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house s2 09 eng_sub

jeonbam

Watch penthouse s2 09 eng_sub - jeonbam on Dailymotion

Transcript

00:00:00정신이 좀 드나요? 나에게 씨?

00:00:30너 뭐야? 여기 어디야? 기껏 살려놨더니 감사 인사가 너무 과격한 거 아니에요? 수연 씨하고 생긴 것만 닮은 모양이죠? 누구냐고 너! 로건 리라고 합니다. 우리 만난 적 있어요. 2년 전에. 로건 리? 나 너 같은 거 몰라. 개수작 부리지 말고 꺼져.

00:01:00잠깐만요. 나 당신 다치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그때 당신이 나한테 하려고 했던 말. 그게 듣고 싶을 뿐이에요.

00:01:09죽고 싶지 않으면 떨어져. 너 같은 거 나한테 한낵거리도 안 돼.

00:01:15실원 씨가 죽기 전까지 실원 씨와 닮은 얼굴로 주단태와 부부 행세를 하셨죠.

00:01:27행복미래당 정도만 대표와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해서 정보를 얻고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것도 다 알아요.

00:01:34하지만 2년 전 당신 분명히 주단태와 갈라서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래서 나한테 만나자고 한 거고.

00:01:44개소리하지 마. 나 그런 적 없어. 내가 유일하게 믿는 사람이 주단태야.

00:01:50이 목소리. 틀림없이 당신 맞잖아.

00:02:00나에게 왜요.

00:02:02그걸 하기 전에 꼭 말해줄 게 있어요.

00:02:05주단태 그 자식이 심시로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00:02:09그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00:02:11오늘 아니면 영영말 못할지도 몰라요.

00:02:13그때 당신 진심이었어요.

00:02:19당신, 당신 절박했다고.

00:02:25그때 좀 싸웠었나 보지.

00:02:31헛김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야?

00:02:34내가 화를 잘 주질 못하는 편이거든.

00:02:36그럼 주단태가 이걸 들어도 괜찮겠어?

00:02:40어. 가서 들려줘.

00:02:43너 지금 이딴 걸로 나 협박하려고 그러는 거냐?

00:02:49미안한데.

00:02:53주단태랑 나.

00:02:55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끈끈하고 깊은 사이야.

00:03:01자식까지 나눠가졌는데

00:03:02그딴 말 한마디 흔들릴 것 같냐?

00:03:05까불지 말고 두 번 다시 나 찾아오지 마라.

00:03:09또 만나네요.

00:03:21뭐야?

00:03:23저 남자랑 짜고 일부러 나한테 접근한 거니?

00:03:26너네들이 뭔가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는 모양인데.

00:03:30나 주단태 여자야.

00:03:35쌍둥이 생무고.

00:03:37주단태가 당신을 죽이려고 했어.

00:03:40당신 오늘 죽을 뻔했다고.

00:03:42당신도 수련하니처럼 언제 어떻게 버려줄지 몰라.

00:03:47근데도 그 망할 의리 지키겠다고 주단태 편에 설 거야?

00:03:51네가 주단태에 대해서 뭘 안다고 짓거려?

00:03:54나도 처절하게 배신당해봤으니까.

00:03:59그 사람 때문에 도망자도 되고 죽을 반도 해봤어.

00:04:02당신도 나랑 다르지 않을걸?

00:04:05그쪽이 제일 잘 알 거 아니야.

00:04:07주단태가 필요 없어진 사람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00:04:11버려지기 전에 먼저 버릴 기회를 주는 거야.

00:04:17우리한테 협조해, 나이교.

00:04:20너네 도대체 뭔데?

00:04:21여보세요?

00:04:28어, 석훈아.

00:04:29아줌마야.

00:04:30무슨 일 없지?

00:04:32걱정돼서 전화해봤어.

00:04:33네, 전 괜찮아요.

00:04:34아줌마니요?

00:04:36우리 아빠가 혹시 또 무슨 짓 한 건 아니죠?

00:04:39아니야, 괜찮아.

00:04:41목소리 들었으니까 됐다.

00:04:42끊을게.

00:04:47당신 아이들.

00:04:50보고 싶지 않아?

00:04:51석훈이, 석경이.

00:04:55내가 만나게 해줄게.

00:05:07니네들 하는 좀 너무 귀여운 거 아니니?

00:05:11아, 고작 그딴 걸로 내 마음을 사겠다.

00:05:14내가 뭐 모성애 그런 거 비슷한 거라도 있었으면

00:05:18내가 젖먹이 때렸고 도망쳤겠어?

00:05:21아우, 나 엄마 뭐 그런 거.

00:05:26딱지 새겨.

00:05:27주단태가 애들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아?

00:05:32당신 자식들 학대받고 있다고.

00:05:34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그 애들.

00:05:36그런데도 그런 미치강의 손에서 살아가게 하고 싶어?

00:05:40남의 가정사에 대해서 함부로 짓거리지 마.

00:05:46내버려 둬요.

00:05:53내버려 둬요.

00:05:54그냥 이렇게 보내면 안 되는 거잖아요.

00:05:56주단태한테 가서 말해버리기라도 하면.

00:05:59말해도 할 수 없죠, 뭐.

00:06:01그래서 포기하겠다는 거예요?

00:06:03나 그렇게 못해요.

00:06:04말은 저렇게 해도.

00:06:06눈빛 흔들리는 거 봤어요.

00:06:08마지막 남은 모성이라도 있길 기대해봐야죠.

00:06:12어디 있다 이제 오는 거야.

00:06:23전환 왜 안 받고 딴 남편은 생긴 거야?

00:06:26날 죽이려고 한 게 누군데 어디서 적반하자니야?

00:06:30왜 그랬어, 이 개자식아.

00:06:32건물도 팔았겠다.

00:06:33쓸모 없어졌으니 죽여버리겠다 뭐 그거냐?

00:06:362년 전 네 행동이 이해가 안 됐으니까 확인하고 싶었어.

00:06:38뭐가 이해가 안 되는데.

00:06:41네가 시키는 대로 태국으로 얌전히 쫓겨나 있었잖아.

00:06:44그건.

00:06:47심수련이 죽었으니까 잠깐 나가 있으라는 거였잖아.

00:06:49사람들 눈에 띄면 안 되니까.

00:06:51근데 왜 계속 날 피해?

00:06:53전화도 안 받고 사정에도 안 들어오고.

00:06:54날 모른 척했어.

00:06:55이걸 내가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데.

00:07:01자기야, 우리 환상의 파트너야.

00:07:05아주 옛날부터 우린 하나였어.

00:07:08자기가 나 배신하지 않는 이상 나도 자기 배신하지 않아.

00:07:18까부는 건 한 번뿐이야 주단태.

00:07:22다시 한 번 그딴 짓 했다간 네 대가리에 총알이 박힐 줄 알아.

00:07:28알아들어?

00:07:29이제야 나 애교가 돌아온 거 같네.

00:07:40근데 사실 아까는 좀 섹시하더라.

00:07:45잠깐 심쿵했지 뭐야.

00:07:48우리 화해의 의미로 술 한잔 할까?

00:07:51딴맘 품을 줄 알고 불안했어.

00:08:07나한테 네가 어떤 존재인지 잘 알잖아.

00:08:11천수지구 개발로 제대로 한탕 해야지.

00:08:13적어도 그때까진 딴맘 품을 일 없어.

