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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00왜 그렇게 봐?
00:02:08너와 나의 세월은 다른 속도로 흐르는구나.
00:02:14똑같아.
00:02:24처음 봤을 때라.
00:02:28두려운 것이냐?
00:02:30인간으로 태어나 겪는 생로병사가?
00:02:34두렵다.
00:02:38늙고 병들고 죽는 건 아니 두려운데
00:02:42내가 없는 긴 긴 날을 네가 혼자 어찌 견딜까?
00:02:48그것이 두렵다.
00:02:50세월은 잡으려 해도 머물질 않는구나.
00:03:00세월은 잡으려 해도 머물질 않는구나.
00:03:10잡았다.
00:03:12세월.
00:03:16잡았다.
00:03:26세월.
00:03:28고요하던 밤에 그대가 울려퍼져요.
00:03:38고요하던 밤에 그대가 울려퍼져요.
00:03:48고요하던 밤에 그대가 울려퍼져요.
00:03:58고요하던 밤에 그대가 울려퍼져요.
00:04:00고요하던 밤에 그대가 울려퍼져요.
00:04:03나는 너 없이도 잘 맞고 잘 살 거다.
00:04:06매종 언니.
00:04:08그러게 그놈의 활 좀 제발 버리고 오래 살아.
00:04:12머리 하얗게 들고 허리 꼬부라져서 정 뚝 떨어뜨리고 가.
00:04:16약속해 그래도 변치 않겠다고.
00:04:20응.
00:04:21만일 내가 배신하면?
00:04:23그러면?
00:04:24날 쏴.
00:04:27마마, 아니 아씨
00:04:46어디 갔다 이제 오셔요
00:04:49얼마나 찾았는데
00:04:50내 측강 가는 것도 일일이 구하고 거려?
00:04:52어우, 뭔지 개야
00:04:54궁에서 정갈이 왔어요
00:04:55당장 입궁하시랍니다
00:04:57뭐?
00:04:58일단 옷부터 갈아입으셔요
00:05:00감히 누가?
00:05:01왕이네 팀 여식을 오라가란단 말이냐
00:05:05어명이 옵니다
00:05:11내 분명 어명이라 했느냐
00:05:14지체 말고 가시지요
00:05:16전하께서 위독하십니다
00:05:25많이 컸구나
00:05:37많이 쇠하셨습니다
00:05:42많이 쇠하셨습니다
00:05:44많이 쇠하셨습니다
00:05:50많이 쇠하셨습니다
00:05:54궁밖의 삶은 어떠하드냐
00:05:59눈이 매웠습니다
00:06:01눈이 맵다
00:06:03저자의 연기가 자욱해서요
00:06:07처음엔 밥 짓는 연기인 줄 알았는데
00:06:11아니 더이다 굶어 죽은 식솔들 태우는 연기였습니다
00:06:16아버님의 백성들이요
00:06:19나라가 어지럽다
00:06:21나라가 어지러운 줄 알았는데
00:06:23그 또한 아니 더이다
00:06:25왕의 정신이 어지러울 뿐
00:06:29사특한 것이
00:06:31왕의 몸을 꿰차고 앉았으니까
00:06:33왕의 정신이 어지러울 뿐
00:06:35사특한 것이
00:06:37왕의 몸을 꿰차고 앉았으니까
00:06:39사특한 것이
00:06:41왕의 몸을 꿰차고 앉았으니까
00:06:43애초에 니년 숨통을 끊어놨어야 했는데
00:06:59네 놈이
00:07:01이목이 잃었다
00:07:04예나 지금이나
00:07:06이 넓은 궁에서 날 알아봐 주는 건 바로 너 하나뿐이로구나
00:07:10덕뿐이더구나.
00:07:16나와라.
00:07:20그 몸에서 나와라 했다.
00:07:22왜?
00:07:23그때처럼 소리쳐서 사람들 부르지 않고.
00:07:35써보고라 어차피 죽을 몸.
00:07:40어디서건 니 애비.
00:07:42지가 구한 자식 손에 죽는 것도 나쁘진 않지?
00:07:46수작질 마라.
00:07:47너를 궁에서 내친 연휴가 뭔들 싶더냐?
00:07:52그야.
00:07:56니놈이 아버님의 몸을 빼앗고.
00:07:59아버님의 마음을 조종하여.
00:08:01니 애비가 선택한 것이야.
00:08:04뭐?
00:08:05너는 날때부터.
00:08:07내게 받쳐진 쟁울이니라.
00:08:11널 구하려고 이 몸뚱이를 내게 내준 것이 바로 니 애비야.
00:08:25선신을 데려와라.
00:08:28그럼 니 애비를 놓아주마.
00:08:34내가 붙어있는 한 앞으로 니 애비는
00:08:38사흘을 못 넘겨.
00:08:57좋다.
00:09:03이 연을 내주마.
00:09:04응.
00:09:06헌하.
00:09:08헌하.
00:09:11산신은 본 뒤 산에 속한 자.
00:09:14그 자가 다스리는 산을 떠날 순 없다.
00:09:16뭐라.
00:09:17아버님을 놔주고
00:09:21나와 함께 가자
00:09:26내 몸을
00:09:31내주마
00:09:39일단 궁에서 깨워내자
00:09:41뒷일은 이현을 믿는 거야
00:09:47이 여자
00:09:58내게 아무것도 아니다
00:10:01설마
00:10:04여자를 믿기로 나를 깬 줄 알지
00:10:06이 여자의 미끼로
00:10:09내가 널 깼었다고 생각 안 해?
