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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7. 2.
어둠 속에서 피어난 사랑, 햇빛 아래 꿈을 꾸다! XP 증후군을 앓는 미솔에게 과일 트럭 청년 민준은 한 줄기 햇살이 되어 다가온다. 과연 이들은 태양을 넘어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해가 지면 비로소 활짝 피어나는 미솔과 그녀에게 맞춤형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준. 음악으로 서로를 알아가며 썸을 시작하지만, 미솔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자작곡 '옐로우 데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꿈을 키워가던 미솔에게 병마가 찾아오고, 민준은 그녀의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준다. 과연 미솔은 태양 아래에서 빛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XP증후군 #청춘멜로 #음악영화

카테고리

😹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3시가 되어서야 이불 밖을 나서는 미솔의 하루
00:10아침형 인간이 못되는 이유는
00:13저는 XP 증후군이라는 해기질환을 알고 있습니다
00:16햇빛을 받으면 치명적인 병 때문에
00:19평생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따르며 살아야 했는데요
00:22해가 없는 그녀의 일상에 대신 햇살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었으니
00:30과즙미 넘치는 과일트럭 청년
00:34언제까지 훔쳐만 볼껴
00:37해 떠 있는 거 안 보이냐
00:39그러지 말고 이기위에 말이라도 한 번 터보는 게 어때요?
00:43어떡해
00:45낮을만 장사하는 탓에 그녀는 나갈 수가 없으니
00:48친구 녀석을 아바차로 내보내 보는데
00:52아무래도 너보다는 나같이 큐티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은디
00:56뭐냐 그 참신한 헛소리는
00:58갑자기 나한테 묻더라고
01:00무슨 과일 좋아해요?
01:01저도 좋아하는디요
01:03폈더니
01:04자기처럼 예쁜 과일을 좋아하네요
01:06진짜?
01:07아 미안해서 어쩌냐
01:09자류 플러팅 소식에
01:12아이고 딜야 애가 타던 그때?
01:15깜깜한 저녁시간 무슨 일인지 잠깐 동네에 들른 과일청
01:21해가 져야 팔팔해지는 낮쪼밤이의 증가가가 빛을 발할 때입니다
01:26화통을 삶아 먹은 목청으로 짝사랑 남과의 첫 만남을 장식할 줄이야
01:36이런 오해는 더움이겠죠?
01:38사과 되게 좋아하시나봐요
01:40동네 아주머니들이 이 트럭 과일이 맛있다고 그래서
01:43그래도 그렇게 뛸 필요까지는 없는데
01:45내일도 올거라서
01:46제가 낮에는 시간이 안되세요
01:48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01:51제가 시간 되는대로 배달해드릴게요
01:53그녀만을 위한 맞춤형 배달 서비스라니
01:56더 글로리한 저 남자
01:58심야 데이트도 아닌데
02:00부산 떠는 마음을 주체 못하고?
02:03이것 좀 드세요
02:04아니
02:05드시고 가세요
02:08고생하시는 것 같아서 제가 좀 타봤어요
02:11이성이 말리기도 전에 남자의 얼굴에 못 박혀버린 시선
02:14많이 좋아하시나봐요?
02:18네?
02:18사과요
02:19엊그제 산 것도 꽤 많았을 텐데
02:21아 이 사과가
02:23이게 뭔지 맛있더라구요 이게
02:25무기농이라서 그런가?
02:28그거 농약 친건데
02:29설렘만큼은 무공의 청정
02:33시작부터 분위기가 나쁘지 않구먼
02:35그쪽은 하는 일이 뭐예요?
02:39저요?
02:40
02:40제가 한번 맞춰볼까요?
02:42일단 손 한 번만 줘볼래요?
02:45손금이라도 봐주는 건가?
02:47별 생각 없이 내밀었는데
02:48왼손가락 끝에 가는 손 모양으로
02:54굳은 살이 베어있고
02:56오른손 손톱만 길다
02:58이는 다시 말해
02:59기타를 찐다
03:00
03:01그리고 저번에 멀리서도 들릴 만큼 크게 소리를 질렀다는 건
03:04그만큼 발성이 좋다는 뜻 정답은?
