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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00:30매장에서 직접 반죽해 뽑아내는 우동면에는 초를 다투어 팔자를 새로 쓰는 달인의 비밀이 있었는데요.
00:00:48대전에다 일본 본토우동을 복사하여 붙여넣기 어나더 레벨이라 극찬받는 달인의 반죽은 일설에 의하는 현시점 국내 최고의 우동.
00:00:58공부도 거의 토비였어요.
00:01:00정말로요?
00:01:00네, 실제로.
00:01:01공대생으로 일본 유학 도중 우동에 매료된 달인에 이어 많은 이의 인생 초밥집으로 뽑힌 곳.
00:01:09꽉 찼어.
00:01:10대기실 딸린 초밥집이라니 어지간한 인기가 아니네요.
00:01:18심상치 않은 칼솜씨로 살포시 얹어내는 참치 뱃살 초밥은 잇몸만 있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
00:01:24너무 맛있어서 눈물이 한두 방울 정도 나올 지경이라네요.
00:01:28참치의 가장 귀한 봄입니다.
00:01:44오늘의 은둔 식당, 아주 핫한 냉우동과 초밥입니다.
00:01:48오늘의 여정이 더 신난 건 먹방의 단짝인 두 분이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쳤기 때문인데요.
00:01:55네, 안녕하십니까.
00:01:57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00:01:58빌감사입니다.
00:01:59안녕하십니까.
00:02:00이봉식입니다.
00:02:01한 두 달 넘었죠?
00:02:02부산에서 다 지금 일을 하고 있거든요.
00:02:05늦게 인사드렸습니다.
00:02:06죄송합니다.
00:02:06오래간만에 온 만큼 은둔 식당 열심히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00:02:10오늘의 은둔 식당, 냉우동입니다.
00:02:13냉우동의 핵심은 면입니다.
00:02:14일본 같은 경우는 이 목넘김을 굉장히 중요시하거든요.
00:02:17두 번을 숙성합니다.
00:02:19이외에 걸쳐서.
00:02:19그러니까 면이 아주 쫄깃쫄깃하면서 면 자체에 묵직하면서 밀도가 있어요.
00:02:25밀도가 아주 좋아요.
00:02:27현 시점 국내 최고의 우동이란 설이 전해지는 가게.
00:02:30청냐 우동, 일본식 우동으로 아주 이거죠.
00:02:33줄 서서 기다려야 하죠.
00:02:35지금 이 시간인데도 줄 선다고요?
00:02:37네.
00:02:37현지인이 하신 말씀이 바로 이곳.
00:02:41사람이 저기 있는 거 아니겠죠?
00:02:44아니요, 저기 맞아요.
00:02:47매일 줄 서요, 이렇게.
00:02:48맛있어요.
00:02:50한 시간 기다려 11시.
00:02:52점심때인 한 씨는 물론 어째, 아우, 다음 날은 더 많아요.
00:02:56먹는 사람 표정이 즐거운 표정이야.
00:03:00맛있단 얘기야.
00:03:02그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거든요.
00:03:04은둔식달 좌맹단께서는 이제 손님들 먹는 표정만 봐도 맛집인지 아닌지 감이 온다나요?
00:03:12아침부터 폭염 경보 문자가 날아온다 한들.
00:03:16맹우동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00:03:18그렇게 한 시간을 기다려 자리를 잡게 된 먹방의 단짝들.
00:03:22손님들이 대부분 시키는 메뉴는.
00:03:30이 집은 일본의 3대 우동 종류 중 하나인 사녹기 우동인데요.
00:03:49굵고 탱탱하며 쫄깃한 면발 자체의 식감을 강조하는 게 특징.
00:03:54드디어 등장한 이 집의 시그니처.
00:04:03이 냉우동의 본질은 심플 이즈 베스트.
00:04:06최소한의 구성이 오히려 재료 고유의 맛과 식감을 극대화시키는 원리.
00:04:11그러니까 묵직해요.
00:04:18그만큼 1도가 1도가 좋다는 거예요.
00:04:21아주 높다는 거예요.
00:04:23닭튀김이 딱 다르고요.
00:04:24오, 닭이.
00:04:25가라야 되지?
00:04:26가라야 되지.
00:04:26이 육수에서 올라오는 풍미가 대단합니다.
00:04:30면을 한번 그냥 먹어봐야 돼.
00:04:32복잡한 양념이나 토핑 없이 면 자체의 탄력과 씹는 맛이 이 냉우동의 핵심 요소인데요.
00:04:39굉장히 빙글빙글하면서 쫄깃쫄깃하면서 숯불이 너무 달려요.
00:04:46부드러워요.
00:04:47음, 목을 타고 넘어가는 느낌이 너무 좋아.
00:04:51하루 이거야.
00:04:52중식 필 셰프님께서는 어떠신지.
00:04:55면이 무게가 있어요.
00:04:57부드러워요.
00:04:58넘어간 김에 그냥 넘어가.
00:05:00한국인의 입맛에 맞춰 덜 짜게 만든 국물은 맑고 담백하지만 면발에 딱 알맞게 간이 배어 있습니다.
00:05:07젓가락으로 이렇게 집었잖아요.
00:05:10미끄러워.
00:05:11미끄러워요.
00:05:13면발이 굵어서 한 줄로도 면치기가 가능하다는 것.
00:05:19처해에서 이빨 사이가 딱딱.
00:05:22진짜 재밌네요.
00:05:24이번엔 냉우동의 유일한 고명 치킨 가라하게는 어떤 존재감으로 다가올 것인가.
00:05:30진명이 된 거예요.
00:05:33왜 줄 세고 우리가 기다리야 되냐.
00:05:38와, 이게 다 예술인데.
00:05:41엄청 좋고.
00:05:42국물관절을 봤을 때는 반죽이, 희망관절이 더 뜨거워요.
00:05:45오시다시피 되게 얇아요.
00:05:48거의 20%가 닭살이에요.
00:05:51평정심을 잃은 자맹단.
00:05:53지금 말 붙이면 안 될 것 같아.
00:05:55다 드실 때까지 지켜봤더니만 세상에 바로 공양인가요.
00:06:00호호호.
00:06:01면이면 면.
00:06:02면 있으면 면.
00:06:03자기만 다.
00:06:04이야, 진짜.
00:06:05퍼펙트.
00:06:06완벽해.
00:06:07감사합니다.
00:06:07안녕하세요.
00:06:08아직 두 사람 많이 계세요.
00:06:10본토에 갖다 놔도 진짜 손가락 안에서.
00:06:13굉장히 수준이 높아요.
00:06:15대표가 누군지, 어떻게 일하는지 진짜 궁금해.
00:06:19자맹단의 궁금증은 은둔 식달을 넘어서 거의 호기심 천국.
00:06:25안녕하세요.
00:06:30오, 바로 저분이 이 냉우동집 자가재면의 달인.
00:06:37사실 제작진이 달인을 처음 만났던 건 6년 전.
00:06:42사과화연에서 직접 하신 거예요, 사과화연에서.
00:06:45완전 정통으로 하셨겠네요.
00:06:46감사합니다.
00:06:47그때 당시 달인은 출연을 고사했었는데요.
00:06:51하지만 만나야 할 사람은 언젠가 꼭 만나게 된다잖아요.
00:06:556년 만에 공개하게 된 달인의 주방에선 독특한 방법으로 면을 삼고 있었는데요.
00:07:02들어간 지 한 30초 이내에 팔자로, 좀 큰 범위로 최대한 손가락으로 이쁘게 저어줘야지 예쁜 면이 나옵니다.
00:07:11팔자 혹은 무한대의 기호를 그려가며 면을 저어주면 물속에 많은, 더 많은 소용돌이와 난류가 생겨 모든 면발이 물에 고루고루 노출되고 면의 완성도가 올라가는데요.
00:07:25이것이 산후기 우동 특유의 굵고 탄력이 있는 식감을 살리는 방식입니다.
00:07:32단단하고 통통한 우동면에서 느껴지는 생동감과 이 사이로 미끄러지는 듯한 쫄깃함.
00:07:40면을 씹어보면 대내 전체에 이런 소리가 울려 퍼진다죠.
00:07:44어떤 식감이랑 닮았느냐고요.
00:08:08달인의 우동면 반죽엔 밀가루, 소금, 물만을 사용하고요.
00:08:12하루 동안 두 차례의 숙성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00:08:19또 소금이 많이 들어가서 짭니다. 끓이면서 염분은 다 빠집니다.
00:08:24이제 달인은 강한 압력과 반복적인 치대기로 반죽을 커다란 경단 모양으로 만들어 가는데요.
00:08:32그 이유는 수분과 소금을 고르게 퍼지게 하고 숙성 과정에서 내부 조직을 치밀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00:08:38반죽을 경단 형태로 만드는 과정은 면의 탄력과 식감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전통기술.
00:08:45영업시간 내에 다 팔려서 빨리 받아요.
00:08:56당고라는 이 공정 과정을 거치는 거랑 당고라는 과정을 거치는 거랑 안 거치는 거랑 탄력이나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습니다.
00:09:06달인은 가가와 현, 즉 산흙기 우동의 전통적 반죽 방법을 고수하는데요.
00:09:12당고 과정을 거친 반죽은 서로 겹쳐 체중을 실어 눌러준 다음 면의 형태로 치게 되면 길고 두꺼운 우동면이 완성되죠.
