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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3.


지구 끝 풍경 속
♨후안의 황금♨을 만나다

#강철지구 #강민호 #이동규 #페루 #사막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금요일 밤 0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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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도착했으니 이제 후안의 황금을 캐러 갈 차례입니다.
00:05장대로 바위에 붙은 무언가를 내려칩니다.
00:35아, 저 조그만 걸 잡으려고 그 고생을 하고 온 거요?
00:54아, 전복 같은 거네.
00:57해안 절벽에서 거친 파도를 막고 자라는 바르끼오.
01:00양식을 할 수도 없고 채취하기도 어려워 고가의 식재료로 대접받죠.
01:11그 귀한 걸 후안은 그 자리에서 바로 까서 줍니다.
01:15아, 이거 바래요.
01:19바로 먹어요?
01:20고마워.
01:24음, 맛있어요.
01:27약간 멍게랑 해삼의 중간 맛.
01:30제주 해녀분들이 바로 까주는 멍게 생각나는 맛이에요.
01:42괜찮지? 오도독해.
01:43식감 되게 좋고 짭짤하고.
01:48맛있는데요?
01:49맛있는데?
01:50맛있어.
01:51맛있어.
01:52맛있어.
01:53맛있어.
01:54맛있어.
01:55맛있어.
01:56바다의 맛이다.
01:57진짜 입안에 바다의 향이 그냥 화다가 싹 들어오네.
02:03맛있어.
02:04사람 손이 닿기 힘들고 위험한 곳일수록 더 크고 실한 바르끼오가 있습니다.
02:16파도를 잃고 재빠르게 채취해서 빠지는 것이 마리스카도르의 기술이죠.
02:22이렇게 고생해서 하루에 4만 원을 법니다.
02:30페루 농어촌 평균 일당의 2배입니다.
02:33위험을 무릅쓰는 이유죠.
02:42진짜 바다 사나이야.
02:45좀 전까지 산악인이었거든.
02:48갑자기 바다 사나이가 있어요.
02:50무지 모르지만 후환의 경고에 모두가 서둘러 대피합니다.
03:01뒤늦게 몰아치는 파도.
03:11바다의 흐름을 꿰기까지 얼마나 많은 파도를 맨몸으로 부딪혀왔을까요.
03:24우와 대박이다.
03:25진짜 험한 일이다.
03:27우와 대박이다.
03:28진짜 험한 일이다.
03:34진짜 험한 일이다.
03:36진짜 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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