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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4.


상의 탈의한 채 지구대 찾아온 남성… 정체는?
술 취해 윗옷 벗고 지구대서 "바지도 벗어볼까"
신분 조회 결과… 공연음란 혐의 수배자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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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술에 취한 채 경찰 지구대를 찾아 행패를 부리는 취객들, 사실 한둘은 아닙니다만, 그 자리에서 체포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00:09그런데 재발로 찾아온 이 남성은 달랐다고 합니다.
00:13안진호 기자, 도대체 누가 찾아왔길래 자진출두자라는 말까지 나와요?
00:17경찰서에 재발로 찾아와서 체포까지 했다는 이 남성, 술에 잔뜩 취한 채로 지구대를 방문했습니다.
00:23그런데 보시면 이 남성, 상의를 지금 탈의했습니다.
00:27그리고 그 의상을 윗옷에, 어깨에 걸친 채였는데, 지금도 보면 비틀거리고 있죠.
00:34옷 입으라는 경찰에게 오히려 바지까지 벗어볼까 하면서 난동을 부렸습니다.
00:39경찰은 이 남성을 달래면서 상의를 다시 입혔습니다.
00:43그리고 건네받은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조회했는데, 확인 결과 이 남성은 공연 음란 혐의로 수백만 원의 벌금형이 내려진 수배자였습니다.
00:53수배자요? 수배자가 자진출도하는 모양새가 된 건데.
00:57그럼 순순히 체포가 됐어요?
00:59그런데 이제 순순히 체포되지는 않았고요.
01:02자신이 수배된 걸 모르고 정말 만취가 된 상태로 경찰서에 찾아온 것 같거든요.
01:08그런데 막상 경찰이 수배자다라고 하고 체포하려고 하자, 완전히 실랑이를 버리면서,
01:14심지어 발길질까지 하면서 저항을 하는 거예요.
01:18그런데 경찰은 이 남성을, 저를 보세요, 저를 보세요.
01:20안 끌려가려고 저항하고, 저를 보여지잖아요.
01:23그런 모습까지 있었는데, 경찰은 남성을 검찰에게 인계하기 위해서 서류 작업을 다 하고,
01:28이제 호송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01:31그래서 어쨌든 힘겹게 검찰에 인계를 마쳤습니다.
01:35아니, 그런데 술에 취해서 경찰을 찾아와서 사실 경찰을 어떻게 보면 폭행하는 것만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지 않나요?
01:43그런데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것 같기도 하고요.
01:45이럴 경우에는 가중처벌 대상입니까?
01:47지금 경찰서에 찾아와서 난동을 부리고 폭행을 하고 발길질을 한 행위 자체는 또 한 가지 공무집행 방해죄, 별도의 범죄를 평가받을 수가 있고요.
01:58그리고 또 저기서도, 화면으로서도 보였지만 실제로 바지를 벗으려는 듯한 액션을 취했어요.
02:04그렇다면 공연 음란죄 행위, 실행에 착수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02:07그래서 이제 그런 처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재판을 받고 기존에 있었던 범죄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분명히 감안을 해서 처벌은 가중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2:18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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