00:09:2210여 년 전 달인은 일본 대학의 교환 학생으로 유학하던 중 가가와 현의 우동에 매료됐고 어려운 결단을 내렸습니다.
00:09:39전기공학과를 졸업한 공대생이 우동을 배우기 시작한 건데요.
00:09:434대째 내려오는 우동 가문에서 일하며 비법을 전수받아 온 것입니다.
00:10:13냉우동 달인의 장인 정신을 응원하면서 자맹단이 발길을 돌린 곳은 서울 마포.
00:10:28저 뒤에 보이는 작은 초밥집이 오늘 언덕실 달입니다.
00:10:32이 작은 가게가 난리랍니다.
00:10:34먹어본 사람은 인생 초밥집이다 하는 걸 느낀다.
00:10:37많은 이들이 인생 초밥집으로 꼽은 곳.
00:10:41매장 하나를 아예 대기실로 쓰는가 본데요.
00:10:49셰프가 한 명이라 벌어진 진풍경.
00:11:05셰프를 일렬 직관할 수 있는 인원은 고작 10명 남짓.
00:11:11예리하고 정갈한 칼솜씨.
00:11:14왼손 따로 오른손 따로 주문 즉시 손님 번호는 앞에서 만들어내고
00:11:19달인이 직접 배달 완료까지.
00:11:22두 손으로 경건하게 받아둔 그것은 참치 초밥.
00:11:30바로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00:11:33마치 한우 툭불을 연상케 하는 기름진 용기.
00:11:37입안에선 딱딱한 아이스크림마냥 사라진다는데.
00:11:39드디어 일식 좀 배우신 분 임 셰프가 디테일한 감상평을 들려드릴 텐데요.
00:11:49진짜 참깨 한 숟가락 고소하면서 약간의 흰맛이 있어요.
00:11:58초밥의 단맛이 같이 들어주니까 살은 고가 없어지니까 맛있습니다.
00:12:03자 파트별로 보시겠습니다.
00:12:06먼저 밥인데요.
00:12:07밥알 사이사이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랄까.
00:12:12떡지지 않고 너무 찰기가 느껴지지 않아요.
00:12:18충격적으로 맛있어서 눈물이 나올 지경.
00:12:21이렇게 부드럽고 이렇게 가득 있는 건 진짜 집형으로.
00:12:25이게 품격이 있어요.
00:12:27초밥이 품격이 있어요.
00:12:29이 집 초밥을 먹고 난 이전과 이후로 나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인생 초밥집이 된 곳.
00:12:36제가 저 벽을 하고 있어요.
00:12:38저기 보면 칼하고 숯돌, 깨진 숯돌이 있죠.
00:12:40저 벽에는.
00:12:42단순히 장식용품은 아니라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00:12:46깨진 숯돌이란 기술을 연마해온 시간의 증거.
00:12:49저 숯돌 깨진 거 칼을 장식하는 게 의미가 있는 거죠.
00:12:53아 네 저는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00:12:55처음에 이 일할 때.
00:12:57근데 칼 사는 것도 없을 때.
00:12:59떡볶이 하나 다른 거예요.
00:13:01떡볶입니다.
00:13:02누가 주신 거예요.
00:13:04아니 제인.
00:13:05허리까도 하다가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00:13:08영업이 끝나길 기다렸죠.
00:13:10몇 시에서 생활을 달려서 나왔습니다.
00:13:13여기서 영업을 받으시면 15년 정도 됐습니다.
00:13:1515년.
00:13:16보통 출신이신 거 하고.
00:13:18어떻게든 아니고 그냥 일반.
00:13:21아니에요.
00:13:22네.
00:13:23칼 쓰는 솜씨라든가.
00:13:25오우.
00:13:25이게 좀 초밥이라든가 밥맛이 좋고.
00:13:28생선 다르는 것 좋고.
00:13:29그만큼 진짜 칼이 잘 다르고.
00:13:32겨울을 이렇게 보니까 진짜 난 겨울에 대해서 많이.
00:13:35참치의 맛을 결정하는 건 냉기를 다루는 민감함에 있습니다.
00:13:42해동을 너무하며 물러지고 너무 안 녹으면 멍이 든답니다.
00:13:46귀한 부위인 뱃살은 한우 때깔로 아주 잘 살렸죠.
00:13:50숫돌이 깨지도록 칼을 달아온 노력의 시간들이 모여 달인의 초밥은 누군가의 인생 초밥으로 등극할 수 있었는데요.
00:14:00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맛의 감동.
00:14:02호텔 출신도 아니고 해외 유학파도 아니고 숙소한 국내파입니다.
00:14:07근데 그 시련만큼은 거의 못지 않아요.
00:14:10진짜 저런들 보면 스스로 고개가 숙끄려져요.
00:14:13그 묘미를 찾아가는 그것이 바로 언든식달의 매력입니다.
00:14:18흔히.
00:14:19숨어있어도 다 찾아가는 언든식달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00:14:26직진 본능의 고압수 아래 길 위에서 쌓인 때가 싹 씻겨나갑니다.
00:14:30보기만 해도 시원한 세차의 현장인데요.
00:14:34초보자분들도 세차하기 편하고 젖지 않고 세차할 수 있는 곳이고요.
00:14:39평범한 세차장은 잊으세요.
00:14:41셀프 세차를 룸에서 혼자.
00:14:44오늘 전국구 세차 덕후가 섭렵해온 알짜 세차장을 공개합니다.
00:14:48탈의실하고 샤워장이 있어요.
00:14:50이렇게 해서.
00:14:51우와.
00:14:53세차하면 땀나잖아요.
00:14:56세차장하고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00:15:00림도 보고 뽕도 따고 세차도 하고 힐링도 한다는 것만 쏙쏙 모았습니다.
00:15:06한 번도 찾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다는 세차장들.
00:15:10좋았는데.
00:15:11빨리 헤매도 시간 남은 거 세차도 하고.
00:15:13그렇고 뭘 잘 쓰신 것 같은데.
00:15:16겉만 보고 흔하디 흔한 곳이라 무시하면 큰일 납니다.
00:15:20아시죠?
00:15:20문전성 시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
00:15:22여기는 세차비가 단돈 2만 원입니다.
00:15:26사실 셀프 세차장만 가도 몇만 원 쓰는 일은 우수운데요.
00:15:30요즘 같은 물가에 이 정도 가성비가 가능한 건가요?
00:15:33잠시 후 자세히 소개하고요.
00:15:35이렇게 세차를 한두 시간 정도 하다 보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00:15:41또 지친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는 세차장도 있다죠.
00:15:45세차하러 왔다가 한숨 자고 가는 사람.
00:15:47여기서는 드문 일도 아니라네요.
00:15:50전국 내 소울푸드 라면까지 등장하면 이건 뭐 게임 끝.
00:15:53여기가 세차용품 모아는 방이거든요.
00:15:58세차와 사랑에 빠진 지 벌써 10여 년.
00:16:00자국자국 모아온 용품만큼이나 세차장 정보도 빠삭할 수밖에 없다는데요.
00:16:05지금 세차장 쪽으로 한번 전업도 생각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00:16:12김재중 담임과의 세차장 투어 지금 함께 가시죠.
00:16:16안녕하세요.
00:16:17안녕하세요.
00:16:18저는 자영업을 하고 있고요.
00:16:2044살 김재중입니다.
00:16:23제가 일을 하면서 유일한 취미가 세차인데
00:16:26세차는 한 취미로 한 지 한 10년 정도 됐고요.
00:16:31여기가 세차용품 모아는 방이거든요.
00:16:34작은 방 안 세차용품이 일렬종대로 빼곡합니다.
00:16:41이야 이 정도면 단순한 취미 그 이상 아닌가요.
00:16:45조금 과장을 보태서 거의 박물관 수준인데요.
00:16:48세차에 대한 어마어마한 애정 알만합니다.
00:16:53유선 광택장비지.
00:16:56이런 거는 무선.
00:16:58배터리 껴서 쓰는.
00:16:59세정제 샴푸들도 이렇게 중성, 산성, 알칼리 이렇게 구분해서 쓰고 있어요.
00:17:06비용도 만만치 않으셨을 것 같아요.
00:17:08한 2천만 원.
00:17:09네.
00:17:10세차를 제가 오래 하다 보니까 세차장을 여러 군데 많이 가보게 돼요.
00:17:15그런 새로운 곳 가는 재미도 있고.
00:17:17그래서 달인의 이름을 걸고 세차장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00:17:21과연 첫 번째 장소는 어딜까요?
00:17:24궁금하시죠?
00:17:26여기는 부천에 풀 오토 워시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가지고.
00:17:32고압하고 포비 자동으로 뿌려주고 헹궈주고.
00:17:36이런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요.
00:17:38네.
00:17:38보통 셀프 세차는 이렇게 직접 고압 분사기를 들고 하긴 마련.
00:17:45하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00:17:47버튼 하나만 누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으로 세차가 진행되는데요.
00:17:51위아래로 움직이며 고루 물을 뿌리니.
00:17:54세차에 빈틈이 없죠.
00:17:56물 맞는 각도까지 계산된 이 세심함.
00:17:58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00:18:02이어서 부드러운 거품 세정제까지 싹.
00:18:05차체를 하얗게 물들입니다.
00:18:06아마 차가 말을 할 수 있으면
00:18:09어우 시원하다 한마디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00:18:17흠뻑 듬뿍 꼼꼼히 거품이 분사됐죠.