00:10:17reviewing
00:10:19
00:10:47살려줘.
00:10:48시련아 죽고 싶지 않아.
00:10:53나랑 약속했잖아.
00:10:54죽을 때까지 변치 않겠다고.
00:10:57이연.
00:10:58나와!
00:10:59이연.
00:11:02나랑 약속했잖아.
00:11:05죽을 때까지 변치 않겠다고.
00:11:10이연.
00:11:11나와!
00:11:29이연.
00:11:30이연.
00:11:31이연.
00:11:32이연.
00:11:33이연.
00:11:34이연.
00:11:35이연.
00:11:36이연.
00:11:37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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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39이연.
00:11:40이연.
00:11:41이연.
00:11:42이연.
00:11:43이연.
00:11:44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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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1:47이연.
00:11:48이연.
00:11:49이연.
00:11:50이연.
00:11:51이연.
00:11:52이연.
00:11:53이연.
00:11:54이연.
00:11:55이연.
00:11:56이연.
00:11:57이연.
00:11:58이연.
00:11:59봤냐고.
00:12:04봤어?
00:12:09대답해 봤냐고.
00:12:22나 좀 박아 제발.
00:12:29대체 뭘 본거야?
00:12:31난 전생에 살해당했어.
00:12:42네가 나를 죽였다.
00:12:49처음부터 이목이를 잡을 생각으로.
00:12:55희윤.
00:13:00넌 날.
00:13:03제물로 던졌구나.
00:13:08그게 진짜.
00:13:11너야?
00:13:16나야.
00:13:18몇 번이고 날 구해준 것도.
00:13:21수백년이고 못 잊었단.
00:13:24그 첫사랑도.
00:13:25첫사랑도.
00:13:27맞아.
00:13:31내가 널 죽였어.
00:13:35내 손으로 죽였다.
00:13:37너를.
00:13:38너를.
00:13:41네.
00:13:45그 옛날.
00:13:46그 비극을 반복할 셈이냐.
00:13:49너랑 그 아이.
00:13:51둘 중에 하나는 죽는다.
00:13:53나란 놈이 원래 그런 놈이야.
00:14:03그게 다야.
00:14:09내 옆에서 나를.
00:14:11내 마음을 멋대로 흔들어 놓고.
00:14:14네가 할 수 있는 말이 고장.
00:14:15차라리 염령이라도 해.
00:14:18제발.
00:14:21가성비가 좋았던 것 뿐이야.
00:14:23사람 하나 희생해서 태산만큼 구한 셈이랄까.
00:14:24이래 봬도 찬신이잖아.
00:14:25가성비가 좋았던 것 뿐이야.
00:14:26사람 하나 희생해서 태산만큼 구한 셈이랄까.
00:14:27이래 봬도 찬신이잖아.
00:14:28가성비가 좋았던 것 뿐이야.
00:14:29사람 하나 희생해서 태산만큼 구한 셈이랄까.
00:14:30사람 하나 희생해서 태산만큼 구한 셈이랄까.
00:14:31이래 봬도 찬신이잖아.
00:14:47근데 난.
00:14:50뭐 이렇게 가슴이 아프냐.
00:14:54웬 네 손에 죽는 순간까지 온통 네 걱정이고.
00:14:57왜 너 때문에.
00:15:00눈물 내고 지랄이야.
00:15:11착각하지 마.
00:15:14지금 그 감정 네 거 아니야.
00:15:17고작 전생 체험한 거 가지고
00:15:18그 여인이 된 것처럼 굴지 마.
00:15:23나쁜 놈.
00:15:25여자.
00:15:27나쁜 놈한테는 마음 한 절약 주지 마라.
00:15:30특히 이번 생에선 그런 실수하지 마.
00:15:36그래야 오래 살아.
00:15:57클로미여지.
00:15:58�'.
00:15:59만made해오래.
00:16:00� 경우는 오빠는 무�ão�� 올까?'
00:16:02하.
00:16:03하.
00:16:04하.
00:16:05하.
00:16:05하 하.
00:16:06하.
00:16:07하.
00:16:08하.
00:16:11하.
00:16:11하.
00:16:12하이.
00:16:15하.
00:16:24고맙습니다.
00:16:35보람각 씨 여기 술 좀 넣어줘.
00:16:36이 집에서 제일 비싼 걸로.
00:16:39저 새끼 저거 언제 철들레놔?
00:16:42어떡해 싱글 몰트 한 병 딸까요?
00:16:45술 놓지마라.
00:16:47보아하니 오늘 무슨 사다리 나도 나겠다.
00:16:54봤대?
00:17:06봤구나 전생
00:17:07뭐래 뭐래
00:17:08야 말 좀 해줘라
00:17:10나 오늘 밤에 궁금해서 잠 못 자
00:17:12랑아
00:17:15
00:17:17넌 다시 태어나면 뭐가 되고 싶냐
00:17:22뭔 개소리야
00:17:25말해봐
00:17:27난 뭐 아무거나 상관없는데
00:17:31뭐 굳이 고려자면 독도새우
00:17:34수염이 잘 어울리는 마스크가 좋아
00:17:37존재 자체가 사치스럽고
00:17:39난 다시 태어나면
00:17:42한 번만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
00:17:45한심한 소환이네
00:17:48인생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것들로 가득했으면 좋겠어
00:17:53첫 걸음마
00:17:56첫 소풍
00:17:58첫사랑
00:18:01구질구질하게 뭐 하자는 건데
00:18:03그냥
00:18:04너랑 이렇게 속도 넣고 얘기해본 게 언젠가 싶어서
00:18:08뭐 잘못 먹었어?
