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ôm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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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m ngắnPhụ đề
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31오지 마, 거기서 말해
00:01:35오지 마, 거기서 말해
00:01:41오지 마, 거기서 말해
00:01:51오지 마, 거기서 말해
00:01:53오지 마, 거기서 말해
00:01:55그게 오해가 좀 생긴 것 같아서
00:02:01남자 화장실에 몰래 숨어있던 거
00:02:03아니면 나한테 물 덮어 쏜 거
00:02:05둘 중에 뭐가 오는데?
00:02:07둘 다 오해
00:02:09사실 거기 뭐가 있었거든
00:02:11내가 그거 없애려다가
00:02:13뭐가 있었는데?
00:02:15물기
00:02:17벌레, 바퀴벌레
00:02:19어, 거기 바퀴벌레 있었어
00:02:21그래서 우연히 본 걔를 잡아야겠다 싶어서
00:02:23막 사투를 벌이다가
00:02:25응, 그만
00:02:29근데
00:02:31나 바퀴벌레 별로 안 싫어해
00:02:33걘 적어도 나한테 물 안 쏘잖아
00:02:35별 청소도 안 시키고
00:02:37해로운 걸로만 따지면
00:02:39걔보다 네가 훨씬 더 해로운 것 같은데?
00:02:41그니까 항상 그 쯤에 있어
00:02:43가까이 오지 말고
00:02:44아니
00:02:45오지 마
00:03:04그래도 살았으니까 됐어
00:03:06내 첫
00:03:08사랑
00:03:16아유, 박상화 때문에 벌 청소가 웬 말이냐?
00:03:36아유, 박상화 때문에
00:03:44이 영상이?
00:03:55아, 치
00:03:57불 내고 싶어서 환장했어?
00:03:59누가 쫄 줄 알고?
00:04:12좀 쫄지?
00:04:13닥쳐, 안 쫄아
00:04:17이래도?
00:04:21진웅이가 있었네?
00:04:25안녕
00:04:27넌 지금 나랑 그런 게 하고 싶냐?
00:04:29저기, 방금 한 말 너한테 한 게 아니고
00:04:32그, 그...
00:04:38너한테는...
00:04:41야, 너무 까불해
00:04:44작작 까불어, 어?
00:04:46아, 여자도 팬다
00:04:48안 까불면 되잖아
00:04:51까불는 게 뭐지? 먹는 건가?
00:04:55내가 여기 왜 온 줄 알아?
00:04:57여기 청소 다 하려고 온 거야
00:04:59야, 너네 새벽몰까지 싹 다 하려고
00:05:01네가 내 마음을 알아?
00:05:02김준웅!
00:05:03네가 내 이 깊은 마음을 아냐고!
00:05:07어?
00:05:09몰랐어
00:05:10구우니까!
00:05:11말썽했다면서...
00:05:12가!
00:05:13빨리 가!
00:05:14가!
00:05:15가버려!
00:05:15야, 너 이거...
00:05:16혼자...
00:05:18수고해라?
00:05:19그래!
00:05:20깨끗이 해라!
00:05:21걱정하지 마!
00:05:22맞다!
00:05:23야, 개꿀인데?
00:05:24개꿀인데?
00:05:24야, 배선 가자!
00:05:25아휴...
00:05:26잔뜩 쫄았네...
00:05:28진짜 맞는 줄 알고...
00:05:29아휴...
00:05:30아휴...
00:05:30아휴...
00:05:31아휴...
00:05:31아휴...
00:05:32아휴...
00:05:32아휴...
00:05:33아휴...
00:05:33아휴...
00:05:34아휴...
00:05:34보기?
00:05:35아휴...
00:05:35아휴...
00:05:36아휴...
00:05:36아휴...
00:05:37귀여워서 도와줬단 애가...
00:05:39아휴...
00:05:40아휴...
00:05:41아휴...
00:05:42아휴...
00:05:42진짜 이상하네...
00:06:01불기신...
00:06:02짜식머리...
00:06:04아휴...
00:06:09응...
00:06:10어휴...
00:06:12으헝...
00:06:12앗...
00:06:13앗...
00:06:13아휴...
00:06:14따뜻해...
00:06:15이제 쯤 살 것간데...
00:06:18바퀴벌레가 됐지만 그래도 살렸어요
00:06:22에군이 어디 한번만 찾아오디?
00:06:243, 7일 내내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게 에군인데
00:06:27게다가
00:06:28법당에 거꾸로 들어오는 놈이면 개복지보다도 약한 놈이야
00:06:33저승행 특히 이미 손해 둔 놈 한번 구한 거 가지고
00:06:35호들호들 소들갑은...
00:06:37아마추어야!
00:06:39흐...
00:06:40근데 잘했다, 잘했다
00:06:41멈추시면 될 거 가지고
00:06:43예예
00:06:46그래서 앞으로 계획은?
00:06:50몰라요
00:06:52열 장을 한 번에 써 가지고 부적이 없어요, 지금
00:06:57물기신이 쌌다고요 되게...
00:07:05앞뒤 안 가리고 일단 뛰어들지 말고
00:07:08찬찬히 다시 방비해
00:07:14직접 만드신 거예요? 저지려고?
00:07:17말도 지지리도 안 듣는 신, 넌 뭐 이쁘다고
00:07:21아, 잘 듣는 애한테 시켜서 받아온 거야
00:07:24너도 아는 애
00:07:26내가
00:07:28내가 이대서 부적 안 써주려고 그런 거야, 내가
00:07:34어머님
00:07:37가만 있어봐
00:07:42아이고
00:07:43어머니, 사랑해요
00:07:44아이고, 다 큰 게, 진결할게
00:07:46예, 예, 예, 예, 사랑해요, 엄마, 감사합니다
00:07:52감사해요
00:07:56내가 순순히 써준 것 같지?