00:18:20누가 보면 팩이라도 올린 줄 알겠어요.
00:18:24끝난 거예요.
00:18:25아니죠.
00:18:25이 상태로 좀 굴렸다가 고압수로 한번 헹궈주는 거예요.
00:18:30이제 고압수로 한번 더.
00:18:33그런데 이 정도 코스면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요.
00:18:36가격은 똑같아요.
00:18:383,000원.
00:18:39그리고 일단 안 졌잖아요.
00:18:41오토샤워 하부.
00:18:42여기 보시면 하부에도 노즐이 있어요.
00:18:45하부류?
00:18:45싸주는.
00:18:46네.
00:18:47하부 세척도 빼놓을 수는 없죠.
00:18:49눈에 보이지 않는 숨은 때까지.
00:18:51말끔히 밀어내는 모습.
00:18:52이곳에선 세차 초바라도 프로 못지않은 완벽 세차가 가능하겠네요.
00:18:57자 여기는 이제 갤러지라고 해갖고 단독 룸.
00:19:05그러니까 셀프 세차를 룸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거예요.
00:19:10나만의 공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단독 룸을 쓸 수도 있답니다.
00:19:14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온전히 내 차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포인트.
00:19:19또 대여 시간 동안은 모든 장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죠.
00:19:27타딧이라고 샤워장이 있어요.
00:19:30샤워장이요?
00:19:33이렇게 하고.
00:19:35세차하면 땀나잖아요.
00:19:39세차 중 땀이 나도 이젠 안심.
00:19:42세차하러 왔다가 목욕하고 가지요.
00:19:47온수수 다 나오고.
00:19:48온수수까지요?
00:19:50네네네.
00:19:51새벽 시간에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00:19:54이제 그분들 같은 경우에는 세차하시고
00:19:56여기서 이제 간단하게 샤워하신 다음에
00:19:59바로 출근하시는 분들도 있고.
00:20:03그리고 이제 여기 세차장만의 핫플레이스가 있거든요.
00:20:06여기는 이제 세차장에 있는 무인 카페예요.
00:20:11무인 카페로 편리함이 두 배.
00:20:13복잡한 주문은 없고 기다림도 없으니
00:20:15세차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죠.
00:20:17깨끗해진 차와 시원한 음료 한 잔.
00:20:19이보다 더 꿀 조합이 있을까요?
00:20:21많아요.
00:20:23커피는 이렇게 있고 티는 이렇게.
00:20:27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00:20:28세차장 이용 고객이 하면서.
00:20:29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네요.
00:20:34실외로 해가지고.
00:20:35우와 여기도 뭐예요?
00:20:37여기도 같이 쉬는 카페 공간이에요.
00:20:40실외인데.
00:20:43여기는 이제부터 세차장이라 쓰고
00:20:45힐링 성지라 읽어야 할 것 같은데요.
00:20:48편하네요.
00:20:49차를 닦으러 오는 공간이라기보다는
00:20:53개인 시간도 보내고
00:20:55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00:21:01이번에 가실 세차장은요.
00:21:04저는 이런 서비스를 처음 봤어요.
00:21:07그런데 세차장하고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면서도
00:21:10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00:21:12좀 색다른 세차장이거든요.
00:21:16바로 여기입니다.
00:21:17두 번째 세차장을 찾아왔는데요.
00:21:19대체 어디가 다른 거죠?
00:21:21라고 의심이 드는 순간 이게 먼저 빨래방에 앉게 있습니다.
00:21:27여기가 빨래방입니다.
00:21:32우와 이거 진짜 대박이다.
00:21:35우리가 빨래방에 가면 빨래를 돌려놓고
00:21:38마냥 할 일 없이 기다릴 때가 많잖아요.
00:21:40그렇다고 어딜 왔다 갔다 하기엔
00:21:42그리 넉넉한 시간도 아니고요.
00:21:45하지만 여기선 시간 낭비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00:21:49저는 보통 여기를 이용할 때
00:21:51먼저 와서 빨래를 돌려놓고
00:21:53세차장을 이용합니다.
00:21:55어차피 세차하는 동안 시간이 있으니까
00:21:57편한 것 같아요.
00:22:00그 덕에 여는 세차장보다
00:22:01유독 여자 손님이나 커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네요.
00:22:07통과 세잖아요.
00:22:08부부나 여는 길이 작은 세차장에서 볼 수 있잖아요.
00:22:12전날 세차로 오고
00:22:15이게 한 공간에서 같이 있으니까
00:22:17저는 저대로 빨리 하고요.
00:22:22차는 반짝, 옷은 뽀송.
00:22:24너무 좋네요.
00:22:25자 이제 또 다른 세차장으로 떠나볼까요?
00:22:28여기는 이제 셀프 세차,
00:22:30기계 세차, 그리고 손 세차.
00:22:33모든 세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차장입니다.
00:22:37세차란 세차는 다 모였다.
00:22:39취향 따라 상황 따라 세차 스타일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죠.
00:22:44내 손으로 하나하나 닫고 싶다면 셀프 세차.
00:22:46빠르게 끝내고 싶다면 기계 세차.
00:22:51디테일이 중요하다면 전문가의 손 세차까지.
00:22:54이쯤 되면 세차계의 뷔페라고 해도 되겠는데요.
00:22:56여기는 이제 세차장들에 많이 없는 공간인데
00:23:01애견들도 많이 데리고 오세요.
00:23:03특히 세차장 한편에 잔디밭이 넓게 조성돼 있어
00:23:07애견인들 사이 호응이 좋답니다.
00:23:09세차는 핑계, 강아지 산책을 위해 오는 이들도 많다는데요.
00:23:15아이고 신났네 신났어.
00:23:18그리고 하나 더.
00:23:20알고 보면 소문난 라면 맛집이랍니다.
00:23:23세차 이후 출출함을 달리기에 이만한 메뉴가 없는데요.
00:23:27그래서 라면 마니아들의 핫스팟으로도 입소문 중.
00:23:30나중에 은둔식달로 찾아가야겠는데요.
00:23:33여기 보면 이제 화로 때 같은 것도 있고.
00:23:39야외의 감성을 한껏 끌어올려줄 화로도 세팅 완료.
00:23:43세차장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장작에 불을 붙여
00:23:45멍떼내는 재미 역시 쏠쏠하겠죠.
00:23:50이번엔 손 세차입니다.
00:23:52여기는 주유소에 위치해 있는 손 세차장인데
00:23:55보통 이제 뭐 4만 원에서 5만 원.
00:23:59그래도 싼데도 3만 원이 넘는데
00:24:01여기는 세차비가 단돈 2만 원.
00:24:04복잡한 서울 도심에서 찾은 가성비 끝판왕.
00:24:09터널식 손 세차장인데요.
00:24:11운전석에서 내릴 필요 없이 차를 몰고 들어가면
00:24:13이 터널을 지나는 새 새차가 이루어진답니다.
00:24:18총길이 60m.
00:24:19이 공간엔 정성어린 손길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00:24:24지금부터 차가 어떻게 편해갈지 기대해도 좋습니다.
00:24:27첫 단추는 고압수 샤워타임.
00:24:30먼지를 씻어내며 새차의 신호탄을 알립니다.
00:24:32가격이 얼마예요?
00:24:34승용차는 18,000원, SV는 20,000원.
00:24:38듣고도 믿을 수 없는 가격인데요.
00:24:40싼 게 비지 떡이라는 속담은 옛말인가 봅니다.
00:24:44바로 두 명의 전문가가 붙어 비누칠 작업 시작.
00:24:47일사불란한 호흡으로 빠른 속도를 보이죠.
00:24:50한 단계씩 과정을 마치면 직원의 수수료에 맞춰
00:24:53차를 앞으로 이동시키는데요.
00:24:54다시 한 번 고압수로 비누 거품을 씻어냅니다.
00:24:58이건 마치 운전석에서 즐기는 손세차 쇼랄까요?
00:25:02이 맛에 단골이 된 사람도 한둘이 아니랍니다.
00:25:08잠시 넋을 놓고 감상하다 보면
00:25:09타올로 물기를 제거하는 차례가 되는데요.
00:25:13물기 0%를 향해 닫기를 여러 번!
00:25:18여기에 실내세차로 마무리!
00:25:20서울에서 이 가격 이 정도 퀄리티라니 감탄밖에 안 나옵니다.
00:25:28평균 한 200대 보시면 돼요.
00:25:32인간기계 세차예요.
00:25:34인간기계 세차!
00:25:36가격에 비해서 만족하고
00:25:39깨끗하게 해주시는 것 같아요.
00:25:43이번에는 인천입니다.
00:25:45인천에서 가장 큰 세차장이에요.
00:25:48말인의 말처럼 이미 규모에서 압도적인데요.
00:25:50드넓은 부지에 세차 고용만 수십 개!
00:25:54세차 욕구가 마구 생소슬만 합니다.
00:25:56여기에 장점이 더 있다고요?
00:26:00여기가 좋은 게 뭐냐면
00:26:01지붕이 도움으로 돼 있어가지고
00:26:03오픈했다가 닫았다가
00:26:06날씨나 온 습도에 따라 유연하게 열리고 닫히는 지붕!
00:26:11세차인들에게 이보다 든든한 시설이 있을까요?
00:26:141년 365일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00:26:16이제 굳이 세차할 날을 골라 기다릴 필요가 없겠죠?