00:08:22주단태와 나 애교의 관계가 생각보다 견고한 것 같네요.

00:08:27아니요.

00:08:28방금 균열이 보였어요.

00:08:30우릴 만난 얘기를 주단태한테 하지 않았어요.

00:08:33언제든 마음 바뀌면 연락해요.

00:08:49석훈이, 석경이 만나게 해줄 테니.

00:08:57어떤 일이세요?

00:08:59회장님 아직 안 들어오셨는데.

00:09:01결혼식 때 입을 턱신도 때문에 들렸어요.

00:09:06어깨 사이즈 좀 확인하려고요.

00:09:10일 보세요.

00:09:11네, 이사장님.

00:09:31이 목걸이 따님꼬 맞죠?

00:09:36여기서 따님의 DNA와 피해자의 혈연이 동시에 나왔습니다.

00:09:40어디서

00:10:06여기서 뭐해?

00:10:29주인 없는 방에서

00:10:32쥐새끼처럼

00:10:33이거 찾고 있나?

00:11:02내놓아

00:11:03이제 가지고 있을 이유 없잖아

00:11:05당신이 하라는 대로 다 했잖아

00:11:13청착장도 돌렸고 드레스도 맞췄어

00:11:16약속대로 결혼식장도 들어갈 테니

00:11:18목걸이는 돌려줘

00:11:19돌려주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00:11:22설마 내가 갖고 있는 패가

00:11:24이것뿐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00:11:27무슨 뜻이야 그게?

00:11:30은별이 링거 맞았다면서

00:11:31그래서 기업은 깔끔하게 잘 지워줬대?

00:11:38하박사는 임상 실험도 안 끝난 약물을 어떻게 딸한테 실험을 해

00:11:43의사 자격증도 살아있는 사람이 그럼 쓰나?

00:11:46그러다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00:11:49그러다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00:11:50딸 인생 망치는 건 당연지 잡고

00:11:52지도 깜빵 갈 텐데

00:11:54천서진 씨

00:11:59왜 이렇게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00:12:02나한테서 못 벗어난다고 말했죠

00:12:05이제 그만 운명을 받아들이세요

00:12:09네 딸년 사라진 기억 되돌리고 싶지 않냐

00:12:12알아들었어?

00:12:16우리 서진이?

00:12:17아

00:12:44아

00:12:46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00:13:05주 회장이랑 결혼이라니

00:13:07은별이 때문에라도 결혼 안 한다고 했잖아

00:13:09그 자식이 어떤 놈인지 몰라서 그래?

00:13:12알아

00:13:12근데 그게 뭐?

00:13:14자기 아코녀가 전 남편이랑 놀아나면

00:13:17눈 뒤집어지지 않을 남자가 어딨어

00:13:20너 왜 이래?

00:13:23너 주 회장이랑 무슨 일 있었지?

00:13:25갑자기 마음이 왜 바뀐 건데?

00:13:26너 주 회장 사랑하지 않잖아

00:13:28내가 스무살 철부지야?

00:13:29아직도 사랑 타령이나 하길?

00:13:34결혼은 인생 최대 비즈니스야

00:13:36그래서 주단태 택한 거고

00:13:39우리 딸을 묻자고

00:13:40은별이가 이 결혼 받아들일 것 같아?

00:13:50날 위해서야

00:13:51당신이 오윤희 버렸고

00:13:56그걸로 됐어

00:13:58난 죽어도

00:14:00당신이 오윤희랑 행복한 걸 못 보거든

00:14:03왜?

00:14:06내가 이런 여자인지 몰랐어?

00:14:09그동안 당신 이용했어

00:14:10은별이 범행 덮으려니

00:14:12물불 안 가리는 당신 부성이 필요했고

00:14:15오윤희한테 복수하려고

00:14:17당신한테 돌아가고 싶어 척 연기한 거야

00:14:20거짓말이잖아

00:14:25네가 아무리 바닥이어도

00:14:27나한테 이렇게까지 할 순 없잖아

00:14:30제발 질착되지 말고 나한테서 떨어져

00:14:33애초에 당신한테 돌아가고 싶은 마음 같은 거

00:14:36없었어

00:14:37나한테 어울리는 사람은

00:14:41뼛속까지 부유하고 젠틀한

00:14:43주단태 같은 남자야

00:14:45서진아

00:14:47그러니까 은별이 데리고 떠나

00:14:52미국이든 어디든 상관없어

00:14:54이제 우리 딸까지 버리겠다고

00:14:56내 딸 인생보다

00:14:57내 인생이 더 중요해

00:15:00은별이를 위해서도 그 편이 나

00:15:02그러니까

00:15:04무조건

00:15:07결혼식 전에 떠나

00:15:10나

00:15:14얘기 다 끝났는데

00:15:17너란 여자

00:15:20손에 질려 여기다

00:15:23당신이

00:15:41당신이 우리 은별이 지켜줘

00:15:44이제

00:15:45그 방법밖에 없어

00:15:47이게 다 뭐예요?

00:16:16주 회장님이 결혼 예물로 보내신 거야

00:16:19니 것까지 챙기셨던데

00:16:20한번 볼래?

00:16:22결혼식에 입고 올 드레스랑

00:16:24부드랑

00:16:25진짜 이 그지 같은 결혼을 기어야 하겠다는 거예요?

00:16:35석훈아 지금 어때?

00:16:37제니어머니

00:16:43제니어머니

00:16:44제니어머니

00:16:45제니어머니

00:16:46이게 다 뭐예요?

00:16:50뭔 명품백을 이렇게 많이 샀어요?

00:16:53아하님들이 주신 선물

00:16:54내 생일 다가온다고

00:16:56또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네

00:16:57어머나 세상에

00:16:58이 많은 걸 다요?

00:17:00그럼 그동안 들고 다니던 신상들이

00:17:02산마마님 선물이었어요?

00:17:05어쩐지

00:17:06진짜 피부치보다 가까운 사이인가 봐요

00:17:09무거울 텐데

00:17:11내가 들어줄게

00:17:12아이색거든

00:17:12누가 보면

00:17:14내가 미녀엄마

00:17:15뺑이 돌리는 줄 알 거 아니야

00:17:17누가 그런 생각을 해요?

00:17:20자발적 복정인데

00:17:22이런 거 규진이가 겁나 잘해

00:17:3021대 국회가 뽑은 최고의 매너 정치

00:17:32갑시다

00:17:33매너는 된장

00:17:35아이색 됐다니까 그런데

00:17:37아이색 돼

00:17:38이게 뭐야 대체

00:17:53괜찮아 어차피 다 알게 될 텐데

00:17:57가자

00:17:59친구끼리 우애가 좋네

00:18:05아 땅샤야

00:18:06여친부터 저러고 온 거야?

00:18:12뭐라구요?

00:18:14지들 부모가 결혼 날짜까지 잡은 마당에

00:18:16아니 어떻게 석훈이랑 은별이가 연애질을

00:18:18잘 어울리기는 해

00:18:21약간 설레

00:18:22주 회장

00:18:23이러다가 결혼 파톤하는 거 아니야?

00:18:26저러고 다니지 소문나는 거 금방이다?