00:08:00어디 한번 당해봐라
00:08:06아휴...
00:08:29다 뚫어서 그런 거야...
00:08:36손깽이 스칠 때마다
00:08:40심장이 먼저 다가가
00:08:44어지러워
00:08:46모른 척해도
00:08:48소용없는 물 나 지금
00:08:52너에게 닿을 것 같아
00:08:56이 오묘한 거리에 숨을 곳이 없어
00:09:02그래서 되겠네? 잘 봐.
00:09:04아휴...
00:09:14괜찮아?
00:09:16야, 괜찮아. 얘기들 해.
00:09:18파이팅!
00:09:20네, 파이팅!
00:09:22파이팅!
00:09:24파이팅!
00:09:26야, 좀 더...
00:09:30자, 하나님 자리 앉아 봐
00:09:32빨리 빨리 앉아 봐
00:09:34자, 견우 할머니께서 잘 부탁한다고 간식까지 하셨다
00:09:40자, 박수!
00:09:46보검님, 맛있냐?
00:09:48선생님, 음료수는 안 사주셨나요?
00:09:50야, 나 이제 가야 돼
00:09:52야, 이거 진짜 맛있다
00:10:00자, 쓰레기 정리 잘하고 와
00:10:02자, 쓰레기 정리 잘하고
00:10:14아, 깜짝이야
00:10:16뭐하냐?
00:10:17야, 겨우인 줄 알았잖아
00:10:19어떡해?
00:10:20나 이거 못하겠어
00:10:22아이, 쫄보...
00:10:24줘봐
00:10:25부적이랑 폰
00:10:34땡큐
00:10:36네
00:10:38그거
00:10:39우리 견우폰 아닌가요?
00:10:42개나리꽃 내가 그려준 거라서
00:10:44아...
00:10:46아...
00:10:48아...
00:10:53떡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유서 깊은 뇌물
00:10:58왠지 수상해
00:11:00수상해?
00:11:02구린내가 나
00:11:04구리구리구리구리구리
00:11:06구리구리?
00:11:07구리구리?
00:11:08수상해
00:11:11어디 우리 전학생
00:11:13별 스타 아이디부터 한번 찾아보실까?
00:11:15네
00:11:224세대 9대?
00:11:23그런 놈이 왜 이렇게 쓰...
00:11:29핸드폰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
00:11:31발에다 주기까지
00:11:33네
00:11:34어차피 저희도 가는 길인데요
00:11:43괜찮으세요?
00:11:44네
00:11:46괜찮아요
00:11:47할머니!
00:11:48할머니!
00:11:49할머니!
00:11:50내가 미안해
00:11:51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렸어
00:11:53이 친구들이
00:11:55이거 찾아줬어
00:11:56하...
00:12:02이거 뭐가 좀 달라졌는데?
00:12:05건드렸지
00:12:07네 폰을?
00:12:08우리가 왜?
00:12:10그래!
00:12:11우리가 왜?
00:12:12우리가 그렇게 개념 없는 애들로 보여?
00:12:14너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다
00:12:16아니...
00:12:17아이고 저기...
00:12:18벌써 친구가 생겼네
00:12:19아니야
00:12:20친구 아니야
00:12:21난 친구할래
00:12:22할머니
00:12:24저 견후랑 친해지고 싶어요
00:12:26평범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 옆에 안 가요
00:12:28적서는 해도 밥은 같이 안 먹는다고요
00:12:30같이 밥 먹자
00:12:32밥 먹고 친해지자 우리
00:12:34뭐야?
00:12:35전학생 양궁 선수였어?
00:12:36금메달?
00:12:37대박
00:12:38중연구 출신
00:12:39대회 나가기만 하면
00:12:40금메달 따던 양궁이
00:12:42대회 나가기만 하면
00:12:43금메달 따던 양궁이
00:12:44대회 나가기만 하면
00:12:45금메달 따던 양궁이
00:12:47대회 나가기 바라
00:12:48할머니
00:12:49할머니
00:12:50저 견후랑 친해지고 싶어요
00:12:52평범한 사람은 불행한 사람 옆에 안 가요
00:12:54적서는 해도 밥은 같이 안 먹는다고요
00:12:55대회 나가기만 하면
00:12:57금메달 따던 양궁 유망주
00:12:59그런 애가 왜
00:13:01우리 학교로 전학을 왔을까?
00:13:03전국 꼴찌 팀 학교로
00:13:05보스카우트 당했겠지?
00:13:06그래
00:13:07응
00:13:08과연 그럴까?
00:13:11샤라란
00:13:13이 새끼 방화범임
00:13:15숙소에 불 질러서 잘림
00:13:17미친 거 아니야?
00:13:19어때?
00:13:20레이더 놀릴만 하지?
00:13:22친해지고 싶으니까 뭐
00:13:24집밥을 해달라고?
00:13:26음치 없음?
00:13:27양심 가출함?
00:13:28야, 그리고 핸드폰
00:13:29진짜로 찾아준 것도 아니잖아
00:13:31시끄러워
00:13:33내가 다 생각이 있다
00:13:45다들 집에 가는데 나만
00:13:47응?
00:13:48아!
00:13:49너구나!
