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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김밥도 같이”…소풍 날 교사가 받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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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교권 침해 사례집에 "우리 애 김밥도"
"우리 애 김밥도"… '황당 요구'에 누리꾼 '공분'
누리꾼 "학생 도시락 싸달라는 요청 거절하니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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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스승 그림자도 밟지 말라 이런 말이 있죠.
00:03
그런데 사실 이 말이요. 요즘 좀 무색해졌다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00:11
그러니까 황당한 심부름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나 짚어보겠습니다.
00:15
이난미 기자, 아니 김밥 심부름이에요? 이거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00:18
저는 사실 이게 진짜 사실이야라는 질문이 계속 들었던 사례입니다.
00:23
SNS에 한 이용자가 교사 학부모의 교권 사례, 침해집이라는 거기에 나왔던 아주 황당한 사례를 공유를 한 겁니다.
00:33
내용은 이렇습니다. 교사가요. 체험학습이 열립니다.
00:37
이때는 학부모님들 우리 아이들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 주세요. 점심은 개별 준비입니다.
00:44
이렇게 안내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학부모가 이렇게 요구했다는 거예요.
00:48
선생님, 김밥 사실 때 우리의 것도 하나 사서 같이 보내주세요.
00:54
우리 아이 것도요?
00:56
깜짝 놀랐어요. 저 초등학교 졸업한 지 수십 년 지났지만 저희 때만 해도
01:00
만약에 소풍을 가거나 이러면 어머니가 선생님 더 하나 챙겨드리자.
01:06
아니면 김밥을 하나 더 싸주시자거나 아니면 과일을 하나 더 챙겨주신다거나
01:10
이런 사례로 저는 학교를 다녔는데
01:12
선생님 보고 우리의 밥을 챙겨달라. 이런 얘기를 한 거죠.
01:17
선생님이 챙길 학생들이 한두 명이 아니잖아요.
01:20
굉장히 황당하다면서 사례가 공유된 겁니다.
01:23
물론 교권 사례집에 나온 게 글로 돌아다니는 사례이기는 하지만
01:27
진위업을 더 확인해 봐야겠지만
01:29
저게 정말 사실이라면 듣는 저도 너무 황당하긴 한데
01:33
교사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했을까 싶어요.
01:35
내가 이러려고 선생님 만나 굉장히 큰 괴로감에 쌓일 것 같습니다.
01:39
사실은 진짜 아까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01:42
진짜 소풍 때 되면 모든 학부모 선생님들이
01:46
선생님 것까지 도시락을 써줘서 소풍 때
01:49
혹시라도 못 먹는 친구 있으면 선생님 주변에 모여서
01:53
다 같이 먹고 이런 훈훈한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01:56
지금 이거 완전 반대에서 선을 더 넘었잖아요.
02:00
그래서 지금 인터넷 여론이 굉장히 안 좋습니다.
02:04
옛날에는 우리가 선생님 도시락 쐈다.
02:06
이거 당연한 반응이고요.
02:09
만약에 이 선생님이 실제로 김밥을 쌌다고 쳐요.
02:12
그런데 그게 혹시라도 탈 났어요.
02:14
그래서 아기가 아파.
02:16
그럼 이거는 이야기가 더 심각해지는 거잖아요.
02:18
누가 책임질 거냐 이겁니다.
02:20
그리고 또 자식 도시락도 못 사주는 게
02:24
오히려 아동학대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02:28
아니 그런데 두 번째 아까 그 댓글처럼
02:29
허주의 변화사 사달라는 것도 일단 황당하지만
02:32
만에 하나 진짜로 사줬어요.
02:34
그런데 저 댓글대로 그런데 이거 김밥을 먹었더니
02:37
아이가 탈이 났다고 가정하면 이거 누구 탓이에요?
02:40
이게 상황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는데
02:42
어쨌든 이 교사가 일부 책임을 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02:46
아마 이런 댓글도 올라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02:49
예를 들어서 김밥집에서 뭔가 잘못된 재료를 사용해서
02:53
김밥을 만들어서 상한 김밥을 줬다고 하면
02:56
당연히 그 김밥집 책임이겠지만
02:58
정상적으로 잘 조리된 김밥을 사가지고 왔는데
03:02
소풍가면 요즘에 이렇게 날씨가 덥고 하면
03:04
선생님이 자기 도시락뿐만 아니라
03:06
아이 몫까지 다 보관을 해서 챙겨야 되는 거잖아요.
