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terday
Category
🎥
Short filmTranscript
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이건...
00:01:31아...
00:01:41아...
00:01:43아...
00:01:53아...
00:01:55아...
00:01:57아...
00:02:01아...
00:02:03아...
00:02:05아...
00:02:07아...
00:02:09아...
00:02:11아...
00:02:13아...
00:02:17아...
00:02:19아...
00:02:21아...
00:02:25아...
00:02:27아...
00:02:29아...
00:02:31아...
00:02:33아...
00:02:34아씨...
00:02:35아씨 정신 좀 드셔유?
00:02:37그�ήσziękuję...
00:02:39아...
00:02:41어후...
00:02:43아...
00:02:44아유...
00:02:45괜찮으셔유?
00:02:47아유...
00:02:48아유...
00:02:49안 계신데 이렇게 툭하면 쓰러지셔서 걱정이네요.
00:02:54보약이로 지어뜨려야 하나.
00:03:07내가 학교 근처에서 산 똑같은 인용이
00:03:13여기 있을 리가 우연일까?
00:03:17근데 방울아 이 인형 어디서 난 거지?
00:03:21그새 깜빡하신 거예요?
00:03:23이거 그거잖아요.
00:03:35인생이 답답하고 지루하시다고요?
00:03:38누가 정해준 하루를 사는 것 같아 답답하달까.
00:03:42뭔가 새로운 일이 팡 터지면 좀 달라지려나?
00:03:47부자 집단의 배부른 투정처럼 느껴지죠?
00:03:53그럴 리가요.
00:03:55저 설기계는 아씨의 고민을 해결해줄 여러 방법들이 있답니다.
00:04:01보시고 아씨가 끌리는 것을 선택하세요.
00:04:11그것이 아씨의 고민을 들어줄 해결책이니까요.
00:04:15저의 인형이 나를 여기로 이끈 걸까?
00:04:21저의 인형이 나를 여기로 이끈 걸까?
00:04:27아무래도 거길 다녀와야겠어.
00:04:29어휴, 괜찮으시겠어요?
00:04:33어휴, 괜찮으시겠어요?
00:04:35어휴?
00:04:37어디 간 거지?
00:04:39근처에 있나?
00:04:49지가 한번 찾아보고 올게요.
00:04:51아휴, 괜찮으세요?
00:05:01아휴, 괜찮으세요?
00:05:05아휴, 괜찮으세요?
00:05:09아휴, 네.
00:05:13어?
00:05:15그 인형 오랜만이네요.
00:05:17효엄은 좀 있으셨나?
00:05:19이 인형이 정확히 어떤 효엄이 있는 거죠?
00:05:23음, 아마도 아씨께서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 절 찾아오셨으니 효엄은 새로운 삶의 시작 아닐까요?
00:05:37새로운 삶의 시작?
00:05:40그보단 정인이던 문제네요.
00:05:47출정하셨다 들었습니다.
00:05:49걱정되시죠?
00:05:50네, 너무 걱정돼요.
00:05:52보자, 보자.
00:05:55아휴, 정인이던가 돌아오게.
00:05:58어?
00:05:59어?
00:06:01질문에는 답이 안 나오고.
00:06:03이상한 점괴가 나오네요?
00:06:04이상한 점괴라면 뭐 어떤.
00:06:08어?
00:06:10어?
00:06:11질문에는 답이 안 나오고.
00:06:13이상한 점괴가 나오네요?
00:06:16이상한 점괴라면 뭐 어떤.
00:06:19어떤.
00:06:22결말.
00:06:23결말이 나면 모든 것이 끝이 난다.
00:06:28끝이 난다는 건.
00:06:29이게 무슨 뜻이에요?
00:06:30그게 무슨 뜻이에요?
00:06:31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00:06:33이런 점괴는 처음이라.
00:06:36결말이 나면 모든 것이 끝이 난다.
00:06:42끝이 난다는 건.
00:06:47이 세계가 없어지기라도 한다는 건가?
00:06:52이 세계가 없어지기라도 한다는 건가?
00:06:57정신 차려.
00:07:13지금은 경선군이 무사히 돌아오는 것만 생각하자.
00:07:19결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어.
00:07:23이럴 때일수록.
00:07:25더 씩씩해져야 돼.
00:07:34그래.
00:07:36경선군은 국경으로 떠났느냐.
00:07:39그렇사옵니다 전하.
00:07:41참으로 현명하신 저사이옵니다.
00:07:44경선군이라면 능히 오랜키를 소탕하고
00:07:47칙사를 받아 돌아올 것이옵니다.
00:07:49모두.
00:07:51성현군 네 지력 덕분이다.
00:07:54과찬이시옵니다.
00:07:56모두 전하께서 직접 내리신 결정이십니다.