00:18:28이원님만 조심하면 소문날 일 없어요

00:18:30나야 워낙 과묵하잖아

00:18:32아이쿠야

00:18:34강마리가 있었네

00:18:36이거 목욕탕에 소문 쫙 돌고 그러면 이거

00:18:38게임 끝인데

00:18:40우리 석훈이 허튼 짓 할 나이 아니에요

00:18:44은별이가 결혼 맞고 싶어서 술을 쓰는 모양인데

00:18:47이럴 때 반응해주면

00:18:49신나서 더 까부는 게 철온내들 심리죠

00:18:51우리 집안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00:18:54사양할게요

00:18:55저쪽으로 꺼주시면 돼요

00:18:58주 회장

00:18:59나한테만 솔직하게 말해봐

00:19:02이 결혼 길을 쓰고 하려는 진짜 이유가 뭐야?

00:19:05뭐야?

00:19:05아니

00:19:07약혼녀가 하윤철의 자빠진 마당에 서진씨를 사랑할 리는 없고

00:19:11청아 그룹 지분을 사랑하는구나

00:19:14좋은 일 앞두고 아침부터 폭력을 쓰고 싶진 않군요

00:19:22그래도 명색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신데

00:19:25나는 응원해

00:19:29이런 게 바로 찐사랑이거든

00:19:30자식들 반대해도 사랑을 꿋꿋이 쟁취하는

00:19:33우리 쓰랑꾼 주 회장

00:19:34규진이가 살짝 감동하려고 그러잖아

00:19:36어?

00:19:38야이씨

00:19:39나도 보좌관 있다

00:19:41걔 벌교에서 일찍 먹고 나왔어

00:19:55우리 아드님께서 꽤 재밌는 장난을 치셨더군요

00:20:03요즘 겁 없이 덤비길래 제법 큰 줄 알았더니

00:20:07아직 어린 아이였어요

00:20:10내 품에서 보살핌이 피어

00:20:13애기

00:20:15상쌤 이사장 잘린다면서?

00:20:23그럼 이제 하은별 진짜 실력이 나오겠는데

00:20:26엄마 찬스 없이 공정하게 보는 첫 시험

00:20:28하은별 유리멘탈에 뭐 시험이나 제대로 보겠냐?

00:20:32하긴 하은별 전용화장실도 마두기쌤이 없앴다던데?

00:20:35급식도 우리랑 똑같이 없고

00:20:37청아이고 황려에서 하루아침에 평민으로 추락한 거지

00:20:41우리 맞으면 그런 거 연락 빠르다니까

00:20:43꼭 이렇게까지 해야 돼?

00:20:55입한국에 학교 왜 와?

00:20:57엄마 진짜 내 생각은 하나도 안 하지?

00:21:00결혼도 학교도 다 엄마 맘대로만 하잖아

00:21:02아침부터 기운 빼면서 택시 타지마

00:21:04엄마랑 같이 타기 싫으면 차 따르내줄게

00:21:08진짜 싫어

00:21:1010원짜리 모성도 없는 이기주의자

00:21:12아 왜 이래? 이거 놔!

00:21:28너 지금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00:21:31우리 오빠랑 사귄다고 광고하고 다녀?

00:21:32둘이 사귀니까 이 결혼하지 마라

00:21:34뭐 그따 치닫지 않은 시위라도 하게?

00:21:36시위가 아니라 사실이야

00:21:37석훈이랑 나 서로 좋아해

00:21:39니네 둘이 좋아 죽으면 이 결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00:21:43괜히 우리 오빠만 죽도록 참아질걸?

00:21:45아니?

00:21:46진짜 죽을지도 몰라

00:21:47죽는다고?

00:21:49우리 아빠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모르는 모양인데

00:21:52보여?

00:21:56화를 왜 이래?

00:21:58설마

00:21:59이게 네 미래 새아빠의 실체야

00:22:02그러니까 우리 아빠 설득할 생각 말고

00:22:07네 엄마나 단념시켜

00:22:08불쌍한 우리 오빠 검출지 잘못되면

00:22:13내가 더 가만 안 줄 거야

00:22:15자 다들 모인 것 같으니

00:22:33청아재단 이사장 해임권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할까 합니다

00:22:38투표에 앞서 제가 먼저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00:22:41우리 청아재단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 사학재단입니다

00:22:45선대 이사장님들의 막대한 재산을 헌납해

00:22:49열정으로 키워온 교육의 산실이었습니다

00:22:52그 명성을 전서진 이사장의 무능과 오만함으로 먹칠을 했습니다

00:22:58이에 이사장의 해임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00:23:03이사장님도 발언해 주시죠

00:23:07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점 인정합니다

00:23:12너무도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00:23:15하지만 지금은 분열이 아니라 힘을 모을 때입니다

00:23:19죽을 힘 다해 되돌리겠습니다

00:23:22성악계는 미련없이 내려올 수 있지만

00:23:26청아재단은

00:23:27제 목숨입니다

00:23:31모든 걸 제 손으로 회복시킬 수 있게

00:23:34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00:23:37지금부터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00:23:44그럼

00:23:59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00:24:03해임 찬송 5표

00:24:10해임 반대 6표

00:24:14이것으로 천서진 이사장 해임 건은 부결되었습니다

00:24:33감사합니다

00:24:36저를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0:24:40이사님들 은혜 잊지 않고

00:24:43최선을 다해

00:24:45청아재단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00:24:49네가 어떻게 이사진대로 구호살맞는지는 모르겠지만

00:24:56난 이 결정 절대 인정 못한다

00:24:59당연히 이 재계에서 제 투표해야죠

00:25:02가요 엄마

00:25:04아버님께서 생전에 부탁을 하셨어요

00:25:18우리 큰딸

00:25:30많이 모자랄 겁니다

00:25:31욕심만 앞섰지

00:25:33아직 부족한 게 많은 아이

00:25:35이사장직 맡으면은

00:25:37지 엄마가 이런저런 이유로 밀어내려고 할 것이고

00:25:40서영이도 분란을 일으킬 거예요

00:25:42그때 꼭 서진이를 믿고 힘을 실어주세요

00:25:47그 아이가 이사장자를 지킬 수 있게

00:25:50아버님

00:26:04그러니 우리에게 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00:26:11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힘을 내요

00:26:14뒤는 우리가 바치고 있을 테니

00:26:17아버지

00:26:35아버지

00:26:37아버지

00:26:43아버지

00:26:47아버지

00:26:54아버지

00:26:55여기 있었어?

00:27:15응. 나 찾았어?

00:27:18이사장님 회의만 구겨야 됐대. 들었어?

00:27:22아니, 관심 없어. 엄마가 이해가 안돼 왜 그렇게 재단에 집착하는지.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봐. 쪽팔려 미치겠어.

00:27:33사람들 하는 말에 신경 쓰지마. 시간 지나면 남들은 다 잊어. 기운 내.

00:27:43석훈아. 너도 힘들면 나한테 기대. 나 네 얘기라면 뭐든 들어줄 수 있어.

00:27:56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00:28:03기억은 좀 돌아왔어? 내가 그날 무슨 말 했는지 기억나?

00:28:08아니,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모르겠어. 그냥 말해주면 안돼?

00:28:13잘 생각해봐. 이 돌계단에서 그날 누구 만났는지 기억이 안나?

00:28:18내가? 너 말고 누굴?

00:28:21생각해내야 돼. 어쩌면 너가 로나 죽인 진범을 봤을지도 몰라.

00:28:27그게 무슨 소리야? 고민이 박씨 아저씨가 아니라는 거야?

