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 이어 차명 대출 의혹

'아내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에… 오광수 "송구하다" <br>이준우 "오광수, 재산 은닉 의혹 점입가경" <br>이준우 "차명 관리·대출 의혹… 엄중한 수사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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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금까지 생생 지구촌이었습니다.

00:30오광수 민정수석의 제사 은닉 의혹이 점입 가경입니다.

00:35민정수석은 인사검진과 공직감찰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00:41제사 은닉 의혹을 받는 인사가 민정수석을 맞는다면 어느 공무원이 민정씨를 두려워하겠습니까?

00:48다른 수석자리보다는 어쨌든 공직자의 기강을 다스리는 자리라서 좀 지켜봐야 되겠지만 고민거리가 되겠구나 정부의.

00:59민정수석으로서 적절치 않다.

01:02앞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인사검증의 바라미터가 될 것이다 생각이 드는데 적절치 않다.

01:08그러나 속사정은 들어올 필요가 있다.

01:09본인이 봤을 때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다면 본인이 결정해야 될 문제고.

01:13오광수 민정수석은 검사 출신, 특히 특수통 출신입니다.

01:21그래서 검사 출신이 검찰개혁을 어떻게 하냐 이런 부분으로 임명 전부터 논란이 됐었는데.

01:28네, 그거는 작은 부분입니다.

01:33임명 후에는 아예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했던 의혹이 제기되고 또 부적절한 15억 원의 대출 의혹까지 지금 불거졌어요.

01:43대통령실에서는 오광수 민정수석 거취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만 공직기강을 다스리고 비리를 감시해야 되는 민정수석이.

01:55본인이 저런 비리와 유사한 이런 논란에 휩싸인 거는 이거는 좀 문제가 크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02:03앞으로 더 중요한 일을 하게 되는데 어떤 거냐면 이제 이재명 정부에서 일하게 되는 정무직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검증을 민정수석 씨에서 하게 됩니다.

02:15과거 윤석열 정부 때 그걸 법무부에 맡겼었는데 다시 민정수석 씨를 부활하고 그 업무, 그러니까 공복으로서의 과연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

02:24인사검증을 하는 자리가 민정수석입니다.

02:28그러니까 일종의 잣대를 들고 다니면서 이 사람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1차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을 갖고 있는 분인데.

02:38그런데 본인의 잣대가 지금 너무 길게 나와 있어요.

02:41골프로 치면 1m 안에 들어가는 것만 OK를 줘야 되는데 이분은 벌써 자기가 10m 정도 되는 잣대를 들고 다니면서 OK를 받은 셈이에요.

02:49그러면 이분이 민정수석으로서 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02:55저는 이렇게 인사가 문제가 된 경우에는 인사권자에 부담을 줬다는 것만으로도 본인의 거취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03:05과거 정부에서도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오래 끌다가 결국 인사권자에게 괜한 부담만 주고 그래서 결국에는 낙마를 하거나 잔인 사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할수록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빨리빨리 결정해 주는 게 좋습니다.

03:22어쩌면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이 자르기는 어렵겠다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어요.

03:30왜냐하면 본인이 여권 내에서 제기되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함께 일하겠다라고 해서 지명을 했던 거죠.

03:37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을 할 때다 이렇게 얘기 드립니다.

03:44스스로 자신 사퇴를 하는 게 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거다 지금 얘기를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재명 정부의 1호 낙마 사례가 될 수도 있어요 이렇게 되면?

03:54일단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3:56지금 당장 대통령실에서 어떤 인사를 철회를 하겠다라든지 아니면 본인이 직접 사퇴 의사를 밝힌다든지 이렇게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04:05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본인 역시도 굉장히 깊게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바가 있고

04:11대통령실 역시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라는 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04:15어느 정도의 고민이 좀 필요한 상황은 맞는 것 같습니다.

04:19다만 이제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어느 정도까지 소상하게 해명을 할 것이냐

04:23그리고 여론의 추이라든지 여러 가지 여권에서 들려오는 종합적인 의견들을 청취한 후에

04:29만약에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그 뒤에 결정을 하게 될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04:34지금 당장 어떤 1호 낙마가 될 것이다 혹은 당장 사퇴할 것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상황 같습니다.

04:40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