00:13:51응
00:13:52그지?
00:13:53어때?
00:13:56몸 좋은 친구
00:13:58아직도 양궁 생각 없어?
00:13:59저도 왜 그러세요?
00:14:00정신 좀 차려요
00:14:01제발 좀
00:14:02아니지
00:14:03정신은 네가 차려야지
00:14:05너 이거
00:14:06몸
00:14:07아우 이거
00:14:08야, 이거를
00:14:10그냥
00:14:11이렇게 두면 안 돼
00:14:12그냥 둘 건데요
00:14:14국가족 손실이야
00:14:15아닌데요
00:14:16아우
00:14:18아우
00:14:19견우는 애굴이 나무 쎄서 부적 하나로 못 막아
00:14:33부적은 말이야 많이 설치할수록 좋고 오래 머무는 낼수록 더 좋아
00:14:37그래서 집에서 숨기려고 일부러 집밥 핑계를
00:14:40씁
00:14:41네가 견우랑 할머니 실적 집에서 떼어놔
00:14:43그 틈에 내가 먼저 가서 부적 몰래 숨겨놓을게
00:14:45손으로 올게
00:14:46아우
00:14:47아
00:14:48아
00:14:49아
00:14:50아
00:14:51아
00:14:52아
00:14:53아
00:14:55아
00:14:57아
00:14:59아
00:15:00아
00:15:01아
00:15:02아
00:15:04아이, 이리와요
00:15:27실례할게
00:15:29아, 실례좀 하자
00:15:35실례합니다
00:15:55야...
00:15:57여기 앉아
00:15:59여기 앉아
00:16:03고마워
00:16:05근데 네 방은 어디야?
00:16:09왜?
00:16:11그냥 궁금해서 그러지
00:16:13궁금해하지 마
00:16:15할머니 장 다 봐오실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
00:16:17왜? 나 구경하고 싶은데
00:16:19어우 움직이지 마
00:16:21앉아
00:16:23앉아있어
00:16:25방석에만
00:16:27앉아있어
00:16:43저 할머니
00:16:45어?
00:16:47죄송한데요
00:16:49저 사실 비건이에요
00:16:51채식주의
00:16:53고기를 못 먹어요
00:16:56그러니
00:16:57나가시죠
00:17:17뭐하냐?
00:17:19앉아있잖아
00:17:21앉아있잖아
00:17:23방석 위에
00:17:27쫓아낼까?
00:17:33아니
00:17:39마셔 이거
00:17:41마셔
00:17:45데운 거야?
00:17:47따뜻하다
00:17:49응?
00:17:50다정해
00:17:51응
00:17:57너 그 그 그냥 뭐
00:17:58저 저 저
00:17:59뭐야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00:18:01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00:18: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19:01배고프지? 얼른 밥 차려줄게
00:19:05야, 너 때문에 쏟은 거잖아
00:19:07나 잘못 없다가 쫓아내지 마라
00:19:09뭔데?
00:19:11분위기는 뭐야?
00:19:13분위기는 뭐지?
00:19:17근데 몸 풀만 이렇게 잔뜩 샀어?
00:19:21나 피곤 됐어
00:19:24네?
00:19:25아이고, 배고프지? 어?
00:19:28아이고, 많이 먹어, 많이 있으니까
00:19:31잘 먹겠습니다
00:19:32잘 먹겠습니다
00:19:34자, 얼른 먹자
00:19:36네
00:19:38네
00:19:40뭐
00:19:41가능해
00:19:46진짜 맛있어
00:19:48할머니, 너무 맛있어요
00:19:50응, 그래 많이 먹어
00:19:52혼자서도 너 이렇게 잘 키워주시고, 응? 할머니한테 잘해, 인마
00:20:10응
00:20:14아, 제 말은 그러니까요
00:20:15어, 언젠게
00:20:18얘 부모가, 저기 해외에서 일을 해
00:20:22나한테 맡겨놓고 돈 번이라 바빠가지고
00:20:25자주 들리지를 못해
00:20:27내 왕을 얼마나 자주 하는데
00:20:29전화도 꼬박꼬박 오고
00:20:31그지, 견우야?
00:20:35아우, 죄송해요
00:20:37제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00:20:39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괜찮아
00:20:41얼른 먹어
00:20:43밥 먹어
00:20:44응
00:20:46전 입양 됐어요
00:20:48아니 저희 쪽에
00:21:08네, 다 먹어요
00:21:10친부모님 못 본 지 10년 조금 넘었고, 지금은 양어머니랑 둘이 살아요
00:21:13저희 어머님 칼을 잘 쓰시긴 하는데
00:21:15요리 실력은 영 아니시거든요
00:21:17아이고, 많이 먹어, 많이 쓰니까 잘 먹어요.
00:21:25감사합니다.
00:21:26감사합니다.
00:21:27맛있다.
00:21:29맛있어.
00:21:38성하라고 했나?
00:21:40애가 참 단단해, 그치?
00:21:44나 좀 그래 보이나?
00:21:54판단한 건지 아니면 그런 척 하는 건지.
00:22:10잠깐 얘기 좀 하자.
00:22:12응?
00:22:20왜?
00:22:24너 입양하였어?
00:22:28호적은 그대로야.
00:22:30여덟 살 때 엄마 아빠가 어머니한테 버리고 가서 안 와.
00:22:40그런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나? 보통?
00:22:44모르지?
00:22:46보통으로 일어나는 일은 아니니까.
00:22:50근데 별일 아닌 건 맞아.
00:22:52별일이면 방금 할머니처럼 말해.