00:28:33너도 알잖아. 박씨 아저씨가 얼마나 착한 분인지.

00:28:36틀림없이 누명을 쓰고 있는 거야.

00:28:39나도 안 믿기긴 했어. 아저씨가 사람을 죽일 사람이 아니잖아.

00:28:43너가 기억해내면 지금이라도 진범 찾을 수 있어. 박씨 아저씨도 풀려날 수 있고. 뭐든 생각나면 꼭 나한테. 나한테만 알려줘. 약속할 수 있지.

00:28:58근데.. 너 아직도 로나 생각하는 거야?

00:29:04로나 때문이 아니야. 박씨 아저씨가 너무 가여워서 그렇지.

00:29:10도와줄 거지?

00:29:13알았어. 그럴게. 나 너가 원하는 거면 뭐든 해. 꼭 기억해낼게.

00:29:18나른한 옷도 정신이 번쩍 들게 해줄 오늘의 마지막 곡 들려드립니다.

00:29:40내가 왜 그래?

00:29:42로나가 어떻게 죽었다고 했지?

00:29:47청하의 주제 트로피에 머리가 찔렸어.

00:29:50트로피?

00:29:52황금봉입니다.

00:30:07어.. 천수지구 쪽 매물을 좀 알아보고 싶어서 왔는데요.

00:30:12천수지구요? 아.. 그쪽은 아직 개발 계획이 없어서요. 투자하시려면 오평지구 쪽이 좋을 텐데요.

00:30:21잠시만요. 투자자께 좀 여쭐게요.

00:30:25청하그룹이 장소지구 쪽에 invest에 투자할 줄은, 천수지구 쪽지에서?

00:30:29당연하죠.

00:30:30저는 지구 쪽으로 직접 직접 깊이고 싶었어요.

00:30:33하지만 조심하셔야 할것 같애.

00:30:34전시지에발표가 아직 안anden haven't been made yet.

00:30:37네, 그럼 그럼 어떤 정인SS인지?

00:30:39ashiiiayете그룹이 무슨 value인지?

00:30:41모든 것을 관리하셔도 돼.

00:30:44더 많은 가격이 늘어났되어.

00:30:46오케이.

00:30:47주단태 회장님께서 직접 추천을 해주신 모양이에요

00:30:54저희 투자자께서 꼭 천수지구를 원하신다네요

00:30:58천수지구가 어디

00:31:07아 소 회장님 황금북입니다 잘 지내셨습니까?

00:31:16강남권에 개발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급하게 전화 드렸습니다

00:31:20그래? 알았어 어 서치 좀 해서 비서실에 서류 보내놔

00:31:26진전대 오늘 보낼 선물은 마음에 들어? 신경 써서 골랐는데

00:31:34마음에 들다고 하세요 이 마마님들 안목은 대한민국 이거잖아요

00:31:41왜 지난번 싸가지 없는 여편네는 또 안 괴롭혀? 헤라펠라스에 같이 산 대치?

00:31:47그때 마마님들한테 혼나고 나서는 요즘에 제 앞에서 이렇게 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서요

00:31:53걱정 안 하셔도 돼요

00:31:54또 가짜는 갑질하면 당장 말해 어디서 국회의원 와이프가 감히 진천댁을 깔봐

00:32:02그러지 말고 이참에 아예 이사를 가는 건 어때?

00:32:06이사요?

00:32:07방금 연락받았는데

00:32:08천수지구에 130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온다네

00:32:14송 회장님도 그 소문 들으셨어요?

00:32:18그 주단태 회장까지 나서는 걸 보면 곧 개발 발표가 나는 모양이에요

00:32:22주 회장이요?

00:32:25아무튼 그런 건 날쌔다니까

00:32:27진천댁도 오늘 하나쯤에나

00:32:29거기가 곧 헤라 팰리스 2상의 부촌이 될 거야

00:32:34정말이에요?

00:32:36완전 핫한 고급 전보네요

00:32:39아직 발표 전이니까

00:32:42이 값도 이렇게 확 비싸진 않을 거 아니에요

00:32:45그래도 서둘러야 돼

00:32:47좋은 자리는 벌써 주 회장과 싹쓸이 했다던데

00:32:51여보!

00:32:55여보!

00:32:56왜 죽어?

00:32:57옷을 입혀줘야 출근을 해서 국민을 돌보든지

00:33:02돌보든지 민생 안정을 됐어

00:33:04너 꼬라지가 그게 뭐야, 어?

00:33:06사연 있는 여자처럼

00:33:07강마리탕 또 갔냐?

00:33:10아예 출근을 해, 어?

00:33:12자기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니?

00:33:15어떻게 나 같은 여자를 만났어?

00:33:17나라를 못 구해서 너를 만났나 봐

00:33:19나 없으면 선거 자금 어디서 땡길래?

00:33:24왜? 뭐라도 들었나 보다?

00:33:27천수지구가 곧 개발된대!

00:33:30그 소문 벌써 한 200년 됐을 거야!

00:33:33휴진이가 초딩 때부터 엄마랑 땅 보러 다닌 사람이야!

00:33:37아, 확실하다고!

00:33:39산만 아들이 하는 얘기 이 귀로 똑똑히 들었다니까!

00:33:42그분들이 누구야?

00:33:43부동산 쪽에 골대찌이 아시 아니야!

00:33:46게다가 주 회장도 이미 냄새 맡고 싹쓸이 하고 있대, 글쎄!

00:33:50주단태 그 자식이 나한테 입도 뻥끗 안 하고

00:33:52지 혼자 지금 다 처먹겠다는 거 아니야!

00:33:55잠깐만, 당신 여유자금 얼마나 있냐?

00:33:58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33:58엄마한테 전화해!

00:33:59그래, 그래!

00:34:00오늘 당장!

00:34:03재롱잔치를 열어서 캐시부터 왕창 땡겨야겠어

00:34:07아, 네! 어머니, 안녕하십시오!

00:34:09베버리, 헬! 베버리, 헬!

00:34:13이거, 이거 아주 귀한 거예요

00:34:15저 2년 더 있으면 딱 100년 되는 거래요

00:34:19뭐, 이름 돌다!

00:34:22아, 그래, 이거!

00:34:23아, 그래, 이런 거 다...

00:34:26아, 그래, 이거!

00:34:28아주 좋으니...

00:34:30아, 그래, 이거!

00:34:47잘 되십시오!

00:34:48아, 그래, 이거!

00:34:51아니 뭐 그냥 밥 안 끼

00:34:56이거 지금 상당 한 500억짜리 씁니다

00:35:04네, 500억

00:35:05마지막은 같이 찍자

00:35:11잡아, 잡아

00:35:12축하했습니다

00:35:18이제 동뼈락 빠질 입만 남았습니다

00:35:22이름이 좋아

00:35:23어디서 정보가 샜는지 모르겠지만

00:35:28오늘 갑자기 천수지구 쪽 매매권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00:35:31어떤 놈이야, 냄새만 꼬은 게

00:35:34그것까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00:35:36야, 이 등신 같은 자식아

00:35:38진행비를 그만큼이나 갖다 쓰면서 그거 하나 확인 못해

00:35:41당장 알아봐

00:35:43계약자가 누군지, 실거래자가 누군지

00:35:45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00:35:46일단 내가 체크한 매물부터 최대한 빨리 확보해

00:35:49나가

00:35:51네, 회장님

00:35:52저런 머즈리 같은 자식

00:35:55설마

00:36:02오윤희 또 너냐?

