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street Rookie (2020) Eps-4/16 {MOVIE KOREAN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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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한국국토정보공사

00:02한국국토정보공사

00:04한국국토정보공사

00:06돈 말고 돈, 돈 꺼내라고

00:16야, 뭘 하든 알바 아닌데 나가서 하세요

00:18사람 볼일 보는데 방해하지 말고

00:22어딜 들어와, 이씨

00:24니가, 니가 내 친구들 저렇게 만들었냐?

00:26왜? 너도 저렇게 만들어줘야 돼?

00:28능력 있으면 한번 해보시든가

00:30뭐라는 말이야

00:32들어가라

00:36거기에 적관 계세요, 괜찮아니까

00:38닫혀요, 적관 있어요

00:40아, 쪽수가 왔나보지

00:42안보이니 혼자 온 거?

00:44너 지금 쫄리는구나

00:46아니거든?

00:48안녕하세요

00:50이게 있어

00:52아, 뭐야

00:58저기요, 저 괜찮아요. 나오세요.

01:04이제 안전해요.

01:05나오세요.

01:06나, 나한테 왜 이래요.

01:08뭘 왜 이래요? 내가 급하니까 그러죠.

01:09나오세요, 빨리.

01:10나오라고요, 빨리.

01:12아휴, 진짜 빨리 나와보라고요. 나 급하라고.

01:15아, 진짜 두렵게 안 나오는데 빨리 나와요.

01:17빨리 나와요. 괜찮아요. 저 괜찮아요.

01:19아휴, 진짜 빨리.

01:20여주씨!

01:21왜 이렇게 아휴, 지금.

01:22저거 하는 거 아니지, 괜찮아?

01:23뭐야, 이거 무슨 상황이야?

01:25여주씨.

01:26뭐야, 또.

01:28뭐야, 괜찮아? 어떻게 된 거야?

01:32점장님?

01:34야, 정새별.

01:36누구?

01:37아니, 이게 뭐야.

01:39아, 우리 아르바이트생인데.

01:41알바라고?

01:43연주씨.

01:47아니, 이게 어떻게 된 거야?

01:48왜, 왜 둘이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야?

01:51점장님 왜 여기 있어요?

01:52여기 여자 화장실인데.

01:56어휴, 연주씨, 연주씨 괜찮아? 어?

02:00이게 괜찮은 상황 같아?

02:02야, 정새별.

02:04너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02:06네?

02:07아니, 너 왜 사람을 괴롭히냐고.

02:09아휴, 아니에요. 그런 거 아니에요.

02:12아니면 그럼 뭐야? 이거 어떻게 된 건데, 연주씨가 그랬겠어?

02:15아니, 저기요.

02:18빨리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제가 괴롭힌 거 아니잖아요.

02:21제가 괴롭힌 거 아니잖아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02:27아이씨, 내가 처맞이고 도와줬더만.

02:29야, 정새별.

02:30너 지금 사람 협박하는 거야?

02:33아니, 점장님. 아니, 왜 제 말을...

02:35야, 됐어.

02:36너 집에 일 있다고 해놓고 술집에서 쌈박쥐진 하고 말이야.

02:39너 이 정도밖에 안 된 애였어?

02:4310만원이다, 정새별. 진짜.

02:45연주씨 일단 나가자.

02:47너 아무튼 나랑 다시 얘기해.

02:51연주씨.

02:57에이씨, 어?

02:59야, 저거 쫌장 아니냐 편의점?

03:02어? 쫌생이 쫌장 맞네?

03:04여친인가 보지?

03:07아니, 무슨 놈의 편의점이 알바나 점장이나 일은 안 하고 술집에서...

03:16어?

03:17스타베리그 봤나?

03:19시원하네.

03:20야, 좀.

03:22야, 근데 이게 좀 별로지 않아?

03:23응.

03:24내가 진짜 맛있는 데 알거든. 거기 같이 가자.

03:26오케이?

03:27땡큐요.

03:28레츠다운.

03:29뭐 가방 좀 당겨줘.

03:30이 염소가 가방이 있어.

03:36어떻게 된 거지?

03:42그땐 분명히 다른 애였는데.