00:07:59안 돼.
00:08:09경선군이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면 어찌 되는 것이냐.
00:08:14경선군을 믿지 못하시는 것이옵니까.
00:08:17경선군의 공백이 길어지면 나는.
00:08:21나는 누가 지켜주는 것이냐.
00:08:27흑사단.
00:08:30흑사단 분들이 내 목을 가지려 올 것이야.
00:08:34흑사단.
00:08:36흑사단.
00:08:37흑사.
00:08:38흑사.
00:08:39흑사.
00:08:40내 목을.
00:08:41흑사단.
00:08:42흑사단.
00:08:43전하.
00:08:47전하.
00:08:52무슨 걱정이시옵니까.
00:08:54이제 전화 옆에는 소신이 있지 않사옵니까?
00:09:02어, 그렇지
00:09:05성형군에 있었구나
00:09:12성형군에 있었어
00:09:16네가 대국에서 가져온 저 치명이
00:09:26내게 안정을 주는구나
00:09:28오랜만에 단잠을 잤다
00:09:32참으로 다행이옵니다 전화
00:09:35앞으로도 계속 이 치명을 전화 곁에 두거라
00:09:41아, 죽고 배고파
00:09:57나 힘들어, 진짜
00:09:59아, 집에 어떻게 들어가?
00:10:03아, 씨
00:10:05더 이상은 못 숨겨줘
00:10:09너 들키면 너도 나도 다 죽는겨
00:10:12그러다가 은혜 아가씨한테 걸리기라도 하면
00:10:14그러니까 누가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해
00:10:17놈이 팔지 아마 고쳐보려 그랬지
00:10:20아, 아, 씨
00:10:23너희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건데?
00:10:39경성군
00:10:49우린 비록 떨어져 있지만
00:10:51난 이곳에서
00:10:53당신을 느끼고 있어요
00:10:55차선책
00:11:05차선책
00:11:22자
00:11:23예쁘다
00:11:27알겠습니다
00:11:28알겠습니다
00:11:29알겠습니다
00:11:30알겠습니다
00:11:31감사합니다
00:11:32고맙습니다
00:11:34고맙습니다
00:11:35고맙습니다
00:11:36고맙습니다
00:11:38고맙습니다
00:11:40고맙습니다
00:11:41고맙습니다
00:11:44우리 조선책
00:11:46이렇게 작은 것까지 직접 챙기시는 거 보니 진짜 많이 다 드셨네.
00:12:16포선당 작은 것 하나하나 내가 모르는 것 없이 신경 쓰고 싶어서.
00:12:26양자, 저쪽으로 가보시죠.
00:12:28그럴까요, 그럴까요?
00:12:38음, 너무 예쁘다.
00:12:46너는?
00:12:54이놈, 거기 있었구나.
00:12:58주인이 있나 보다.
00:13:02선책이 너를 더 반가워하는 것 같구나.
00:13:06못 본 사이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구나.
00:13:12이제 제 이름을 부르시는 일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00:13:18전 이제 호선당의 안주인이 되어서요.
00:13:24아, 그리 되었구나.
00:13:28호나, 내가 아는 선책이 너는 경성군과 혼인은커녕 역길일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거든.
00:13:38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00:13:42한없이 다정하고
00:13:44따뜻하고
00:13:46말하지 않아도 네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00:13:50그게 네가 원하는 신랑감 아니었느냐?
00:13:54그렇다면 그것이 이유입니다.
00:13:58경성군처럼 저에게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하고
00:14:02저도 모르는 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사람을 본 적이 없으니까요.
00:14:24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아쉽게선 출타 중이십니다.
00:14:26웃기시네.
00:14:34역시
00:14:36여기 있었네?
00:14:38이놈의 상자는 위것이나 아래것이나 거짓말이 특기야?
00:14:43웃어?
00:14:47그럼 울까요?
00:14:49아니, 아껴도. 지금 울면 재미없으니까.
00:15:06쫄믹인. 넌 역시 나한테 안 돼. 본론이나 꺼내시죠. 결론부터 말할게.
00:15:14넌 이제 죽었어.
00:15:16내가 너 의금부에 꼰질 넣었거든.
00:15:18증인까지 싹 다 확보해서.
00:15:21와...
00:15:25정말...
00:15:28무섭네요.
00:15:32무슨 믿는 구석이라도 있는 거야?
00:15:34이제 놀라고 당황하고 눈물 흘리는 거.
00:15:37지겨워서요.
00:15:39의금부가서도 그렇게 당당할지 내가 한번 꼭 지켜볼게.
00:15:45근데...
00:15:47그걸 아가씨가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00:15:51무슨 소리야?
00:15:53이 차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한숨에 다 털어넣으시다니.
