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남의 정체는 의뢰인의 절친? 불륜을 저지른 두 남녀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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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의 정체는 의뢰인의 절친? 불륜을 저지른 두 남녀의 최후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엄마 #딸 #입양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Transcript

00:00나 이혼하려고 네가 좀 도와주라.

00:10갑자기?

00:12왜?

00:16나 병원에 갔는데 무종자증이래.

00:22근데 와이프가 임신을 했단다.

00:26웃기지?

00:30무슨 이런 일이 다 있냐?

00:32지금 친구 벌써 엄청 복잡해지는거지.

00:34내 애인가?

00:36애 아빠는 누군진 알고?

00:40이제 알아봐야지.

00:44뭐 좀 알아내면 나한테 바로 얘기해.

00:48내가 다 해결할게.

00:50아무 걱정말고.

00:54그렇게 이혼 협의 내내 의뢰인의 변호사를 맡아놓고서 의뢰인 아내에게 유리하도록 계획하고 증거를 흘리며 이혼 조정에 불리한 의뢰인의 치부를 건네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01:08그렇구나.

01:10그래.

01:12그 여자 머리로는 저게 알리바이 못 만들어.

01:14진짜로.

01:16네 알리바이가 내가 봤을 때는

01:18친밀하게 해준거야.

01:20미치겠다 진짜.

01:22넌 내가 진짜 똥밟은 선 치고 어떻게든 조정해볼테니까.

01:28제발.

01:30어?

01:31애 낳는다는 둥.

01:32나랑 결혼한다는 둥.

01:34그런 끔찍한 소리 좀 하지마.

01:36제발.

01:38그러니까 잘해.

01:39어?

01:40잘하라.

01:41의뢰인의 변호사 친구 또한 임신한 아이의 친부 후보였으며 이를 모면하기 위해 의뢰인을 배신한 것을 알게 되었고 저희는 다행히 이 모든 진실을 알아내 의뢰인에게 전달할 수 있었던 겁니다.

01:56이 친구가 만든 판이구나 이건.

02:00이렇게 된 관계로

02:02이혼협의는 원점부터

02:04다시 시작하겠습니다.

02:08아무래도 변호사부터 바꾸는 게

02:11제일 우선인 것 같아서.

02:16아 그리고

02:18이 차석 변호사님은

02:23이것부터 좀 받으시죠.

02:26이게 뭔데?

02:29뭐긴

02:31선수가 다 알면서

02:36상간남 소장 받은 이혼 전문 변호사라

02:40저 처음부터 다시 협의하기로 말씀드렸는데

02:44누구든 먼저 할 말 있으면 해보시죠.

02:47자 이제 완전히 판세가 뒤집혔습니다.

02:50저 저 저기

02:51저는

02:52진짜

02:53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고요.

02:55그

02:56상대팀 변호사가 저희한테 유리한 정보를 주신 줄도

03:00진짜

03:01전혀 몰랐습니다.

03:02저

03:03진짜입니다.

03:05그리고

03:06저는 삶하겠습니다.

03:07변호사님!

03:08나도 억울해.

03:10여자가 벗고 덤비는데 장사 있냐?

03:13네 와이프가 그런 여자라잖아.

03:15너도 그 남자들 증언 들었잖아.

03:19그리고 나도 협박 당한 거야.

03:22너도 봤잖아!

03:24나

03:26혹시라도 변호사 협회 쪽까지 일

03:30키우거나 하진 않을 거지?

03:32키워야 된다고 봐요 나는.

03:33그래.

03:34키워야 돼.

03:35키워야 돼.

03:36진짜 우리 친구잖아.

03:37어?

03:38어?

03:39지 열등감을 나한테 풀 땐 언제고.

03:42나랑 몰래 있으면 이 사람한테 승리한 기분이라며.

03:46트로피 뺏은 거 같다며.

03:48너 입 안 다물어?

03:50어?

03:51넌 이혼하면 땡이지만 나는

03:53사회적 지위와 명예가 있는 남자야.

03:56그렇게 이혼 협의 내내

03:58의뢰인에게 불리한 증거들을

04:00상대편 쪽으로 모두 넘겼던 의뢰인의 친구는

04:04변호사의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며

04:07징계에 벌금까지 물고

04:10결국 로펌에서 해고되었다고 합니다.

04:14어마어마하다 진짜.

04:21그리고 의뢰인의 아내 역시 위자료까지 물며

04:25이혼 당하게 되었습니다.

04:28아 근데 슬픈 건 해피엔딩이 아니고.

04:31불쌍해 그냥.

04:32아 이게 한껏 한껏 올라가는 게

04:34좋은 거냐고요 도대체.

04:37근데 그 여자도 대단하지.

04:40결국엔 애를 낳았대요.

04:43친정 확인을 했대요?

04:45어.

04:46그 친구 변호사에 맞더래.

04:49등에 빨대 꽂으려고 아주 안달이라더라.

04:52씨.

04:53아직 현저 진행형이네요.

04:56그치.

04:58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내긴 했는데

05:01수임도 재롱.

05:02결국 그 여자랑 양육비 소송 가고

05:05아주 엉망진창이래.

05:08모변호사님은 잘 지내시죠?

05:14잘 지내실리가 있겠냐.

05:17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05:27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기를.

05:32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면

05:35언젠간 다시 기쁨의 날이 오리니

05:39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05:44언젠간 의뢰인에게도 이 모든 배신의 아픔과 쓰라림이

05:49지나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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