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12.
Q. 아인슈타인이 죽는 날까지 인정하지 않았던 물리 이론은?
물리학계 어벤져스의 논쟁 주제였던 이것?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궤도 #황제성 #윤소희
지식 충전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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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제 이후로도 아인슈타인은 물리학계 최고의 스타로서 정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는데요.
00:07그런데 1927년 10월 뭐 나오나?
00:12벨기에 브루셀에 모여서 당시 최고의 물리학자들이 모두 모인 학회였는데요.
00:17솔베이 회의라는 회의였는데 아인슈타인은 바로 그곳에서 몇 번이나 반박 가설을 내면서 다른 물리학자들과 무지막지한 논쟁을 하게 됩니다.
00:27자 여기서 제가 어?
00:31마지막 문제를 내겠습니다.
00:35자 이제 라스트!
00:40아인슈타인이 여러 번 반박 가설을 낼 만큼 절대 인정할 수 없었던 새로운 물리 이론은 무엇이었을까요?
00:48반박 가설을 인정할 수 없었던...
00:52아인슈타인은 뭐 잘 모르겠는데?
00:59아예 모르겠는데요?
01:00가운데가 아인슈타인이신가?
01:02그러네.
01:03그치?
01:04그죠?
01:05그 가운데는 누굽니까?
01:06그 하얀 수염 있으신 분?
01:07오렌지요?
01:08오렌지요?
01:09그냥 양자역학 아니잖아요.
01:15양자역학입니다.
01:16아인슈타인은 죽는 날까지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01:19아 슈레딩거!
01:21슈레딩거의 고양이!
01:22뭔지 모르지?
01:23알아요.
01:24알죠?
01:25그 고양이 이론...
01:26아 나 며칠 전에 또 봤는데?
01:28슈레딩거의 고양이는 실제로 존재하는 고양이는 아니고 사고 실험이에요.
01:33그 양자역학하고 연관이 있어 슈레딩거의 고양이가.
01:36그 양자역학의 핵심이 중첩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01:40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이거를 이 철가방을 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01:46슈레딩거라는 양자역학 반대판 아인슈타인 쪽이죠.
01:49이분이 이제 가지고 나옵니다.
01:51그런 말도 안 되는 중첩이라는 게 일어난다 치자.
01:54상자 안에다가 고양이를 가두고 이 고양이가 상자를 열기 전까지 살았냐 죽었냐를 모르고 중첩돼 있다면 이게 말이 되냐.
02:02그런 말도 안 되는 중첩이라는 게 일어난다 치자.
02:05지금은 여러분 답을 이해해야 될 시간이에요.
02:08정답을 알아내야죠 지금.
02:11자 그러면 지금 답이 나온 것 같은데요.
02:14완벽하다.
02:15할까요.
02:21정답.
02:23정답.
02:24양자역학.
02:25자 메달.
02:29자 메달.
02:30그렇지.
02:31메달이야.
02:32메달이야.
02:33제발.
02:35뭐야 우리 안.
02:37아 대도야.
02:38이거 틀릴 수가 없어.
02:41아 이 우리 모여서 축하십시다.
02:52첫 메달입니다.
02:54첫 메달.
02:55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02:59이거 첫 메달이다.
03:01오늘도 없었으면 오늘 오히려 못했어.
03:03그래도 엔딩 요정이었어.
03:05설명 잘해주셨는데요. 답은 양자역학이고요. 지금 저희가 솔베이 회의에서 싸웠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03:12이 안에는 노벨상 수상자가 17명 있습니다. 어벤져스라고 할 수 있는
03:17과학사의 핵을 그은 인물들이 한자리에 다 모여서 이들이 끝까지 격렬한 논쟁을 벌이면서 서로 싸웠던 주제는 바로 양자역학이에요. 정말 중요한 거죠.
03:37김상학 교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양자역학입니다.
03:41양자역학이라는 학문은 기본적으로 이게 역학이잖아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다루는 그런 새로운 종류의 역학인데요.
03:50이 세상 모든 것들은 원자라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아까 저희가 주교육표에서 봤잖아요. 사람 몸뚱아리도 다 원자로 되어 있고 태양도 원자로 되어 있고요.
04:02그런데 이것을 가만히 보니까 이 생김새는 우리 태양계와 굉장히 비슷해요.
04:08태양계는 태양이 중심에 있고 그 주위에 행성들이 돌고 있었잖아요. 원자는 비록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지만 구조를 들여다보니까 정중앙에 원자 핵이 있고 그 주위를 전자가 도는 그런 구조를 갖고 있었던 거예요.
04:21문제는 이렇게 작동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태양계와 굉장히 비슷하기 때문에 뉴튼 역학을 적용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했는데 전혀 이해가 안 되는 거죠.
04:32그래서 이렇게 원자와 같이 작은 이런 것들을 다룰 때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이론 체계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04:42그렇게 만들어진 역학을 양자역학이라고 합니다.
04:45원래 뉴튼 역학은 태양이나 달이나 이런 것들의 위치를 정확히 우리에게 알려주는 수학적 이론이었잖아요.
04:54양자역학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얘기를 해줘요.
04:59무언가 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수학이 있어요.
05:03그게 바로 확률이죠. 그래서 양자역학은 기본적으로 확률 이론입니다.
05:10바로 이 파트를 아인슈타인이 동의하지 않았어요.
05:13양자역학을 끝까지 아인슈타인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나도.
05:39사실 지금 우리의 이 문명은 양자역학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05:45여러분이 19세기와 20세기가 다르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차이는 정확히 양자역학만큼이에요.
05:51컴퓨터 LED GPS 레이저 반도체 이것들은 양자역학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들입니다.
06:01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