00:18:10그 여자랑 싸우고 아예 정신 줄 놨니?
00:18:13이묵이
00:18:17지금 어디 있냐?
00:18:18내가 말해줄 것 같냐?
00:18:22그럴 줄 알았어?
00:18:25그게 네 선택이구나
00:18:43너랑 두는 거 재미 하나도 없어
00:18:56나한테 한 번도 이겨본 적 없잖아
00:18:58둘 거야 말 거야
00:19:04잡았다
00:19:17형아
00:19:21왜 하늘은 파래?
00:19:24글쎄
00:19:25딱히 내가 물들인 건 아니라서
00:19:27그럼
00:19:28부엉이는 뭐 부엉부엉하고 있어?
00:19:31글쎄
00:19:32딱히 내가 울린 건 아니라서
00:19:34이거
00:19:35긴 달래는 데 단맛이 나?
00:19:37
00:19:37내 꽃은 봄에만 펴?
00:19:39아휴 시끄러워
00:19:40아!
00:19:40아 왜 때려
00:19:42그 쥐콩 많은 게 뭐 이렇게 궁금한 게 많냐?
00:19:44그냥
00:19:46형 목소리 듣는 게 좋아
00:20:04
00:20:09수가 너무 급해
00:20:10꼬리를 버리라니까
00:20:15수가 너무 급해.
00:20:25꼬리를 머리라니까.
00:20:30쓸데없이 공배를 메우지 말라니까.
00:20:34비했다!
00:20:36내가 또 이겼어!
00:20:38누나다.
00:20:40제법이네, 꼬맹이.
00:20:45꼬맹이 아니거든?
00:20:56에휴, 그렇게 뛰어서 되겠냐.
00:21:06어? 됐다! 됐다!
00:21:10아, 애 키우기 힘들구만.
00:21:22미려, 미려.
00:21:24다시!
00:21:30이상하지, 너도?
00:21:32어떻게 이따위 실력으로 나한테 백전 백승이었을까?
00:21:38닥쳐.
00:21:41내가 져준 거다.
00:21:48단 한 번도 예외는 없었어.
00:21:56낙치라고.
00:21:58난 이제 너한테 져줄 생각이 없어.
00:22:00네 말 하려고 부른 거다.
00:22:10야, 거기 서.
00:22:14지금 나가면 너랑 나랑 진짜 끝이야.
00:22:16미안하다.
00:22:19미안하다.
00:22:28미안?
00:22:30이제 와서 뭐가 미안한데?
00:22:31그때.
00:22:32그때 인간 어미에게서 버려진 널 구했던 거.
00:22:39그럼 적어도 우리가 형제로 만나는 일은 없었을 텐데.
00:22:44엄마!
00:22:45엄마!
00:22:46엄마!
00:22:47엄마!
00:22:48엄마!
00:23:13엄마!
00:23:14
00:23:37
00:23:39엄마
00:23:41엄마... 엄마...
00:24:11네가 그거냐?
00:24:21내 부친이 사람과 사이에서 낳았다는 물건?
00:24:24너도... 여우야?
00:24:29애비 핏줄이 있다 그래서 구경하러 왔더니
00:24:32별거 없네?
00:24:35살고자 하는 의지도 없어, 별로
00:24:36괜히 왔어, 갈래?
00:24:41저, 저, 저게 아직도 살아있어
00:24:44악이다, 죽어도 죽지 않지
00:24:48해고라 죽은 자들의 원념은 생각보다 훨씬 집요하거든
00:24:52포기가 빠른 놈보다는 저쪽이 내 취향이고
00:24:56아, 인간으로 살든 여우로 살든 그건 네 맘인데
00:25:05이거 하나면 명심해라 꼬맹아
00:25:07스스로를 구원하지 않는 놈한테 구원 같은 건 없단다
00:25:11형님, 형님!
00:25:16형님 부끄러워
00:25:21형님, 형님!
00:25:23같이 가자, 형님.
00:25:25같이 가자, 형님.
00:25:31같이 가자, 형님.
00:25:53한글자막 by 한효정
00:26:23한글자막 by 한효정
00:26:53어떻게 내 맘을 달래야 않아요
00:26:59그대가 꽃이 아니면 내 맘을
00:27:07그대가 봄이 아니면 내 맘을
00:27:13내 사랑은
00:27:17그대
00:27:19그대
00:27:21기다릴게, 여기서.
00:27:25기다릴게, 여기서.
00:27:39여기서? 하루종일?
00:27:41딴 건 몰라도 기다리는 데는 이골이 난 놈이야.
00:27:4524년이 아니라 24년도 앉아있을 수 있어.
00:27:51한글자막 by 한효정
00:27:55한글자막 by 한효정
00:27:57한글자막 by 한효정
00:27:59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01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03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05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09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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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21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23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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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8:27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29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33한글자막 by 한효정
00:28:35나보다 오래 사시겠네
00:28:55드릴까요? 안색이 안 좋으신데
00:28:59오늘은 사양할게요
00:29:01인간의 영혼이라는 게
00:29:04먹을 때마다 조막치가 나야 말이지
00:29:06쓸데없이 놈들 기억까지 흘러들어와
00:29:08꿈자리도 뒤숭숭하고요
00:29:10그래도 이 친구들 수명을 빌린 덕에
00:29:12이렇게 살아있는 거 아닙니까?