03:07기타 치며 노래 부른다 맞죠?
03:09맞아요
03:10뭐 어떤 장르요?
03:11싱어송라이터 그런 거예요?
03:13
03:13나 그런 장르 되게 좋아하는데
03:15김광석, 김현철, 제이슨 무라즈, 노라 존스 그리고 그
03:19아 에디시런도 있다
03:20저도 다 좋아하는 가수들이에요
03:22진짜요?
03:23야 그러고 보니까 은근 통하는 게 있네요
03:25저랑 그쪽
03:26아 그러고 보니까
03:29우리 아직 서로 이름도 모르네요
03:30저는 김민준이라고 합니다
03:33이미솔이요
03:34서로 비슷하게 포개지는 음악 취향을 발견하며
03:38한 걸음 가까워지는데요
03:40그때 시작되는 나의 어두운 아침
03:43텅 빈 길거리를 아무런 약속 없이
03:49매일 나선에 그 적 따위를 바라며
03:53헬로데이
03:55노란빛을 길게 물들여줄래
04:00태양이 떠있는 옐로데이
04:02그 황금빛 거리를 꿈꾸는 자신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아낸 그녀의 자작곡
04:07완전 내 스타일인데요
04:09또 다른 거 없어요?
04:11다른 것도 들려줘 봐요
04:12근데
04:12좀 불공평한 것 같지 않아요?
04:16뭐가요?
04:18가는 게 있으면 또 오는 게 있어야
04:20좋아요
04:21그럼 제가 영화 한 편 쏠게요
04:23영화요?
04:24
04:24모레 저녁의 시간 어때요?
04:27말로 설명할 수 없는 미묘한 기류
04:29이제는 썸이라 불러도 괜찮지 않을까요?
04:33아주 선수네 선수
04:35잔말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읊어봐
04:38어떡하긴 뭘 어떡해
04:39벌써 딱 답 나왔구만
04:41오늘부터 1위를 성사시키는 데엔 이만한 장소도 없을 겁니다
04:46근데 갑자기 술은 뭐해?
04:48제가 오늘 민준 씨한테 고백할 게 있거든요
04:50고백이요?
04:52부족한 용기를 술 한 잔으로 채워보는 그 내양인
04:56그러니까
04:57역시 한 잔 갖고는 턱없이 부족한데
05:02그러니까 제가 말이죠
05:04석 잔이 넉 잔 되며 주당 인증만 한 허당이 따로 없습니다
05:09그날 밤엔 그렇게 필름이 끊겨버리고
05:12시간이 언제 이렇게 된 건지
05:18민준 씨
05:18민준 씨 일어나봐요
05:20민준 씨
05:20민준 씨
05:21미술 씨 깼어요?
05:22왜 그래요?
05:23저 빨리 집에 가야 돼요
05:24잠깐만요 저 정신 좀 차...
05:26빨리 집에 가야 된다고요!
05:28남들에겐 낭만일지 몰라도
05:29그녀에겐 죽음의 독촉장이라 다름없는 해돋이의 순간
05:32미술 씨 잠깐...
05:34미술 씨!
05:35얼마 남지 않은 그늘에 몸을 숨겨보지만
05:39좀처럼 기다릴 줄 모르는 태양은
05:41가차없이 대지를 비춰오기 시작하는데
05:44집 안에 들어와서도 떨쳐지지 않는 고폭
05:49미술 씨 괜찮아요?
05:51어떻게 해봐요 미술 씨?
05:53미술이... 미술이는요?