00:26:20이제 닫아놓으면 아무래도 세차장이다 보니까
00:26:27습해요. 물을 많이 듭니다.
00:26:30그리고 이제 비가 안 오고 할 수 있는지 열어놔야
00:26:33습비도 좀 날라가고
00:26:36보통은 야구장에서나 볼 법한 모습인데요.
00:26:40앞으로 세차 스타디움이라 부르겠습니다.
00:26:42그런데 담임, 본격적인 세차는 뒤로 하고 어디 가는 건가요?
00:26:48다들 누구신가요?
00:26:51누구세요, 나?
00:26:53저희 오늘 새벽 모임이 있어가지고
00:26:56세차 모임, 세차 번개
00:26:58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모임을 갖는다는 세차 러버들
00:27:03그 사이에서도 담임의 존재감은 독보적
00:27:06밤이 깊도록 세차해 보이는 열정이 대단하죠.
00:27:10여러 군데 셀프 세차장도 방문해보고
00:27:14하다 보니까 좀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00:27:18앞으로도 계속 여러 군데 다닐 것 같고
00:27:22더 넓은 세차 세상을 향한 그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00:27:26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00:27:33앞으로 보나 뒤로 보나 김치의 민족
00:27:35그럼에도 아직 생소하기만 한 김치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00:27:42자작한 국물에 헹궈지는 배추의 정체는?
00:27:47자고로 김치란 돼직하고 진한 붉은 양념을
00:27:51배추잎 사이사이 꽉꽉 채워 펴바르는 것이 인지상적
00:27:55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00:27:581년에 한두 번 있는 김장조차 하고 나면
00:28:00알아 누울 정도로 힘이 많이 드는데요.
00:28:04우리의 역사와 함께한 김치는 그 종류도
00:28:06담그는 방법도 수천수백 가지라고 한다면요.
00:28:11달인의 방법은 난생 처음 봅니다.
00:28:18달인에겐 역시 훌륭한 스승이 있는 법이죠.
00:28:22황해도 출신 할머니의 비법이 담긴 이북김치.
00:28:25깊은 맛도 나면서 깔끔하고 담백하고 그리고 시원한 맛.
00:28:30요즘에는 사이라처럼 콕 쏘는 그런 맛이.
00:28:34너무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다.
00:28:38그리고 이곳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
00:28:41보기만 해도 감탄이 터져나오는 이곳.
00:28:47손님 쌍에 나가는 밑반찬부터 김치말이 국수에 들어가는 김치까지.
00:28:51심지어는 매일매일이 김장통이라는데요.
00:28:56이렇게 담아놓으면 이제 먼지 생긴 사이가 나는 거예요.
00:29:00100일 있다가.
00:29:02황해도식 덤벙김치 오경이 달인을 소개합니다.
00:29:07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
00:29:10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김치가 있다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00:29:14식당 안 분비는 손님들로 모아 제대로 찾은 건 맞는 것 같은데.
00:29:19김치는 모르겠고 김치랑 어울리는 뜨끈한 전통 요리들이 침샘 자극 제대로입니다.
00:29:25이때 등장한 김치말이 국수 어떠세요?
00:29:28특별한 맛인가요?
00:29:29사장님이 서울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김치 때문에 오거든요.
00:29:34저희 어머니도 황해도 분이신데 지금은 노하셨지만 황해도 김치가 약간 시원한 맛이 있거든요.
00:29:41서울시에서 그런 데가 없어요.
00:29:43여기밖에 없는 맛을.
00:29:45서울시내 유일 시원한 맛의 찐 황해도 김치를 부여내내는 오늘의 달인을 만나봅니다.
00:29:51안녕하세요.
00:29:54안녕하세요.
00:29:54안녕하세요.
00:29:56우와.
00:29:57여기 뭐하는 공간이에요?
00:29:58저희 덤벙김치 만드느라고 마른 공간이에요.
00:30:03저희 남편입니다.
00:30:04애 아빠.
00:30:05안녕하세요.
00:30:06어떤 파트를 맡고 계시는지.
00:30:08뭔가 잠을 다 하고 있습니다.
00:30:10안 도와주면 못해요.
00:30:13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과정부터가 김장의 시작인 건 다들 아시죠?
00:30:19덤벙김치도 같은 방식인데요.
00:30:21양념만큼은 정말 특별합니다.
00:30:23완전 물김치인데.
00:30:26물김치처럼 그렇게 맑진 않아요.
00:30:29흔히 아는 물김치 같기도 하지만요.
00:30:31국물의 농도와 담그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00:30:35물김치는 국물과 어우러지게 배추를 썰어서 넣는 반면
00:30:38덤벙김치는 배추김치처럼 배추를 통째로 쓰는데요.
00:30:43배추 끝을 잡고 흔들며 김치국물에 첨벙첨벙을 반복하여 양념을 먹입니다.
00:30:49김장 전 과정은 오래 걸리지만 배춧잎 사이사이에 김치솔을 넣지 않아도 되는 초스피드 김장법이죠.
00:30:57그런데 달인이 김치국물에 배추 헹구는 모습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00:31:06이름부터 생소한 덤벙김치는요.
00:31:30국물이 많아 잠겨있는 스타일의 이북김치라는데요.
00:31:34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00:31:39덤벙김치는 숙성을 해도 김치통 안에서 배추잎 사이사이가 붙어있기 때문에
00:31:45김장하는 과정에서 첨벙첨벙을 제대로 해야 배추잎마다 골고루 맛이 뜬답니다.
00:31:51100일간의 숙성을 거친 덤벙김치라는데요.
00:32:08잘 익은 덤벙김치는 색이 반투명하게 바뀌고 새콤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00:32:14사실 색깔만 보면 약간 연해서 약간 물김치가 조금 기거든요.
00:32:18아 네네 그럴 수 있어요.
00:32:20그런 색깔이 좀 아주 잘 익었어요.
00:32:23아유 아주 맛있게 생겼다.
00:32:25인내심에 향기 온 담당 피디 결국 한 입을 맛보는데요.
00:32:28쨍할걸.
00:32:31와
00:32:31이 꼴이 쨍하는 맛.
00:32:35음 맞아.
00:32:35자콜리 탄산 느낌 딱 들면서 완전 맛있는지 모르겠는데
00:32:41뒷맛은 육수 맛이에요.
00:32:42덤벙김치.
00:32:44그 독특한 맛의 진상은 바로 김치 국물.
00:32:47평온한 그런 느낌 있지 않습니까?
00:32:49국물 맛도 맛있고 그 국물을 싹 드시면 깔끔합니다.
00:32:53만드는 과정이 달라요.
00:32:55네 김치를 일단 만드는 데 있어서 처음에 육수를 따로 끓여요.
00:33:01그게 무슨 맛이에요?
00:33:02술을 쓰는 게 아니죠?
00:33:03네 육수를 따로 끓이면.
00:33:05할머니한테 배운 방법 그대로를 고집하는 다리.
00:33:09육수 끓이는 것부터가 김장의 시작이라는데요.
00:33:13막상 들어가는 건 생각보다 흔한 재료네요.
00:33:17대파?
00:33:18네 대파를 삶은 거예요.
00:33:21역시 대파가 끝이 아니었죠.
00:33:23무언가 들고 와 냄비 위에 울리는 다리.
00:33:26가지런히 펼쳐 뚜껑처럼 덮는데요.
00:33:29이거 통부거 아닌가요?
00:33:33국어가 통부거가 참 좋은 재료이기는 한데
00:33:37이게 말린 생선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쩐네라 그러나 그런 게 좀 심해요.
00:33:44그래서 할머니가 하셨던 방식인데
00:33:46아까 보셨던 대파 삶은 거에다가 증포를 시키는 중입니다.
00:33:51증포를 시키는 중입니다.
00:33:52증포를 시키는 중입니다.
00:33:53네 맞아요.
00:33:55북어를 뚜껑 삼아 덮어두면 대파에서 나오는 향이
00:33:59수증기를 타고 북어의 은은이 배면서 생선 특유의 비린맛을 잡아주는 원리인데요.
00:34:06달인의 할머니가 부뚜막에서 하던 방식이랍니다.
00:34:08균껍질 같기도 한데 뭐예요 달인?
00:34:24늙은호박 고지예요.
00:34:25늙은호박 말린 늙은호박.
00:34:27자연스러운 단맛을 주고 감칠맛을 주는 재료.
00:34:31저희 작은 외할머니가 해주신 건데 항상 호박 고지 말린 거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아주 맛있게 나요.
00:34:44할머니의 비법이라 전부 밝히진 않았지만 공개된 재료만 해도 하나의 요리 수준입니다.
00:34:51이게 제일 중요하죠. 이거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00:34:54다음날 새벽부터 출근하는 달인 놓칠세라 제작진도 이른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00:35:01우와 진하네요.
00:35:06전날 만들어둔 육수에 과감히 부어지는 고추씨.
00:35:11육수가 모일 틈 없이 가뜩 넣습니다.
00:35:15꼭 이북 겸치에는 고추씨가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핵심 재료이기는 한데
00:35:19이게 들어가는 것과 안 들어가는 게 차이점이 엄청 크거든요.
00:35:23톡 쏘는 매운맛이 고춧가루에서 느끼지 못하는 그런 맛이 고추씨에서 나와요.
00:35:29핵심 재료.
00:35:31이제 고춧가루로 색과 풍미를 더해줍니다.
00:35:35맑으면서도 알싸한 이북식 김치의 첫 맛.
