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 박수홍 친형 부부 ‘재산 형성’ 의문 제기

재판부, 박수홍 친형 부부 '재산 형성' 의문 제기<br>재판부 "친형 부부, 부동산 4채 설명해달라"<br>재판부 "재산 차이 나는 이유 정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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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 그런가 하면 친형과의 여러 가지 송사를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씨 최근 항소심 재판에서 재판부도 고개를 갸우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00:11먼저 좀 된 겁니다. 2년 전 있었던 박수홍 씨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00:30벌써 2년 전입니다. 박수홍 씨가 형과 또 형수와의 재판을 했잖아요.

00:42지금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된 거예요?

00:44사실 최초 2021년에 손해배상 소송을 형 부부에게 걸었었습니다.

00:51그게 형사사건으로 확대가 되었고요. 바로 지난주에 항소심 재판이 6차 공판기를 열렸었습니다.

00:591심에서는 어떻게 됐습니까?

01:001심에서는 검찰에서는 박수홍 씨 형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었고 형수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었는데

01:10다소 낮게 형에게는 징역 2년, 형수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었습니다.

01:15징역이 일단 징역형이 나왔군요. 회사 돈을 횡령했다.

01:19박수홍 씨가 차린, 박수홍 씨가 번 돈을 일부 횡령했다. 그 점이 인정이 된 거예요?

01:24네. 회사에서의 돈은 횡령이 됐지만 박수홍 씨의 돈은 횡령한 것이 인정하기 어렵다. 이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01:31그렇군요. 그런데 이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가 고개를 갸우뚱한 부분이 있다는데 그게 어떤 대목이에요?

01:37네. 그게 이번에 재판부에서 강조를 했는데요. 박수홍 씨와 박수홍 씨 형 부부의 재산 격차에 주목했습니다.

01:45박수홍 씨 형은 무려 부동산이 4채고요. 다양한 보험에 가입돼 있고.

01:52그런데 박수홍 씨 같은 경우에는 마곡 상가 50% 지분 이외에 다른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의 증가는 보이지 않는다.

01:59그래서 양측의 재산 형성 내역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재판부가 적극적으로 요구를 했습니다.

02:06그러니까 방송을 해서 돈을 번 건 박수홍 씨인데 왜 박수홍 씨 재산보다 형, 형 부부의 재산이 더 많냐?

02:16이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 거기에 대한 자료를 좀 내보세요. 이렇게 재판부가 얘기를 한 거예요?

02:21네. 그렇습니다. 2011년부터 무려 10년 이상의 세월이에요. 박수홍 씨가 일한 기간은 실제 30년이고요.

02:26그런데 박수홍 씨의 그 매출에만 의존을 했는데 어떻게 그 형과 박수홍 씨의 재산 차이가 이렇게 나느냐라고 재판부가 의문점을 가진 겁니다.

02:37그렇군요. 어쨌든 이게 가족 간의 갈등이어서 원만하게 해결될 걸 바랐으나 그건 좀 현실적으로 좀 어려워졌고

02:45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