바로잡을 방침입니다.
24:16이번 사건은 성적지상주의 사회에 빗나간 학부모와 교사의 공모 수준을 넘어
24:21허술한 학교 보안 체계와 구조적 무게인까지 총체적 부실이 난 결과라는 지적입니다.
24:27TBC 정서욱입니다.
24:30수천억 원대 혈세가 투입돼서 세금 낭비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됐던
24:35용인 경전철 사업에 대해서 당시 용인시장 등이 주민들에게
24:40214억 원을 배상하라고 대법원이 판결했습니다.
24:44소송 시작 12년 만으로 무분별한 민간 투자 사업에 철퇴를 내린
24:49첫 확정 판결입니다. 전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24:54지난 2013년 개통한 용인 경전철.
24:58개통 직후부터 하루 평균 탑승객이 만 명이 되지 않아
25:02세금 낭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5:05하루 평균 최대 20만 명 정도가 이용할 것이라는
25:08한국교통연구원의 수요 예측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25:13수요 예측이 빗나가면서 용인시가 4,200억 원을 추가로 더 부담하게 됐습니다.
25:19그러자 지난 2013년 주민들은 당시
25:22이정문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25:251조 232억 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주민소송에 나섰습니다.
25:3112년 만에 대법원은 이 전 시장 등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며
25:35214억 원을 배상하라고 확정 판결했습니다.
25:39대법원이 지자체의 거액의 예산 손실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25:43주민소송을 통해 책임을 추궁할 수 있다고 본
25:46항소심 환송 판결 취지에 따라 주민들의 손을 들어준 겁니다.
25:51다만 교통연구원 소속 연구자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건
25:55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서울고등법원의 사건 일부를 돌려보냈습니다.
26:00소송을 진행해온 주민들은 지자체의 예산 낭비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26:05주민 손으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6:10용인시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며
26:28이정문 전 시장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이 정한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6:35이번 소송은 2005년 주민소송 제도 도입 뒤
26:38지자체가 시행한 대형 민간투자 사업에서 주민이 승소한 첫 사례입니다.
26:44이번 판결로 매년 200억 원대 적자가 나는 의정부 경전철이나
26:49개통 이후 14년간 8천억 원이 넘는 세금이 들어간
26:52부산 김해 경전철 등에 대한 주민소송이 잇따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26:58SBS 전용우입니다.
27:01이어서 오늘의 주식시황 알아보겠습니다.
27:04신경민 씨가 전해드립니다.
27:07NH투자증권입니다.
27:09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연준 회장의 해임서를 일축하며
27:13미증시가 상생전환했지만
27:14원달러 환율은 관세 불확실성 재확대 속 1390원 선에 돌파했습니다.
27:20현재 국내 증시 양시장은 보압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27:24코스피가 하락폭을 줄이며 약보압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7:27한편 오늘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향 전망에 7% 빠지고 있습니다.
27:35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11.64포인트 하락한 3174.74를 코스닥은 1.66포인트 오른 813.8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7:46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고 있고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7:52업종별로는 의약품이 2%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와 금융업이 1% 하락하고 있습니다.
27:59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28:01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적자 축소 전망으로 1% 오르고 있고
28:06세트리온은 2분기 실적 호조 전망의 1% 상승세입니다.
28:10반면 카카오페이가 스테이블 코인 관련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증권가의 진단에
28:17하락폭을 키우며 11%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28:21이 시각 현재 원달러 한율은 3원 80전 오른 1,390원 80전에 거래되고 있고
28:27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4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8:32지금까지 NH투자증권이었습니다.
28:40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수도권에서 10억 원이 넘는 고가
28:46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으나
28:48서울을 중심으로 소수 단지의 가격은 상승하는 상반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8:54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28:576.27 대책 전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9:02올 1월 1일부터 6월 27일까지 10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 비중은 23.9%였으나
29:09대책 시행 첫날인 6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비중은 12.1%를 기록하며
29:16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9:18같은 기간 5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40.1%에서 50.4%로
29:24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비중은 36.1%에서 37.5%로 각각 증가해
29:31대출 규제 영향이 덜한 중저가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29:36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은 줄었지만 실제 거래된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29:41수도권 매매가를 보면 10억 원 초과 아파트 평균이 대책 시행 이후
29:452.8% 올라 10억 원 이하 0.9%보다 월등한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29:52특히 서울의 10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이 3.6% 올라
29:57전체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30:00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내비게이션의 문화레저 시설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6팀앤모빌리티는 최근 3년간 7월 1일부터 14일까지
30:092주간 주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0:12올해는 백화점 복합 쇼핑몰 등 전통적 도심 더위
30:15피신처보다 문화레저 시설 검색이 두드러졌다고 밝혔습니다.
30:19특히 올 7월 초 2주간 골프장 검색량이 22만 5천 건으로
30:24전년 대비 50.9% 증가했습니다.
