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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결혼 후 평생을 구박과 폭언에 시달렸는데 ....
이젠 심근경색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착한 며느리

#아이엠닥터 #오정연 #이한위 #김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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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닥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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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올해로 결혼 20년차 50대 주부 김씨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입니다.
00:10일찍 부모님을 여의고 가진 것이 별로 없었던 김씨는
00:13결혼 당시에도 혼수를 넉넉하게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요.
00:19그런데 문제는 시험이었어요.
00:23작은 집 며느리는 결혼하면서 시댁 가전제품을 싹 바꿔줬다는데
00:27내가 그것까지는 바라지도 않았다.
00:30아무리 혼수를 안 해도 모피코트는 꼭 해야 한다는데
00:34너는 이게 뭐니? 냉장고는 왜 이렇게 작아?
00:40시끼는 또 이게 다야?
00:42내가 이런 거짓걸 보려고 우리 장난 뼈 빠지게 키운 줄 아니?
00:46내가 창피해서 어디 가서 말도 못해.
00:50시어머니 입장에서 못마땅할 수도 있지만
00:53그래도 거짓걸이라니 이건 말이 좀 심하신 거 아니에요?
00:56그러니까요.
00:58아니 장남을 끔찍하게 여기니까 저렇게 서운한 마음이 큰 건 이해는 하겠는데
01:01말씀이 좀 심했어요.
01:04워낙 성격이 온순하고 마음씨가 착했던 김씨는
01:08이게 다 내가 부족한 탓이야라고 생각을 했고
01:11시어머니 마음에 들기 위해 가진 노력을 다했다고 해요.
01:15하지만 시어머니의 구박과 폭언은 날로 심해져만 갔고
01:21그렇게 20년 생활이 흘렀대요.
01:24에휴 반찬 꼴 좀 봐라.
01:28이걸 먹으라고 만든 거니?
01:30시계는 또 왜 이렇게 짜니?
01:3320년 하고도 아직도 가난화 제대로 못 보고
01:35정말 답답하다 답답해.
01:37어머 뭐예요.
01:39힘들게 차린 밥상인데 짜다 맛없다 답답하다 혼내기만 하는 거예요.
01:45그러니까요.
01:46시어머니가 저렇게 말하면 며느린 주눅 뜰 수밖에 없는데.
01:49맥기니 정성들여 밥을 짓고
01:54건강을 생각한 균형 잡힌 반찬까지.
01:59아무리 만난 구첩 반상을 차려보지만
02:01돌아오는 건 늘 호통뿐이었죠.
02:06어디 그뿐인가요?
02:09아유 이 먼지 좀 봐라.
02:11구석구석 닦지 못해?
02:13이 옷도 다시 빨아야겠다.
02:15얘 얘 세탁기로 빨지 말고
02:17손으로 직접 빡빡 비벼서 빨고
02:20아주 사사건건 그냥 눈에 불을 켜고
02:25며느리 트집 잡을 거리만 찾아 당기시나 봐요.
02:28그러니까 아니 손빨리까지 시키는 게 어딨어요 서럽게.
02:30근데 남편은 뭐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02:35속 시원하게 타놓을 지인도 마땅치 않았던 김 씨가
02:39기댈 수 있는 사람이라곤 남편뿐이었는데요.
02:43하지만 남편도 김 씨의 마음을 다 헤아려주진 못했다고 해요.
02:48당신 이번엔 또 뭘 잘못했길래 그래.
02:52우리 엄마 성격 잘 알잖아.
02:54당신이 미리미리 알아서 큰소리 안 나게 해야지.
02:57비위 좀 잘 맞춰봐봐.
02:59시끄러워 죽겠어.
03:01남편마저 이렇게 외면하는 거면 의지할 데가 하나도 없네요.
03:05너무 속상하다.
03:07저 같으면 진짜 뒤집어졌을 것 같아요.
03:09이걸 어떻게 참고 살아요.
03:12하루에도 열두 번 가게 한 번 대들고 훌쩍 집을 나가버릴까 싶다가도
03:18힘들 때 찾아갈 친정조차 없었던 김 씨는
03:22꾸역꾸역 참아가며 시어머니 봉양의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에 매달렸다고 해요.
03:28그런데 어느 날부터 김 씨의 몸에 이상한 일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03:38여보 나 등 좀 두드려주면 안 돼?
03:42아까 저녁 먹은 게 잘못됐나 봐.
03:45속이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고 그러네.
03:48내가 그럴 줄 알았어.
03:50그러게 남들 먹을 때 같이 좀 먹으면 좀 좋아.
03:54뒤늦게 앉아가지고 허겁지겁 먹으니까 탈이 나지.
03:57당신 그 버릇 지금이라도 고쳐야 돼.
04:03식구들 챙기느라 혼자 밥 급하게 먹느라고 급체했나 봐요.
04:09그런데 남편이 걱정은 그냥 잔소리를 하니까 얼마나 속이 던칠까요.
04:14속이 꽉 막힌 것처럼 명치 끝이 답답해서 손도 따보고 소화제도 먹어봤지만
04:21전혀 나아지지 않았다고 해요.
04:23음식을 잘못 먹었나 아니면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04:28몇 날 며칠을 참고 넘겼다는데
04:30그러던 어느 날 밤 갑자기
04:32아 여보
04:36아 가슴이 너무 아파
04:38여보 아 아파
04:41여보 나 어떡해
04:43어 단순 채끼가 아니었나 봐요.
04:47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요.
04:49갑자기 가슴이 왜 아플까요.
04:51이거 큰일이 아니어도 될 텐데 좀 걱정되는데요.
04:55여보
04:55여보 나랑 병원 좀 같이 가주면 안 돼.
05:00얘 우리 장남대일 출근해야 되는데 병원을 같이 가달라니.
05:04너 정신이 있는 애니 없는 애니 허구한 날 집에만 있는 애가 뭐가 아프다고
05:09이제 하다 하다 야밤에 꾀병까지 부리는 거야.
05:13가려거든 내일 아침밥 차려놓고 혼자 갔다 와.
05:18아니 시어머니가 병원도 함께 못 가게 하는 거잖아요.
05:22사람이 아프다는데 진짜 넉넉하네요.
05:24어머니
05:26저 이 집 며느리예요.
05:30여보
05:30나 당신 아내라고
05:32아프다는 사람한테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어?
05:36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어?
05:39남한테도 이렇게는 안 하겠어.
05:41아프다는데
05:42아프다는데
05:43너무한 거 아니야?
05:44이게 악다구니를
05:46네가 드디어 미쳤구나.
05:48어디서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
05:52김 씨는
05:52그날 처음으로 20년간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렸다고 해요.
05:58그런데 문제는
05:59가슴이 더 아파져 오기 시작했고
06:02여러 번 구독까지 하다가
06:04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만 거예요.
06:06어머
06:06그제야 깜짝 놀란 남편은
06:10김 씨를 데리고 응급실을 찾았는데요.
06:13네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06:16심장 혈관이 꽉 막힌 상태여서
06:19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을 했는데
06:21언제 의식을 차릴 수 있을지
06:23알 수가 없습니다.
06:25안타깝게도
06:26병원을
06:27너무 늦게 오셨네요.
06:3020년 세월
06:31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06:34갑자기 찾아온
06:36심근경색으로
06:38의식을 잃은 채
06:39사경을 헤매고 있는 김 씨.
06:42과연
06:42의식을
06:44되찾을 수 있을까요?
06:45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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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7문제의
06:58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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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9고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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