00:35:39이렇게 시작되는데요.
00:35:41그리고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가 더 있었으니.
00:35:43이거는 찹쌀죽인데 찹쌀 누룽지를 만들어가지고 꼭 쓸 수 없네요.
00:35:53뭐 하나 그냥 하는 법이 없습니다.
00:35:56김장에 들어가는 풀조차도 구수한 맛을 살리고자 누룽지를 만들어서 쓴다는데요.
00:36:02원래 김장할 땐 김치의 농도 조절 그리고 양념과 배추가 잘 붙도록 풀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00:36:13달인의 덤벙 김치 속 푸른 찹쌀 누룽지의 구수한 맛.
00:36:19그리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어 더 건강하고 깊은 맛을 내라는 의미로 넣어진답니다.
00:36:24이쯤 되면 김치가 아니라 배추 습화 수준 육수를 아낌없이 붓고 또 붓습니다.
00:36:33얼추 마무리되면 이제는 기다림이 필요할 때 와인이 숙성할수록 깊은 맛을 내듯 이 김치도 시간을 더할수록 진가를 발휘한답니다.
00:36:42100일 동안 숙성시켜야 돼요.
00:36:44그때가 돼야 처음에 익혔을 때는 좀 청량한 맛이 있으면 그때 되면 확실히 맛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00:36:55숙성이 잘 된 덤벙 김치는 풍부하지만 깔끔한 감칠맛이 별미라는데요.
00:37:02어디에 올려 먹든 환상의 조합을 보입니다.
00:37:05이게 약간 물김치도 아닌 것이 약간 시원하게 먹으면 김치 맛이 나는데 물리처럼 시원해요.
00:37:16가장 알맞게 숙성된 극찬의 덤벙 김치 국물로 만드는 김치말이 국수.
00:37:23여름 한정 메뉴지만 한 번 맛보면 단골 만드는 히든 카드라죠.
00:37:29달인의 남편이 12시간 동안 고아서 만든 사골 육수인데요.
00:37:33사골을 얼마나 진하게 고았으면 젤리 수준입니다.
00:37:39직접 구운 곰탕 사골에 덤벙 김치 국물만을 넣어 김치 국물맛 그대로 살린 김치말이 국수가 특징인데요.
00:37:50이야 이건 정말 먹고 싶다.
00:37:57곰탕 국물하고 김치 국물하고 1대1로 섞고 있습니다.
00:38:01조금이라도 텁텁하고 씹히는 맛이 없도록 김치 국물도 채 걸러 사용합니다.
00:38:06곰탕 국물하고 김치 국물도 채워주기
00:38:10와 먹고 싶다.
00:38:12곰탕 국물하고 김치 국물도 채워주기
00:38:14와 먹고 싶다.
00:38:16국물도 채워주기
00:38:18연세 많으신 분들이 어떻게 젊은 친구가 이북 음식을 하냐고
00:38:23이 맛을 알지 못하면 먹어보지 않았으면 못 낸다 이 맛을
00:38:26어떻게 이걸 하느냐 하면서 말씀하신 그럴 때 되게 보람을 많이 느끼거든요.
00:38:36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
00:38:38요즘 자영업자들 많이 힘들잖아요.
00:38:41힘들어도 내가 이 가게만큼은 이렇게 쭉 유지해야 되겠다는 작은 바람이 있어요.
00:38:48같은 마음입니다.
00:38:49귀한 음식 오래도록 맛보여주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00:38:57사상 초유의 폭염
00:39:00그래서 생활의 달인에서 눈으로 떠나는 바캉스를 준비했습니다.
00:39:05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만드는 여름 특수전 물놀이의 달인들
00:39:09물놀이의 달인들 지금 시작합니다.
00:39:131년 전 이맘때였습니다.
00:39:15물놀이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게 안전이고
00:39:17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건 구명조끼인데
00:39:20물에 젖은 구명조끼 71장을 한 번에 옮겼던 괴력의 사나이가
00:39:24이제는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00:39:27지난 1년 사이에 수제자라도 키우신 걸까요?
00:39:33아기 독수리
00:39:34사실 이 형이 보트 운전의 달인이어서
00:39:36아 전문 분야가 따로 있다고요?
00:39:39이 핑크 잭대
00:39:40이거는 지금 국내 한 대밖에 없고
00:39:41운행하고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기 때문에
00:39:44보트 운전에 있어서 벌써 자부심이 뿜뿜 느껴지는데
00:39:47그럴만도 했습니다.
00:39:49평범한 보트 운전은 웬만한 사람이 할 수 있겠지만
00:39:52재미있게 그리고 스릴 넘치면서도 안전하게 운전하는 건
00:39:55달인이 아니고서야 불가능하니까요.
00:40:00저는 이제 어릴 때부터 그냥 계속 이 일을 배워서 하다 보니까
00:40:04좀 더 빠르게 터득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00:40:05빠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00:40:07빠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00:40:08하다가 혼자 연구하고 연습한 결과로 이렇게 안 멈추고
00:40:12정승훈 달인이 운행하는 보트
00:40:14지금부터 탑승해 보실까요?
00:40:17바다까지 가기엔 좀 멀고
00:40:19실내 수영장의 과정이 좀 답답하다 싶을 땐
00:40:21경기도 가평이 답입니다.
00:40:24여름철 맞아 물에 살 수 있는 놀이를 찾아오신 분들이 가득한 이곳
00:40:28헌데 아무리 물과 친숙하고 수영을 잘한다 해도
00:40:32구명조끼는 필수이고
00:40:34구명조끼를 벗는다는 건 물놀이가 끝났다는 신호일 텐데요.
00:40:37지금으로부터 1년 전
00:40:39이용객들의 물에 젖은 구명조끼를
00:40:41엄청난 괴력으로 옮겨서 화제였던
00:40:44노경진 달인
00:40:46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산더미처럼 쌓인 이 구명조끼를 한 번에
00:40:50한 번에
00:40:59와 들어올리는 것도 용한데 이걸 전부 한 번에 옮겼습니다.
00:41:06여러 번 왔다 갔다 하는 게 싫어서
00:41:08다린이 한 번 움직일 때 가져오는 구명조끼 개수가 무려
00:41:15물에 젖은 구명조끼 하나 약 1.3kg
00:41:18근데 일어난 개면 92kg
00:41:22다린이라 불리만 했죠.
00:41:24방송 나간 이후로
00:41:26주변에서 알아봐 주시는 그런 것만으로도
00:41:28뿌듯하고 많이 이용하는
00:41:31OTT 메인 포스터에
00:41:33제 사진이 딱 이렇게 있길래
00:41:35그거를 보고서 저한테 캡쳐를 해서
00:41:37어 이거 형 아니야? 라고 연락 오는 친구도 있고
00:41:40다린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어서
00:41:42약간 자랑거리 하나 생겼다는 게
00:41:44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00:41:46제 마음가진도 보고
00:41:48다린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00:41:50더 열심히 일하게 되는
00:41:51원동력이 생겼다는 다린
00:41:53이제는 본인만의 노하우를
00:41:54후임에게 전수하기도 합니다.
00:41:58제가 조끼의 다린 이 타이틀을
00:42:02옮겨주려고 하고 있는
00:42:04후계자 형입니다.
00:42:06아직은 배우는 중이라 다름만큼 엄청난 양을
00:42:08옮길 수는 없는 상태
00:42:10그렇다면 원조의 위험 한번 보시겠습니다.
00:42:14어깨부터 손가락 끝까지
00:42:16차곡차곡 구명조끼를 몸에다 입히는 손길과
00:42:19몸짓에 어색한 구석 하나 없는데요.
00:42:21제가 아직 저걸 못합니다.
00:42:23아무나 할 수 없다는 게 여기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00:42:26어 힘들어서 주저앉은 게 아닙니다.
00:42:28한쪽 팔에 구명조끼를 다 끼웠으니
00:42:30이제 앉아서 남은 팔에다 구명조끼를
00:42:32남김없이 끼우는 작업이죠.
00:42:35마지막 길을 이렇게 딱 손으로
00:42:37어깨라인을 이렇게
00:42:39아 그래서 이게 풀리지 않게?
00:42:41마치 열매가 잔뜩 달려있는 나무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00:42:44이 엄청난 무게를 견디면서 일어났다는 게 진짜
00:42:48레전드다.
00:42:50가지 많은 나무가 발이 달려서 움직일 수 있다면
00:42:52바로 이런 모습일까요?
00:42:54100kg에 가까운 무게를 양팔에 쥐고
00:42:56한 발 한 발 걷는 것 자체가 레전드.
00:42:59내리막길에서는 엄청난 무게가 앞으로 쏟아질 텐데
00:43:03안정적으로 내려가는 것도 인상적인데요.
00:43:06그러다 팔이 너무 아프거나
00:43:08구명조끼가 흘러내릴 것 같으면
00:43:10이렇게 펄쩍펄쩍 날갯짓을 하면서
00:43:13전진하고 또 전진!
00:43:15어미새가 아기새한테 나는 법을 알려주는 것처럼
00:43:18양팔을 휘졌다가 어느새 목표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00:43:21온몸이 뻐근하고 양팔이 저를 텐데
00:43:24구명조끼를 가져왔다고 끝이 아닙니다.
00:43:26이용하는 사람의 체중에 따라
00:43:29구명조끼의 사이즈는 제각각이라
00:43:31사이즈별로 구명조끼를 구별하고
00:43:33제자리에 갖다 놔야 진정한 마무리입니다.