00:22:56다 들키게 뻔하게 거짓말로.
00:22:58이상하게 그럼 더 친한다?
00:23:00이런 얘긴 그래.
00:23:02용기내서 말하면 동정하고 슬프게 말하면 야빠.
00:23:06그게 싫어서 비밀로 하면 그땐 진짜 약점이 돼.
00:23:14아무 일 아닌 건 아무렇지 않게 말해야 아무 일이 안 돼.
00:23:20importa.
00:23:30여기 견후방우 아니야?
00:23:36맞는 것 같은데?
00:23:38야, 표지요.
00:23:41집 막 부족.
00:23:43거기다 숨기냐?
00:23:47죄송합니다.
00:23:49내가 도와줄게.
00:23:53뭐야?
00:24:11아 이 도라, 아까 낮에 걔 견후네 백현우.
00:24:20백현우 선수 이쪽 봐주세요.
00:24:21현민이 일로 와.
00:24:23아 같이 식사.
00:24:35잘했어.
00:24:36고마워.
00:24:41고마워.
00:24:43고마워.
00:24:44고마워.
00:24:45고마워.
00:24:46고마워.
00:24:47고마워.
00:24:48고마워.
00:24:49고마워.
00:24:50고마워.
00:24:51고마워.
00:24:52고마워.
00:24:53고마워.
00:24:54고마워.
00:24:55와.
00:24:56너 양궁하냐?
00:24:57되게 잘하나 봐.
00:24:58다 금메달이야.
00:24:59진짜네?
00:25:00우리 다음에 응원 가도 돼?
00:25:02그만뒀어.
00:25:07남의 준비에서 물건 막 드시는 거
00:25:10예의 아니지 않나?
00:25:11어?
00:25:19너 그거 왜 그래?
00:25:20다쳤어?
00:25:21봐봐.
00:25:22어?
00:25:23어?
00:25:24아니.
00:25:25나 안 다쳤어.
00:25:26아니 성아 안 다쳤어?
00:25:27어.
00:25:28내가 다쳤어 내가.
00:25:29어?
00:25:30야.
00:25:31야 왜 그래?
00:25:33야.
00:25:34야 왜 그래 괜찮아?
00:25:35내 마음이.
00:25:38마음이 심하게 다쳤다 야.
00:25:41아파.
00:25:44미안.
00:25:45그거 내가 어지른 거야.
00:25:46표준 잘못 없어.
00:25:47내가 싹 다 정리할게.
00:25:54여보세요?
00:25:55손님.
00:25:56어디세요?
00:25:57손님들 기다리셔요.
00:25:59어?
00:26:00아.
00:26:01맞다.
00:26:02네 알겠습니다.
00:26:06어떡하지.
00:26:07나 알바 가야 돼.
00:26:08그거 지금 내가 나중에 와서 정리할게.
00:26:10미안해.
00:26:11진짜 미안해.
00:26:12나 늦어가지고.
00:26:13아저씨.
00:26:14나갈리.
00:26:15네.
00:26:16그럼요?
00:26:17네.
00:26:18여보세요?
00:26:21맨날 새벽에 끝나면서 오긴 뭘 봐.
00:26:23하여튼 저 또라이.
00:26:26아휴.
00:26:30저기요.
00:26:33이거요.
00:26:34가방.
00:26:35감사합니다.
00:26:36저기.
00:26:38고마워요.
00:26:40천지선녀님.
00:26:41아 네?
00:26:42네?
00:26:43아니, 그걸 어떻게... 겨눈인 줄 알았잖아
00:26:48줘봐, 부적이랑 펌
00:26:52땡큐
00:26:55내가 살릴게
00:26:56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애군 다 막을게
00:26:58할머니 손자, 3, 7일 동안 꼭 살린다 내가
00:27:05자세한 얘기는 다음이에요, 할머니
00:27:09갑니다, 가요, 이모님
00:27:13너네 오늘 본 거
00:27:19학교 가서 소문을 내든 뒷말을 하든 상관은 없는데
00:27:23앞으로 나한테 친한 척 하지 마, 박성아한테도 그렇게 전해
00:27:27뭔 소리냐, 그게?
00:27:29너네랑 침과할 생각 없다고
00:27:32설마... 이거 떨어뜨렸다고... 야, 실수 좀 했다고...
00:27:37너 마음대로 오해하지 마
00:27:39악감정 같은 거 없어
00:27:41그냥 사람은 다 싫어
00:27:48박성아보다 던돌아이가 있네, 이거
00:27:53중형고, 백현우
00:27:56걔 퇴출 됐을걸?
00:27:58이제 양국 못해
00:28:11연우야, 넌 나한테 안 미안해?
00:28:17연우야, 넌 나한테 안 미안해?
00:28:19이 녀석은 이 녀석은 비 Мы원을 해봅시다
00:28:27그렇군요
00:28:28군메달리스트
00:28:29활심히 당겼다 하면 군메달리스트
00:28:30그래서 숙소에 불까지 질렀는데도
00:28:32그냥 전학 보내고 덮기로 한 거야
00:28:33이 경찰에 신고도 안 하고
00:28:35아...
00:28:36어우...
00:28:36방하면 찐으로 범죄인데 그래도 되나?
00:28:39내 말이.
00:28:40소년원에 갈 애를 왜 전학을 보내냐고.
00:28:43걷도 우리 밭으로.
00:28:45범죄가 어떡하지?
00:28:47나는 무서워.
00:28:48나는 무서워.