00:29:14저도, 일왕님께서도
00:29:16왜 하필 꽈리래?
00:29:18징그러워
00:29:19이 꽈리가 영혼의 모양이랑 제일 닮았다고 아셨어요
00:29:23이묵이 집에 있나?
00:29:27그 얼굴 좀 봅시다
00:29:28지금은 좀 곤란한데요
00:29:35지금껏 손 안 대고 코 풀었으면
00:29:38인사도 하고 은혜도 갚는 게 인지상정 아니요?
00:29:42아니면 꽃뱀이지 그게
00:29:43저랑 얘기하시죠
00:29:46싫은데
00:29:47저 어때서 그래요?
00:29:49귀한 손님 다치실까봐
00:29:51뭐?
00:29:52이것들이 적당히 장담 맞춰 놀아줬더니
00:29:59누굴 진짜 허수아비로 하나
00:30:01누굴 진짜 허수아비로 하나
00:30:02웃어?
00:30:08그 손 놓으시죠
00:30:31니가 이묵이니?
00:30:35반가워요
00:30:35나도 만나고 싶었어
00:30:37뭐야 너?
00:30:47문자도 전화도 답이 없길래
00:30:49상의할 게 있어
00:30:55유리씨가 데려온 강아지 문제로
00:30:57설마 죽었어?
00:31:00그건 아니고
00:31:01걔 있잖아
00:31:03이름이 없어
00:31:08그냥 대충 아무거나 지어
00:31:11안 돼
00:31:12이름은 곧 우리 아이들 아이덴티티야
00:31:14그럼 정성스럽게 니가 지어주면 되잖아
00:31:16유리씨가
00:31:18엄마니까
00:31:19엄마?
00:31:23엄마?
00:31:28아나스타샤 그걸로 해
00:31:29아나스타샤?
00:31:31아나스타샤?
00:31:32아나스타샤?
00:31:33예쁜 이름이다
00:31:34스컷인데도 왠지 잘 어울려
00:31:36당연하지
00:31:37뭘 봐?
00:31:43그냥
00:31:45내가 생각한 유리씨가 역시 맞구나 싶어서
00:31:48한 번만 더 그런 눈빛으로 날 보면 영영 앞을 못 보게 될 거야
00:31:54네가 어떻게 살았든 상관없어
00:32:00무슨 목적으로 나한테 접근했든 그것도 상관없어
00:32:03내가 보여줄 거야 세상에 악의로 똘똘 뭉쳐있지만 않다는 걸
00:32:08방금 그 말 땅을 치고 후회하게 만들어줄게
00:32:13기대할게
00:32:14어?
00:32:15아 진짜 죽여버린다!
00:32:17또 보자
00:32:18아직 어린애인 줄 알았는데
00:32:35그새 많이도 잡수셨나봐
00:32:37잠깐 자리 좀 비켜주실래요?
00:32:41그래도..
00:32:42괜찮아요
00:32:51뭐가 그렇게 슬퍼요?
00:32:54뭐?
00:32:55상처받았어
00:32:56아주 많이
00:32:57집어치워라
00:32:59형인가요?
00:33:05내 눈엔 보여요
00:33:07당신 마음속에 지옥이 있어
00:33:11생각보다 훨씬 기분 나쁜 놈이 튀어나왔네
00:33:15우리가 닮았다는 생각 안 들어요?
00:33:17난 개인적으로 허물 벗는 타입은 칠색이라
00:33:23똑똑히 들어
00:33:25네 논 목적이 뭐든 간에
00:33:26난 이제 내 페이스대로 가
00:33:28더는 못 기다려주겠다
00:33:29죽이고 싶구나 그 여자
00:33:35그건 좀 곤란한데
00:33:37이유는?
00:33:41그녀는 애초에 내게 받쳐진 재물
00:33:44내 신부가 될 거니까요
00:33:51승진 축하합니다
00:33:54어우
00:33:55땡큐 땡큐 땡큐 땡큐
00:33:58미쳤어?
00:33:59내 말이 그 말이다
00:34:01선배
00:34:02팀장님 부장 승진하셨대
00:34:03우리 팀장님 하신 게 뭐 있다고 승진을 해?
00:34:06부러우면 부럽다고 말을 해 짜샤
00:34:08그 업무시간 대부분의 자기계발에 쓰시는 거 위에서는 모르나 보죠?
00:34:13당구장 헬스장 노래방
00:34:15
00:34:16나 그 노래방은 이혼한 날 딱 한 번밖에 안 갔다잉?
00:34:19휴지곤 부르셨어요
00:34:20야!
00:34:21케이크 먹을 사람?
00:34:23케이크 먹을 사람?
00:34:36왜 저기압이지?
00:34:38아니야
00:34:39아니긴 같이 굴러먹은 세월이 얼만데
00:34:43남자친구랑 싸웠어?
00:34:46화해해
00:34:48그 남자랑 헤어지면 절대 연애 못해
00:34:51에휴 정신차례야
00:34:53처음 타는 거 하나 빼면은 뭐
00:34:54니가 훨씬 기운은 저기
00:34:56기울긴 누가 기울어요?
00:34:57아니 왜 가만히 있는데 기를 죽이고 그래요?
00:35:00맞잖아
00:35:01맞는 말이잖아
00:35:02까도 우리가 까요
00:35:04아휴
00:35:05어디 갔다 이제 오셔요
00:35:06얼마나 찾았는데
00:35:07에휴 잘난 척하고 돌아들이는데 잘한다 잘해
00:35:14아이템 잡았어?