03:09
그런데 뭔가 보관상에 심각한 실수가 있어서
03:12
이걸 먹고 아이가 탈이 났다고 하면
03:14
이 부분은 어느 정도 선생님이 책임을 져야 될 수도 있거든요.
03:18
결국 입증 문제가 남기는 하겠지만
03:20
교사 입장에서는 자기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해서
03:24
아이를 챙겨준 건데 법적인 분쟁까지 휘말리게 되고
03:27
나중에 그게 소액이라고는 하지만
03:29
치료비라든가 위재료라든가 이런 걸 일부 물어주게 된다고 하면
03:32
이거는 그야말로 진짜 내가 왜 이러려고 선생님 했나
03:36
이런 생각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03:37
그래서 아마 누리꾼들도 더 걱정을 하는 것이고
03:40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과도한 요구는
03:43
교사 개인이 아니라 전체 유치원이라든가
03:47
기관 측에서 대응을 해서 들어주지 않겠다는 원칙을
03:50
좀 확실하게 얘기를 하는 것이 맞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
03:54
저게 정말 사실이면 아이들 사실 부모를 더 상대하기 힘들다는
03:58
교사들의 고충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04:01
그런데 이 사연이 알려지니까
04:03
너도 나도 나도 비슷한 일 겪었다 이런 공유 글이 돈다고요?
04:07
네, 맞습니다.
04:08
인터넷에서 지금 비슷한 사연을 공유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04:12
몇 가지 사연을 좀 소개를 해보자면요.
04:15
애가요. 학교에 신발 주머니를 놓고 간 거예요.
04:18
그래서 애 엄마가 선생님 혹시 퇴근하실 때
04:23
우리 집 경비실에 애 신발 주머니 맡겨주실 수 있나요?
04:27
이런 요구를 했다는 거예요.
04:29
그래요?
04:30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04:33
그래서 결국엔 선생님이 이거 학교 경비실에 맡겨놓을 테니까
04:38
어머님이 퇴근하시면서 가져가세요라고
04:41
이렇게 지혜롭게 대처를 하셨다고 합니다.
04:43
그리고 또 다른 사연은요. 이 아이 엄마가 교사한테
04:47
자기의 도시락을 싸달라고 했다. 이것도 황당한데
04:51
거기서 이제 당연히 선생님이 거절했습니다.
04:54
아, 안 됩니다. 그랬더니 나오는 답변이
04:56
아니,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 사랑하지 않으시나요?
05:01
교장 선생님 번호가 뭐죠? 이렇게 따졌다고 합니다.
05:05
너무 황당합니다.
05:08
지니어부가 진짜 이게 맞다면 너무너무 황당할 것 같습니다.
05:11
그런데 덜렁 이런 사연들도 있었다고 해요.
05:14
저희 작가들이 찾은 사연인데 보니까 덜렁 1,000원을 주고
05:18
밥이랑 간식을 사 먹여달라 이런 학부모까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는 거예요.
05:24
아니, 저게 사실이면 요즘 물가에 1,000원으로 뭘 사라는 거예요?
05:28
이게 말이 되는 겁니까?
05:29
이게 사연이 나온 시절이 요즘보다는 물가가 조금 쌌던 시절인 것 같아요.
05:34
왜냐하면 김밥 한 줄에 1,500원 하던 시절인데
05:36
요즘에 김밥 한 줄에 보통 4,000원씩 이렇게 하더라고요.
05:39
4,000원 너무 많아요.
05:40
네, 그런데 이제 어쨌든 한 줄에 1,500원을 하는데
05:43
그 시절에 이렇게 소풍 가니까 학부모가 자기는 바빠서
05:47
아이 도시락 살 시간이 없으니까
05:48
달랑 1,000원 한 장 주면서 밥이랑 간식 좀 사 먹여달라
05:52
이런 학부모가 있었다는 거예요.
05:54
아무리 물가가 지금보다는 쌌다고 하지만
05:56
1,000원으로 김밥 한 줄도 못 사는데
05:58
밥뿐만 아니라 간식까지 사 먹이라고 하니까
06:00
너무 황당하다는 거죠.
06:02
이거 무슨 법적으로 처벌되는 거 없냐
06:04
이렇게 궁금해 들도 하시던데
06:06
그런데 이게 만약에 이 학부모가 1,000원 주면서
06:10
우리 애 밥 안 챙겨주면 민원을 넣겠다라든가
06:13
진정을 하겠다라든가
06:14
이런 협박을 수반했다고 하면
06:15
강요죄로 처벌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06:18
그런데 보통 그렇게까지 되는 경우들이 잘 없고
06:20
또 선생님들이 학부모를 상대로 형사고수한다는 것도
06:23
정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거든요.