00:28:50아침부터 뭐가 그렇게 재미있냐?
00:29:06박성아.
00:29:09박성아.
00:29:16왜?
00:29:18견우가 무슨 말 안 해?
00:29:20응.
00:29:21아무 말도 안 해.
00:29:23만나자마자 안녕 했는데 인사도 안 해.
00:29:26안 받아줘.
00:29:27근데도 웃음이 나냐?
00:29:29응.
00:29:33앞으로 나한테 친한 척 하지 마.
00:29:35박성아한테도 그렇게 전해.
00:29:37쟤는 우리랑 친구 먹기 싫대.
00:29:39너보고도 전화를 했어.
00:29:41응?
00:29:43왜?
00:29:44이유가 뭔데?
00:29:45전학생 게 방화범이래.
00:29:48거리도.
00:29:49멀리도.
00:29:53모르지.
00:29:54나야.
00:29:55칠풍 노도의 시기인가 보지?
00:30:05아, 맞다.
00:30:06들었어?
00:30:07이 반 전학생.
00:30:08그 잘생겼다는 애.
00:30:09응.
00:30:10방화범이래.
00:30:11진짜 찐으로?
00:30:12어, 불 질러서 우리 학교로 강전 당했대.
00:30:14뭐야?
00:30:15완전 무서워.
00:30:16방화범?
00:30:17방화범?
00:30:18방화범?
00:30:19방화범?
00:30:20방화범?
00:30:21네, 학생이 방화범?
00:30:24방화범?
00:30:25응.
00:30:26방화범?
00:30:2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0:57여기 앉아도 되지?
00:31:14야, 표준.
00:31:19아, 맛있겠다.
00:31:21야, 맛있다.
00:31:23친구는 안 하기로 했고,
00:31:25동정해 주는 거야?
00:31:32너의 소문 안 듣고 자냐?
00:31:35들었어.
00:31:37아, 고기 맛있다.
00:31:40너 안 먹을 거야?
00:31:42야, 고기를 먹어야 치석 크지.
00:31:44잘생겨도 살인자는 안 된다면 다른 건 되는 거였냐?
00:31:50방어범도 안 되지, 위험하긴 마찬가지인데.
00:31:53근데?
00:31:55원래 애군 낀 사람 옆엔 큰 사고가 뻥뻥 터져.
00:31:59뭔가 잡귀신들이 개 죽이려고 다 달려들거든.
00:32:04근데 난 남들보다 많은 걸 보잖아?
00:32:07난 소문 같은 거 안 믿어.
00:32:08내가 본 걸 믿지.
00:32:10뭘 봤는데?
00:32:11좋은 애인 거.
00:32:14줄 게 물밖에 없을 때도 그걸 데워주는 애라는 거.
00:32:18따뜻하게.
00:32:19안녕하십니다.
00:32:35됐어.
00:32:38어, 저의 냄새 나.
00:32:41뭘 이렇게 많이 했어?
00:32:42아, 동네 친구한테 나눠주려고.
00:32:46동네 친구를 사겠어, 벌써?
00:32:48워낙 착해서 금방 친해졌어.
00:32:53얼른 다녀올게.
00:32:54같이 가, 내가 데려다줄게.
00:32:55아, 주식아 얼른 먹어.
00:32:56아니...
00:33:15어?
00:33:16그날 보니까 잡채를 참 잘 먹더라고.
00:33:20그날 보니까 잡채를 참 잘 먹더라고.
00:33:24맞아요.
00:33:25엄청 좋아해요.
00:33:28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33:30천천히.
00:33:31들어가시면 안 된다니까요.
00:33:33잠깐만, 확인만 할게요.
00:33:40견우야.
00:33:41지난만.
00:33:46다가בת요.
00:33:47회원님.
00:33:47세 원하자.
00:33:49지금 coast에…
00:33:50아이쿠GA 돼 host Man.
00:33:51경우도 돈.
00:33:55뭐야?
00:33:58이제 이런 것까지 갖다 맞히게 합니까?
00:34:00아니, 아니.
00:34:00왜요?
00:34:01돈 뜯어 먹고 사기치는 거룩 können 모자나요?
00:34:03버렸지... 견우야, 그런 게 아니고...
00:34:06나가요, 빨리 여기서.
00:34:07아이고, 견우야.
00:34:08아이고, 저기... 미안해, 미안해.
00:34:11견우야, 내 말 좀 들어봐.
00:34:13그게 아니고...
00:34:22선녀님, 괜찮으세요?
00:34:25아니, 쟤는 그새 승질머리가 더 늘었네요.
00:34:28아이고, 우리 선녀님 많이 놀라셨나 보다.
00:34:33이모님...
00:34:36견우는 왜 저럴까요?
00:34:38몰라요, 할머니는 세상 음전하시구만.
00:34:42쟤는 대체 누굴 닮았나 몰라?
00:34:45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요.
00:34:49이번엔... 불로 죽나봐요.
00:35:03어차피 좋아.
00:35:06아... 왜 자꾸 죽을랑말랑하고 있어?
00:35:09이 잘생긴 아이야.
00:35:11견우야, 미안해.
00:35:13할머니가 미안해.
00:35:15할머니가 미안해.
00:35:16견우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
00:35:18아이고...
00:35:19미안해, 견우야.
00:35:21할머니가 왜 미안해?
00:35:22다 나 때문에 그런 거잖아.
00:35:24할머니, 저런 것까지 갖다 바치게 만든 내가 나쁜 거잖아!