05:55지금 방금 들어갔는데
05:56민준은 그때야 알게 됐습니다
05:59해가 뜨면 만나지 못하는 그녀의 비밀을 말이죠
06:02하나 잊고
06:03태양 아래에 설 수 없는 여자의 한 여름밤 꿈을 그린 이야기
06:07저는 노래하는 이미솔이라고 합니다
06:11해를 피해야만 하는 XP 증권을 다루면서도
06:16오히려 자연광을 적극 끌어들인 영화는
06:18곳곳에 빛이 묻어나는 화면들을 선보이는데요
06:22죽은 채로 살고 싶지 않아요
06:23햇빛을 마주할 순 없어도
06:26마음의 빛만은 꺼지지 않는 주인공의 삶과 의지를
06:30따스한 태양의 온도로 담아냈죠
06:33다양한 음악방송과 뮤지컬 경험으로 연기력은 물론
06:40가창력까지 겸비해는 배우 정지소
06:43이번 작품 역시 OST 전곡의 노래를 직접 맡아 울림있는 목소리로 듣는 재미를 더하며
06:57음악영화만의 진한 여운을 완성합니다
07:00미솔의 아픔을 알게 된 후 연인이 된 민주는 그녀의 꿈을 밀어주기로 하는데요
07:07너도 저렇게 공연하면 인기 엄청 많을 텐데
07:09내 실력의 무슨
07:11아니야 공연 몇 번만 하면 유튜브며 인스타 하면 난리 날걸
07:15담장 밖 세상에 늘 겉만 집어먹던 그녀가 처음으로 용기를 내봅니다
07:21일단 첫 곡으로 제 노래인 옐로우 데이 불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7:26성공적인 버스킹 공연과 함께 날로 늘어나는 좋아요와 구독자수
07:47꿈과 사랑을 모두 잡은 요즘
07:49해가 없어도 충분히 빛나는 나날인데요
07:52이거 한번 들어봐
07:55뭔디?
07:57오랫동안 뭐가 안 떠올라서 못 쓰다가
07:59요즘에 가사 붙이기 시작했어
08:01신곡 구상에 한문같은 기타가 빠질 수 없는데
08:05아 뭐야 감정 좋았는디
08:10다시
08:12아 왜 그러는겨
08:18뭐 기타 고장이라도 남겨
08:21단순한 실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08:24병이 나빠지고 있음을 알리는 몸의 신호
08:27그녀 안에 빛이 또 한 번 꺼지고 맙니다
08:30이 소리가 계속 연락이 안 돼서
08:31햇볕 없는 불치평의 그늘 속
08:35스스로 빛을 노래하는 해바라기의 꿈은
08:37태양에 가다울 수 있을까요?
08:39오늘의 1 플러스 1 미션 임파서블
08:44보물찾기 게임입니다
08:46어쩌다 망망대에 표류하게 된
08:49자칭 의적단
08:50우리가 도족인 거를 알겄는디
08:52왜 역적으로 다 쫓기는 거야
08:55기억하냐
08:56삼청목
08:58기억하지
08:59이 숟가락 만들었잖아
09:00그게 새 궁성의 대들보였다
09:03그가 경복궁을 짓다 만개
09:05다 이 숟가락 때문이지
09:09전봇대로 2도 쑤시겠어
09:10밥 맛나게 쳐드실라고?
09:13뭘 먹어도 수락간 대장금 손맛
09:15금수저는 못 물고 태어나도
09:18궁수저는 물고 살려다
09:19굶어 죽기 일보 직전
09:21초승사장가 선량가
09:24용궁의 아리따운 여인을 만나
09:27아이를 숨풍숨풍 낳고
09:28백년해로 했다는 전설
09:30현실은 오징어 게임
09:35오징어 자비배 강제 노역 중이죠
09:37아 옷 좀 입고 할게 옷 좀
09:39난 당최 이놈의 배 정체를 모르겠어
09:41이게 해적선이야 어선이야
09:43그리고 꼬래 있잖아
09:44외국 배만 터는 거 아뇨
09:46애국심 있는 해적이네
09:48육국이라도 삼은 거지
09:49보기만 해도 신물이 나
09:52본인 얘기하는 거야?
09:55소중한 식량을 패대게 친게?