00:43:35사실 여기 형이 배에 운전하는 게 따로 있는데
00:43:41사실 그거를 제가 이 형한테 많이 배워가지고
00:43:43저도 형한테 운전 연습 배운 것처럼
00:43:46저도 이거 알려주고 있습니다.
00:43:48사실 이 형이 안전하면서도 가장 재밌게
00:43:50운전하는 걸로 거기서 1대장입니다.
00:43:54구명조끼 옮기는 일은 아직 노경진 달인한테
00:43:57연수받는 중이고
00:43:59전공 분야는 보트운전이라는 정승훈 달인
00:44:01당연히 국가로부터 발급받은 면허증이 있고요.
00:44:05저는 개인적으로 자동차보다는 좀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0:44:07배가 밀리는 경우도 있고
00:44:09또 파도나 이런 환경도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00:44:11아마 그런 것 때문에 조금은
00:44:13가평에서 즐기는 수상 레저 중에 보트가 빠질 순 없죠.
00:44:17다른 놀이 시설들은 이용자가 직접 할 수 있는 거라면
00:44:20보트로 즐기는 수상 레저는 보트 운전자가 어떻게 운전하느냐에 따라
00:44:24그 재미가 천차만별인데요.
00:44:27아찔하게 하늘로 떠오르기도 하고
00:44:29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물살을 가르기도 하는 제트보트
00:44:335분이 5초처럼 느껴지는 마법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00:44:37이용객들을 매달고 달리는 보트의 사이즈는 보통 이 정도
00:44:41근데 정승훈 달인이 운행하는 핑크보트는 일단 사이즈부터 달랐고요.
00:44:45태울 수 있는 인원들도 많아서 탑승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00:44:48와 부쩍부쩍하죠.
00:44:50좀 긴장은 됩니다.
00:44:52여기만 해도 이런 게 보트가 또 특별하게 돼 있어가지고
00:44:55재밌을 것 같습니다.
00:44:57특별할 수밖에 없는 게 다른 보트는 운전자만 탈 수 있는 정도라면
00:45:01달인의 보트는 거의 유람선이라 불러야 할까요?
00:45:04이거 같은 경우에 지금 현재 제가 맡아서 전문적으로 제가 운행하고 있고
00:45:08직접 관리까지 다 하고 있는 배입니다.
00:45:10모든 직원들도 탐을 못 내고요. 제가 맡은 제구역입니다.
00:45:13탑승을 다 마치고 난 뒤 안전수칙은 여러 번 강조해야 합니다.
00:45:16안 숙이거나 어중당하게 숙이시면 많이 아픕니다.
00:45:20숙일 때 정확하게 숙여주셔야 되거든요.
00:45:23달인의 지시사항을 모두 정확하게 따라주신다면
00:45:26재밌고 안전한 운행이 보장된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00:45:29핑크보트가 출발했습니다.
00:45:31스케일이 워낙 큰 보트다 보니
00:45:33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훨씬 많은 가운데
00:45:36달인이 수신호를 보내면
00:45:38탑승객들은 고개를 숙이고
00:45:40급 드리프타면서 아찔한 코너링!
00:45:43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운전대를 격하게 꺾으면서
00:45:47현란한 기어 조종과 함께
00:45:49육중에 보였던 달인의 보트가 180도 회전합니다.
00:45:52오! 재밌겠다.
00:45:56지금까지 열심히 고개를 숙였는데
00:45:59앞으로도 고개를 계속 숙여야 한다는 건
00:46:00본 게임은 지금부터라는 얘기!
00:46:03속도가 붙은 보트가 미끄러지듯이 회전하면
00:46:06그 안에 있는 탑승객들은 몸이 확 쏠리면서
00:46:09스릴감을 느끼게 되고
00:46:11여태까지는 커버와 드리프트였다면
00:46:13지금은 몸이 앞으로 확 쏠리는 급정거!
00:46:16시원하게 파도가 보트 안으로 들어오면서
00:46:19탑승객들은 계획에도 없던 급세수?
00:46:22이래서 왜 고개를 제대로 숙이라고 했는지 이해가 됩니다.
00:46:25앞에서 들이닥치는 파도를 생얼굴로 맞았다가
00:46:29경락마사지 못지않은 고통일 테니까
00:46:31달인이 신호를 주고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면
00:46:34핑크보트는 순식간에 핑크풀장으로 변신!
00:46:38작은 보트가 작고 날쌔서 더 재미있을 거란 편견은
00:46:42이렇게 시원하게 부서지고
00:46:44그 자리엔 상쾌한 함성이 가득합니다.
00:46:47맹렬하게 질주하다가 앞으로 쏟아질 듯 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00:46:51머리 위로 쏟아지는 물벼락에
00:46:54워터밤이 부럽지 않은 승객들이네요.
00:46:59이 운행의 마지막은 언젠고 하니
00:47:05보트에 들어온 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를 때쯤이면
00:47:08항구로 돌아갈 시간이라는 거
00:47:10거의 침몰되는 줄 알았어요.
00:47:13바로 다음 승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00:47:16들어차 있는 물을 빼내야겠죠.
00:47:17일단 이쪽에 보시면 물이 하나 빠지고 있고요.
00:47:22특별히 뭘 하지 않아도 됩니다.
00:47:24아래쪽에 마련된 배출구를 통해
00:47:26보트에 들어온 물이 시간에 따라서 쭉쭉 빠져나가는 동안
00:47:30다음 운행을 위해 연료를 채워야겠습니다.
00:47:32차랑 똑같네.
00:47:34네 맞습니다.
00:47:36만땅이 거의 600리터는 들어가는 거예요.
00:47:39연료통이 웬만한 자동차 10대를 합친 것만큼 큰데요.
00:47:43자 이번엔 내부 구경 좀 해보겠습니다.
00:47:46뒤쪽에 보닛을 열었을 때
00:47:48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이곳은
00:47:51놀랍게도 엔진룩.
00:47:53이 친구만 엔진이 이렇습니다.
00:47:55다른 배들은 엔진이 이렇지는 않아요.
00:47:57스포츠카에 거의 두세 배 마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00:48:00이 배는 엔진이 440마력짜리가 두 개 들어가 있습니다.
00:48:03이거는 물을 빨아들이는 겁니다.
00:48:05일반 포터처럼 프로펠러가 있는 게 아니라
00:48:06이제 물을 분사해서 빨았다가 분사하는 식으로 나가는 엔진이 형이기 때문에
00:48:12일반적인 보트는 프로펠러로 물살을 가르면서 간다면
00:48:16다름이 모는 보트는 뒤에서 물을 발사하듯이 쭉쭉 나가는 게 차이
00:48:22엔진 소리가 두 개다 보니까 굉장히 큽니다.
00:48:25그래서 최대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00:48:27이거 같은 경우에는 이제 방음을 설치한 거고요.
00:48:30이 안에는 다 방수가 일단 가능합니다.
00:48:32거침없이 달리기 위해선 침착한 정비가 우선돼야 합니다.
00:48:36방음 운행에 있어서 모든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하고
00:48:40엔진 룸에서 나왔는데
00:48:42이번엔 다른 보트를 타야 하는 달인
00:48:44제트보트가 감수하는 거 타셨을 경우에는
00:48:47헤드기어의 한 두 개씩 다 빠지시거든요.
00:48:49운행을 마치고 나면 헤드기어 한 두 개씩 부족하곤 합니다.
00:48:53그럴 수밖에 없는 게 나름 꽉 조인다고 쪼였는데
00:48:56앞면부에 맹렬하게 쏟아지는 물별약을 이기지 못하고
00:48:59헤드기어가 벗겨져 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00:49:03자연 보호를 위해서 그리고 회사의 재고관리를 위해서
00:49:07이 넓은 강 어딘가에 둥둥 떠다니고 있을 헤드기어를 수거하러 가는 달인.
00:49:12다행히도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이라 식별하기 좋은데
00:49:15때마침 저기 보이는 빨간색 헤드기어가 사정권에 들어올 무렵
00:49:20보트의 속도를 안 줄입니다.
00:49:24빠르게 주워줘야 합니다.
00:49:26사람인 줄 알고 혹시나 착각하실 수도 있어서
00:49:29주민신고 들어가기 전에 구다닥
00:49:31이게 어떻게 보면 빠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00:49:34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물에 둥둥 떠 있다 보니까
00:49:37물에 빠진 사람이라고 누가 오해하기 전에 신속하게 수거하는 게 생명
00:49:42근데 계속 출렁거리는 무리에 떠 있는데
00:49:44보트의 속도를 줄이지 않고
00:49:46원샷 원킬로 수거하는 손시가 보통이 아닌데요?
00:49:50조금 멈췄다 멈췄다 하면 시간 소요가 너무 많이 걸리다 보니까
00:49:53아무래도 혼자 계속 방법을 터득한 게
00:49:55조금이라도 빠르게 주울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00:49:58차라리 속도를 이렇게 올려서 멈추지 않고 빠르게 빠르게 춥자.
00:50:02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요?
00:50:03다른 분들은 아무래도 이게 배 파도 때문에
00:50:06그냥 달리면서 하면 밀려나거든요.
00:50:09다른 보트 운전자들은 물에 떠 있는 헤드기어를 이렇게 수거합니다.
00:50:14일단 보트로 바로 근처까지는 얼마든지 갑니다.