00:36:06목표가 바뀌었어요

00:36:07진짜 부자가 돼보려고요

00:36:10미친 듯이 돈만 벌 거예요

00:36:12이 펜트하우스를 가질 수 있을 만큼

00:36:15건방진 년

00:36:19감히 내 펜트하우스를 넣은 봐

00:36:22자기야, 나야

00:36:32부탁할 게 있어

00:36:34자기가 골체픈 여자 하나 좀 맡아줘야겠어

00:36:37그거야 내 전문이지

00:36:41이따 만나서 얘기해

00:36:44전화 줘서 고마워요, 나애교 씨

00:36:50이렇게 빨리 연락할지는 몰랐는데

00:36:53고마울 거 없어

00:36:54당신이 얼마나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인지

00:36:59확인하러 온 거니까

00:37:02그냥 여기서 보기만 해도 되겠어요

00:37:06그럼 뭐

00:37:08얼싸 안고 감격의 눈물 같은 거

00:37:11뭐 그런 거 흘려?

00:37:16왔네요

00:37:16일찍 왔네

00:37:29오셨어요?

00:37:31뭐야?

00:37:32할 얘기 있다든 이 아줌마는 뭔데?

00:37:34버릇 없이 구이지마

00:37:35아줌마가 우리한테 할 말이 있으시대

00:37:37뭐 마실래?

00:37:38아줌마가 맛있는 거 사줄게

00:37:40여기 딸기 쉐이크 맛있어

00:37:41진짜 달콤하네

00:37:48됐죠?

00:37:55난 우리 엄마 죽인 살인자랑 마주 앉아서

00:37:58쏟아 떨 만큼 비위가 좋지 못해서요

00:38:00앉아 석경아

00:38:03너희 엄마 얘기야

00:38:06엄마?

00:38:08너희 낳아주신 친엄마

00:38:09살아계셔

00:38:12친엄마라니요

00:38:13아줌마

00:38:14미안한데

00:38:16우리 친엄마는 우리 낳자마자 폐혈증으로 죽었거든요?

00:38:20알고나 사기쳐요

00:38:21일단 헛소리 계속 들어와요

00:38:23너희 아빠가 거짓말한 거야

00:38:26너희 친엄마 살아계셔

00:38:29이분이 너희 낳아주신 친엄마야

00:38:37아줌마 미쳤어?

00:38:47지금 장난해?

00:38:48이건 죽은 우리 엄마잖아

00:38:49아니

00:38:50너희 친엄마 맞아

00:38:52죽은 수련언니와

00:38:54놀랍게 닮았어

00:38:56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야

00:38:59내가 얼마 전에 만나서

00:39:00확인했어

00:39:02정말이에요?

00:39:03지금 어딨는데요?

00:39:05아빠는 이 아줌마 말을 믿어?

00:39:07내가 로나 미워한 게 빡쳐서 작정한 우리 괴롭히는 거잖아

00:39:10일단 허접한 사진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어

00:39:13아빠한테 가서 직접 들어보셔야 돼

00:39:17넌 아버지를 믿어?

00:39:21그렇게 겪고도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

00:39:24우릴 가장 학대하고 괴롭히고 조종하는 게 우리 아버지야

00:39:26그런 아버지한테 무슨 진실을 기대해

00:39:29제발 잠자고 있어

00:39:31아줌마는 우리 도와주시려는 거잖아

00:39:34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

00:39:36너희가 만나고 싶다면

00:39:39만나게 해줄게

00:39:41내가 온 때 친엄마 만나게 해달랬어?

00:39:44이제 와서 누가 우리 엄마 육내네

00:39:46누구 마음대로

00:39:47나한테 엄마는 한 사람뿐이야

00:39:50이 땅 갔지 엄마?

00:39:52필요 없다고

00:39:53으깨듬어?

00:40:03politically

00:40:20또 바로 말해

00:40:29아빠 뭐 알고 있지?

00:40:32뭐야?

00:40:33말해!

00:40:36우리 엄마 죽게 한 사람

00:40:38아빠일지도 몰라

00:40:41아빠 미쳤어?

00:40:50아빠가 왜

00:40:53때문에 엄마를 죽여?

00:40:56왜?

00:40:57엄마가 필요 없어졌으니까

00:40:59아버지는 그런 사람이야

00:41:01필요 없는 것들은 절대 옆에 두지 않아

00:41:02우리도

00:41:03언제든 버려질지 몰라

00:41:06그러니까 아빠 더 이상 믿으면 안 돼

00:41:08알겠어?

00:41:12이 세상엔 너랑 다 둘 뿐이야

00:41:15난 너 절대 안 버려

00:41:17죽는 안이 있어도

00:41:18아빠한테서 너 지킬 거야 내가

00:41:21말해

00:41:23아빠가 정말 그런 거면

00:41:26나 아빠 가만 안 될 거야

00:41:31절대 용서 안 해

00:41:34뭐야?

00:41:44너

00:41:45서진이한테 무슨 협박한 거야?

00:41:47이 결혼 당장 멈춰

00:41:49너 같은 쓰레기한테 주기엔

00:41:50서진이가 너무 아까워

00:41:52적당히 까불어

00:41:55내가 천서진을 놔주면

00:41:57이미 다시 잘해보시겠다

00:41:59솔직히 까놓고

00:42:01너도 천서진 돈이 욕심나서 돌아온 거 아니야?

00:42:08이제 그 손은

00:42:09이렇게 밖에 못 쓰는 건가?

00:42:11그때 아주 그냥 확실하게 아작을 내줬어야 했는데

00:42:14내가 마음이 너무 약했어

00:42:16이 미친 새끼가

00:42:18이 결혼 내가 무슨 쓰레기를 막을 거야

00:42:22내 목숨 걸고

00:42:24이런 기거만장한테도 진짜 마음에 든다

00:42:27근데

00:42:27너 천서진한테 아직 아무 말 못 들었나 봐

00:42:30너무하네

00:42:32그래도 딸 일인데

00:42:33친아빠는 알고 있어야지

00:42:35무슨 말을 기껄이는 거야

00:42:37내가 알아버렸거든

00:42:39니 딸년이 배로나 죽인 거

00:42:43어쩌겠어

00:42:50자식의 광호는

00:42:53부모가 덮어줘야지

00:42:55서진이가 다 안고 가기로 했어

00:42:57제 딸년사랑 끔찍하잖아

00:42:59우리 천서진이가

00:43:00이거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얼굴인데

00:43:07야

00:43:10쳐봐

00:43:11내 입 감당할 자신 있으면 쳐보라고

00:43:14쳐보라

00:43:17니 딸년 데리고 당장 내 눈앞에서 꺼져

00:43:23경찰에 넘겨버리기 전에

00:43:25내가

00:43:26내가 너 죽일 거야

00:43:28죽여버릴 거야

00:43:30주닫대

00:43:31파이팅

00:43:34죽여버릴 거야

00:43:37주닫대

00:43:38죽여버릴 거야

00:43:41죽여버릴 거야

00:43:42죽여버릴 거야

00:43:43죽여버릴 거야

00:43:44죽여버릴 거야

00:43:45죽여버릴 거야

00:43:46죽여버릴 거야

00:43:47죽여버릴 거야

00:43:48죽여버릴 거야

00:43:49죽여버릴 거야

00:43:50죽여버릴 거야

00:43:51죽여버릴 거야

00:43:52죽여버릴 거야

00:43:53죽여버릴 거야

00:43:54죽여버릴 거야

00:43:55죽여버릴 거야

00:43:56죽여버릴 거야

00:43:57죽여버릴 거야

00:43:58죽여버릴 거야

00:43:59죽여버릴 거야

00:44:00죽여버릴 거야

00:44:01죽여버릴 거야

00:44:02죽여버릴 거야

00:44:03죽여버릴 거야

00:44:04죽여버릴 거야

00:44:05한글자막 by 한효정

00:44:35나의 교란 사람 속을 모르겠어요. 애들을 만나도 큰 동료도 없어 보이고.