00:35:15
00:35:17방금요
00:35:20뭔데?
00:35:21전생
00:35:37안아드릴까요?
00:35:42꺼져
00:35:44다행이다
00:35:45다행히 평소에 이연님이시네
00:35:51유부초밥 좀 쌌어요
00:35:54안 드시고 못 주무셨죠?
00:35:58됐어
00:36:00딱 하나만
00:36:01새콤달콤하니 얼마나 맛있게
00:36:04내가 유치원생이냐?
00:36:05어르신
00:36:15
00:36:16드셔요
00:36:18그래야 지키고 그래야 싸우죠
00:36:24근데요
00:36:26왜 피디님한테 얘기 안 하셨어요?
00:36:28오해라고
00:36:30니가 본 게 그게 전부는 아니다
00:36:32말할 수도 있었잖아요
00:36:34모든 게 다시 시작되고 있어
00:36:39만약 과거가 반복된다면
00:36:44난 지하한테 더더욱 나쁜 놈으로 남아있어야 돼
00:36:51두려우신거죠?
00:36:53피디님이 행여 자기 자신이 아니라 이연님 시키려고 할까봐
00:36:57마음 아가씨같이
00:36:59후회 안 할 자신 있으세요?
00:37:05아니
00:37:07그런데도 그냥 멀리서 지켜주시기만 하겠다고요?
00:37:10
00:37:12그렇게 오래 기다려놓고?
00:37:14
00:37:16진심이세요?
00:37:18결심이야
00:37:20잘 좀 지켜봐줘
00:37:21요구초만 맛있다
00:37:22저도 같이 갈게요
00:37:23요구초만 맛있다
00:37:27고고
00:37:29요구초만 맛있다
00:37:37요구초만 맛있다
00:37:38여보, 저만 맛있다.
00:37:40여보, 저만 맛있다.
00:37:48저도 같이 갈게요.
00:37:52괜찮아, 개인적으로 아는 회사야.
00:37:54식사는요?
00:37:55먼저들 해.
00:38:08아저씨!
00:38:18아저씨!
00:38:22왜, 나 모른 척 해요?
00:38:24아는 척 하기 싫으니까.
00:38:26계속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00:38:30니까 싶게 날 왜 기다려?
00:38:32제가 장래희망에 대해서 고민을 해봤거든요?
00:38:36여섯 살 때는 트리케라토스가 되려고 그랬거든요?
00:38:41그래서 또 일곱 살 돼서 PC방 주인이 너무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예요.
00:38:48그래서 또 여덟 살 돼서...
00:38:50아! 볼놈만.
00:38:52컬 아저씨처럼 되려고요.
00:38:55잘생기고 용감하고 휴바파워!
00:39:01너하고 난 근본부터 달라.
00:39:03왜요?
00:39:04난 때리는 쪽이거든.
00:39:07그 면상...
00:39:09어디서 얻어 터진 모양이지?
00:39:12학교?
00:39:13아님 집?
00:39:14어, 아니에요.
00:39:17때리는 놈으로 살든 맞는 놈으로 살든 그건 니 자유인데.
00:39:22스스로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 놈한테
00:39:26구원 같은 건 없다더라.
00:39:27둘이 배다른 형제라 들었는데 그 이상인가 보네요.
00:39:44감동했어요, 난.
00:39:47금이 간 영혼은 얼마나 향기로운지.
00:39:53시험해 볼까요?
00:39:55그가 이혼의 또 다른 아킬레스건이 될지?
00:39:58어떻게 해요?
00:40:00손님이 오고 있어요.
00:40:03손님이 오고 있어요.
00:40:09아우 이게 다.
00:40:10주세요 주세요.
00:40:11야 뭐야 받아 씨.
00:40:13감사합니다.
00:40:14감사합니다.
00:40:16이게 이게.
00:40:18이야.
00:40:20매실 향이 진짜 좋네요.
00:40:23하동에서 올라온 유기농 매실이에요?
00:40:25아 하동.
00:40:26이야 어쩐지.
00:40:28이 옛날에 하동매화축제를 제가 취재를 딱 한 번 했었는데.
00:40:30사장님.
00:40:32매화꽃잎이 두두두두둑 떨어지는데.
00:40:37저.
00:40:39언제 제가 한 번 모시겠습니다.
00:40:41예.
00:40:43아이고.
00:40:47왜 뭐, 뭐, 뭐, 뭐.
00:40:50매하축제 취재한 적 없으시잖아요.
00:40:57어이 일이셔.
00:40:59아유 식당에 뭐 일 있어서나 밥 먹으러 오지.
00:41:04자네 손맛이야 두말하면 입 찢어지고.
00:41:08가시오.
00:41:10내 광에 쌀이 남아둬라 쥐새끼들 걷어먹일지언정.
00:41:13그쪽한테 주먹실랑 없소.
00:41:17요 년 봐라.
00:41:20과부 노릇 수백 년에
00:41:21겁대가리는 저기 어디 김칫독에 묻어버렸나?
00:41:25아니면
00:41:27내가 누군지 까먹은 거야?
00:41:29내 어찌 그쪽을 잊겠소?
00:41:36하나뿐인 서방님을 누구 손에 잃었는데?
00:41:38아이고 각시야 우울한 각시야.
00:41:42아직도 그 천치같은 농사꾼 타령이냐?
00:41:47왜 그랬어?
00:41:50다들 말 못할 상처 하나쯤은
00:41:53끌어안고 살잖아.