00:15:56하아...
00:16:00너...
00:16:01설마 독이라도 들었다는 거야?
00:16:04하아...
00:16:06하아...
00:16:07농담입니다.
00:16:08아가씨야말로 쫄지 마세요.
00:16:10하아...
00:16:12하아...
00:16:14하아...
00:16:28하아...
00:16:29하아...
00:16:31이제 완벽한 끝을 볼 때가 된 것 같소, 이따.
00:16:51이따 많이 해.
00:17:01이따 많이 해.
00:17:03이따 많이 해.
00:17:05이따 많이 해.
00:17:11무슨 일이에요?
00:17:15이따 많이 해.
00:17:37경성군 대왕께서 적군의 기습 공격에 직사하셨습니다.
00:17:43거짓말.
00:17:55정말 죽었다면 시신은요?
00:18:01시신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00:18:03거봐요.
00:18:05그럼 그 사람 죽은 거 아니에요?
00:18:07호랑캐들은 적장의 시신을 가져가 효시합니다.
00:18:19직접 확인해 본 거 아니잖아요.
00:18:23경성군이 이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에요.
00:18:29그러니 여러분 슬퍼하지 마세요.
00:18:35날이 밝으면 살아있단 소식이 올 거예요.
00:18:41분명히 그럴 거예요.
00:18:57아니요.
00:18:59아니지.
00:19:03경성군이 누군데.
00:19:09남자 주인공은 죽지 않아.
00:19:15죽지 않는다고.
00:19:19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00:19:33나의 연인.
00:19:55자손책에게.
00:19:57누군가에게 서신을 쓰는 것은 내 평생 처음 있는 일이군.
00:20:07이 역시 그대가 내게 선물한 처음과 같다.
00:20:13그래서 처음으로 고백하건대.
00:20:15사실 나는.
00:20:17칼을 들 때마다.
00:20:19전장에 나설 때마다.
00:20:21전장에 나설 때마다.
00:20:23늘 두려움에 앞섰다.
00:20:33하지만 지금의 나는.
00:20:35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보단.
00:20:39정인을 홀로 두고 떠난다는 생각에.
00:20:43두렵다.
00:20:49악.
00:21:15죽을지도 모르고.
00:21:17지금까지 겪었던 전장의 승패는 모두 운이었다.
00:21:472명의 승패는 모두 운이 많다.
00:22:17으
00:22:20으
00:22:27으
00:22:33으
00:22:39으
00:22:43으
00:22:45경성군, 너도 이제 끝이다.
00:23:15경성군, 너도 이제 끝이다.
00:23:43네가 이그가 말한 그놈이구나.
00:23:53아...
00:24:05아...
00:24:11아...
00:24:15너는 내게 행운을 준다고 했지만...
00:24:29수많은 전투와 사륙 속에 살아있는 것조차 기적인 나의 행운을...
00:24:35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는 나의 정인...
00:24:39자선적일게...
00:24:47바친다.
00:24:51아...
00:25:01아...
00:25:05아...
00:25:23그러네, 부탁하나 앞세.
00:25:27만약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00:25:29그게 무슨 소린가?
00:25:31만약이라 하지 않았는가.
00:25:35혹여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00:25:41정인을...
00:25:43꼭 지켜주게.
00:25:45이것이...
00:25:47버스로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00:25:49내 부탁이 있어요.
00:26:09한번 불러놔주시게.
00:26:21하...
00:26:35아...
00:26:36경성군이냐.
00:26:38경성군은...
00:26:40전장에서 전사했습니다, 전하.
00:26:54하...
00:26:56경성군이 죽었다.
00:26:58전하의 경성군이...
00:27:00어쩌다가...
00:27:02전하를 위해 전장에서 죽는 것이...
00:27:04경성군의 운명 아니겠습니까?
00:27:07경성군.
00:27:12괜찮으십니까, 전하?
00:27:17하...
00:27:19하...
00:27:20과연의 몸이...
00:27:22이게 예전 같지가 않구나.
00:27:25하...
00:27:26잠시 정사를 내려놓으시고...
00:27:28옥지의 회복에 전념하시는 것이 어떻게 싸웁니까?
00:27:31과연에게는 아직 세자도 없으니...
00:27:34누구에게 정사를 막힌단 말이냐.
00:27:36하...
00:27:38양위라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00:27:40양위?
00:27:42사람의 일은 모르는 것이옵니다.
00:27:44힘겹게 쌓아올리신 전하의 나라가...
00:27:46흔들리길 원하십니까?
00:27:48혹여...
00:27:50전하의 옥채가 밀영하신 이 틈을 타...
00:27:52흑사단의 잔당들이...
00:27:54새로운 왕을 추대하여...
00:27:56이 세상을 뒤집어버리기라도 한다면...
