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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7.


98.6%의 교원
학교가 수업,평가,생활지도
어려움 호소
교권 침해사고시 일시적 방안만
제시해 반쪽짜리로 전락
현장 체험학습 전년대비 36% 감소

활기가 넘치는 '행복한 아침'이 시작됩니다!
'행복한 아침'
월~금 아침 7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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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15일이었고요. 한 언론사에서 한국교원단체연합회와 초중고교 교원 7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표를 했습니다.
00:12그 결과 98.6%의 교원이 학교가 수업이나 평가 또 체육활동 생활 지도를 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00:21또 교원 49.8%는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00:29교권 침해 사건 등이 터질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나 대책이 마련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일시적 방안만 제시하는 일이 되풀이되면서 이제 공교육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는 자주와 한탄이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00:45설문조사 지금 나온 거 보니까 거의 100%의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학생 지도하는 게 힘들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건데 구체적으로 선생님들이 어떤 민원에 이렇게 시달리고 있는 겁니까?
00:57네, 선생님들의 제보에 의아하면요.
01:00한 서울 초등학교에서는 곱셈이나 나누셈 같은 수학은 단원평가가 꼭 필요한데 일부 학부모에게서 우리 아이 자존감 떨어지게 왜 시험을 보느냐 이런 연락이 온다고도 했고요.
01:12또 다른 서울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에게 우리 애가 영어 유치원 출신인데 어떻게 영어 수행평가가 중이냐 이런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01:22이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은 평소에도 항상 녹음이나 신고 걱정에 시달리면서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이렇게 전하기도 했는데요.
01:30오죽하면 선생님들 사이에서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싫은 소리는 하지 말고 만약에 하게 된다면 간식이라도 주면서 사과하는 방법까지 공유된다고 전했습니다.
01:41이게 참 기막힌 상황입니다.
01:43그러니까 눈치를 봐야 하는 거고요.
01:45선생님이 학생들 시험 보급한 것 그리고 평가를 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됐습니다.
01:51그런데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학교 현장이 좀 더 위축될 것 같거든요.
01:55예전에 우리 체육 수업이나 현장 체험 학습 간다고 하면 다들 좋아했잖아요.
02:01좋아했죠.
02:02그런 기억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또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02:05몸을 쓰는 체육 수업의 경우에는 학부모들이 만약에 수업을 듣다가 아이 무릎만 까져도 민원이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축구공 대신에 다치지 말라고 탱탱볼로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02:18현장 체험 학습 중에 사망한 학생 신고에 대해서 최근 교사가 실형을 받는 판결이 나오면서 실제 체험 학습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02:29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현장 체험 학습 전년 대비 36%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02:35편집 Pel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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