00:44:44쉽게 자기를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에요. 좀 더 지켜봐야죠.

00:44:49천수지구 쪽은 반응 있어요?

00:44:53예상대로 강마리와 이귀진도 뛰어들었어요. 산마마 쪽으로 흘린 정보가 제대로 먹힌 것 같아요.

00:45:00그럼 슬슬 움직일 때가 됐네요.

00:45:05아, 홍 사장님. 오윤희예요. 천수지구 27번지 내놓을게요.

00:45:20네, 살 사람 있는지 좀 알아봐 주시겠어요? 최대한 빨리요. 네.

00:45:25최단태가 백장에 도착할 시간이야.

00:45:39어제는 척척장이나 들어오고 나 만나자고 한 거야?

00:45:41천수지구에 이혼 안 해주면 평생 같이 살겠다, 어?

00:45:51내가 미쳤어? 그리고 그 여자도 약점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결혼이야.

00:45:56나한테 아무 의미 없는 결혼이라니까 그건 주식에 빼티가 하는 건 진배 없다고.

00:46:00그럼 천수지구에 매입한 땅은 전부 다 내 명의로 해.

00:46:09절반으로 가자.

00:46:1170% 그 이혼은 절대 안 돼.

00:46:14대신 오윤희가 가지고 있는 땅은 내가 받아오지.

00:46:18아무리 그래도 70%는 너무 과하지 않아?

00:46:2270%가 과해?

00:46:24진짜?

00:46:27좋아. 단 천서진과 이혼할 때까지만이야.

00:46:39언제 끝낼 건데? 그 결혼.

00:46:42혼인신고만 하면 내가 처하그룹 최대 주주가 되는 거야.

00:46:47지분 넘겨받는 대로 바로 조각돼서 팔아치울 생각이야.

00:46:50주식가치를 최대로 키운 다음 손 털면 끝이라고.

00:46:54아, 뭐 믿어?

00:46:55날 죽이려고 한 사람을 어떻게 믿니?

00:47:00너 같은 믿겠니?

00:47:02그건 다 해명했잖아.

00:47:05알 수 없지?

00:47:07나도 어느 날 갑자기 심수련처럼 조용히 사라지게 될지.

00:47:18꺼져.

00:47:20너랑 얼굴 맞대고 술 마실 기분 아니야.

00:47:22얘기 아직 안 끝났잖아.

00:47:29이야, 정말 지랄맞다. 저 성질머리.

00:47:33얼굴이 왜 이래?

00:47:48누가 이랬어?

00:47:49이 결혼 당장 멈춰. 미친 짓이야.

00:48:02주단태는 대학점 잡혀서 그래. 겁내지만.

00:48:06은별이가 범인인 거 증명할 방법 없어.

00:48:08어떻게 알았어?

00:48:11그 자식이 말했어?

00:48:13주단태가 뭐라고 협박하든.

00:48:15넌 당당하게 벗돼.

00:48:17은별이 수면 주련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00:48:20넌 무조건 모른다고 해.

00:48:23증거를 갖고 있어.

00:48:25은별이 목걸이.

00:48:27거기에 은별이 DNA랑 로나 혈은이 남아있어.

00:48:30내가 자백한 녹음까지.

00:48:35그걸 왜 지금 얘기해?

00:48:42너 엄청 대강 다하려고.

00:48:46나 웃겨 보지 마.

00:48:48주단태 정도는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어.

00:48:50당신의 은별이만 맡아주면 나머지는 내가 해결해.

00:48:58제발 조용히 떠나줘.

00:49:01내 마지막 부탁이야.

00:49:13설마 내가 그런 건 아니겠지?

00:49:17아니야.

00:49:20아닐 거야.

00:49:21그럴 리가 없어.

00:49:24근데 왜 자꾸 트로피가 생각나는 거야?

00:49:38약 먹을 시간이야.

00:49:40엄마가 꼭 챙겨 먹을 했어.

00:49:42이거 먹으면 머리 안 아파요?

00:49:45머리 많이 아프니?

00:49:47어쩌니?

00:49:49시험 범위까지 아직 세 번밖에 못 훑었는데.

00:49:55머리가 터져버릴 것 같아, 쌤.

00:49:58수학 문제를 푸는데

00:50:00저절리 내 머릿속에 막 기어다녀요.

00:50:04나 이러다 진짜 미쳐버리는 거 아니에요?

00:50:08지금까지 잘해왔는데 왜 그래?

00:50:10이젠 로나도 없잖아.

00:50:11안 되겠다.

00:50:15오늘 공부 그만하고 일찍 자.

00:50:17내일 새벽에 깨워줄게.

00:50:18자.

00:50:19은별이 좀 어때요?

00:50:32많이 흔들리고 있어요.

00:50:34많이 흔들리고 있어요.

00:50:35엄마 결혼식도 다가오는 데다가 기억해라야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00:50:40먹고 있다는 약은요?

00:50:42그게 기억을 막고 있는 거죠?

00:50:44약은 이미 비타민으로 바꿔놔서 아무 효과가 없을 거예요.

00:50:50곧 기억이 돌아오겠죠.

00:50:51자기가 무슨 일을 한 건지.

00:50:53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도로 그 자리라니.

00:50:58안쓰럽네요.

00:51:06근데 난 왜 보자고 한 거야?

00:51:10로나를 죽인 진범이 따로 있다는 거.

00:51:14저 알아요.

00:51:16어?

00:51:17그게

00:51:19은별이인가요?

00:51:28의심스럽긴 하지만

00:51:30확실한 건 아니야.

00:51:33증거도 없고.

00:51:36아버지가 로나 죽음에 개입된 것 같아요.

00:51:39은별이가 공연태하고 있던 목걸이를

00:51:41아버지가 가지고 있어요.

00:51:47주단태는 다 알고 있었어.

00:51:50은별이가 범인이라는 거.

00:51:52그걸로 천서진을 협박해서

00:51:54결혼까지 하려는 거야.

00:51:57천수지 위에 좋은 매물이 나왔습니다.

00:52:01아니 그럼 당연히 규진이가 사야지.

00:52:04나는 무조건 제일 높게 부른 사람보다

00:52:065천 아니다.

00:52:071억 더.

00:52:08나 진짜

00:52:09우리 황사장만 믿어?

00:52:13대박.

00:52:14벌써 꼴모지가 나왔네?

00:52:15황사장한테 돈 먹인 보람이 있네.

00:52:19나 진짜로 그 땅만 내 손에 들어오잖아?

00:52:22이규진 인생 한 표의 끝이야.

00:52:25그 자리에

00:52:25130층짜리 주상 복합 아파트가

00:52:28그냥 빵 하고 들어선 되잖아.