03:45야, 정새별.

03:46점장님은 왜 여기 계세요?

03:48여기 여자 화장실인데.

03:51그 눈빛도 마음에 안 들어.

03:58그 알바에 뭐야?

03:59어?

04:00대현 씨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던데?

04:02아니야, 그냥 그런 데서 만나가지고.

04:04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

04:06뭘?

04:07뭐를?

04:08내가 얼마나 놀란 줄 알아?

04:10어?

04:11막 싸움을 남자들보다 더 무섭게 하고.

04:13하...

04:14걔가 좀 터프한 면이...

04:16그렇게 불량한 애를 알바로 쓰는 게 말이 돼?

04:19아니, 뭐 잘해주라고 할 듯한...

04:21내가 그런 애인 줄 알았어?

04:23하...

04:24그래서 걔 계속 쓸 거야?

04:26아...

04:27내가 저번에 오해했을 때 있잖아.

04:29그때 내가 계속 일하게 해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04:32약속?

04:33약속?

04:34그 약속이 그렇게 중요해?

04:35내가 눈앞에서 어떤 꼴을 당했는지 눈앞에서 보고도?

04:39아니, 나...

04:40대현 씨 왔으면 나 어떻게 됐을까?

04:42내가 그냥 차라리 거기서 다쳤으면 다 정리됐으려나?

04:45아, 왜 그런 데 가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04:47연주 씨, 내가, 내가, 내가 미안해. 내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04:51그러니까 나는 그냥 그 술집에 우리 추억이 남아있나 또 궁금해가지고.

04:56괜히 나 때문에 추억 떠올리려다가 연주 씨 나쁜 기억만 만들어줘.

04:59그래.

05:00확인했으면 그냥 가면 되지. 왜 굳이 거기서 마셔.

05:04아니, 그냥 손님 왔다가 나가면 기분 별로 안 좋아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05:10아, 진짜 그놈의 남생가. 저번처럼 그냥 넘기지 마. 나 진심으로 하는 얘기야.

05:23연, 연주 씨.

05:27아... 아, 정말.

05:32아니, 내가 아까 그 무슨 화장실에서 삥을 뜯고 있는 거야.

05:37그래서 내가 콧구멍을 내줬거든.

05:40좀 전 여친이 삥을 뜯길 뻔했는데 멋있게 탁 구해주고 멍청하게 탁 오해를 뻔했구만.

05:48너 혹시 점증이세요?

05:50야, 너 예뻐서 너가 울려하지?

05:52이 병땅아, 너 또 아무 말도 못 한 것이여?

05:58이 병땅이 무슨 말을 하겠어?

06:01괜찮아.

06:03오셔라.

06:04오셔라.

06:05오셔라.

06:11어서 오세요.

06:12지금의 네가 손님이세요.

06:14아, 그러세요?

06:16오셔라.

06:18본다, 본다, 본다.

06:21오! 야, 예쁜 그룹이라 봐.

06:23눈을 보자.

06:24눈을 보자.

06:25어둠 속에 찢어 편나는 마, 미모.

06:33샛별이 맞지? 정샛별.

06:35아, 맞는데요.

06:38누구이?

06:40나 지욱이야, 강지욱.

06:42아, 지욱.

06:43아!

06:44야, 야, 야, 야, 야.

06:45누구 뭐야?

06:46연희, 연희, 강지욱.

06:47왜 너, 너 아는 사람이랑 이름 같다 그랬잖아.

06:50우와.

06:51아, 그, 강지욱.

06:54그래.

06:55옛날에 너희 아빠 체육관 다녔었잖아.

06:57기억 안 나?

06:58응?

06:59너가 진짜 강아지라고?

07:03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

07:04너 맨날 나 강아지라고 불렀었잖아.

07:07오쯔, 야.

07:08강아지.

07:09강아지.

07:10누가?

07:11어, 우리 강아지 많이 컸네.

07:16어, 벌마 좀 앉았어.

07:26ек.

07:28많이 컸네.

07:29에헤헤

07:31아

07:41아

07:47뭐 하는 날까?

07:49내가 조만간 하나 둘 거니까

07:53준비들 하고 있어

07:55연락하면 바로 튀어오고 알았냐?

