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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9.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의 육성 파일을 냈습니다. 

SK가 노태우 전 대통령 도움으로 성장했다는 노소영 관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인데요. 

노 관장 측도 과거 최 회장의 서신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김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최종현 전 선대 회장의 육성 녹음파일을 검토 중입니다.

최종현 전 회장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시장가보다 비싸게 샀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최종현 / SK 선대 회장(1995년)]
"사돈이니까 이권 실컷 따자 이럴 수도 있는거야. 난 그게 전혀 반대쪽의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이제 보니까 그 이동통신 잘 해놨지? 그냥 시장 가격에 비싸게 잘 샀지."

SK가 최 전 회장의 사돈인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노 관장 측도 최태원 회장이 과거 수감시절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대법원에 냈습니다.

남편의 경영 자문요청을 받아 자신도 그룹 운영에 관여했다며 SK 성장에 기여를 주장하는 겁니다. 

앞서 2심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 원을 분할해 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이 노 전 대통령과 노소영 관장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이 액수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재산분할액도 쟁점도 전례없는 이혼 소송이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사건이 다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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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의 선친인 최종현 전 회장의 육성 파일을 냈습니다.
00:08SK가 노태우 전 대통령 도움으로 성장했다는 노소영 관장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인데요.
00:15노관장 측도 과거 최 회장의 서신을 제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00:19김정근 기자입니다.
00:20대법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제출한 최종현 전 선대 회장의 육성 녹음 파일을 검토 중입니다.
00:31최종현 전 회장이 SK텔레콤의 전신인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하면서 시장가보다 비싸게 샀다고 말한 내용입니다.
00:50SK가 최 전 회장의 사돈인 노태우 전 대통령 측에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항소심 판단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01:04노관장 측도 최태원 회장이 과거 수감 시절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대법원에 냈습니다.
01:11남편의 경영 자문 요청을 받아 자신도 그룹 운영에 관여했다며 SK 성장의 기여를 주장하는 겁니다.
01:17앞서 2심은 최 회장이 노관장에게 재산 1조 3,800억 원을 분할해줘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01:26대법원이 노 전 대통령과 노서영 관장 기여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이 액수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01:34재산 분할액도 쟁점도 전례 없는 이혼 소송이라 대법원 전원 합의체에서 사건이 다뤄질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01:42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01:47김정은 특혜원입니다.
01:52빠른해
01:53윤 respe Non 소송이라 대법원 주장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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