09:58도족 놈들 짚어
09:59어쩌다 해적선에 구조돼 불편한 공생을 이어가며
10:10의적들 일로 와
10:12기싸움에 편가르기로 분탕질 중인 두목
10:15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
10:24무임승차로 눈치 빨먹던 의적단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
10:34외국을 잡으려다 그들만의 생존 게임을 시작하죠
10:41왜 쟤가 탈락인데
10:43부하들을 제물로 바치고 홀로 입성하고 보니 맨손이네
10:47가만히 있어보자 궁수저가 어딨더라
10:49전쟁이든 게임이든 아이템 빠른 기본 아니냐고
10:53도적이 무기를 획득합니다
10:58어디 솜씨 좀 보일까
11:01웃어?
11:03내 손에 칼이 있는데?
11:05자칭 고려의 제일검
11:07다들 보고 있나?
11:12이 칼 있으마
11:14그러나 현실은 해적단 신입
11:16우무치
11:18그리고 여긴 눈치가 없종
11:21여긴 조선의 바다
11:23이놈들이 우리 바다에서 노략질을 했으니
11:25내 도로 찾아가겠다
11:26다 말해!
11:29다 말해!
11:30다 말할 하고
11:30보물이 어딨는데?
11:34단주 미모가 국보급이긴 한데
11:36보물인 줄 알았는데
11:39보물로 급부상한 장이수 해적을 뒤로하고
11:42보물을 훔치기 위해
11:44은밀히 미술관에 잠입한 미녀도둑을 따라가보죠
11:47집에 돌아간다
11:49선물 하나 끝내자
11:50국보로 지정해야 할 것 같은 얼굴 천재와
11:54잃어보자
11:54뺀질 뺀질 도둑 관상을 지닌 기술자
11:58컵라면도 잇기 전
12:00국보를 제품으로 로켓 배송하는 환상의 팀이죠
12:03검은색 쫄쫄이 맞아
12:05패션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는 덩
12:07허나 아름다움엔 언제나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죠
12:13위험과 고통에도 끊을 수 없는 건
12:16바로 이 머니 스멜
12:18어디서 보상받아?
12:19내 청춘에 캐시로 메꿔야지
12:20왜들 그려 다음 작품이 엄청 큰 건데
12:24뽀빠이가 얘기 안 했어?
12:25마카오박이 오다 내린 거
12:27마카오박이 누구야?
12:28옛날 뽀빠이의 보스
12:29무슨 보스야?
12:31난 파트너였지
12:33발끈한 거 보니 맞네
12:34말은
12:34개가 24살 때 막 군대 제대하고
12:3780만 원 가지고 마카로 갔거든
12:39하룻밤에 걔가 얼마를 땄지?
12:4188억
12:41미쳤다
12:4488억을 카지노에서 다 날리고
12:50판돈만 원을 위해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인
12:53전설의 도둑이랍니다
12:54금고고 사람 마음이고
13:05못 여는 게 없다는 관능적인 금고 털이
13:078위
13:07누나
13:08전 항상 열려있습니다
13:10어디 봐요?
13:12저 아세요?
13:12영화 보잖아
13:13날 봐야지
13:14내 차 끌고 왔으니까 알지
13:16근데 왜 별명이 펩시세요?
13:20턱 쏘는 게 성격이
13:21X같은가 보지
13:22너 내가 마음에 안 드는구나
13:25아닌데?
13:26나 되게 마음에 드는데
13:27언니가 내가 별론가 봐요
13:28난 너 마음에 든다
13:29그쵸?
13:31제가 좀 나이 많은 여자랑 잘 맞거든요
13:32어디 잘 만나?
13:34진짜 한 번 맞아 볼텨?
13:36어우 기빨려
13:37진짜 족이 잘 맞는 건 이대리자
13:39뭐 뭐야?
13:41둘이 사귀어?
13:42풀어
13:42야야
13:44쟤는 아직도 예쁘다
13:46이쁘긴
13:48내가 볼 땐
13:49어마어마한 X같아
13:52진짜 제일 좋아
13:54반면 이쪽은
13:56어마어마한 꿍꿍이중
13:58그 인간 대가리 쳐서 껍질까지 벗겨 먹을 거면 가고
14:02당신 생각이 내 생각이요
14:04큰 건수를 잡기 위해
14:06홍콩에 모인 한국과 중국 선수들
14:09야 사이즈가 큰 건인가 봐요
14:11많이 컸네?