00:27:58안 된다...
00:28:00안 된다...
00:28:01안 돼!
00:28:02안 돼!
00:28:03그걸 안 된다!
00:28:04안 된다...
00:28:05안 돼!
00:28:06안 돼!
00:28:07안 돼!
00:28:08안 돼!
00:28:09안 돼!
00:28:10안 돼!
00:28:11안 돼!
00:28:12안 돼!
00:28:13안 돼!
00:28:14안 돼!
00:28:15안 돼!
00:28:16그걸 안 된다!
00:28:17그래!
00:28:18양위라면 누가 좋겠느냐?
00:28:20이 시간에 무슨 일이십니까?
00:28:36경성군 얘기는 들었다.
00:28:38많이 놀라었냐.
00:28:42나도 참 유감이다.
00:28:45경성군이 타지에서 그리 될 줄 누가 알았겠느냐.
00:28:48경성군은 죽지 않았습니다.
00:28:50진정 그리 생각하느냐.
00:28:52전화를 설득해 구원병을 보내달라 청을 올릴 것입니다.
00:28:58전화께서는 이미 그 길에서 살아도 나온 장소가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다.
00:29:07내가 간언을 들이면 모를까.
00:29:11구원병 파병은 어려울 것이다.
00:29:18안 된다.
00:29:23가야 합니다.
00:29:24경성군을 구해야 합니다.
00:29:25경성군은 죽었다 하지 않았느냐.
00:29:28그렇다면 외롭지 않게 벗에 시신이라도 제가 직접 데리고 오겠습니다.
00:29:32네가 정냥 집안을 저버리는 것이냐.
00:29:34이제부터 저를 없는 자식으로 여기십시오.
00:29:42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냐.
00:29:44예.
00:29:45정신 차리지 않겠습니다.
00:29:47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아버지 눈에 차지 않는 자식 아닙니까.
00:29:50이 문을 나선다면 널 뵐 수도 있다.
00:30:05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세상이 무엇인지 제가 알돌이는 없겠사오나
00:30:19제 어머니께서 살아계셨다면
00:30:23제 선택을 믿어주셨을 겁니다.
00:30:28할 길 없는 아버지의 명분 때문에
00:30:46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00:30:50제 인생에 떳떳하지 못해서요.
00:30:51네 이 놈!
00:30:53네가 정냥 지금 무슨 말을 내뱉는 건지는 아는 것이냐!
00:30:56모르겠습니다.
00:30:57하지만!
00:31:00이제 제 인생은
00:31:01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00:31:12그럼 제 대신 전학회 청을 올려주실 수 있나요?
00:31:15부탁드립니다.
00:31:23내 청을 들어준다면
00:31:24가능할지도 모르겠구나.
00:31:30어떤 청이십니까?
00:31:32나와 혼인에다.
00:31:35그게 무슨 망측한 소리십니까?
00:31:38경선군을 살리기 위해 사라면
00:31:39뭐든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00:31:41전 이미 경선군의 사람입니다.
00:31:43알고 있다.
00:31:43근데 제게 이러시는 이유가 뭡니까?
00:31:48넌 원래 나의 사람이었기 때문이지.
00:31:51정확히는
00:31:52경선군이 너를 내게서 빼앗아간 것이다.
00:31:57난 당신의 사람이었던 적이 없어요.
00:32:01그렇다면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다.
00:32:05경선군은 살아돌아오지 못할 테니
00:32:07내가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지.
00:32:10당신 미쳤어.
00:32:14도대체 경선군한테 이러는 이유가 뭐야?
00:32:16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00:32:18경선군은 나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갔다.
00:32:21그건 경선군도 어쩔 수 없었어.
00:32:23어린 나이에 살아남기 위해 내린 피치 못할 선택이었다고.
00:32:27당신을 만나고 얼마나 괴로워했는데...
00:32:29아픈 도대야, 아픈!
00:32:32보이질 않는 거냐, 선채가?
00:32:34놔.
00:32:35난 그 뜻을 잃을 것이고
00:32:37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00:32:39너만!
00:32:41너만 날 받아들임 된다!
00:32:42당신이...
00:32:50당신이 흑사단이었어.
00:32:54눈치챘구나.
00:33:00많이도 눈치챘어.
00:33:01오래전부터 경선군도 괴롭혀오는 게 당신이었어?
00:33:03또 경선군 얘기...
00:33:04듣기 쓰려도 들어!
00:33:05경선군은 내 남편이고
00:33:07당신과 혼인한 일 따윈 죽어도 없을 테니까.
00:33:11경선군은 내 남편이고
00:33:13당신과 혼인한 일 따윈 죽어도 없을 테니까.
00:33:29선채기 어찌 네가 내게!
