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항공 기업 드레이컨 인터내셔널(Draken International)의 창립자이자 억만장자인 재러드 아이작먼(Jared Isaacman)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놀랍고 희귀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소련제 MiG-21UM 전투기가 미 공군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이끌며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아이작먼 본인이 조종한 MiG-29UB에서 촬영된 것으로, 작년에 진행된 비행이었다. 이 추모 비행은 ‘이블(Evil)’ 팩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게일러드 “게일” R. 팩 주니어 대령에게 헌정되었다. 팩 대령은 냉전 시절 적국의 전투기, 특히 소련제 항공기를 연구하고 시험하기 위해 설립된 극비 부대 ‘레드 이글스(Red Eagles)’ — 제4477 시험 평가 비행대의 초대 지휘관이었다. 출처 및 이미지: X @rookisaac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