14:13팀 자기 꺼
14:14어?
14:15그래서 반가워할 것 같은 사람 불터 모셔왔어
14:18설계자 마카오박을 당황하게 한
14:20설계에 없던 손님
14:21정마담
14:22많이 뵈렸네?
14:26이번엔 쓸 수 있어
14:28펩시 왜 데리고 왔어?
14:30금고를 열어야지
14:31금고는 네가 열어
14:33손잡을 사이 아니잖아
14:34오우 세 사람 상에 뭔 일이 있었나 보죠?
14:38아 이거 손을 다쳐버렸네
14:40금고를 어떻게 따나
14:41아직도 어색하구나 연기가
14:43아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클래스인데
14:45적수를 만나 영혼까지 탈탈 털린 그는 멘탈 잡고 다시 돌아옵니다
14:52외구들이 탐내는 왕실 보물을 찾아 묻으로 나간 도적 연합팀
14:57용의 딸이 무탈 오르니 영 갈피를 못 잡는구만
15:02줘봐
15:03이리 오너라
15:06고려 제1가 몸을 치워 그의 부하들이 납수 없다
15:09땅이라고 땅땅거리는 육지파 도적들
15:12보물 찾기 전에 배부터 채우자
15:17이게 얼마만의 육곡인가 싶어 냅다 돌진하고 보니
15:21한 마리가 아니였소
15:24어떡해
15:26안 들려 소기의 경읽기야
15:28이게 말로만 듣던 소간지인가 싶은
15:32성난 소떼들의 위력에 치워버린 한 사람
15:35투뿔 한우의 참맛을 느끼며
15:40소들의 별 횡성으로 키인 여정을 떠나지요
15:43명줄이 세심줄인데다가 소 뒷걸음질 치다 쥐잡는 스타일
16:02그 와중에 사골 굿거리까지 챙기며 벼랑 끝에서 올라옵니다
16:05문제는 지도를 손에 넣어도 해석 불가능
16:23젠자 이건 고려 무관들만 죽어봤던 군진의 암호라
16:28조선시대 고려 무관을 어디서 찾나 했더니
16:31해길도?
16:32오 뭐야?
16:33물 없는 바위 아래 바다동굴?
16:36해길도?
16:38그 험한 바닷길을?
16:40험해봐야 그 바다가 그 바다지
16:42좁은 땅덩에 갇혀 사셨으니 쥐풀 알게 날아야지
16:45거긴 말이야 바닷속으로 그냥 소형대로 쭉
16:48그냥 강이 흘러 바닷속으로
16:51똥이면 똥이고 방구면 방구지
16:54어떻게 바다에 강이 흘러이
16:56그러게
16:57하긴 설사도 있으니까요
17:03사라진 고려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선 잠수원정대
17:08못 다가가면 배가 물에 쏠 것 같습니다
17:12가자
17:13이들이 정성껏 닦은 배지 오줌보다 공기를 채워놓자
17:19공기 반 냄새 반 인산소통
17:22으악 그
17:23틀렸어
17:24빨리 가
17:25다녀 들어오시게
17:28생존한다면 다시 찾아뵙지요
17:30꼬르르르
17:31다시 범아시아적 도둑질 프로젝트로 와봅니다
17:35여기 모인 여러분들은 모두가 다 훌륭한 전문가들입니다
17:39라이
17:40반디엔 정술
17:41정거
17:42마카오 카지노에 있다는 희대의 다이아몬드
17:50윤석씨는 언제 줄거에요?
17:53저거 먹는거 아냐
17:54다이아몬드 못 드세요?
17:56US달러 2천만불
17:57
17:58저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는 사이
18:01이분들에겐 과거 못다한 계산이 남아있답니다
18:05미안한 말 한마디는 날릴 줄 알았는데
18:06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게 없는데
18:08그럼 그때 그 금괴는?
18:10옛날에 금괴를 내가 들고 날랐다
18:12도둑인데
18:14그 죄인가?
