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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조금은 어색하더라도 마바보이섬을 직접 느끼는
민호와 동규! 전기가 없어도 물이 없어도!
대체할 수 있는 건 뭐든 있다고요!

#강철지구 #강민호 #이동규 #강철부대 #세부 #필리핀 #수영 #다이빙 #바다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금요일 밤 0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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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날 밤, 선생님들이 민호와 동규의 숙소로 초등학교 교실 한 칸을 내어줍니다.
00:10그럼 여기서 뭐 깔고 자면 되지?
00:12이거 하나밖에 없어요?
00:18괜찮아요.
00:22뭐 형광등이나 전기 이런 건 안 나와요?
00:25없어요?
00:27마을에 전기가 없어요?
00:30그럼 밤에 어떻게 생활해요?
00:32빡빡이네, 빠이빠이라.
00:34빠이빠이.
00:35빠이빠이.
00:37난 또 밥 빨리빨리 먹고 빨리빨리 잔다는 줄 알았네.
00:42오케이, 알겠습니다. 저희도 빠이빠이.
00:45굿나잇.
00:47굿나잇.
00:49땡큐.
00:52와...
00:55이렇게 자야 돼, 진짜로.
00:5714시간 배를 타고 찾아온 긴 하루가 끝났습니다.
01:01우와...
01:03근데 베개.
01:05아, 근데 진짜 피곤하다.
01:08전기 없는 섬의 밤하늘은 별이 쏟아집니다.
01:14적도에 가까운 섬이어서 새벽 5시 반이면 해가 뜨는 마바보이.
01:26아침 7시도 안 됐는데 벌써 시끌벅적합니다.
01:32굿모닝.
01:35레이 뭐 하는 거야?
01:37레이가 선착장에서 큰 물통을 옮기고 있습니다.
01:41마바보이.
01:43아, 진짜로?
01:47아...
01:49여기에는 물이 안 나와요?
01:53와, 여기 물이 안 나와?
01:55나 몰랐어.
01:57전기가 없는 마바보이엔 담수 시설도 없습니다.
02:03마실 물이 떨어지면 식수를 구하러 가야 합니다.
02:11물을 뜰어가는 곳은 예전에 초등학교가 있었던 바로 옆 섬입니다.
02:19헬로우.
02:31안녕하세요.
02:32저 물 좀 기러 가겠습니다.
02:34아, 그 따가워.
02:36토양층이 두터운 큰 섬은 빗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지하수가 만들어집니다.
02:42때문에 작은 섬 주민들은 매일같이 큰 섬에 들릅니다.
02:47한 번 마시면 해도 돼요?
02:51네.
02:53자, 섬 마을 약수 맛을 좀 볼까요?
02:57시원해요.
02:59음, 프레쉬 워터.
03:03어우, 물 맛 좋네요.
03:07몇 년 전만 해도 물을 뜨기 위해 산을 또 하나 넘어야 했습니다.
03:13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