00:41:56나야 늘 하던대로 네 서방 트라우마를 좀 헤집어놨을 뿐이고
00:42:00거기 갇혀서 못 돌아오는 건
00:42:02그놈 유리 멘터를 탓해야지.
00:42:05왜?
00:42:06왜 그 사람이었냐고?
00:42:09왜?
00:42:10너였냐고 묻는 게 보다 정확한 질문이지.
00:42:15뭐?
00:42:16난 있잖아.
00:42:19너 같은 것들이 진짜 싫어.
00:42:22유명 전래동화 주인공.
00:42:24이놈이고 저놈이고 내 이름은 잘 기억도 못하는데 말이야.
00:42:32괜찮으세요?
00:42:41도와드릴까요?
00:42:42상관 마세요.
00:42:44아휴 어떻게 제가 상관을 안 합니까.
00:42:47저기 아줌마.
00:42:48서비스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식당으로 가세요.
00:42:52요즘 그 손님 갑질이 뉴스에 나오는 세상이에요.
00:42:56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뭐야?
00:43:02왜?
00:43:06비행기를 못 타네.
00:43:11뭐야?
00:43:12어라?
00:43:14이놈이 왜 여기 있지?
00:43:18나가세요 당장.
00:43:32오며 가며 또 봄새.
00:43:42저, 저 사람, 저기.
00:43:45무당이에요?
00:43:48야, 나 비행 공포증 있는 거 얼굴에 써있냐?
00:43:51오늘 아드님 기일이죠?
00:43:57기억하고 있구나.
00:43:59할멈은요?
00:44:03어디 틀어박혀서 히스테리나 부리고 있겠지.
00:44:10아드님 그렇게 되고 두 분 다 마음속에 칼날을 얹고 사셨으니까.
00:44:16그래서 저 사람, 너한테도 엄하게 굴었을 거다.
00:44:22아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죠.
00:44:25아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죠.
00:44:31극갓사랑.
00:44:32머리 아이처럼 손에 쥐지도 못하고 사그라질 거.
00:44:33네, 너한테도 엄하게 굴었을 거다.
00:44:38에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죠.
00:44:43극갓사랑.
00:44:44머리 아이처럼 손에 쥐지도 못하고 사그라질 거.
00:44:48네 놈들은 툭하면 목숨을 거는구나.
00:44:51스스로 명을 내던지면.
00:44:55한 생을 못하게 되니까.
00:44:59우리 부끼리 마냥.
00:45:03어르신께 청을 하나 드리고 싶은데요.
00:45:33저는 지금부터 무슨 짓이든 하려고요.
00:45:39저도 살고 그녀도 살리기 위해.
00:45:42죄송해요, 어머니.
00:45:50죄송한 놈이 죽기는 왜 죽어?
00:45:59죄송해요, 어머니.
00:46:05죄송한 놈이 죽기는 왜 죽어?
00:46:29죄송해제에서도 아닙니다.
00:46:51소중한 놈이 죽기보기도 우주가 fear.
00:46:52오!
00:47:00잘 지내셨죠? 보시다시피
00:47:05술 끊으신 거 맞네
00:47:07혈색이 사람다워지셨어
00:47:09야 우리 아들놈이 지아 너만큼만
00:47:12관심 가져주면 소원이 없겠다
00:47:15이번엔 또 뭘 파헤치고 계시나 우리 피디님?
00:47:20우리는 과연 이번 생이 처음일까?
00:47:25전생이요
00:47:27전생?
00:47:29케이스 스터디를 좀 해볼까 해요
00:47:31전 세계적으로 전생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애들이 꽤 있다면서요?
00:47:35뭐 어디까지나 주장일 뿐이지
00:47:38근데 그걸 인상하는 것과는 별개로
00:47:49전생을 기억하는 시리아 소년?
00:47:584살 때부터 자기가 전생에 무아메드란 남자라고 주장한 케이스
00:48:04처음 가본 도시에서 전생에 살던 집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00:48:08자기를 살해한 이웃사람까지 지목했다는 이야기야
00:48:12재밌네요
00:48:15이것 좀 빌려가도 되죠?
00:48:25근데
00:48:26왜 하필 전생이니?
00:48:29뭐 먹고 살려다 보니 아이템도 없고
00:48:32왜요?
00:48:35똑같은 걸 물어봤었다
00:48:36그 자리에서
00:48:38누가요?
00:48:39네 엄마
00:48:41네?
00:48:44그 자료
00:48:46네 엄마랑 같이 모았어
00:48:48우리 엄마는 외과의사잖아요
00:48:53엄마가 이걸 왜
00:48:54진짜
00:48:56아무것도 기억 안 나는 거냐?
00:49:02기억이라뇨?
00:49:03나 9살 때 말이다
00:49:04네 엄마 부탁으로
00:49:06체면치료를 한 적이 있어
00:49:09작가님만 전생을 믿으세요?
00:49:18
00:49:18난 믿어
00:49:20왜요?
00:49:23데자비라는 거 있잖아
00:49:24
00:49:25처음 본 사람이
00:49:26꼭 내가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거나
00:49:28낯선 장소인데
00:49:30왠지 모르게 내 집같이 익숙하기도 하고
00:49:32그런 걸 느낀 적이 있으세요?
00:49:34파리 배낭여행 갔을 때
00:49:35베르사회 공정에서는
00:49:37에잇
00:49:38넌?
00:49:39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00:49:41윤회라는 게 아예 없으면 좋겠어요
00:49:43왜?