30:27수도권 중심으로 야간 라운딩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라고
30:31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30:33경제 365였습니다.
30:35이진숙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30:37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녀 유학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30:41하지만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30:43이공계 연구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30:46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30:49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30:53국회 인사청문회 초반
30:55두 딸의 미국 조기 유학에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30:59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립니다.
31:03죄송합니다.
31:06특히 둘째 딸이 중학교 의무 과정을 마치지 않고
31:09유학을 떠난 게 불법인지 몰랐다며
31:12큰 실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31:14국민의힘 의원들은 비싼 사립기숙학교에
31:17조기 유학을 보낸 이 후보자는
31:19공교육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31:29민주당 의원들은 자녀 조기 유학을 시킨
31:32국민의힘 의원들도 적지 않다고 맞받았습니다.
31:36규당의 인사들, 조기 유학 보낸 자료들
31:40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31:42그러니 내로남불 하지 마시고
31:45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31:50특히 제자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에
32:01자신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건
32:04기여도에 따라 제1저자를 정하는
32:06한국연구재단의 이공계 분야에 대한
32:09가이드라인을 따른 거라고 했습니다.
32:11그런데 이 후보자는
32:27유보통합, AI교과서, 특목구 폐지 같은
32:30교육계 정책 현안은
32:32즉답을 내놓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32:35논문과 자녀 문제에만 폭 빠져 계셔서 그런지
32:38다른 질문들에 대해선 이렇다 하게 답을 못 내놓고 계세요.
32:43뭘 잘 알고 계시다면
32:44모범 답안 보시고 그렇게 컨닝하시는데
32:47아니에요.
32:49이 후보자는 의대생 복귀 대책을 묻는 질문에도
32:52고민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32:54SBS 박찬범입니다.
32:58민주당 보좌진협의회 고건미 회장이
33:00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게
33:02거취를 결정하라고 말했습니다.
33:05사실상 자진 사퇴를 정면으로 요구한 건데
33:07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면서
33:09여권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33:12손기준 기자입니다.
33:16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의 모임인
33:18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고건민 회장이
33:21같은 당 의원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33:25SBS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33:28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 후보자의
33:31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민주당 보좌진들이
33:34큰 자괴감을 느꼈다고 운을 뗐습니다.
33:37출근을 못한 사람도 있었고
33:39종일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분도 계셨고
33:43이 청문대를 보면서 무섭다라고 감정을 호소하는 분도 계셨고
33:47고 회장은 강 후보자에 대한 보좌진들의 부정적 기류를
33:52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전달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33:55강선우 후보가 정말 당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면
34:01거칠 결정을 본인이 좀 스스로 해 주시는 것이
34:05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34:08사실상 자진 사태를 요구한 겁니다.
34:11민주당 보좌진협의회의 역대 회장단도 별도로 입장문을 내고
34:15인사청문회를 통해 해명하겠다는 강 후보자의 입장을 존중했고
34:19기대했지만 후보자의 입장은 해명이 아닌 거짓 변명에 불과했다고
34:24비판했습니다.
34:26국회 밖에서도 비판 여론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34:30한국여성단체연합은 갑질 의혹에 대한 강 후보자의 해명은
34:34장관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성명을 냈고
34:38참여연대는 국회의원이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34:42공적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한 것으로 중대한 결격 사유라면서
34:45강 후보자의 자진 사태를 촉구했습니다.
34:49여권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34:51여권 관계자는 강 후보자에 대해 여론이 안 좋은 건 사실이지만
34:56현역 의원인 만큼 지켜줘야 한다는 분위기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35:01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가 지난 2005년 도입된 이후
35:05후보자로 지명된 현역 의원이 낙마한 전례는 없습니다.
35:10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등이 제기된
35:14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청문회를 지켜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에서
35:19달라진 부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35:21SBS 송기준입니다.
35:23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정청래 박찬대 후보가 어제 첫 TV토론을 벌였습니다.
35:29두 후보는 검찰개혁과 중국 전승절 행사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냈지만
35:34야당과 협상 전략 등에서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35:38배준우 기자입니다.
35:39다음 달 2일 당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35:45대표 후보들의 첫 TV토론회가 SBS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35:50강력한 개혁을 앞세운 정청래 후보와
35:53원팀 당정대를 내세운 박찬대 후보는
35:56서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도울 당대표가 되겠다고 외쳤습니다.
36:01이재명 대통령과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는 박찬대가
36:05눈빛을 안 봐도 압니다. 20년 정도 같이 지냈기 때문에
36:10검찰개혁엔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36:13검찰개혁에 대해서는 단 0.1mm의 차이도 저는 없다고
36:18추석 밥상 때까지는 검찰청이 해체되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다고
36:23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야 할지를 두고도
36:29두 후보는 모두 국익을 위해 실용 외교를 해야 한다며 참석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36:34야당과의 협지 방향에 관한 질문엔 두 후보 답변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36:38국회에서의 협상력은 의석수입니다.