00:50:18다만 바로 앞에서 물살이 생기면서 헤드기어가
00:50:21점점 더 멀어지나 봐
00:50:23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출 바엔 거리를 정확하게 잰 다음 한 번의 동작으로 착 낙하채낸다니.
00:50:40이런 방식이라면 같은 시간이라도 10개 수거할 수 있는 걸 20개, 30개 수거할 수 있겠죠.
00:50:46앞으로 최소 한 달 넘게 물놀이하러 오는 사람들로 군빌 테니
00:50:50이렇게 맡은 업무는 최대한 빨리빨리 해치우는 버릇을 몸에 익히고
00:50:54다시 보트의 운전대를 잡은 달인.
00:50:57이 운행의 백미는 아찔하게 빨리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쏟아지는 물벼락과 스릴감이라 할 수 있는데요.
00:51:04급정지에서 물을 맞게 하잖아요.
00:51:09그러면 어느 분은 맞게 하고 어느 분은 안 맞게 하고 할 수가 있을까?
00:51:12일반 성인과 아이들이 탑승했을 때는 물을 맞는 강도에 따라서
00:51:16아이들에게는 조금 아플 수도 있습니다.
00:51:18조금씩 덜 가게 아니면 아예 안 가게 재미만 느낄 수 있게
00:51:22그런 용도를 하기 때문에 그래서 물량 조절이 꼭 필요합니다.
00:51:25물벼락이 쏟아지는 양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는 말에
00:51:29지금부터 미션 시작합니다.
00:51:30승객들의 우렁찬 기운 받아서 미션에 부담감을 잔뜩 실은 보트 출발.
00:51:36오늘처럼 이제 날이 좋은 날 보트들이 많이 다니면 너울이 굉장히 세기 때문에
00:51:41평상시 운전하고 잠수하는 것보다 변수가 훨씬 강하거든요.
00:51:45그걸 감안해서 운전하고 잠수하는 것보다 변수가 훨씬 강하거든요.
00:51:49그걸 감안해서 운전하고 잠수하는 것보다 변수가 훨씬 강하거든요.
00:51:51그걸 감안해서 운전을 해야 되는데
00:51:52어느 선까지는 잠수를 하고 물이 안 적고 이렇게는 할 수는 있긴 한데
00:51:56뭐 좀 둘이 한 번 더 튕겨가지고 스프레이가 맞고
00:51:58그런 부분들 빼면 저는 성공할 거라고 확실합니다.
00:52:01회사 분들의 의견은 달라도 주변에 다니는 보트가 많아서 물이 넘실대다 보니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건 분명해 보이는데요.
00:52:23드디어 달인이 손을 들었다는 건 잠시 후에 물벼락이 쏟아진다는 얘기.
00:52:28미션 성공의 조건이 맨 뒷줄에는 물벼락이 닿으면 안 된다는 거였는데요.
00:52:32과연 성공했을까요?
00:52:34아무래도 사방에서 물이 튀니까 단 한 번 아래 물도 묻지 않는 건 불가능할 것 같은데
00:52:39결과를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00:52:44우리 달인 느낌은 좋습니까?
00:52:47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하셨던 고객님들한테 답변을 들으시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00:52:52좋았습니까?
00:52:53아, 좋았어요.
00:52:54좋았어요.
00:52:55네 번째, 하나 번.
00:52:57조끼를 받아주세요.
00:52:59맨 뒷줄 결과 확인합니다.
00:53:01안녕하십니까?
00:53:03전용 오고.
00:53:04아, 이거는 약간 또 황토색 느낌.
00:53:07이야, 되게 나아요.
00:53:08미션 성공!
00:53:11기가 막힌 운전 실력으로 당당히 성공.
00:53:13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죠.
00:53:16일단 앞으로도 저는 계속 여기서 계속 근무를 하고 있을 거고요.
00:53:20이 일을 계속 좋아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계속 이 일을 할 거기 때문에
00:53:23많은 분들이 혹시나 저를 알아보신다면
00:53:25한 번이라도 이렇게 관심을 주시면
00:53:27제가 한 번 나갈 거, 두 번, 세 번 더 재미있게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00:53:31젊은도 좋지만 공격이 있지 않습니까?
00:53:33우리 달인, 빨리!
00:53:35파이팅!
00:53:36편한 물놀이 잘했습니다.
00:53:38안녕하세요.
00:53:39또 만났네요.
00:53:42방송 정말 재미있게 잘 봤어요.
00:53:45저 꼭 출연하길 너무 잘한 거 같고, 너무 재밌었어요.
00:53:49수영장 어때?
00:53:50물 뒤 본 거 같죠?
00:53:51지난주 달인이 소개해준 수영장 돼지 퍼보기.
00:53:54어두워지면 지금하고 또 다른 맛이 있죠.
00:53:57여기 한국 맞고요.
00:53:58이곳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습니다.
00:54:00또 여기는 끝없이 이어진 풀장.
00:54:07웬만한 체력이나 수영 실력 아니고서는
00:54:10끝에서 끝까지 왕복은 힘들어 보이는 풀장과
00:54:14보고 있으면 내 몸도 붕 하고 떠오르는 것 같은
00:54:17슬 만점의 풀장.
00:54:20그리고 꾸준어 강거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00:54:23한강비 풀장까지 엄청 다채로웠는데요.
00:54:26방송 나간 후에 몇 년 만에 연락 없던 친구까지
00:54:30와가지고 잘 봤다고, 신기하다고 하면서
00:54:33그리고 또 수영장 추천해달라는 사람들도 있고
00:54:37연락이 많이 오더라고요.
00:54:39정말로 달인이 된 것 같아요.
00:54:42그래서 준비했습니다.
00:54:43여름마디 수영장 덕구 제2탄.
00:54:45모든 여성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쁜 수영장.
00:54:48들어서자마자 일단 강탄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00:54:51고도 600미터라 시원하고 어디서 찍어도 잘 나오는 사진 맛집.
00:54:56우리나라에 단 하나뿐인 산속에 있는 바디 슬라이드.
00:55:00우와, 이거, 오!
00:55:04산속에 마련된 곳이라 원초적이고 자연적인 재미가 있는 곳.
00:55:09게다가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은 더욱미나 알 수 있겠고요.
00:55:12여름 수영장이 곧 워터파크 한번 가보겠습니다.
00:55:15역대급 폭염이 무색할 정도로 마치 바닷속 탐험을 온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고요.
00:55:21계절을 여름에서 겨울로 점프할 수도 있습니다.
00:55:25한여름에 눈이 와요.
00:55:27이야, 이거는 워터밤이 아니라 스노우밤이라 해야겠습니다.
00:55:31수영장은 많잖아요.
00:55:33정말 진짜 저기 구석구석 갈만한 데는 아직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00:55:37홍명진 다림과 함께 수영장 초와 다시 떠나봅니다.
00:55:42이번 투어의 첫 방문지는 경기도 양평.
00:55:45테마는 촌캉스입니다.
00:55:48촌캉스라는 걸 하러 왔는데 수영장에서 논다고 생각하시면 안 되고
00:55:52자연 그대로에서 놀 수 있는 곳입니다.
00:55:54보통의 수영장이라면 고무보트가 둥둥 떠 있었겠지만
00:55:58이곳의 컨셉은 자연 그 자체라
00:56:00어른들마저 조종하기 쉽지 않은 뗏목이 떠 있군요.
00:56:04저 어른인 저도 너무 타보고 싶고 재밌어 하는데
00:56:07어린이 친구들 무조건 재밌죠.
00:56:09보기만 해도 물 위에 떠 있잖아요.
00:56:11배 위에 올라가면 롤링
00:56:13좌우로 흔들흔들
00:56:15뒤집어지지 않아요.
00:56:16그 계곡 물이 발목 있는 데까지 찰랑찰랑 오는데 시원해요.
00:56:20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 차가운 말할 것도 없고
00:56:23뗏목 위에서 균형 잡는 것만으로도 벌써 재미있는데
00:56:27잠깐! 오! 잠깐!
00:56:31아이들에게 자연을 손으로 만질 수 있게 하는 숭어잡이 체험
00:56:35아이들과 부모님이 협동으로 물고기를 잡아 올렸을 때의 성취감은 말할 것도 없고요.
00:56:47휴대폰에서나 보는 물고기를 직접 보고 만져본 아이들은 더 좋겠죠.
00:56:51계곡 아래쪽에서 놀다가 이번엔 위로 올라갑니다.
00:56:55조금만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뿐인 바디슬라이더 타러 한번 가볼 거예요.
00:57:01산속에요?
00:57:02네 산속에. 산속에 있는 바디슬라이더.
00:57:04와 진짜 여기는 아는 사람만 오겠습니다.
00:57:07100m 더 돼 보이는데 내가 보니까.
00:57:09우와!
00:57:11스피드가 상당하겠죠.
00:57:13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이 비닐포드를 물설메 탔었는데
00:57:17이걸로 타는 거예요?
00:57:19네.
00:57:20얼마나 속도가 더 잘 나겠어요.
00:57:24와 진짜 길다.
00:57:27족히 100m는 넘어 보이는데 여기에 비닐포드까지 탄다면 그 스피드는 아찔할 텐데요.
00:57:33비닐포드 썰매는 윗세대에서 아랫세대로 전수됩니다.
00:57:37어떻게 잡는지 아들한테 알려주고 준비 됐으면.
00:57:40출발은 더디게 가는 듯 했지만 한번 속도가 붙으면
00:57:46정말 슉 하고 내려갑니다.