00:49:45이렇게 아등바등 사는데
00:49:46다음 생에 모기 같은 걸로 태어나면 어떡해요?
00:49:49그럼 난 모기향
00:49:50손 한 번 잡았다고
00:49:54저한테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00:49:56네가 궁금해하는 건
00:50:07아마 구속에 들어있을 게다
00:50:09뭐죠?
00:50:11이것은
00:50:37어느 팀이세요?
00:50:49아, 신분증 좀 줘볼래요?
00:51:07점점 더 깊은 곳으로 천천히 아주 천천히
00:51:20내려 보니까 문이 하나 보이네
00:51:25열어볼래?
00:51:28싫어
00:51:30괜찮아
00:51:32열기 싫어
00:51:35왜 이럴까?
00:51:37무서운 게 튀어나올 것 같아
00:51:40그럼 이모랑 엄마가 혼내줄게
00:51:44문 열어봐
00:51:48들어갔구나
00:52:04뭐가 보이니?
00:52:07사람들 한복을 입고 있어
00:52:11근데 너무 웃겨
00:52:16뭐가 그렇게 재밌을까?
00:52:20사람들 뭐하고 있어?
00:52:22누워있어
00:52:23왜 누웠어?
00:52:24그거야!
00:52:26내 죽음을 당했으니까
00:52:30지하야
00:52:32이모 말 들리니?
00:52:35지하야
00:52:36조용히 좀 해라
00:52:37시끄러서 잠을 못 자겠다
00:52:39나 왜 깨웠어?
00:52:40아직 때가 아닌데
00:52:41너 지하 맞지?
00:52:43그 꼬맹이이기도 하고
00:52:45아니기도 해
00:52:46너, 너 뭐야?
00:52:48거기 물 좀 줄래?
00:52:49하, 물맛 달다
00:52:51하, 물맛 달다
00:53:21나는 6년 연달에
00:53:24한 사굴에서 태어났다
00:53:26역병 환자들의 무덤
00:53:29산자와 죽은 자들이
00:53:31한데 섞여서 발버둥치던 그곳은
00:53:34땅 위의 무간 지옥이었지
00:53:37어느 날 그 동굴에서
00:53:40사람의 모습을 한 짐승 하나가 걸어 나왔어
00:53:43사람들이 뭐라고 불렀더라
00:53:46그래, 이목이
00:53:49하, 근데 산신은 지금 어디 있어?
00:53:54찾아야 되는데
00:54:03음, 식, 물, 반입, 금지
00:54:11마지막에 나가는 사람
00:54:15편집기 전원이 꼭 꺼주세요
00:54:18거기 있구나
00:54:32선배, 여기서 뭐하세요?
00:54:35어?
00:54:37어?
00:54:38나...
00:54:40자, 자, 자료 좀 보느라고
00:54:42왜?
00:54:43왜?
00:54:44저 자막 넣어야 되는데
00:54:46어, 치워줄게
00:54:49자, 자, 자, 자
00:54:50다 같이
00:54:52실례합니다
00:55:12안 사
00:55:14에이
00:55:16안 사도 되니까 시험이나 해봐요
00:55:19잘생긴 총각
00:55:20아줌마
00:55:22글 못 읽어?
00:55:26근데
00:55:27총각은 제일 무서운 게 뭐야?
00:55:32딱 너 같은 거
00:55:34잡상인
00:55:35에이
00:55:37아니잖아
00:55:38꺼져
00:55:49난 봤지
00:55:50잡상인
00:55:52знаю
00:55:53따가운
00:55:54주소
00:55:55동치
00:55:57터키
00:56:00존댓
00:56:02
00:56:02lang
00:56:04
00:56:06
00:56:06오후
00:56:06숙소
00:56:08
00:56:08
00:56:09
00:56:09
00:56:10
00:56:10
00:56:11
00:56:12
00:56:12
00:56:12
00:56:13
00:56:14열어위
00:56:14
00:56:14
00:56:15
00:56:15
00:56:18
00:56:18저 내 문을 들어가 움직임 움직임 문 열어라
00:56:23열쇠 없어 문 열겠네 어떤 데 문을 들어갈까
00:56:28저 내 문을 들어가 움직임 움직임 문 열어라
00:56:32열쇠 없어 문 열겠네 어떤 데 문을 들어갈까
00:56:37난 내 문을 들어가 움직임 움직임 문 열어라
00:56:42열쇠 없어 문 열겠네 어떤 데 문을 들어갈까
00:56:47그때 문을 들러가
00:56:49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00:56:52걸펌 엉덩이 열렸다
00:57:06하필이면 이 지긋지긋한 집구석이라니
00:57:11취해도 참 뭐같이 취했네
00:57:13사생아!
00:57:15저거 저거 여우가 나은 사생아 아니여!
00:57:18저 놈 때문에 마을 가축들이 싹대 죽은 거 아니여!
00:57:22저 놈이 필시 간을 빼먹었을 것이오!
00:57:24그래!
00:57:25죽여!
00:57:26죽여!
00:57:27죽여!
00:57:28죽여!
00:57:29죽여!
00:57:30죽여!
00:57:31죽여!
00:57:32죽여!
00:57:33죽여!
00:57:34죽여!
00:57:35죽여!
00:57:36죽여!
00:57:37죽여!
00:57:38죽여!
00:57:39죽여!
00:57:40죽여!
00:57:41죽여!
00:57:42죽여!
00:57:43죽여!
00:57:44죽여!
00:57:45죽여!
00:57:46죽여!