07:59네 언니

08:01무슨 수를 써서든지 반드시 잡는다

08:05가자

08:09학생들

08:11이거 먹은 건 깨끗이 치우고 가야죠

08:13우리 학생 아니거든요

08:15생긴 거 무슨 벌레같이 생겨가지고

08:17빨리 와 빨리 와

08:19벌장 머리 없는 것들

08:21확 주둥이를 맞아야 정신 차리지

08:23아유

08:29라라라라라

08:31롱롱롱롱롱

08:33오 오

08:35결국 사람은 안 변하는 건가?

09:05네, 분직장님.

09:10네, 불화 단장님.

09:11이제 마지막 컷 끝났습니다.

09:13바로 올리겠습니다.

09:14네, 수고하셨습니다.

09:29다시 가.

09:30어서 와, 대현아.

09:32왜 미치셨냐? 요즘 어때?

09:34네.

09:35그냥저냥 연재는 하고 있다.

09:40아, 여기 새뼈이가 오지.

09:41이거 바로 옛날로 돌아가는구나.

09:43그렇지.

09:44야, 고생해라.

09:46나 갈게.

09:47아침에 다시 올게.

09:48폐기는 챙겼다가 네가 먹고.

09:50고마워.

09:52야, 대현아.

09:53잠깐만.

09:54어?

10:00엊그저께 밤에

10:02네 편의점 알바가.

10:03샛별이?

10:04샛별이가 왜?

10:05왜? 뭐?

10:06아니다.

10:07아...

10:08아니야, 아니야.

10:09아니, 넌 알아야지.

10:10아니야, 미치겠네.

10:11어디 갈까 말할까 말할까 말할까 말할까 말할까.

10:13아...

10:14너무 고민된다.

10:16다시 가?

10:18내 편의점 알바가.

10:20어.

10:22사람 패는 걸 봐버렸다.

10:24정, 정, 정샛별이?

10:26남자 셋을

10:27살짝살리는데

10:28UFC가 지금 왜 편의점에 있나 싶더라니깐

10:31코너 맥그리거인줄.

10:32어?

10:33좀 전에도 이상한 애들 이거 때려왔다가고

10:35요즘 젊은 애들 너무 무섭다.

10:37야, 너 그...

10:38확실해?

10:39정샛별 맞아?

10:40진짜 확실해?

10:41나 달식이야.

10:42어?

10:43시협 2.0 메인론 한 달씩.

10:44봐봐.

10:45맞지?

10:46아...

10:47아...

10:48왜...

10:49왜 이렇게 떼는 건데 왜?

10:51야, 그야 모르지 봐라.

10:53그냥 이단협 자기 때리고 기싸게 때리고 그게 끝이 아니고

10:57꿀려놓고 한참 한계까지 하더라니깐

10:59너한테 말하지 말라고 나한테 협박까지 했다.

11:01어?

11:02대현아.

11:03가끔 내 오톱방에 올라와서

11:05나 살아있는지 생사 좀 확인 좀 해주라.

11:08무서워서 못 살겠다.

11:10대현아.

11:11대현아.

11:12갈게 수고해라.

11:13대현아.

11:14웃는 얼굴대에 악마가 있어.

11:15무서운 애에게.

11:16시...

11:17시시티비.

11:18목소리 안 들어갔겠지?

11:19너무 무거워.

11:20나 정말 힘들어.

11:21기사님.

11:22기사님이라니 너 죽으시냐?

11:23내가 너를 정말 싫어해.

11:24아!

11:25아!

11:26아!

11:27아!

11:28아!

11:29아!

11:30아!

11:31아!

11:32아!

11:33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12:03너네 알바가 사람 피우는 걸 바보랬다.

12:22너한테 말하지 말라고 협박까지 당했다니까.

12:25그렇게 불량한 애를 알바로 쓰는 게 말이 돼?

12:33야, 최대현. 고작 그런 애 땜에 내가 하루를 이렇게 시작해야 돼?

12:56연주야?

12:58어?

12:58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13:00뭐가?

13:02무슨 일이 있어?

13:03아니야.

13:06아, 오늘따라 입맛이 없네.

