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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비핵화 약속의 결과물로 이뤄진
'원전 건설'을 위한 자재 운반과 장소 탐색까지
그래서 원자력발전소가 어디에 지어졌다고?

#이제만나러갑니다 #남희석 #이정민 #김태훈 #원전 #비핵화 #원자력발전소 #북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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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반도 비핵화라는 꿈을 이제 실현해줄 북한의 경수로 원전을 짓는다는 아주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00:06드디어 캐도는 1997년 각종 건설 자재와 장비를 싣고 북한으로 출발합니다.
00:20울산에서 건설 자재를 싣고
00:239000톤 2400기
00:30와 어마어마하다 대박
00:34심포라는 곳입니다
00:39심포라는 곳
00:42아무것도 없는
01:07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라는 추진기구가 만들어졌고
01:15거기에서 한국전력이 주사업자로 됩니다
01:18한전이 주사업자로 선정돼서 현지 부지를 들어가게 됩니다
01:2597년에 한전 요원들이 전문가죠
01:29경수로 부지라든가 발전소의 여러 가지 지역 문제라든가
01:33이렇게 살피는 분들이 한 5곳 지역?
01:36뭐 이런 곳을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봤다고 하는데요
01:39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래요
01:40북한의 기차를 타고 곳곳을 좀 돌아다니는데
01:45북한 기차가 우리가 인프라 얘기할 때마다 나오는 게
01:49마라토너 속도보다 느리다
01:5342.19km를 2시간이면 달리잖아요 마라토너를 세계적 수준에
01:58그런데 북한 열차가 시속 20km, 30km
02:02어떤 데 막히면 며칠 시간 못 가기도 하고 이러니까
02:05그런 문제가 있었고
02:07이때가 고난의 행군 직후고 그 시기 아닙니까?
02:10그래서 곳곳에서 참상을 보게 됐다고 해요
02:14굶어 죽은 시신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들을 봐야 했고
02:20어쨌든 다섯 차례 방북을 해서 물색을 한 끝에
02:24함경남도 심포고
02:26금오지구라는 건 캐도가 이름을 붙인 거죠
02:29지역을 금오라고 새롭게 이름을 붙였습니다
02:33원전 부지를 설정을 해야 되는데
02:37그게 지금 보니까 심포시에 있는 금오지구라는 데입니다
02:41왜 이 지역으로 선정이 됐을까요?
02:43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고 하면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해요
02:48첫째로 단단한 안반층이 있어야 돼요
02:52원자로를 넣었을 때 만약에 방사능 유출 사고 같은 게 나오면
02:57안반층에 넣고 아주 고강도 콘크리트로 확 덮어버려요
03:01그러면 방사능 유출이 안 되거든요
03:04그래서 단단한 안반층 그게 1번이고
03:08두 번째는 냉각수가 있어야 돼요
03:15원자로를 식혀서 나가는 물이 있어야 돼서
03:18파는 게 강물 갖고는 힘들고
03:22바닷물로 끌어들여서
03:24이 때문에 우리 남한에 있는 발전소 100% 전부 해변가에 있죠
03:30그 두 조건을 충족하는 데를 찾다 보니까
03:38여기가 걸렸는데 이게 우연히 걸린 게 아니고
03:411980년대 중반에
03:43고르바초스 전의 서기장이
03:46체르넨코가 김일성이한테 약속을 했어요
03:50원자력 발전소 주겠다고
03:52그래서 소련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찾은 지역이 바로 이 지역이에요
03:58그 사람들이 찾아나셨네
03:59아까 말씀하신 대로 다섯 군데를 다 돌아봤는데
04:03우리도 최적적으로 판단한 게 이거예요
04:10우리가 덕존봉개, 소련 친구도 덕존봉개
04:12이것들이 벌써 토목 공사를 시작을 했어요
04:17고르바초스가 이제 등장을 해가지고
04:20야, 없애! 해가지고
04:22그게 이제 문 닫았던데
04:24우리가 다시...
04:25그러네,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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