00:33:31그 더러운 입에서 내 이름 부르지 마.
00:33:34네 아픔 따윈 알고 싶지도 않아.
00:33:37영원히.
00:33:41하...
00:34:04하...
00:34:06오늘 이 자리에 대신들을 모은 이유는
00:34:09전하께서 양위의 뜻을 밝히셨기 때문이오.
00:34:16갑자기 양위라니요?
00:34:19전하의 심신이 쇠악해지시어 앞으로 정사를 논할 수 없는 상태요.
00:34:23그래도 전하의 후사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사운데 이렇게 갑자기...
00:34:29과외는 여기 성형군에게 보호를 물릴 것이다.
00:34:36전하, 양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옵니다.
00:34:42종묘사직이 흔들릴 일이옵니다.
00:34:46옥체가 밀영하시오면 잠시 요양을 하시면 되실 일이옵니다.
00:34:49통촉하여 주시옵소서!
00:34:52통촉하여 주시옵소서!
00:34:55전하의 뜻이라지 않습니까? 전하의 결단을 거스르지 마시오!
00:35:00지금 성형군 만큼 전하의 자리를 이룰 적임자가 또 있겠습니까?
00:35:04전하의 뜻이 강경하시오.
00:35:07종묘사직이 미래가 달린 일이옵니다.
00:35:11양위를 하신다 해도 경성군들 다른 종친들 있지 않사옵니까?
00:35:15경성군은 죽었다.
00:35:33무엇보다 어명을 거역한 경성군을 감히 전하 앞에서 입에 올리다니!
00:35:38호환이 내놈도 경성군가 한패인 게 분명하구나.
00:35:47어찌 이러십니까?
00:35:49조금만 더 가면 주막이 있으니 거기서 잠시 쉬어가시죠.
00:36:12네.
00:36:14거기 멈추시오!
00:36:21무슨 일이시오?
00:36:25역적의 딸 자선책을 즉시 포박하여 이송하란 어명인.
00:36:29네?
00:36:32아버지!
00:36:33아버지!
00:36:34아버지!
00:36:35아버지!
00:36:36아버지!
00:36:37아버지!
00:36:38아버지!
00:36:39모두 푸느라!
00:36:40리하다!
00:36:41한밤중에 무슨 짓이냐!
00:36:42흑사단의 수장!
00:36:44영의장 자호열과 그 일족을 모두 포박하라는 어명이오!
00:36:48흑사단이라니!
00:36:50무슨 말이 되는 일을 하거라!
00:36:54잘했습니다!
00:36:55사람 Karidine.
00:37:02내 차이 형 타라질!
00:37:03지�ı Rather!
00:37:04아니 이게 대체 무슨 말이야.
00:37:16진짜 알겠다.
00:37:21욕심을 품은 이 간악한 자들을 어찌하오리까?
00:37:28네 뜻대로 알아.
00:37:33네 뜻이고.
00:37:37내 뜻이네.
00:37:41예전아.
00:37:43풍부 받대겠사옵니다.
00:37:56열어줘요.
00:37:59제발.
00:38:03경성군한테 가야 하는데.
00:38:07무의미하게 흘러가는 내 시간 속에서 유일하게 의미를 부여한다는 사람.
00:38:25이번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여인은 저선책 너뿐이야.
00:38:35아버지.
00:38:45아버지.
00:38:47선책아.
00:38:57선책아.
00:38:59선책아.
00:39:00선책아.
00:39:01아버지.
00:39:03어머니.
00:39:05reci세 제 다신 친구며,
00:39:07itting 물어보니들.
00:39:08선책아.
00:39:10넘기 Ib월인 날바락이란 말이냐.
00:39:11수렷습니다.
00:39:13정용히 죽는다는 말이냐.
00:39:15아닙니다.
00:39:17현실 아닙니다.
00:39:19이 땅이라뇨, 이건 모함입니다.
00:39:22분명 누명이고 억지입니다.
00:39:24추상자를 만나게 해 주십시오.
00:39:26알려주십시오.
00:39:27알려주십시오.
00:39:28알려주십시오.
00:39:33이거 모함입니다.
00:39:35성형군.
00:39:45고생이 많구나, 선채가.
00:39:48하지만 네가 선택한 길 아니겠느냐.
00:39:51그럼 결과를 받아들여야지.
00:39:53우리 가족을 누명 씌운 게 당신 짓이었어?
00:39:57집안의 막내딸 때문에 고생들이 많습니다.
00:40:01내 여러분들의 배를 한 번에 보내주겠어.
00:40:07안 돼! 그만해! 멈추어! 멈추라고!
00:40:11저 시끄러운 기집을 먼저 치워라!
00:40:13안 돼!
00:40:15제발 그만해!
00:40:17잘 가거라.