13:08다녀올게.

13:11어젯밤에 장사를 망치 부겟네.

13:13뭐?

13:14셰팬이 집에 있어가지고 다시 이게 됐었었다 아이가.

13:18됐다.

13:19어? 셰팬이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나?

13:21몰라요. 뭐 알고 싶지도 않고.

13:22야, 이거 뭔 소리가?

13:24점장이 직원로 그래 대하면 안 되지, 왜?

13:27그럼 안 돼.

13:29아, 뭐.

13:29그 셰팬이 안 있으면 편해지면 어찌 됐겠노?

13:32셰팬이 오고 매출은 몇 번에 띄웠는지 모르나?

13:34우리 가게에서 일을 하면 부모나 가족이나 마찬가지야.

13:38집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관심이 없다 그런 말이 어디 있었더니.

13:42장식도 아니고 임시 알반데 뭐 그렇게까지 해요.

13:45매출이야 뭐 어떻게든 올리면 되죠.

13:46너희 좀 내가 돈 때문에 되는 줄 알아?

13:49야, 너희 진짜 너희 끌리면 안 돼?

13:53아이가, 그 희한이 맨날 돈돈?

13:57내가 누구 때문에 됐는데?

14:00셰팬한테 잘 알았고 이 문제 자식아.

14:03너무 그러지 마세요.

14:04어떤 일인지도 정확히 모르는데.

14:06진짜 죽으네요.

14:09저거 왔을라.

14:11이야, 참할로 귀찮다.

14:13아, 일에 욕을 처먹고 목에 밥을 다 처먹노?

14:16이야.

14:17욕을 덜 처먹어야겠다.

14:20오, 심장님 안녕하세요.

14:22태양 준비 거의 다 끝났습니다.

14:24네, 그래요.

14:25어둠씨, 안 좋은 일이 있으시면.

14:27가자, 가자.

14:38연주씨, 나 오늘 알바 정리할 거야.

14:42새로운 알바 면접 들어올 거고.

14:44어.

14:45어, 아 그러니까 이제 기분 풀자. 더 이상 신경 쓸 일 없게 할게.

14:52응.

14:54어, 송태 씨, 정하 씨. 수고 많아요.

14:57오전 촬영에, 오후 교육에 바쁜 날이지만 우리 힘냅시다. 파이팅!

15:015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15:03완전 극과 극인데요?

15:05빨리 바꿔줘.

15:07딱 보면 모르냐?

15:08뭔데요?

15:09뭔데요?

15:10응?

15:11최대현이.

15:12응, 뭔데?

15:13응?

15:14아, 답답해.

15:21아구, 내.

15:24아으, 좀 부러 Price.

15:32너 집에 일 있다고 해놓고 술집에서 싸운박 쥐진하고 말이야.

15:35너 이 정도밖에 안되는 애였어?

15:39실망이다, 정새빼, 진짜.

15:43그래, 이 나쁜 자식아

15:49나도 실망이다, 최대현

15:52역시 사람은

15:55순간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되는 거야, 어?

15:59그때 내가 왜 반해가지고

16:01내 범부 같은 척

16:04펜다, 폐!

16:07어? 나도 살, 폐!

16:13그리고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16:18인간에게 두 가지 기호가 있다고 그랬어

16:20하나는 영지

16:23하나는 형구의 기호

16:27내가 저번 시간에도 얘기하고

16:30요번에도 이렇게 계속 얘기한다는 거는

16:32이거 어떻게 된다는 거죠?

16:35시험에 나와

16:36그렇지! 시험에 이거는

16:39얘들아, 어제 내 기억 다 어디 간 거냐?

16:41알겠죠?

16:43죄송합니다

16:47아, 이상한 라면이지요

16:50강아지 분양 바람

17:02개값 제대로 쳐드림

17:04맞아

17:05나 완전 취했어

17:08너의 강아지한테

17:10포켓

17:11시치미 떼는 거 보소

17:15빤빤한 거 보소

17:17진짜 이 강아지는 뭔 소리야?