00:35:29할머니, 저런 것까지 갖다 바치게 만든 내가 나쁜 거잖아!
00:35:34할머니한테 화난 거 아니야.
00:35:48나한테 화난 거야.
00:35:52할머니 아무 잘못도 없어.
00:36:00견우야.
00:36:03응?
00:36:05응?
00:36:07응?
00:36:13응?
00:36:15응?
00:36:17응?
00:36:19응?
00:36:21응?
00:36:23응?
00:36:25응?
00:36:27고맙습니다.
00:36:57버릴려고? 반밖에 안 찼는데?
00:37:02그냥 벌 청소하는 김에.
00:37:12나가는 게 아니라 쫓겨나는 거였구만.
00:37:27엄마, 엄마, 엄마, 엄마.
00:37:43견우는?
00:37:44안녕, 견우는?
00:37:48보자마자 할 말이 그거밖에 없냐?
00:37:50안녕, 견우는?
00:37:52분리수거하러 갔어
00:37:54창고 광고야?
00:37:56어
00:38:06이게 여기 있으면 안 되지
00:38:14어? 뭐야?
00:38:18불난 거 아냐?
00:38:21어디? 저기
00:38:28안녕하세요, 저 견우 친구 박성아인데요
00:38:31견우가 지금 바빠서
00:38:34뭐야? 끊을래?
00:38:36이게 뭐가 중요해?
00:38:44동천장군 바보 똥개?
00:39:09꽃돌이!
00:39:14으어
00:39:16으어
00:39:21으음
00:39:24으흠
00:39:27으흑
00:39:31으흐
00:39:36으흐흐흐흑
00:39:38어...
00:39:40살려주세요
00:39:42살려주세요
00:39:43살려주세요.
00:39:45나 때문에.
00:39:47미안해요.
00:40:03정수 차려.
00:40:05미안해요.
00:40:07나 때문에.
00:40:09미안해요.
00:40:11정말.
00:40:13견우야.
00:40:15너 너한테 안 미안해?
00:40:19나 너한테 미안해.
00:40:25네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00:40:29그래.
00:40:31그럴게.
00:40:33견우야.
00:40:35견우야.
00:40:37견우야.
00:40:39견우야.
00:40:41견우야.
00:40:55견우야.
00:40:57가.
00:40:59오지마.
00:41:09소금으로 너를 못 버텨.
00:41:19견우야.
00:41:21견우야.
00:41:23소금으로 너를 못 버텨.
00:41:25견우야.
00:41:27견우야.
00:41:29소금으로 너를 못 버텨.
00:41:31견우야.
00:41:33견우야.
00:41:35견우야 나가.
00:41:37Wohn.
00:41:39멀고 pra Zusch meri 하라.
00:41:41견우야.
00:41:43엔이트.
00:41:45헛аль
00:42: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2: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0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3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3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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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3:4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42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4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4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48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52박성완, 너 원래 이렇게 말을 잘했어?
00:43:54맨날 자는 porta resort만 보다 영 색다르다 오늘.
00:43:55아니 쌤.
00:43:56아니 나한테 따지지 말고 쟤한테 직접 물어봐.
00:43:58전 학교에서 방어범 소문 그거 어떻게 된 건지, 말해 보라니까,
00:44:03그거 말하는 대신 사이수 쓰겠다고 한 건 쟤야.
00:44:06너 자꾸 나나 나쁜 선생으로 몰지 마라.
00:44:10근데 너 왜 아무 변명도 안 해?
00:44:12왜 시키는 대로 써? 가자
00:44:25아까 고맙다 살려줘서
00:44:27그거 그냥 사고였어
00:44:31근데 너 왜 아무 변명도 안 해? 왜 시키는 대로 써?
00:44:35그럼 꼭 진짜로 네가...
00:44:40내가 안 했다는 증거는?
00:44:45있어?
00:44:46내가 봤잖아, 표지호도. 우리 둘 다.
00:44:49니들은 구하러 온 거잖아. 불 난 거 본 사람 나 혼자고.
00:44:52네가 불 낸 거 본 사람은? 있고?
00:44:55네가 그랬잖아, 웃는다고 나쁜 일이 좋아지진 않는다고.
00:44:58근데 그렇다고 그냥 가만히 있어?
00:45:00그럼 나쁜 일이 좋아지기라도 해?
00:45:02네 일이잖아, 왜 남내처럼 말해?
00:45:04그럼 너는?
00:45:05네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네 일처럼 나서?
00:45:08불쌍하네 도와주고 싶어서 안달났어?
00:45:11그렇게 도와주고 싶으면 화장실 가서 거울이나 봐봐.
00:45:14네가 얼마나 불쌍하게 웃는지 알아?
00:45:28그니까
00:45:31더 불쌍해지기 싫으면 다가오지 말라고.
00:45:34불 내고 안 내고가 뭐가 중요해.
00:45:37애들이 그렇게 보면 그게 나지.
00:45:54아이씨, 불 귀신 시끼 빠른 시끼.
00:45:57벌써 도망가고 없어.
00:46:00우울하다면서 일 하나는 확실하게 한다.
00:46:02아니 뭐 이딴 거지 같은 데 함께 털을 잡아가지고.
00:46:05귀신들이 뭐 이렇게 나대?
00:46:10그래서 계속해? 백연우 살리기?
00:46:15해야 되는데 잘 모르겠어.
00:46:18한 발짝 다가가면 한 발짝만 멀어지면 좋겠어.
00:46:23막 열 발짝씩 멀어지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다.