06:25
이런 요구 자체를 안 해야 되는데
06:27
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30
그런데요.
06:30
그런데 일부 이런 부모들의 지극한 자식 사랑이요.
06:34
아니 학교를 넘어서 이번에 병원에서도 벌어져요.
06:38
지난해 자신을 치과 상담실장이라고 밝힌 A씨가
06:41
SNS에 올린 글입니다.
06:44
아이의 기준은 몇 살일까요라는 글이었는데
06:46
왜 이런 글을 올렸냐.
06:48
본인이 일하는 치과에 23살 남성이 온 겁니다.
06:51
충치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왔고 실제로 검사를 해보니까 충치가 발견됐습니다.
06:57
그래서 치아 위치와 재료, 비용까지 다 설명을 해주고
07:00
이거에 동의를 해서 치료를 다 해준 겁니다.
07:03
그런데 20만 원 넘게 결제가 됐는데
07:06
갑자기 이 남성의 어머니로부터 연락이 왔다는 거죠.
07:09
그러면서 한 얘기는 우리 아이가 뭘 안다고 보호자의 허락 없이 그냥 치료를 하냐면서
07:14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한테 과잉졸류를 한 게 아니냐.
07:17
왜 20만 원이나 결제하게 했냐면서 환불하러 가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07:21
결과적으로 이 여성, 이 어머니 실제로 치과에 왔고요.
07:26
해당 상담실장은 차트 사본과 진료비를 설명해준 내역들을 전부 다 확인시켜준 후에
07:31
보건소까지 신고가 들어가는 걸 해결했다고 하는데
07:34
과연 이렇게 놓고 봤을 때 몇 살까지는 아이로 봐야 되는지
07:38
23살은 혼자 판단할 수 없는 건지
07:40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큰 의문이 생겼다는 겁니다.
07:43
아니 뭐 사실 초등학생이면 그럴 수 있겠다 싶긴 한데
07:46
23살 남성한테 우리 아이라니 보호자 허락이 필요한 거예요?
07:51
지금 23살이면 법적으로 미성년자 나이 기준을 넘겨도 한참 넘긴 나이입니다.
07:56
미성년자 같은 경우에 보호자 동의 없이 만약에 신용카드를 썼다고 하면
08:00
나중에 보호자가 이용계약을 취소하는 그런 법적인 절차를 밟을 수 있겠지만
08:05
23살 남성이 자신의 충치를 치료하는데 의사한테 충분히 설명을 듣고 동의를 해서 치료를 했는데
08:11
우리 아이를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를 그렇게 치료하면 어떡하냐
08:15
환불 요구한다 이런 거는 법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고
08:19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지 않는 것 같고요
08:21
우리가 80대 부모도 60대 보면 자기 아이 같다고 하잖아요
08:25
그거는 횡단보도 건널 때 손 들고 건너라 빨간불에 건너지 마라
08:28
이렇게 얘기하는 경우에나 해당하는 말이지
08:31
이렇게 자기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까지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것은
08:36
이거는 좀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 아닌가 싶습니다
08:39
비뚤어진 자식 사랑이라고 하지만 안진영 기자
08:41
우리가 쭉 학교부터 병원까지 지극 정성인 부모들 얘기를 좀 해봤습니다
08:46
또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조금 다를 것 같기는 해요
08:52
분명 부모 마음은 그럴 텐데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08:55
아마 그 얘기를 듣고 내가 치료받고 왔어라고 23살 된 아들은 엄마한테 얘기를 했겠죠
09:00
그런데 어머니는 그때 이러이러 문제가 있으니까 내가 연락해 볼게 했을 때
09:04
그 아들은 정상적인 23살의 사고라면 연락하지 마세요
09:08
제가 제대로 치료받고 왔습니다라고 할 텐데
09:11
그런데 결국은 연락이 오게 만들었죠
09:13
이거 자체는 아이를 정서적으로 자라지 못하게 만든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09:18
결과적으로 볼 때 과잉 보호라고 할 수 있고
09:21
이렇게 될 경우에는 정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힘들 수 있기 때문에
09:24
혹시 이런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있다면
09:27
혹시 나는 그러지 않은가 한 번쯤은 되새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09:31
온라인에 올라온 사연이고 지니어문은 더 확인해 봐야 된다는 점 짚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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