36:42민주당은 지금 개혁을 하기에 넉넉할 만큼 의석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36:48인생과 경제,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야당과 대화를 해야 합니다.
36:54정청래 후보는 당원 콘서트를 여는 등 민주당 축제의 날을 만들겠다고 했고
36:59박찬대 후보는 당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길을 넓히겠다고 했습니다.
37:03이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두 후보는 입을 모았습니다.
37:11SBS 배준우입니다.
37:14미국 시장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의 신기록을 세운 킹오브킹스가 국내 개봉했습니다.
37:21타이완의 청춘 성장 로맨스, 집을 둘러싼 공포 영화, 또 도라에몽도 관객을 찾아옵니다.
37:28영화 소개 조재인 기자입니다.
37:29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개구장이 막내 아들 월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37:37그것은 2000년 전 예수 이야기입니다.
37:41국내 제작진으로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시장에서 기생충을 꺾고
37:45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애니메이션입니다.
37:49이병헌, 진선규, 이하니, 양동근 등 유명 배우들이 더빙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37:54여고생들의 가슴 뛰는 첫사랑, 그리고 소녀들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38:01엄마의 성화에 최고 명문여고 야간반에 입학한 아이, 완벽 그 자체인 주간반 민과 절친이 되면서
38:09비밀스런 교복 교환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38:14사회적 계급 차이라는 갈등 속에서 벌어지는 10대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38:21그림 속 세계에서 펼쳐지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대모험이 시작됩니다.
38:28아트리아 블루라는 환상의 보석을 찾아 나선 도라에몽 일행에게 세계 멸망의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38:35과연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요?
38:38동포 유튜버 아메미아는 기이한 주택평면도를 보게 됩니다.
38:43이 이상한 집에 대한 끊이지 않는 괴담을 모아 영상을 업로드하게 되고
38:47갑자기 한 여성이 연락해옵니다.
38:49주택평면도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요?
38:54SBS 조재행입니다.
38:57스토콘 소식입니다.
38:58경기도 광명시가 시민들을 위한 자서전 쓰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39:02참가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습니다.
39:07최호원 기자입니다.
39:11경기도 광명시 철산도서관.
39:14지난 4월부터 시작된 자서전 쓰기 강좌 시간입니다.
39:18참가자들은 두 달여간 A4용지 두 장 한팎의 글을 10여 편 써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39:2520년 전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 막막했던 기억도 이젠 차분히 글로 옮길 수 있습니다.
39:33일주일 뒤 나는 암으로 진단된 서류를 들고 아산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잡고 있었다.
39:39이러저러한 설명을 듣고 입원하고 검사하고 수술 동의서를 쓰고
39:44나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39:47아들이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 끝까지 믿고 지지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한자한자 적어봅니다.
39:56나는 믿는다. 한 사람 안에는 수십 가지 가능성이 숨어있다.
40:00인생이랑 그 가능성을 하나씩 꺼내보며 나아가는 여정이라고.
40:05삶은 늘 똑바른 길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40:09때론 돌아가고 때론 멈추고.
40:12젊은 시절 느꼈던 공허함은 나이 들어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면서 점차 사라졌습니다.
40:19장사하면서는 한 사람의 구성원으로 집에서는 부모와 배우자로서
40:25그렇게 누군가를 위해 쌓은 시간은 소중했지만
40:29그 속에서 나 자신이 점점 작아졌다는 걸 느끼게 깨달았다.
40:36광명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 수업이 호평을 받으면서
40:40자서전뿐 아니라 초단편 소설 등 수업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40:45광명시는 이밖에 60명의 작가와 전문가들 사이에
41:03한 명을 신청하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책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41:09오는 10월엔 대규모 책 축제를 통해 독서 문화의 접연을 더욱 넓혀갈 계획입니다.
41:15SBS 최호원입니다.
41:45기상캐스터 배혜지
41:47기상캐스터 배혜지
41:49기상캐스터 배혜지
41:51기상캐스터 배혜지
41:53기상캐스터 배혜지
41:55기상캐스터 배혜지
41:57기상캐스터 배혜지
41:59기상캐스터 배혜지
42:01기상캐스터 배혜지
42:03기상캐스터 배혜지
42:05기상캐스터 배혜지
42:07기상캐스터 배혜지
42:09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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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5기상캐스터 배혜지
42:17기상캐스터 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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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1기상캐스터 배혜지
42:23기상캐스터 배혜지
42:25기상캐스터 배혜지
42:27기상캐스터 배혜지
42:29기상캐스터 배혜지
42:31경기 북부와 동쪽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 내려졌고요.
42:37충청과 전북 남부, 전남 북부와 경남 지역엔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42:43오늘 하루 동안에만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서부 지역에 많게는 150mm 이상,
42:49강원 중남부 내륙과 충북 지역에는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42:54낮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28도, 대구 31도로 오늘도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43:01날씨였습니다.
43:0412시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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