18:16과거 톡 쏘는 배신감을 안겨준 사건
18:193인조로 활약 당시
18:25둘의 은밀한 썸띵
18:28흔들리다 못해 휘청거린 건
18:41오히려 남자 쪽이죠
18:42와이어 추락 사고
18:48행방이 묘연해진 썸남
18:50금괴먹티 사건으로
19:04일해가고 있는 동녀와 썸녀였죠
19:07다이아몬드 벅티로 대갚아주려는데
19:16낱말은 새가 듣고
19:17반말은 미녀도둑이 듣고 있죠
19:18나 밖에 와인 좀
19:20이런 씨
19:23
19:25보법부터 남다른 사기 캐릭터
19:28이쪽은 관상부터 사기인 캐릭터
19:31아 홍콩에서 죽을 뻔했네
19:33어우 매력있어
19:34도둑끼리 있으니 불안불안한가 봐
19:42불안할만 하죠
19:43자 레디
19:46액션
19:47저마다 꼼슬을 계획한 채
19:49거사가 치러지죠
19:50오늘도 가장 위험한 일을 도맡은
19:52예니콜이 길을 더 주고
19:53인간적으로 위험수당 더 주라
19:57은박 보호 세계 금고터리들이 침투하도록
19:59상황 통제 시에 접수
20:01딴맘은 품어도 팀플은 좋네요
20:09아날로그를 고수하는 중국선수와 달리
20:20디지털로 한발 앞선 한국선수
20:22희대의 다이아몬드 실물은 영접하나 했는데
20:28이쪽엔 없네
20:30이거 뭐야
20:31뭐야 여기도 꽝이네
20:32There's something wrong
20:33뭐야?
20:34뭐야?
20:35마카오박 이거 뭐야?
20:37진짜 다이아몬드는 이곳에 있었단 말씀
20:40연합으로 연막을 친
20:41마카오박의 먹티 사건 시즌2
20:43나의 안에 잊어주세요
20:45그동안 고마웠습니다
20:47난 이 게임을 해봤어요
20:50뒤통수 게임은 잠시 후 계속됩니다
20:53급류에 휩쓸리는 중인 연합팀
20:57산소를 마시려다 빨대 조준 실패로
21:00바닷물 과다 복용
21:01아이고 만취하셨네
21:03바다 생태계를 위해 할 수 없이 미역 건지듯 건져 울리고 보니 막다른 길
21:09단주님 완전히 막혔습니다
21:13여기도 없습니다
21:14물에선 하수 지상에선 자칭 고수 느낌이 온다와
21:18대가리는 말이야 머리를 써야 돼
21:21감히 단주님의 머리
21:25잘 봐
21:27감히 단주님의 머리카락에 손댄 죄
21:30전갈의 이름으로 용서치 않겠다
21:33드디어 나왔다
21:34넌 이제 죽었다
21:36니가 아직도 두눅인 줄 알지
21:38마동석 아니라고 만만하게 봤다가
21:41볼링공 신세로 스트라이크
21:44어? 길이 있어요
21:47종이석에 길이 막혀있더라고 내가 발견했지
21:52그곳에서 그토록 찾던 보물 발견
21:54노략질 청산하고 치킨집 하나 내
21:57기쁨의 순간 이게 빠지면 석화죠
21:59뭐야?
22:00잔치집에 재뿌리기
22:03소문난 잔치에 반드시 등장한다는 불청객
22:08날파리가 꼬이는 건 국룰
22:11멈춰라
22:13오 동그름성
22:15다짜고짜 공격을 퍼붓는 김삿갓의 정체는
22:18소라계?
22:22아는 사람인가 봐요
22:23소시적의 고려무사로 이름 날렸다는 반전의 과거
22:27악연으로 단단히 엮인 사이죠
22:30적장의 목을 벤 공을 보고한다
22:33부상병들을 죽이고 진군했나?
22:35그런 게 전쟁 아닌가
22:37군법에 의거 처담한다
22:39부흥수를 포박하라!
22:42이 더러운 도장놈
22:43나를 죽이고 내 공을 빼앗아갈 셈이냐?