00:52:30거기에 비람이 있다.

00:52:31왜 헤라 펠리스는 그냥 꼬마야?

00:52:33야 진짜

00:52:34산마마 정보력 끝내준다.

00:52:36어?

00:52:37만세.

00:52:38만세.

00:52:40내가 뭐랬어.

00:52:41강마리탕이

00:52:42국토교통을 해실라고 했지.

00:52:44아니 진짜 내가 살면서

00:52:47때밀이 하지마.

00:52:47고글볼 줄 누가 알았겠죠.

00:52:49어?

00:52:49제니 엄마한테 최고급 이태리 타올 있지?

00:52:52그거 몇 박스 보내주자.

00:52:54때발리.

00:52:55여보야.

00:52:56우리 반전.

00:52:56로나 빗어.

00:52:57강마리탕?

00:53:01때밀이야 주나마?

00:53:02빨리 주진내.

00:53:03사랑합니다.

00:53:05야 유전이.

00:53:20너 물 캔디 하나에 심만한 곳 없는 거 알고 있냐?

00:53:25목 아프면.

00:53:27그냥 슈퍼가서 알사탕 사먹어.

00:53:33나한테 관심 좀 꺼줄래?

00:53:37시비 관심 말고 가라.

00:53:39가습기 이거 스위스제 아니야?

00:53:42홀에 좋은 것만 쓰네?

00:53:45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에.

00:53:46너 진짜 그럼 안 된다 제니야?

00:53:51니가 사줬니?

00:53:55니들 거 훔쳤어?

00:53:57능력 되니까 쓰는 거나 니들이 뭔 상관인데.

00:54:00나 공부해야 되니까 꺼져.

00:54:03그래도 그건 아니지.

00:54:05너네 엄마가 힘들게 만 원, 이만 원 악착같이 때밀고 버시는데.

00:54:09너도 아껴 써야지.

00:54:11안 그래?

00:54:12뭐?

00:54:14누가 뭘 벌어?

00:54:17야.

00:54:18너 진짜 몰랐어?

00:54:19아니 난 니네 엄마가 휘땀 눈물 흘려가면서 일하는 스토리 듣고.

00:54:24아 완전 감동 먹었는데.

00:54:26그래서 오는 길에 선물 쌌잖아.

00:54:28야.

00:54:29뭐해.

00:54:31선물 증정시켜야지.

00:54:35빡빡해.

00:54:36빡빡해.

00:54:37빡빡해.

00:54:38빡빡해.

00:54:39빡빡해.

00:54:40빡빡해.

00:54:41빡빡해.

00:54:42빡빡해.

00:54:43빡빡해.

00:54:44빡빡해.

00:54:45빡빡해.

00:54:46빡빡해.

00:54:47빡빡해.

00:54:48빡빡해.

00:54:49빡빡해.

00:54:50빡빡해.

00:54:51빡빡해.

00:54:52빡빡해.

00:54:53빡빡해.

00:54:54빡빡해.

00:54:55빡빡해.

00:54:56빡빡해.

00:54:57빡빡해.

00:54:58빡빡해.

00:54:59빡빡해.

00:55:00빡빡해.

00:55:01빡빡해.

00:55:02빡빡해.

00:55:03빡빡해.

00:55:04빡빡해.

00:55:05빡빡해.

00:55:06빡빡해.

00:55:07빡빡해.

00:55:08빡빡해.

00:55:09빡빡해.

00:55:10빡빡해.

00:55:11빡빡해.

00:55:12빡빡해.

00:55:13빡빡해.

00:55:14빡빡해.

00:55:15이게, 이게 그러니까 어떻게 된 거냐면

00:55:19언제까지 숨길 작정이었어?

00:55:21딸한테 말문할 만큼 쪽팔리면 그딴 일을 왜 해?

00:55:24그럴 거면 당장 때려쳐

00:55:25너 어떻게 알았어?

00:55:29저 거짓말 하려던 게 아니라

00:55:31미안해, 제니야

00:55:36뭐가 미안한데?

00:55:39도둑질했어?

00:55:40누구 때려서 돈 받았어?

00:55:42아니야, 그런 거!

00:55:43근데 왜 숨기냐고!

00:55:45엄마는 너한테 부끄러운 짓 한 거 한 개도 없어

00:55:47네가 엄마 쪽팔려한데도 일 그만 못 둬

00:55:51엄마가 뭘 잘못했는데

00:55:53엄마는 너 재벌 따라 안 보렇게 최고로 키웠고

00:55:57후회 없이 뒷바라졌어

00:55:59그럼 된 거 아니야?

00:56:00물기 바짝 안 말리면 냄새나

00:56:16고개 관리 제대로 못하면

00:56:18손율 다 떨어져 나간다고

00:56:20그럼 우리 몸 먹고 살아

00:56:22뭐?

00:56:25로나 그렇게 되고

00:56:26창피한 것도 무서운 것도 없어졌어

00:56:29애들이 놀리는 거 겁도 안 나고

00:56:33설대 못 가도 상관없어

00:56:34내가 무서운 건

00:56:38옆에 있던 누군가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거

00:56:44아빠도 없는데

00:56:49우리끼리 의지하면서 살아야지

00:56:51빌어먹을 비밀 같은 거 왜 만들어?

00:56:52내가 엄마 딸인데

00:56:54엄마 직업을

00:56:56민영이 같은 새끼한테 들어야 돼?

00:56:58제니야

00:57:02욕실에 물 받아 놨으니까

00:57:07준비해서 들어와

00:57:08얼마나 재능충인지 실력이나 좀 보게

00:57:11바나나 우위도 잊지 말고

00:57:14우리 공주가 언제 저렇게 컸대

00:57:22호름 넣은 김에

00:57:26지 아빠금까지 터뜨려?

00:57:29외로?

00:57:30엄마 뭐해?

00:57:31못 식어

00:57:32어?

00:57:33어 알았어

00:57:33알았어 얼른 들어갈게

00:57:34어?

00:57:36지 아빠

00:57:37왜 이래?

00:57:40엄마가 밀어준다니까

00:57:42응?

00:57:43좀 가만히 좀 있어

00:57:44네 엄마

00:57:46경력 25년 전문직이야

00:57:49응?

00:57:50엄마한테 떼밀라고

00:57:51아직도 이 재벌 회장님들이

00:57:53줄을 서서 기다린다니까

00:57:54응?

00:57:55엄마 실력 못 믿어?

00:57:58어휴 이 떼 좀 봐

00:57:59남의 등장은 민간

00:58:01엄마 때는 안 밀었지?

00:58:02아휴 아주 가래떡을 뽑아요

00:58:04뽑아

00:58:04엄마 무슨 떼가 나온다 그래?

00:58:07우리 일 신는데

00:58:08이거나 빨고 있어

00:58:11나도 손시킬 좀 한번 배워보게

00:58:13네가 이걸 왜 배워?

00:58:17너는 서울대 나와서

00:58:18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말고 살아야지

00:58:20그러라고 엄마가 신나게 일하는 건데

00:58:23응?

00:58:24엄마 말 들어 안 들어?

00:58:27아줌마 말 드럽게 맞네

00:58:28돈 안 받을 테니까

00:58:31등이나 좀 똑바로 대봐

00:58:32오늘 하루만 좀 그러라고

00:58:35먹어

00:58:58엄마

00:59:15엄마

00:59:18간식 먹고 공부해야지

00:59:20아빠한테 나 데리고 미국 가라고 했어? 그래?