00:46:29그래, 그 고생을 했는데 꺼지라는 소리나 듣고.
00:46:33야, 꺼지라고는 안 했어.
00:46:36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지.
00:46:38그거나 그거나.
00:46:41배씨라서 그런가?
00:46:43내가 좀 배은망덕한 것 같지 않아?
00:46:48재미없어.
00:46:50재미있잖아.
00:46:52나 집중하고.
00:46:58네.
00:46:59릴리즈 과감하게.
00:47:00네.
00:47:01뱅카 정확히 붙이고.
00:47:02쏘던 대로 쏴, 쏘던 대로.
00:47:04네.
00:47:10어휴, 백연우 선수.
00:47:12귀한 몸이 여기까지 어이 냉차신가?
00:47:16저 정꼬친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00:47:19양궁 안 해요.
00:47:22야, 이놈아.
00:47:24그 서두도 안 꺼냈는데 너는.
00:47:25아니요.
00:47:42오늘 법당 안 합니다.
00:47:49저희 오늘 쉬어요.
00:47:57손님 아니시구나.
00:47:59들어오세요.
00:48:01견우가 곁을 잘 안 주지?
00:48:04잘 안 주는 정도가 아니라요.
00:48:06아예 안 줘요.
00:48:08무슨 무인도 같아요.
00:48:10인간은 절대 출입 금지.
00:48:13맞아.
00:48:15걔한테 닿으려면 아주 힘이 될 거야.
00:48:19사람들이 걔가 무투로 다리를 낼 적마다 사정없이 부숴버렸거든.
00:48:23지네 부모조차 걔랑 연락하는 걸 원하지 않아.
00:48:27견우는 애군을 타고 나서 태어날 때부터.
00:48:39애기야 죽어라.
00:48:40애기야 죽어라 하면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어.
00:48:45아...
00:48:46아...
00:48:47연호야.
00:48:48연호야.
00:48:49연호야.
00:48:50연호야.
00:48:51괜찮아?
00:48:55지긋지긋한 애군 떼내려고 안 써본 방법이 없어.
00:49:14용하다는 무당이며 도사 찾아 전국 방방 걷고 안 돌아다니 동네가 없고.
00:49:24아...
00:49:25힘드셨겠어요.
00:49:26힘들긴 하나도 안 힘들었어.
00:49:31애가 얼마나 이쁘게 웃었는데 죽을 위기를 그렇게 많이 넘기고도 겁내는 거 없이 주눅 뜨는 거 없이 개나리에 아지랑이 피는 봉벽같이 웃는데 고생이다 뭐야.
00:49:52밥을 안 먹어도 배부르지.
00:50:02너는 애군이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하지.
00:50:08아니야.
00:50:09아...
00:50:11세수 없는 새끼라는 손가락질.
00:50:14쟤랑 놀지 말라는 부모들의 고원.
00:50:18애 언제 죽을지 내기하자는 못된 인간들의 농담.
00:50:24살아있어도 죽은 직업 받으면 사람은 그때부터 죽는 거야.
00:50:32조금씩 조금씩 사람은 사람이 죽여.
00:50:41진짜로 양궁 안 할 거야?
00:50:44네.
00:50:45형도 알지 않아?
00:50:46백연우 징크스.
00:50:47알지.
00:50:48걔 나왔던 대회는 다 대형사고 터졌잖아.
00:50:51버스 뒤집어지고 천장에서 구조물 떨어지고 막 애들 단체 식중독에.
00:50:55뭔 귀신이 붙었는지 걔 주변에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
00:51:00아니, 근데 형도 알다시피 양궁이라는 게 뭐야.
00:51:02멘탈 싸움 아니야.
00:51:03자꾸 그런 일 생기면 멘탈 흔들리지.
00:51:07우리 제 1등 팀 아니다.
00:51:08견우 입학한 후로 아유, 성적 완전히 죽었어.
00:51:11아니, 근데 백연우 걔가 맨날 나가서 금메달 따오지 않았냐?
00:51:14견우만 잘했지.
00:51:15견우 지 혼자만.
00:51:17그게 더 나빠.
00:51:19아, 그래서 질투심에 돌아버린 애들이 백연우 방화범으로 몰고 니네 코치지는 그건 무게나고?
00:51:26아니, 견우 범인이라고 제일 먼저 말한 사람 견우 본인이야.
00:51:31어?
00:51:32아니, 불 난 게 다 지 때문이래요.
00:51:34불을 낸 건 자기가 아닌데 자기 때문인 건 맞대는 거야.
00:51:38참.
00:51:39자, 애들은 백연우 지의부로 자백했는데 왜 봐주냐고 난리지.
00:51:43팀 분위기는 개판 났지.
00:51:45지도자가 이럴 때 어떡해?
00:51:47선택을 해야 되잖아.
00:51:49견우 손 잡을지 애들 손을 잡을지.
00:51:53그래서 놨지 뭐, 백연우.
00:51:59흐흐, 참.
00:52:03야, 일단 너는, 너는 예수는 못 되겠다.
00:52:0899마리 구하려고 한 마리 길 잃은 양을 버린 거 아니야.
00:52:14됐어, 인마.
00:52:15내가 버드면 돼.
00:52:16내가 이래 봬도 어린이 성경학교 출신 아니야.
00:52:20길 잃은 양 거두기 전문이에요, 내가.
00:52:23갈게.
00:52:24형, 형.
00:52:26걔 진짜 안 쉬워.
00:52:29난 뭐 쉽냐?
00:52:31너 양궁 왜 했냐?