17:21에이, 미친

17:23나 지옥이야, 강지옥

17:24응

17:24야, 좀 내려와봐

17:25목 아파

17:27우리 옛날에 목욕탕이 pare

17:40으으으으음

17:43우리 옛날에 목욕탕에서도 보기했는데

17:46그치?

17:47내가 언제?

17:49너 엄마랑 여탕이었어 내가 봤지

17:54여탕?

17:56봤다고?

17:57뭘 봤는데?

17:58그때는 나도 좋았어

18:01그때 엄마 아빠도 있었으니까

18:05강아지

18:07어제 잘 들어갔지? 간만에 반가웠다

18:18앞으로 자주 보자 강아지 욕

18:21얘가 내 번호 어떻게 알지?

18:29지욱 씨

18:31무슨 일 있어요?

18:32네?

18:33왜요?

18:34아니 내가 지욱 씨 매니젤을 2년 동안 하면서 이런 표정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

18:39여자친구 생겼어?

18:40아 아니에요

18:42아 우리 가서 인사 좀 드리죠

18:44광고주 찍고 사는 거

18:46자

18:47안녕하세요 의사님 강지욱 씨입니다

18:49안녕하세요 강지욱입니다

18:51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18:53반가워요 조승진이라고 합니다

18:55이쪽은 강지욱 씨를 적극 추천한 우리 홍보팀 팀장님

18:58반가워요 유현주예요

19:00잘 부탁해요

19:01잘 부탁드립니다

19:04그

19:06안녕하세요

19:07네

19:08네

19:09그

19:10오른쪽도 두 명이 나오고

19:11네

19:12네

19:13네

19:14네

19:15아 좋아요

19:16네 카메라 보시고요

19:17오케이 굿

19:22하

19:23이럴 때는

19:24에또산 같은 걸 봐야 돼

19:26에또산

19:27어디 보자

19:29오늘은

19:30새가

19:32밖에 나가봐야 악연이 기다릴 뿐

19:35하

19:36역시

19:37앱도사님은 오늘 내가 피곤한 걸 알고 계셔

19:40오늘은 푹 쉬어주겠어요

19:42흠

19:43흠

19:44흠

19:45흠

19:46흠

19:47흠

19:48반죽 실장님 죄송합니다

19:50오늘은 앱도사님이 반죽하지 말래요

19:52어쩜 좋아요

19:53죄송합니다

19:55아

19:56아

19:57아

19:58아

19:59아

20:00좀 진짜

20:01알바비 따따불

20:02이히

20:03헉

20:04헉

20:05헉

20:06네

20:07고객님 카드 받았습니다

20:11삥

20:12삥

20:14삥

20:15핵

20:16מ

20:17무료 초콜릿 당첨되셨네요

20:19아

20:20이거

20:21원 플러스 원이네요

20:22삥

20:23고객님 결제하겠습니다

20:25치 길겠습니다

20:28아저씨 안녕히 계세요

20:29네

20:30여기서 내일 또 와

20:31네

20:36아 예 어서오세요.

20:38안녕하세요. 알바 면접 왔습니다.

20:40아 아 알바요.

20:42이력서.

20:44근데 꿈나무 카드 내밀면서 저렇게 행복한 표정 짓는 아이는 처음 봤네요.

20:50꿈나무 카드를 아세요?

20:52그럼요.

20:53그래도 우리 동네인데 제가 그 정도는 해줘야지.

20:55쉬운 게 아닐 텐데.

20:56멋지십니다.

20:57아닙니다. 감사합니다.

20:59편의점 알바는 좀 해보셨어요?

21:01예 그럼요.

21:03아니요.

21:05중국집 배달을 조금 더 오래 있습니다.

21:07아 죄송합니다.

21:09잠시만요. 통화하세요.

21:25상와디까.

21:27아 제 제 제 제 상하니라.

21:29간장공장 공장장은 장공장장이고 해봐.

21:32아را 왜 이렇게 아프지?

21:38아 왜 그렇게 아프지?

21:40아 야이 킨이 나� мои 담� svk인의 롤 화며 desapare.

21:44양을이라고 하라 땅장.

21:51아 죄송합니다.

21:52죄송합니다.

21:54아 reproduce회드가 다 싣는 김입니다.

