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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6.


'성장한 기술력으로 더욱 안전하게'
한국형 표준 원자로를 북한에 건설한
개발의 과정을 살펴보자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이정민 #김태훈 #북한 #원자로 #기술 #한국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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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원자력 발전소 한 개를 짓는데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 겁니까?
00:05당시에 사연이 있는데요.
00:06이때 우리가 심포에 지으려고 했던 것이 이른바 한국형 표준 원전이었습니다.
00:12원래 우리나라도 예전에는 당연히 원자로를 우리 기술이 없으니까 여러 나라의 기술을 이용했습니다.
00:18미국형 원전도 지어봤고 캐나다 그리고 프랑스 기술로도 지어봤는데
00:23요 무렵 1990년대부터 우리도 원전 기술을 자립을 해야겠다.
00:27그래서 미국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국산화유를 한 95%까지 높인 한국형 표준 원전을 이때 개발했거든요.
00:37그래서 그걸 처음 만든 게 울진 3, 4호기가 바로 그겁니다.
00:41이때가 울진 3, 4호기 짓고 있던 때였어요.
00:45그래서 처음에 당연히 처음 만들어보는 거니까 이때는 처음 계획부터 완공까지 118개월, 10년을 잡았던 거였죠, 처음에.
00:5310년?
00:54네. 정상적이었다면 10년이 걸릴 그 대역사를 갖다가 심포에는 이미 굉장히 좋은 부지라는 게 밝혀져 있었고
01:03또 약간 울진 원전 3, 4호기를 건설하면서 약간의 노하우들이 쌓이고 있어갖고
01:08흡기적으로 단축한다는 예상을 했었죠.
01:10그런데 이렇게 최신형 원전을 지어줬다가 북한이 나쁜 마음 먹고 핵무기라도 만들면 어떡해요?
01:15맞습니다. 바로 그 부분을 우리가 조심해야 되는데요.
01:19그래서 우리가 이 당시에 한국형 원전을 관철시킨 것도 바로 그 이유에서 때문입니다.
01:25원래 이 원전을 지어주기로 한 거는 영변에 오메가와트짜리 걔들이 만든 원자로가 있었거든요.
01:33그런데 이 영변에 있는 원자로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만든 원자로가 아닙니다.
01:38전기?
01:38네. 핵물질을 생산하기 위해서 특별히 만든 원자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01:44중간에 적당히 탔을 때 꺼내서 그걸 재처리해서 프루토닉을 뽑아내기 좋게 만든 원자로입니다.
01:51우리 한국형 원자로 같은 평화적 목적의 원자로는 한 번 들어가면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01:56끝까지 다 태워야 돼요.
01:59이건 어떻게 이해하시면 되냐면 원자로는 아궁이, 나뭇대우는 아궁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02:06우리 일반적으로 구둘장 데울 때는 나무 집어넣어서 끝까지 완전히 다 재가 될 때까지 태우잖아요.
02:13그런 것들도 있지만은 왜 숯 굽는 아궁이도 있지 않습니까?
02:16있죠.
02:17그런데 숯가만은 그렇게 되면 안 되고
02:19불태우고 끊이지 않습니까?
02:22바로 그 차이입니다.
02:23이게 완전히 목적이 다르잖아요.
02:28우리가 일반적으로 핵 발전을 위해서 짓는 거는 방 데우는 아궁이고
02:36핵 물질, 이거 플루토늄을 만드는 아궁이는 숯가마입니다. 숯가마.
02:42조작이 굽거나 비율을 딱히 다 지내.
02:48경수원을 가지고 핵 물질을 만들어내는 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02:52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한국형 표준 원자로를 넣자 이렇게 결정이 됩니다.
02:58그런데 문제는 이 원자력발전소 하나를 짓는데 어마어마한 공사 자재가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03:05당시 통계를 제가 조사해왔는데 원자력발전소 100만 킬로와트 한 길을 건설하는데
03:11시멘트가 30만 톤, 철근이 6만 톤, 콘크리트는 60만 톤 들어간다고 돼 있어요.
03:21그런데 당시 우리가 이걸 두 기 지어주기로 했어요.
03:24그러면 두 배로 들어가는 거예요.
03:28시멘트가 60만 톤, 철근이 12만 톤, 콘크리트는 무려 무려 무려 120만 톤이 들어가는 건데
03:37이게 어느 정도의 양인지 더 쉽게 체감하시려고 제가 계산을 해왔습니다.
03:4215에서 20층 고층 아파트 한 동을 건설하는데 시멘트가 2천 톤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03:49북한에 들어간 양이 시멘트 60만 톤이었잖아요.
03:54이걸 계산해보면 아파트 300동을 건설할 수 있는 양에
03:57300동을 건설할 수 있는 양에 시멘트가 북한의 심포지역으로 가는 거예요.
04:03거기다가 철근이 아까 제가 12만 톤 들어간다고 했잖아요.
04:08한강에 송산대교를 지을 때 철근이 1만 톤 정도 들어갔다고 합니다.
04:13그러면 한강 다리를 12개 지을 수 있는 분량의 철근이
04:17이 김중근 대사님 계신 심포로 갔다고 하니까
04:20어마어마한 건설 자재가 이 지역에 투입이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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