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로 인해 개업 공인중개사 수 최저

2024년 5월말 기준 개업 공인중개사 수 2.6포인트 하락 자격증 보유자 5명 중 1명만 현업 활동 중 매월 천명 이상 폐업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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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사무실을 유지 중인 공인중개사가 4년 5개월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말에 기준으로 했을 때요. 사무실을 운영 중인 공인 공인중개사는 작년 대비 2.6% 줄어들었는데요.

00:17개업 공인중개사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던 2023년 2월에 11만 7천9백여 명 나타낸 후에 2년 3개월째 매월 줄어들고 있습니다.

00:30지난 4월 기준으로 국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은 약 55만 명이거든요. 그런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개업 공인중개사는 약 11만 명이에요.

00:43자격증 보유자 5명 중에 1명만이 현업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긴 해요. 그냥 따놓고 내가 꼭 중개사를 운영할 건 아니지만 따놓고 공부해본다 이런 분들도 물론 있기는 하지만요.

00:59휴 폐업의 경우에는 올해 1월 제외하고는 2월부터 5월까지 매월 1천 명 넘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1:06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땄지만 이걸 활용하지 못하면 장롱면화가 되는 건데 현실이 이렇다 보면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하는 숫자도 줄어들 것 같은데요.

01:17맞아요. 실제로 인기가 떨어지면서 응시자 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1:22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가 2017년에 약 20만 명이었거든요.

01:29그런데 2021년에는 약 27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가 이때부터 점점 줄어들더니 2024년에 약 15만 명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01:42코로나 팬데믹 여파에다가 내수부진, 고금리 기조, 대출 규제 강화까지 겹치면서 사실 장기화되고 있잖아요.

01:52어떤 불황이다 불황이다 우리가 이런 얘기 되게 많이 했는데 그렇게 이게 부동산 시장도 좀 더 먹고 살만해야 집도 더 알아보고 하는 거라서

02:01좀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요.

02:04특히 올해는 작년 말에 불법 개험부터 대통령 탄핵 국면을 거쳤고

02:10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 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02:17이런 가운데 6.27 대출 규제까지 나오게 되면서 공인중개업계에 침체된 분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