21:57아 진짜

22:07어 왜 그래

22:23설사

22:27어 어 어 어 괜찮으세요 저기요 어 어 어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저기요

22:35정신 차려주세요 아 저기요 어떡하지 이거 야 야 야 야 너 왜 이러고 있어 아니 얘 왜 그래요 모르겠어요 그냥 그냥 쓰러졌어요

22:44반식아 이분 이거 큰 병원 가보셔야겠는데 이거 참 그 아니 저 근데 시간이 언제 되신다고요?

22:49시간이요? 저는 아무 때나 다 상관없습니다 아니 그러면은 저희가 필요한 게 지금 야간 알바 필요한 야간

22:56아

22:58아

23:00아

23:02아

23:04아

23:05아

23:06아

23:08아

23:10아

23:12아

23:14아

23:16아

23:18아

23:20아

23:22아

23:24실장님 전화 한번

23:26아 자꾸 온다고 했으니까 올 겁니다 여인

23:28아 그럼 시간도 남고

23:32어차피 알게 되실 거니까 미리 말씀드리면요

23:34아

23:35영화배우 강지욱씨 가 저희 제품모델이 됐어요

23:39광고 찍었고요.

23:47아, 나 왔어요 왔어.

23:49우리 탈툴의 여왕!

23:51샛별 씨, 샛별 씨, 이쪽으로.

23:57안녕하세요.

23:59연주 씨?

24:01알바?

24:06홍보팀장 유연주입니다.

24:08이 행사 담당이고요.

24:09아...

24:12정샛별입니다.

24:22자, 그럼 이제부터

24:23정샛별 씨의 판초 우수자 사례발표를

24:26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24:32안녕하세요, 정샛별입니다.

24:36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 서는 게 처음이라서

24:39뭐 홍보 전략, 저는 그런 거 잘 모르고요.

24:44어, 그냥 술 친구가 되려고 노력은 했죠.

24:48뭐 술자리에서 할 말 못하는 사람 있으면 대신 해주고

24:52또 얘기도 들어주고, 아, 같이 욕도 해주고요.

24:57그리고, 아, 술 못 마시는 사람 있으면 제가 직접 흑장미도 해줬었어요.

25:05그게 다예요.

25:06빨리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25:12빨리 아니라고 얘기하세요.

25:13제가 괴롭힌 거 아니잖아요.

25:15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25:16아, 하나 있다.

25:20저만의 원칙.

25:23때렸으면 때렸다.

25:25안 때렸으면 안 때렸다.

25:28안 맞았으면 안 맞았다.

25:31도움을 받았으면 받았다.

25:32저는 항상 솔직한 편입니다.

25:39여기 계신 여러분도

25:40제발 솔직해졌으면 좋겠어요.

25:45파이팅!

25:45어이, 정샛별이.

25:57전화는 씹어불고 강의도 준다 문장 보이디?

26:00아이, 실장님 기 살려주려고 온 거라니깐요.

26:03아니요.

26:04요것은 아닌 것 같은디.

26:06해!

26:10이사님, 저 회식 좀 빠졌으면 합니다.

26:13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26:15그래도 담당이신데.

26:16저도 컨디션 안 좋은데 온 거거든요.

26:19불러놓고 빠지는 건

26:21매너가 아니지 않나요?

26:23야!

26:24너 감히 팀장님한테!

26:26왜요?

26:26제가 뭐 틀린 말 했어요?

26:31네, 점장님.

26:34아이, 저 샛별이죠, 그럼.

26:36아, 지금요?

26:38아, 지금은 좀 안 되는데.

26:41아, 네네.

26:42할 말 뭔데요?

26:42네, 알겠습니다.

26:44그럼 이따 봬요.

26:46네.

26:49아, 무슨 할 말이 있다고 또 일찍을 해.

26:52맨날 보면서.

26:55연주 씨.

26:56나 오늘 알바 정리할 거야.

27:01정샛별 씨 말이 맞아요.

27:04초대해 놓고 빠지면 매너 아니죠.

27:06매너 지킬게요.

27:07홍보 이사 조승준입니다.

27:16제가 한 잔 드려도 될까요?

27:18아, 네.

27:19저도 그러고 싶은데요.