00:52:33제일 처음 시작할 때.
00:52:35할머니가 양궁 하는 거 좋아하셨어요?
00:52:41아니, 그거 봐.
00:52:43그럼 뭐가 문제야?
00:52:45계속하면 되지.
00:52:46너 접된 대회 때.
00:52:47너 금메달 따니까 할머니 무지하게 좋아하시더만.
00:52:52저 왕따 당해서 양궁 그만둔 거 아니에요.
00:52:56이게 미움도 자꾸 받다 보면 익숙해지거든요.
00:53:01그리고 뭐 저는 다른 사람 다 필요 없고 할머니만 있으면 되니까.
00:53:07근데 할머니가 경기 보러 오실 때마다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건 봐요.
00:53:18나만 알고 있으면 되는 거.
00:53:21할머니가 알게 되는 게.
00:53:23그게 싫어요.
00:53:30안녕히 계세요.
00:53:32다신 안 뵈요.
00:53:34우리 어린 양 친구.
00:53:48너무 착하고 귀엽네.
00:53:51양궁하기 딱이야.
00:53:55우리 견아.
00:53:57가엾은 내 강아지.
00:54:00눈을 봐도 미안하고.
00:54:03코를 보고.
00:54:05입을 봐도 미안하고.
00:54:07손을 잡아도 미안하고.
00:54:10날 미안해.
00:54:12나는.
00:54:18할머니는 사랑한다는 말에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00:54:23세상 사람들이 견우한테 미안하다고 하네.
00:54:33미안한 일을 해놓고도.
00:54:35미안하다고 하네.
00:54:38근데 우리 견우는 미안하다는 소리를 못 들으니까.
00:54:43지가 잘못한 줄 알아.
00:54:46지가 나쁜 줄 알아.
00:54:49그래서 내가 대신 해주는 거야.
00:54:54세상 사람들이 안 해준 미안하다는 말.
00:55:00내가 대신 다 해주는 거야.
00:55:05너 잘못된 거 아니라고.
00:55:08너 나쁜 거 아니라고.
00:55:12아직.
00:55:22그 말을 다.
00:55:23못 찾았는데.
00:55:24손님.
00:55:38우리 견우는.
00:55:41이제 진짜 혼자야.
00:55:46할머니.
00:55:50할머니.
00:55:52할머니.
00:55:56할머니.
00:55:58할머니.
00:56:00할머니.
00:56:02할머니.
00:56:12할머니.
00:56:13한 번만.
00:56:14꼭 한 번만.
00:56:18꼭 한 번만 우리 견누 손 좀 잡아주면 안 될까?
00:56:36넘어진 일 일으킬새도 없이 내가 너무 갑자기 가버렸어
00:56:43미안해
00:57:03너무 어려움부터 그랬어
00:57:10할머니, 절 너무 만만하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
00:57:18저는요
00:57:19한 번만 잘해주는 거 없어요
00:57:23한 번 잘해주면 계속 잘해줘요
00:57:28마음 변해도 안 변해요
00:57:31신이 인간 안 버리는 것처럼
00:57:35엄마가 자식 안 버리는 것처럼
00:57:38계속 계속 다정할 거예요
00:57:43견누
00:57:48살게 할게요
00:57:50죽는 것처럼
00:58:17견우야
00:58:29거기 많이 깜깜하지
00:58:32방금 네 인생에 유일했던 별이 진 걸 알아
00:58:38네가 어둠 속인 걸 알아
00:58:47어둠 속에서 빛을 상상하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이니
00:59:10난 지금부터 너에게 갈 거야
00:59:15아멘
00:59:20아멘
00:59:23아멘
00:59:26아멘
00:59:34미안해
00:59:47미안해
00:59:48이런 나라서
00:59:49네가 싫어하는 나라서
00:59:52저기요
00:59:57아니 지금 뭐 하는 거야?
01:00:03여기가 어디로 와요?
01:00:05왜?
01:00:06내가 못 올 때 왔어?
01:00:09지금 그걸 말이라고 해요
01:00:11나가요
01:00:14나가요 빨리
01:00:16아니 말 안 들려요 나가라고요
01:00:20아 좀 꺼지라고요
01:00:23그래도 난 너 구할 거야
01:00:27이 버르장머리 없는 것
01:00:29네가 싫어하는 방식으로
01:00:33내가 너보러 왔니?
01:00:35네 할머니 보러 왔지?
01:00:37절대
01:00:38혼자 두지 않아
01:00:40긴 하루가 지나고 난 뒤에
01:00:45혼자만 남겨진 그런 날
01:00:52긴 하루가 지나고 난 뒤에
01:00:59혼자만 남겨진 그런 날
01:01:06오늘따라도 집에 돌아가는 걸음이
01:01:14무거워서
01:01:16한숨을 내쉰다
01:01:21할머니 돌아가셨다며?
01:01:24드디어 너한테서 벗어나셨네?
01:01:26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01:01:27이 땅을 더럽혀?
01:01:29미안해
01:01:30내가 할머니의 불행이라서
01:01:32이해시킬 순 없어도 지킬 순 있어
01:01:35미움받을 수밖에 없으면
01:01:37미움받으려고
01:01:38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거야 그냥
01:01:40지금까지 셋만 죽어나간 게 용해
01:01:43귀신도 죽어나가 저긴
01:01:44이거 이미 사람 아니다
01:01:46사람 껍데기 쓴 귀신이지
01:01:49안녕하세요
01:01:50눈물이 나
01:01:55아직도 나는 모자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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