00:57:47죽여!
00:57:48죽여!
00:57:49죽여!
00:57:50죽여!
00:57:51죽여!
00:57:52죽여!
00:58:12봤지?
00:58:25그날
00:58:27엄마는 다 보고 있었어
00:58:42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
00:58:47이 어미는 뱃속에 있는 널 떼버리기 위해
00:58:52안 해본 짓이 없단다
00:58:55독초를 달아먹어보기도 하고
00:58:57삐딸을 구르기도 하고
00:59:00바위에 바위에 배도 치어봤다만
00:59:04짐승같은 목숨 어찌나 질기던지
00:59:09어차피 저 장정들의 문매를 막고도 죽질 않는거니
00:59:17너는 괴물이란다
00:59:22아가
00:59:30가자
00:59:31엄마와 함께 같이 가자꾸나
00:59:33손 떼져라
00:59:39우미
00:59:49우미
00:59:50아니야
00:59:52아니야
01:00:07설마
01:00:08여기가
01:00:09악의의 숲?
01:00:13악의다
01:00:14악의다
01:00:26난 안 죽어 절대
01:00:28왜냐하면 이 타이밍에
01:00:30미안하다
01:00:31그때
01:00:33인간 어미에게서 버려준 널 구했던거
01:00:36이연은
01:00:38이제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아
01:00:39이제 나를 구하러 오지 않아
01:00:40이연은
01:01:08니가 필요해
01:01:10이연
01:01:17아가씨
01:01:19요구 한번 들어봐요
01:01:20서비스로 주는거야
01:01:22
01:01:24근데 저희 회사 담당이 바뀌었나요?
01:01:27못 보던 분인데
01:01:28
01:01:29오늘이 스페셜 이벤트가 있는 날이라
01:01:33이벤트요?
01:01:34아가씨도 곧 알거야
01:01:40아가씨는 제일 무서워하는게 뭐야?
01:01:46아무래도 여우고개인가?
01:01:50아무래도 여우고개인가?
01:01:58아주머니
01:02:00움직임은 움직임은 열어라
01:02:01열쇠 없어 못 열겠네
01:02:03어떤 때문에 들어갈까
01:02:05어떤 때문에 들어갈까
01:02:06어떤 때문에 들어갈까
01:02:08이제부터
01:02:10이벤트가
01:02:11이벤트가
01:02:12아주머니
01:02:14이벤트가
01:02:15어이
01:02:16이벤트가
01:02:17이렇게
01:02:18이역에
01:02:19이벤트가
01:02:20자, 생일 선물.
01:02:36이게 너무 겁니까?
01:02:50하필이면 악위의 숲이네.
01:03:20너. 미리 애도 해. 게임으로 치면 최악의 스테이지거든.
01:03:27니년 짓이었냐? 참고로 여기서 죽으면 진짜 죽는다.
01:03:33찢어버린다. 더 재미있는 얘기 해줄까?
01:03:37지금부터 나는 이 소식을 니 형한테 전해줄까 해.
01:03:43그렇게 설레지 마. 니 형 여자친구도 비슷한 처지에 있거든.
01:03:49아빠. 아빠 내 말 안 들려? 차 세우라고! 엄마!
01:04:15아빠! 차 세우라니까!
01:04:19아빠! 차 세워!
01:04:23다시 말해봐.
01:04:39여기 두 개의 문이 있어. 한쪽은 동생 한쪽은 여자친구한테 가는 길이야.
01:04:47어느 쪽을 고를래?
01:04:51난 3번.
01:04:53니논 모가지 꺾어버리고 싶은데?
01:04:55해봐.
01:04:57룰을 어기면 둘은 영원히 못 나와요.
01:05:01이목이가 보냈지.
01:05:03뭐.
01:05:05뭐.
01:05:06동업 정도라고 말하지.
01:05:10아줌마.
01:05:13기다려.
01:05:14이 빚은 조만간 제대로 갚아줄게.
01:05:17서두르는 게 좋아.
01:05:19양쪽 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으니까.
01:05:23흐흐흐흐흐흐.
01:05:25헤헤흐흐흐흐흐.
01:05:27헤헤흐흐흐흐흐흐.
01:05:29흐흐흐흐흐흐.
01:05:31한글자막 by 한효정
01:06:01엄마! 아빠! 다 세워! 다 세워! 세우라고!
01:06:31아빠! 다 세워!
01:07:01아빠! 다 세워!
01:07:31이혁이!
01:07:45아까 내 욕하는 거 다 들었다.
01:07:49치워.
01:07:51튕긴 것들 때가 장소 봐가면서 하지.
01:08:01이혁이!
01:08:07손 탈 수 없이 멀어져버렸던 기억 속에
01:08:17또다시 찾아 헤매어져 푸른 달빛 안에
01:08:23수 없이 멀어져 푸른 달빛은 밤에
01:08:25수 없이 멀어져버렸던 기억 속에
01:08:27수 없이 잃은 밤에
01:08:31내가 이 지옥에서
01:08:33둘 다 를 구해낼 수 있을까?
01:08:35난 방금전까지
01:08:37회사에 있었는데?
01:08:39쫄지 말고 생각해!
01:08:41네가 제일 무서운 게 뭐야?
01:08:43버림받는 거
01:08:45난...
01:08:47한번 도 너를 버린 적이 없어
01:08:49짐작하고 관계해 연애는
01:08:51자신이 뭘 성격하고 있는지
01:08:53혼자가 아니야. 난 이혼을 믿어.
01:08:56제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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