00:59:23아빠가

00:59:28본사에 들어갈 일이 있대

00:59:31머리 식히게 다녀와

00:59:33곧 단기 방학이잖아

00:59:34거짓말

00:59:35엄마 결혼하려고 나 미국으로 쫓아내는 거잖아

00:59:39엄마랑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00:59:42엄마

00:59:45이 결혼 안 하면 안 돼?

00:59:49나 엄마 없이 못 살아

00:59:51제발 나 버리지마

00:59:54너무 무서워 엄마

00:59:56결혼

00:59:57나 할 때는 엄마가 전부야

01:00:01그러니까 결혼 같은 거 하지마

01:00:04미국에 꼭 가야 되는 거면

01:00:07엄마도 같이 가자

01:00:09어?

01:00:10나 엄마만 있으면

01:00:11대학도 못도

01:00:14다 포기할 수 있어

01:00:16정말이야

01:00:16대학을 왜 포기해?

01:00:19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01:00:20약해 빠진 소리 말고

01:00:22엄마가 시키는 대로 해

01:00:24아

01:00:24엄마는 널 지키려고 남는 거야

01:00:35그 악마에게서 널 지키려고

01:00:38왜?

01:00:47왜?

01:00:51화 안 났다니까

01:00:53됐어

01:00:57천서진이랑 결혼 준비나 잘해

01:01:00예

01:01:15예

01:01: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1: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1:02:15이게 정말 최선인지 모르겠다.

01:02:23은별이한테 절대 티내지 마.

01:02:25내 얘기도 하지 말고.

01:02:28도저히 안 되겠어.

01:02:30너만 두고 혼자 못 가.

01:02:32차라리 주단태를 죽여버리고

01:02:33우리 도망쳐서 살자.

01:02:37쓸데없는 소리 말고 가.

01:02:38빨리.

01:02:39설진아.

01:02:41진아.

01:03:11잘 가

01:03:29나에게 짓맞았었지

01:03:41오늘이 결혼식인데

01:03:50딸한테 결혼식도 안 보여주고 떠나게 한 거야?

01:03:55주단태가 새아빠로선 영 별론가 봐

01:03:58남의 집안일에 관심 꾸고 너나 제발 여기서 떠나

01:04:02자식도 남편도 없는데 왜 혼자 이펠에 남아있는 거야

01:04:06난 여기가 좋아

01:04:11네가 날 내쫓지 못해 안달인 것도 좋고

01:04:17너랑 주단태가 알콩달콩 펜트하우스에서 얼마나 잘 살지도 궁금하고

01:04:23뭐라고?

01:04:25그래서 나 이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주려고

01:04:30이따 봐 행복한 신부 산사진

01:04:33신부 얼굴이 왜 이렇게 푸덕해 설레서 한숨도 못 잰 거야?

01:04:47그렇게 못 참겠으면 서두르자고 말을 하지 그랬어

01:04:51필요한 게 이것을 해

01:04:57본인식 모르는 당신이 어서요

01:04:59마음 같아서는 호텔을 통째로 빌려서

01:05:06최고의 신부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01:05:09요즘 당신 이름이 좀 그렇잖아

01:05:14테페리스 주인 치르는 거 예죠

01:05:26그래도 펜트하우스의 주인이 되는 날인데 마음껏 즐겨

01:05:31아 은별인 떠났나?

01:05:36캘리포니아 날씨 지금 예술이겠네

01:05:38그 애 이름 입에 올리지 마

01:05:40당신하고 결혼해도 은별인 당신 자식 아냐

01:05:43영원히 상관없는 아이야

01:05:45아 이거 아쉬워서 어쩌지

01:05:48난 딸 하나 더 생기는 줄 알고 완전 좋아했었는데

01:05:52진짜 둘이 결혼하는 모양이야

01:05:59하은별도 떠났대 캘리포니아도

01:06:01떠나? 하은별이?

01:06:08어디 가?

01:06:22하지만 안 빼라

01:06:23아무 손으로도

01:06:38은별인 나오지 마

01:06:53이리스트

01:06:56mascul인

01:07:00응�ів은 나오지 마

01:07:01은별인 나오지 마

01:07:03음

01:07:05하윤철 씨 왔습니까?

01:07:10네, 봤는데 무슨 일입니까?

01:07:12당신을 배로나 살인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합니다.

01:07:16뭐요?

01:07:18아니, 그게 지금 무슨 말이에요?

01:07:20아빠, 무슨 일이야?

01:07:23우리 아빠한테 뭐 하는 거예요?

01:07:26살인 혐의로 수감돼 있던 박정식 씨가 전부 자백했습니다.

01:07:29하윤철 씨한테 돈을 받고 허위 자백했다고.

01:07:31같이 서로 가시죠.

01:07:32잠깐만, 아니, 잠깐만, 뭔가 잘못됐어, 잠깐만, 잠깐만, 가 아니라고.

01:07:39잠깐만, 잠깐만, 우리 딸 달리기가 있어.

01:07:41형준아, 지금 대장 택시 타고 공항으로 가, 알겠지?

01:07:44아빠.

01:07:44마음을 없을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01:07:47형준아, 꼭 가야 돼.

01:07:48아빠, 아빠.

01:07:49형준아.

01:07:50형준아.

01:07:51형준아.

01:07:52형준아.

01:07:53형준아.

01:07:54형준아.

01:07:55형준아.

01:07:56형준아.

01:07:57형준아.

01:07:58형준아.

01:07:59형준아.

01:08:00형준아.

01:08:01형준아.

01:08:02형준아.

01:08:03형준아.

01:08:04형준아.

01:08:05형준아.

01:08:06형준아.

01:08:07형준아.

01:08:08형준아.

01:08:09형준아.

01:08:10형준아.

01:08:11형준아.

01:08:12형준아.

01:08:13형준아.

01:08:14형준아.

01:08:15형준아.

01:08:16형준아.

01:08:17형준아.

01:08:18형준아.

01:08:19형준아.

01:08:20형준아.

01:08:21형준아.

01:08:22형준아.

01:08:23형준아.

01:08:24형준아.

01:08:25형준아.

01:08:26형준아.

01:08:27형준아.

01:08:28방금 경찰에 체포돼서 연행 중입니다

01:08:39수고했어

01:08:58수고했어

01:09:28수고했어

01:09:58수고했어

01:10:28수고했어

01:10:30수고했어

01:10:34수고했어

01:10:36수고했어

01:10:38수고했어

01:10:48수고했어

01:10:56수고했어

01:10:58수고했어

01:11:08수고했어

01:11:10수고했어

01:11:20수고했어

01:11:22수고했어

01:11:32수고했어

01:11:34수고했어

01:11:44수고했어

01:11:54수고했어

01:12:04수고했어

01:12:06수고했어

01:12:16수고했어

01:12:18수고했어

01:12:28수고했어

01:12:30수고했어

01:12:40수고했어

01:12:42수고했어

01:12:52수고했어

01:12:54수고했어

01:12:56수고했어

01:13:06수고했어

01:13:08수고했어

01:13:18수고했어

01:13:20수고했어

01:13:22수고했어

01:13:30수고했어

01:13:32수고했어

01:13:34수고했어

01:13:42수고했어

Category

Transcript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