00:40:19선채가.
00:40:23살려주십시오.
00:40:24살려주십시오.
00:40:30멈추시오.
00:40:31이건 아닙니다.
00:40:32멈추시오.
00:40:33멈추시오.
00:40:34멈추시오.
00:40:35멈추시오.
00:40:36멈추시오.
00:40:37살려주십시오.
00:40:38안 돼!
00:40:39살려주십시오.
00:40:40안 돼!
00:40:41멈추시오.
00:40:42멈추시오.
00:40:43멈추시오.
00:40:44멈추시오.
00:40:45멈추시오.
00:40:46멈추시오.
00:40:47멈추시오.
00:40:48멈추시오.
00:40:49멈추시오.
00:40:50멈추시오.
00:40:51멈추시오.
00:40:52멈추시오.
00:40:53멈추시오.
00:40:54멈추시오.
00:40:55멈추시오.
00:40:56멈추시오.
00:40:57멈추시오.
00:40:58멈추시오.
00:40:59멈추시오.
00:41:00멈추시오.
00:41:01멈추시오.
00:41:02멈추시오.
00:41:03멈추시오.
00:41:04멈추시오.
00:41:05멈추시오.
00:41:06멈추시오.
00:41:07아, 뭐야? 다운됐나?
00:41:11아이씨, 왜 이래?
00:41:14제발, 이렇게 하는 거?
00:41:16왜 이렇게 하는 거야?
00:41:19아, 이상해.
00:41:22왜 이래, 다운됐나?
00:41:23다운됐나, 지금?
00:41:24뭐야,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다운됐나.
00:41:31어떻게 된 거지?
00:41:50어?
00:41:52어떻게 된 거지?
00:41:56지금 이 순간에 여기로 튕겨서 나온 거야, 너?
00:42:19설마, 너?
00:42:26어, 맞아.
00:42:29나 진짜 차선책.
00:42:31아니...
00:42:33이게 어떻게 된 거야?
00:42:35내일 눈 뜨면 다른 곳이었으면 좋겠다.
00:42:51아무도 날 모르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그런 거.
00:43:00너 진짜 뭘 아는 것처럼 쳐다본다?
00:43:04내 맘 알면 힘 좀 써봐.
00:43:07내 인생이 좀 재밌어지게 바꿔보라고.
00:43:22새로운 삶을 꿈꾸던 두 사람이 똑같은 인형의 소원을 빈 우연의 결과야.
00:43:29그러면 우리 둘이 몸이 바뀌었다는 얘기야?
00:43:36그나저나 차선책이 여주인공으로 등극하다니.
00:43:39좀 놀랐어.
00:43:41다 알고 있었어?
00:43:42네 활약 덕분에 소설이 새롭게 연재되기 시작했거든.
00:43:48아, 지금은 서버 다운됐지만.
00:43:52서버 다운?
00:43:54역대급 전개로 조회수가 폭발하고 서버는 폭주했어.
00:44:00그 덕분에 우리 가족이 목숨도 유예됐고.
00:44:05경성군은?
00:44:07경성군은 어떻게 됐어?
00:44:09살아 있는 거지?
00:44:10아직 죽지 않은 거지?
00:44:13어.
00:44:14아직은?
00:44:19네 목을 가져가면 이 땅을 주겠다고 그 자가 그러더군.
00:44:29날 원망하지 말거래.
00:44:43죽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
00:44:45죽으면 두렵지 않다.
00:45:00내가 두려운 것은 내 죽음을 알게 될 내 정인의 슬픔이다.
00:45:12잘 나왔는데.
00:45:16respect food.
00:45:18RARGENPIE!
00:45:19아 puede 봤지?
00:45:22파이팅!
00:45:23아, 다행이다
00:45:53처음으로 경선군이 부럽네
00:46:11자신을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00:46:14아직 기회는 있는 거지
00:46:23기회는 있는데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은데?
00:46:33서버 복구 완료되면 어떻게 되는 건데?
00:46:37멈춘 이야기가 다시 진행되기 시작할 거고
00:46:41그럼 다시 되돌릴 수 없을지도
00:46:43안 돼
00:46:44당연하지
00:46:45우리 가족을 구해야 돼
00:46:47넌 경선군을 살려야 하고
00:46:49어떻게든
00:46:51그럼 다시 돌아갈 방법을 알아?
00:46:55방법을 알면 이러고 있겠어
00:46:57방법을 알면 이러고 있겠어
00:47:01왜 이렇게 느려?
00:47:17넌 누구니?
00:47:19어?
00:47:20혹시 너
00:47:22그건 인연옥이라고
00:47:24사랑하는 이와의 인연을 연결해주고
00:47:26두 사람 사이에 생기는 고난과 역경을 물리쳐주고요
00:47:30기억하네
00:47:32네가 이 세계의 설계자라고?
