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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11억 빼돌려 해외 도주 은행원…강제 송환
지난해 필리핀 이민청 방문…'수배자' 발각
경찰 "앞으로도 국내외 공조 역량 결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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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엔 두 번째 강력사건의 단서를 만나보시죠.
00:04두 번째 단서는 이겁니다.
00:08누군가가 경찰에 붙잡혀서 들어오고 있는데 어떤 사건일지 함께 보시죠.
00:1418년 만에 해결된 사건입니다.
00:1811억 원을 빼돌렸던 은행원, 18년 만에 붙잡혔어요.
00:21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00:23국내 시중은행에 근무했던 이 사람.
00:25대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서 11억 원을 떼먹고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00:33지난해 9월, 18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싶었을까요?
00:39이 사람, 행정서류 발급 목적으로 필리핀 이민청을 방문했는데
00:43인터폴의 적색수배자 신분이 발각된 겁니다.
00:47지난 27일, 18년 만에 강제 송환됐습니다.
00:51바로 이 장면이 18년 만에 붙잡혀서 한국으로 잡혀오는 최근 모습입니다.
01:00이게 18년이 지났지만 이런 범죄는 소멸되지 않는군요.
01:04당연히 소멸 안 되고 국가는 저런 범죄를 절대 잊지 않습니다.
01:09반드시 기록에 놓고 추적하고 있습니다.
01:12본인은 아마 국가가 잊었을 거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01:15그러니까 본인이 필요한 서류를 가서 잠깐 띄어오면 되겠지라고 하지만
01:20이미 적색수배가 됐기 때문에 이민청, 필리핀 이민청과 한국의 코리안 데스크가 협업을 해서 대기하고 있었고
01:28이민청에서 바로 체포하게 된 상황에서 송환하게 된 부분입니다.
01:34예전에는 저런 형태의 어떤 은행원들이 현금을 가지고 외국으로 빼돌린 다음에
01:40자기도 외국으로 도망가서 잘못과 전산한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01:44최근은 한국의 경찰은 절대 이런 걸 봐주지 않습니다.
01:48작년만 해도 송환이 400명이 넘습니다.
01:50그렇군요.
01:51특히 동남아 쪽으로 도망가 있는 어떤 범죄자들은 적극적으로 공조를 통해서 송환할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01:59영화 보니까 마동석 씨 같은 반장님들이 가서 잡아오던데
02:02코리안 데스크랑 협력, 거기에 계신 분이 코리안 데스크고
02:04그게 코리안 데스크잖아요.
02:05그 안에 있고 마동석 씨 같은 분이 가서 협업해서 잡아오는 형태가 되죠.
02:09동남아 이런 곳에 범죄주식들이 많이 도피하잖아요.
02:12동남아 국가들하고 우리 한국 경찰하고 공조는 잘 되는 편입니까, 요즘?
02:15예전에는 잘 안 됐습니다.
02:16그런데 이제 한국의 위성이 높아지니까 그들도 우리를 무시 못하는 거죠.
02:20그리고 북한의 위상이 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위성들은 많이 협조가 되는 겁니다.
02:25이런 인터폴 적색수백 같은 경우는 공소시효랄지 이런 게 잘 없나 봐요.
02:31공소시효는 없죠.
02:32왜냐하면 우리나라 공소시효와 연결이 되니까.
02:34그런데 문제는 공소시효 자체를 가지고 우리가 계속 추적하고 있다는 걸 알려줘야 됩니다.
02:40그래야지 그들이 다른 데 도망가다 잡을 수 있죠.
02:43그러니까 필리핀한테 섬이 많기 때문에 섬에 콕 박혀 있으면 잡기가 힘들거든요.
02:47뭔가 우리가 액션을 한다는 걸 보여줘야지 움직이고 잡고 이런 방식이 되는 겁니다.
02:5111억 원이 18년 전 11억 원이면 지금보다 굉장히 큰 값어치의 돈이었잖아요.
02:59지금으로 따진 한 10배 더 될 것 같은데 이거 다 지금 받아내지는 못할 것 같아요.
03:05환수는 어렵겠지만 혹시 모르겠습니다.
03:07왜냐하면 필리핀에 부동산이 있다고 하면 다른 공급이 있을 수 있는 거고요.
03:11저게 우리 서민들의 돈 아니니까.
03:14그럼요.
03:15한풍이라도 저렇게 하면 안 되죠.
03:17요즘에 6억 이상 대출도 막혀서.
03:19얼마나 힘듭니까.
03:21현금 10억 있어야 집을 산다는데 그때 당시 11억이면 얼마나 큰 돈입니까.
03:25절대 저거는 우리가 잊지 않고 반드시 잡아서 환수해야 되겠습니다.
03:30강력사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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