00:57:49너무 빨라서 혹시 슬라이드 밖으로 튕겨나가진 않을까 걱정도 됐지만
00:57:53안전하게 꼬린 아버지도 아들도 모두 대만족.
00:57:56그냥 워터파크에서 타면 그냥 벌써 많이 타봐서 그런지
00:57:59딱 타기 전에 딱 그림 그려져요.
00:58:02아 어떻겠다. 어떻겠다.
00:58:04근데 와 여기 신기하네.
00:58:06이거 묘한 게.
00:58:08막 나무가 있고 막 스쳐 지나가는데 앞에 물은 때리고 막.
00:58:12흐흐흐
00:58:13이런 미끄럼테를 보면 절대 못참는 체짝진.
00:58:16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master
00:58:22재밌겠다. 이 슬라이드를 타면 반응은 다 똑같습니다.
00:58:27무서워하다가 도착하면 저절로 크게 터지는 웃음.
00:58:31재밌어요. 속도가 너무 빨라요.
00:58:35수영장에 좀 질리셨을 때 여기를 추천해드립니다.
00:58:37이거 수영장만 가서 될 일이 아니에요. 여기가 좋아요.
00:58:43자 이번엔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넘어갑니다.
00:58:45산속에 있어서 엄청 올라오는 길이기는 한데 그만큼 이쁜 곳이 숨겨져 있어요.
00:58:55모든 여성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런 이쁜 수영장.
00:59:00이야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수영장이라는 달인의 호원장답이 완벽하게 납득이 됩니다.
00:59:07위에서 전체적인 풍경을 바라봐도 절경이고 그 안에 들어가서 걷기만 해도 화보가 되어버리는 곳.
00:59:12마치 하와이 어느 리조트에 온 것 같지만 이곳은 엄연히 강원도 정선이고
00:59:17숙소 앞에 유려하게 흐르는 풀장의 물길 따라 바닥에 보이는 보트를 타면서 물놀이도 가능하죠.
00:59:26저희 가족들이 선호하는 거는 물론 수영장이 있어야 되지만 저렴하고 가성비도 생각을 해서 와야 되겠죠.
00:59:33방 한번 들어와 볼게요.
00:59:35예쁘다고 무턱대고 지르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면 비합리적으로 느껴질 텐데
00:59:39여름 시즌이 시작될 때 즈음에 20만 원대라니 이 정도 시설에 그 가격이라면 가성비 끝.
00:59:46중요한 거 이제 물놀이 아직 안 끝났어요.
00:59:48물에 또 들어가야 돼.
00:59:50노천탕도 있습니다. 노천탕.
00:59:52이야 물놀이 피로 풀 때 좋겠는데요.
00:59:55뜨끈뜨끈한 노천탕 물에 시원한 아침 공기.
00:59:59좋은 공기 마시면서 누워있으면 끝내주죠.
01:00:01여기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거예요.
01:00:05걸어서 입구에서 걸어서 나오면 이렇게 넓은 수영장.
01:00:11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수영을 할 수 있는 이거 때문에 온다고 보시면 되죠.
01:00:17숙소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나와서 몇 발자국 걸은 뒤에 바로 물속으로 퐁당.
01:00:22불빌라의 장점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01:00:24그 감성이 뭔지 너무 알겠습니다.
01:00:32해가 떨어지면 분위기 있는 조명이 켜지면서 수영장은 한껏 밤의 감성을 드러냅니다.
01:00:40신혼여행은 이런 곳으로 왔었는데요.
01:00:43예전 생각도 나고.
01:00:45우리 아들한테 우리나라에서 이런 것을 전시켜준다는 게 너무 좋네요.
01:00:50수영장 가서 인생사진 남기고 싶다면 발인이 추천하는 또 다른 풀빌라를 살펴볼까요.
01:00:57이것은 경주 건천업에 있는 풀빌라로 건축과 수영장의 조화가 아름답고 실내 인테리어 또한 아주 모던하다는 게 특징이고요.
01:01:05이번에 풀빌라는 경기도 가평에 있는 독채 펜션으로 물에다 몸 다 앙두고 노을 지는 것만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은 곳입니다.
01:01:14호수뷰가 아주 예술.
01:01:16지금까지는 약간 프라이빗하게 놀았다면 이번엔 규모가 큰 곳으로 갑니다.
01:01:20빨리 알았죠. 빨리.
01:01:23호주.
01:01:25여기 서울에서는 좀 멀지만 굳이 여기까지 찾아오는 이유가 있어요.
01:01:31실내를 살펴보겠습니다.
01:01:33서울에서 오랜 시간 운전해가면서 여기까지 오는 이유가 국내 유일한 물놀이 시설이 있기 때문이라는데.
01:01:40예, 예요.
01:01:41아래를 바라보면 알 수 없고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달인이 말한 독특한 물놀이가 있답니다.
01:01:48여기는 바다다 강도 아닌데 스노클링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01:01:52여기 바닷가도 아닌데 지금 다 스노클링하고 있죠.
01:01:55수심이 그렇게 깊지도 않은데 게다가 물속에 뭐가 들어있는 것도 아닌데 너도나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를 유용하고 계시는 중이라 달인 부자 또한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01:02:06물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요.
01:02:08지금 달인 부자의 눈으로 보이는 세상은 바로 이런 모습.
01:02:11가상현실 기술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01:02:20가상현실 기술이 스노클링에만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01:02:24장비를 착용하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면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
01:02:31우주에도 갔다가 다른 행성에서 친구도 만났다가 하면서 환상적인 영상에 푹 빠져있다가
01:02:36마지막에 쫙 하고 시원하게 물살을 가리면 드디어 현실로 돌아오게 되죠.
01:02:42워터파크에서 필수 즐겨야 하는 두 가지.
01:02:44슬라이드 그리고 파도풀이죠.
01:02:48여기 파도풀 보이죠?
01:02:50여기 파도풀이 국내 최대 높이.
01:02:52파도가 3미터 높이로 치는 거죠.
01:02:54그냥 저한테 이렇게 몰아치는 거죠.
01:02:57가만히 버티겠다 못 버텨요.
01:02:59그냥 뒤로 밀려나지 그냥.
01:03:01경고음이 울려 퍼지면 그때부터는 정말 침침한 파도가 덮치기 시작합니다.
01:03:06정말 침침한 파도가 덮치기 시작합니다.
01:03:09이 파도에 밀리지 않겠다는 건 어리석은 생각일 테니
01:03:12그저 몸을 맡기는 것만이 최선.
01:03:14봄이 두둥실 떠오르는 재미가 정말 스펙타클하게 와닿는 가운데
01:03:18이번엔 충남 당진에 있는 워터파크로 가봅니다.
01:03:23저기 물총 쏘는 거 보이죠?
01:03:25보통 워터밤은 성인들이 즐기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01:03:28이곳에서는 어린이, 어린이도 함께 즐길 수가 있어요.
01:03:31물총을 쏘면서 공연도 하고.
01:03:33온가족 워터밤.
01:03:34여기 워터파크는 물놀이에 경계가 없습니다.
01:03:37어른부터 어린이까지 워터밤을 함께 즐기면서 놀 수가 있고
01:03:41슬라이드는 물론이고 물놀이에 필요한 모든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는데
01:03:45자고로 워터파크는 노는 재미 반, 먹는 재미 반인데
01:03:49이곳은 먹는 재미가 확실히 보장된 곳.
01:03:52우리 계곡에서 많이 봤던 평상, 평상들 보이죠?
01:03:56이 평상 위에서 고기도 구워 먹고.
01:03:59워터파크에서 삼겹살을 굽는다고요?
01:04:01대형 워터파크가 평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거는 아마 최초라고 볼 수 있어요.
01:04:07아이고, 바쁩니다. 이번에 가는 곳은 인천.
01:04:09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호캉스.
01:04:11저녁노을 입군. 감성 수영장.
01:04:14인천에 위치한 수영장이라 공항에서 막 떠오른 비행기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01:04:20규모가 크질 않아도 디테일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01:04:234개의 수영장이 있어요.
01:04:244개?
01:04:26물이 따뜻해.
01:04:29따뜻해요.
01:04:30아무리 추워도 아주 따뜻하게.
01:04:32겨울에도 준비할 수 있어요.
01:04:33여기 사우나도 있어요.
01:04:34아, 물놀이할 때 사우나 필요하죠.
01:04:37온수프를 하다 나오면, 밖에 나오면 좀 쌀쌀하거든요.
01:04:40여기 딱 나와서 몸 체온 유지도 하고, 체온 유지실 사우나입니다.
01:04:45이곳의 설정은 노을이 지면서부터 시작됩니다.
01:04:48저녁의 감성과 함께 흥이 저절로 올라오죠.
01:04:53신나는 캐롤이 배경음악으로 깔리면서 사람들 머리 위로 수북하게 내려앉는 하얀 거품.
01:04:59진짜 눈은 아닐지언정.
01:05:01벌써 겨울이 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고, 미끌미끌하게 노는 재미도 있고요.
01:05:07그렇게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들이 쌓여갑니다.
01:05:13우리 민태기,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고요.
01:05:16커서도 지금처럼 아빠랑 같이 계속 수영장 갔으면 좋겠어요.
01:05:21생활다니 화이팅!
01:05:23엄청난 폭염에 시달리는 요즘, 달인 덕분에 수영장 투어 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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