00:47:54응
00:47:56네가 온 곳에선 인연을 이어주는 월화노인이지만
00:48:00이곳에선 소설 연재를 시작한 작가로 활동 중이시다
00:48:05그럼 지금 이 상황도 네가 만든 거야?
00:48:09정확히 이렇게 만든 건 너지
00:48:12지금 이야기는 내가 아니라 새로운 차선책 네가 써내려간 이야기니까
00:48:17그렇게 잘났으면 네가 한번 써보시든가
00:48:23뭐
00:48:25제법 재미있어져서
00:48:27난 그저 지켜봤을 뿐
00:48:29제발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줘
00:48:31부탁이야
00:48:33맞아
00:48:35이렇게 억울하게 모두가 죽을 순 없다고
00:48:39뭐
00:48:41너희들 때문에 나도 재미있어서
00:48:43마지막으로 도와줄게
00:48:45대신에 너희가 먼저 정해야 될 게 있어
00:48:47예전으로 돌아갈 건지
00:48:49아님 바뀐 인생 그대로 살아갈 건지
00:48:53다시 소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줄게
00:48:57너희가 직접 이야기를 써봐
00:48:59대신 조건이 있어
00:49:01너희가 쓸 수 있어
00:49:03예전으로 돌아갈 건지
00:49:05아님 바뀐 인생 그대로 살아갈 건지
00:49:07아님 바뀐 인생 그대로
00:49:09다시 소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줄게
00:49:11다시 소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줄게
00:49:13다시 소설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줄게
00:49:15너희가 직접 이야기를 써봐
00:49:17대신 조건이 있어
00:49:19대신 조건이 있어
00:49:21너희가 쓸 수 있는 건
00:49:23딱
00:49:25세 문장이야
00:49:27네
00:49:43점했어?
00:49:45이제 5분밖에 안 남았어
00:49:47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00:49:49할 수 있어
00:49:51넌 누구보다 이 세계를 잘 알잖아
00:49:57그래
00:50:07난 폭군님은 집착광공의 열혈 독자이자
00:50:13내 최애 소설의 여주인공으로 등극한
00:50:15차선책이다
00:50:27끝
00:50:45시라고 생각한 순간
00:50:49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알아본
00:50:51안목 높은 허리
00:50:53망나니의 얼굴로 날아들었다
00:50:55으악
00:51:05опис다
00:51:07당장 저 죄인을 쳐라
00:51:09잠깐
00:51:10할 말 있습니다
00:51:12죄인에게 더 들을 말은 없다
00:51:13당장 다른
00:51:15망나니을 불러
00:51:15형을 집행하거라
00:51:17아휴, 아휴
00:51:18구맹주산
00:51:19여기서 더 이야기해도 괜찮겠습니까?
00:51:35그 말을 기억하고 있었느냐
00:51:37직접 알려주시지 않으셨습니까?
00:51:42구맹주산
00:51:43성형군이 조직한 흑사단의 시작이 된 고사성어요
00:51:47술집 앞을 지키는 개가 사나우면
00:51:51술이 씌워진다고
00:51:53같은 이치로 왕 옆을 지키는 개가 사나우면
00:51:58나라의 어진 신하들이 모이지 않는다고 하셨죠
00:52:01이것이 당신이 흑사단을 조직하며 내세운 명분이잖아요
00:52:06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구나
00:52:09하지만 성형군은 사냥개를 처리하고는
00:52:14스스로 사냥개
00:52:16아니
00:52:18미친 개가 되었습니다
00:52:23개는 절대로 주인을 물지 않으니까요
00:52:28사실은 왕좌에 오르고 싶었던 거겠죠
00:52:31눈에 까시였던 경성군도 없고
00:52:36영의정도 영무로 투옥되었으니
00:52:39전화를 홀려 자연스레의 양위를 받기 좋은 시기겠죠
00:52:42하지만 조심하세요
00:52:47흑사단 그 사람들
00:52:50과연 전부 성형군의 편일까요?
00:53:02진정 나를 위해 하는 말이냐
00:53:04목숨값을 벌기 위해
00:53:10너도 참 애쓰는구나
00:53:13말이 양위이지
00:53:37영모나 다름없네
00:53:38잘못된 길은 바로 잡아야지
00:53:43이럴 때일수록
00:53:45우리가 중심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나
00:53:50괜찮으십니까 마마?
00:54:03경성군이 사라지니 이번엔 성형군이 문제롭구나.
00:54:13주상이 와병하자 기다렸다는 듯 철이 발톱을 드러내다니.
00:54:20또다시 비바람이 불까 두렵구나.
00:54:28마마.
00:54:30진정 성형군을 믿어도 되는 것이냐.