22:46어마치
22:48시바막을 도장한다
22:51왼수는 돌아오는 거야
22:53과거의 악연을 영원히 끊어주려 했으나
22:56다리 길이 이슈로
22:58자연스럽게 후퇴
23:00보물 차지하는 게 승자죠
23:02그러나 괴짝 사수하려다가 관짝에 들어갈 위기
23:05왜 안 올라와?
23:09단진님한테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야?
23:11보물에 발목 잡혀 고래의 한입거리가 되고 맙니다
23:14고래와 줄다리기인 줄도 모르고
23:22단진님 다이어트 시켜야겠다며
23:24두 손 두 발 든 부하들
23:27야 스빌 만점이야
23:31와 지금 바이킹이네 바이킹
23:32아 이 탈탈
23:37맛없어서 반품한다 고래
23:39아니 갑병 워터파크인 줄
23:42준비하시고
23:45쏘세요
23:46받는 사람이 오늘부터 이 배에서 2위 되는 거다
23:50과연 이들은 왕실의 보물을 찾아 고래 등 같은 귀화집을 장만할 수 있을까요?
23:57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어드벤처
23:59해적 도깨비 깃발입니다
24:01뒤통수 침 마카오박을 찾아 부산으로 건너온 도둑들
24:07주로 총기를 담당하는 쪽인 행동파에게 내려진 막중한 미션
24:16감옥 가기 전 미리 해보는 독방 체험
24:28마카오박이 외출한 틈을 타 빈집을 터는 게 이들의 작전 되시겠습니다
24:37마카오박 마음은 못 열어도
24:47현관문 여는 건 1도 아닌 펩시
24:49근데 허술하게 다이아몬드를 집에 놔뒀겠어요?
24:54마카오박 냄새가 설설 나는구나
24:56뭐하셔? 집 구경해?
24:59그런데 숨길 인간이 아니야
25:00마카오박 들어간다
25:02그래서 미리 포섭해둔 분이 계시답니다
25:06어이 아줌마
25:07다이 어디 숨겼는지 꼭 물어봐
25:09마카오박의 숨겨진 조력자
25:11저는?
25:13여기
25:13배는 2시간에 대출 바래요
25:16고마워
25:17시간 없고 5분만
25:19그동안 좋았는데 좀 서운하네요
25:21난 여자랑 언제나 좋지
25:23펩시 그 여자하고도?
25:24아우 울 언니 속상하게 왜 아픈데 건드려요
25:27뽀빠이 하고 그 여자가 당신 배신했다며
25:29그래서 다리도 다치고
25:31아니었어
25:32그 여자는 진심으로 널 미워하고 있어 지금도
25:35와이어 담당한 남자야
25:37그 여자를 몰래 사랑했던 남자
25:40내가 없으면 좀 도둑밖에 안 되는
25:42아 배신의 아이콘은 따로 있었구만
25:45다 됐어 뽀빠이?
25:48자 뽀빠이 준비됐니?
25:49오케이 거기다 감았어요
25:51언제나 삼각관계가 문제
25:53이제 알겠어
25:56그 사람 알아
25:57괜찮아
25:59넌 언제나 내 편이지
26:02마카오방만 없으면
26:04사랑도 금괴도 전부 차지할 줄 알았던 뽀빠이
26:07뽀빠이
26:08니가 잘랐어?
26:10거 셋이 일하는데
26:11둘이 썸타는 것부터 반칙 아니오
26:13어 그건 그래 맞아
26:14나 찾으세요
26:15주접 떨지 말고
26:16금괴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순간
26:19새로운 진실이 드러나죠
26:21집과 어울리지 않게 샹들리에가 억소리나게 고급지다 했더니
26:26태양의 눈물이 욕이 있네
26:29역대급 캐스팅과 매력적인 캐릭터 혈전으로
26:331,300만 관객의 마음을 훔친 영화
26:36최동훈 감독님
26:37이 편 어떻게 안될까요?
26:39여름이면 생각나는 도둑들이었습니다
26:41Samu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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