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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19원씩 ‘100번째 기적’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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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앵커]
소방관들, 몸 던져 불 끄고 구조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매일 119원씩 차곡차곡 모아 화재로 집을 잃은 피해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그 100번째 기적의 현장에 김동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캄캄한 밤, 판잣집 안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불길은 잡혔지만, 집 안은 가재도구 하나 건지지 못할 만큼 다 타버렸습니다.
세 달이 지난 오늘, 화마가 집어삼켰던 집터에는 근사한 새집이 들어섰습니다.
새집을 선물한 건 인천 지역 소방관들입니다.
집을 잃고 막막해하던 오빠의 심정을 알기에 동생은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최인희 / 화재 피해자 동생]
"오빠는 길거리에 그냥 주저앉아 계셨고 그냥 그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어떡하지 어떡하지…
일일이 다 찾아가서 고개 숙이고 감사 인사를 드려도 진짜 부족할 것 같아요."
하루에 119원씩, 인천소방관들이 6년간 차곡차곡 모은 돈이 쓰였습니다.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시작한 '119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입니다.
오늘이 100번째 기부였는데 3400만 원으로 집을 짓고 200만 원은 생활비로 지원했습니다.
3개월 전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성철재 / 당시 출동한 소방대원]
"집이 전체가 다 무너져서 그냥 70% 이상 타면은 저희가 소방관들은 전소로 보거든요."
인천 지역 소방관 70%가 참여 중인 119의 기적, 소방대원들의 마음이 불길보다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현장음]
"어우 너무 감사합니다. 어머 음료수라도 좀 드시고 가셔야 하는데"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남은주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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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우리 소방관들 몸 던져 불 끄고 구조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매일 119원씩 차곡차곡 모아서 화재로 집을 잃은 피해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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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00번째 기적의 현장에 김동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17
캄캄한 밤. 판닷집 안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00:23
불길은 잡혔지만 집안은 가재 도구 하나 건지지 못할 만큼 다 타버렸습니다.
00:28
세 달이 지난 오늘 화마가 집어삼켰던 집터에는 근사한 새집이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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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을 선물한 건 인천 지역 소방관들입니다.
00:38
집을 잃고 막막해하던 오빠의 심정을 알기에 동생은 감격스럽기만 합니다.
00:58
어떡하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도 진짜 부족할 것 같아요.
01:04
하루에 119원씩 인천 소방관들이 6년간 차곡차곡 모은 돈이 쓰였습니다.
01:11
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시작한 119원의 기적 기부 캠페인입니다.
01:15
오늘이 100번째 기부였는데 3,400만 원으로 집을 짓고 200만 원은 생활비로 지원했습니다.
01:22
3개월 전 현장에서 진화에 나섰던 소방대원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01:35
인천 지역 소방관 70%가 참여 중인 119원의 기적.
01:39
소방대원들의 마음이 불길보다 뜨거운 하루였습니다.
01:42
채널A 뉴스 김동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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