00:54:50지금 왕놀이라도 하는 겁니까?
00:54:56놀이라니.
00:54:58예정될 수순이다.
00:55:00내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
00:55:06나와 혼인을 하겠느냐.
00:55:08죽어도 싫다고 말했습니다.
00:55:12나와 혼인을 한다면 넌 이 나라의 중전이 된다.
00:55:18나는 너를 이 나라 최고의 여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
00:55:28그렇다면 어쩔 수가 없구나.
00:55:30그리 싫다면 억지로 가질 수밖에.
00:55:34나도 쉬운 건 재미없다.
00:55:38여봐라.
00:55:40이 여인을 내 처소로 끌고 가라.
00:55:48잡아라.
00:55:58잡아라.
00:56:02잡아라.
00:56:12잡아라.
00:56:18왜 뛰어들기라도 할 작성이냐.
00:56:46막상 닥치니 두려운 것이냐.
00:56:50제발 정신 차려.
00:56:52그럼 당신에게도 마지막 기회는 있을 테니까.
00:56:56기회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00:57:00내가 만드는 것이지.
00:57:06형장까지 갈 필요도 없겠구나.
00:57:10죽는 것이 그리도 수원이라면.
00:57:14내 들어 주마.
00:57:20하.
00:57:24하.
00:57:26하.
00:57:30하.
00:57:32하.
00:57:34이 불쌍한 선책이.
00:57:36나도 이러고 싶지는 않으려.
00:57:42뭐 하는 짓이냐.
00:57:44내 죽음은.
00:57:46내가 선택해.
00:57:50그간의 정을 생각해 내 많이 봐주었다.
00:58:00하지만 내 어리석은 선택이.
00:58:02결국 너의 명을 재촉하는구나.
00:58:12이준 진짜 각오라 선책아.
00:58:22이준 진짜 각오라 선책아.
00:58:28하.
00:58:30하.
00:58:32하.
00:58:34하.
00:58:36하.
00:58:38하.
00:58:40하.
00:58:42하.
00:58:44하.
00:58:46하.
00:58:48하.
00:58:50하.
00:58:52하.
00:58:54하.
00:58:56하.
00:58:58하.
00:59:00하.
00:59:02하.
00:59:04하.
00:59:06하.
00:59:16하.
00:59:18하.
00:59:20하.
00:59:22하.
00:59:24하.
00:59:42하.
00:59:44내 마음이 들리나요?
00:59:47내 사랑이 보이나요?
00:59:51하.
00:59:53하.
00:59:54하.
00:59:55하.
00:59:56하.
00:59:57하.
00:59:58하.
00:59:59하.
01:00:00하.
01:00:01하.
01:00:02하.
01:00:03하.
01:00:04하.
01:00:05하.
01:00:06하.
01:00:07하.
01:00:08하.
01:00:09하.
01:00:10하.
01:00:11하.
01:00:12하.
01:00:13하.
01:00:14하.
01:00:15하.
01:00:16하.
01:00:17하.
01:00:18하.
01:00:19하.
01:00:20하.
01:00:21우리 이제 선택할 시간이야
01:00:25결정했어?
01:00:28넌?
01:00:29넌 어떻게 하고 싶은데?
01:00:31그야 당장 경성군 있는 곳으로 가고 싶지만
01:00:35그럼 됐네
01:00:38나도 바뀐 지금이 더 좋거든
01:00:41정말?
01:00:44여긴 정말
01:00:45너무 자유로워
01:00:48뭐든 될 수 있고
01:00:50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세상
01:00:52이게 내가 원하던 거거든
01:00:54다행이다
01:00:55서로 바뀐 삶이 누구보다 마음에 들어서
01:00:59우리
01:01:01행복하자
01:01:20안녕
01:01:23김모음
01:01:26안녕
01:01:27나의 차선책
01:01:31안녕
01:01:39김모음
01:01:42안녕
01:01:43안녕
01:01:44나의 차선책
01:01:47우리의 대인은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소
01:01:58우리의 대인은 지금과는 다른 세상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소
01:02:13천하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은 모두 단칼에 베어버리라는 명이시오
01:02:17위태로운 나라를 위해 경성군을 나서주게
01:02:21진짜로 여기 남아도 후회 없겠어?
01:02:23결말이 난대도
01:02:25이 세상이 끝이 난대도?
01:02:27여긴 소설 속 세상이다
01:02:28이 이야기가 끝나면
01:02:30이 세상이 사라진다
01:02:32당신과 함께라면
01:02:34모든 게 끝이 난다 해도 두렵지 않아요
01:02:36이 상황이
Recommended
1:02:22
|
Up next
1:03:03
1:00:54
50:41
46:45
45:59
53:33
5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