27:20제가 편의점 알바를 가야 돼가지고.

27:23아, 딱 저 한 잔 주십시오, 예장님.

27:25예?

27:25근데 정샛별 씨는 편의점보다 판초 갈바 많이 하는 게 수입이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27:36아니, 팀장님은 돈 때문에 일하시나 봐요.

27:40아니, 편의점 본사 직원이신 분이 그런 말을 조금.

27:44네?

27:45전 좋아서 하거든요.

27:48편의점도 좋고 점장님도 좋고요.

27:50그럼요.

27:53최대한 경영주님 좋은 사람인 거 누구보다 잘 알죠.

27:58점장님은 사람을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28:01그래서 내가 늘 코치예요.

28:04아, 코치.

28:08좀 솔직하게 코치 해주세요.

28:11그래야 점장님이 빨리 알죠.

28:14당신의 거짓을.

28:18경영주님보다

28:19샛별 씨가 먼저 알아야 할걸요?

28:23네가 잘린다는 사실을.

28:26뭘요?

28:27그런 게 있어요.

28:32이야, 세다, 세.

28:38자, 이거 네가 말았냐?

28:40소주가 너무 세.

28:42아, 이런 캐릭터구나.

28:45헐떡이 아저씨.

28:46헐떡이?

28:47내가 왜?

28:49나 여기 점장 잘하는데.

28:53없어요?

28:55편의점 와서 그러셨잖아요.

29:03저 판촉 좀 할게요.

29:05종로구 신성동 편의점에서 제가 알바하거든요.

29:08거기 점장님이 여기에서 출신인 거 아시면서 왜 그들 안 오세요.

29:12자주 오셔서 내상 좀 팍팍 올려주세요.

29:15자, 전 비신분들 제가 채워드리겠습니다.

29:19자, 이쪽부터.

29:20잘 부탁드립니다.

29:22환척도 열심히 하고

29:23열심히 하겠습니다.

29:26환경 자주 하세요.

29:26이쪽도 잘 부탁드릴게요.

29:28저기 내가 지금 좀 정리를 해볼게.

29:49그러니까 너네들이 이 목록에 있는 물건들을 훔쳤고 갑자기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돈을 내려왔다고.

29:57반성문까지 쓰고.

29:59네.

30:00내가 좀 이해가 안 가는 게.

30:03왜? 왜? 왜? 갑자기 왜?

30:05니가 말해.

30:07아니, 뭐이야.

30:08그 누나가 말하지 말랬잖아.

30:09누나? 어떤...

30:11왜, 혹시...

30:12우리 편의점 알바생?

30:15야, 그럼 너네들이 혹시 그...

30:17엊그제 밤에 공원에서 맞았다는 걔네...

30:20아, 그 저희 왔다 갔다 하시고요.

30:22아, 그 폰 번호 좀 지워달라고 해주세요.

30:24문자 올 때마다 그 누나 할까 봐 쫄려 죽겠어요, 진짜.

30:27앞으로는 라면 먹고 잘 치우고요.

30:29매너도 잘 지키겠습니다.

30:30내가 그 김보성 누나한테 꼭 전해주세요, 좀.

30:34김보성?

30:36아, 뭐 그 누나 별명이 뭐 여자 김보성이더라고요.

30:38뭐 의리 있다고, 씨.

30:40무슨 날라리 일진이 의리는 거지?

30:42그 누나 일진 아니에요.

30:44일진 킬로예요.

30:46진짜?

30:47아, 다 알아봤죠.

30:49그니까 턱 겨려다가 이렇게 온 거고.

30:50야, 근데 여자 한 명한테 너네 셋이 다 뚜들봐야 돼?

30:54아, 그 누나 엄청 세요.

30:57아저씨도 한번 맞아보세요.

30:58에이, 나는 뭐 그런 거 쉽게 안 맞지.

31:01응, 운동해서.

31:02아, 뭐 어쨌든 그거 드렸으니까 저희 갈게요, 예?

31:05그래.

31:06야, 니들 앞으로 도둑질 같은 거 하지 말고 알았어?

31:09네.

31:10네.

31:11안녕히 계세요.

31:12갈게요.

31:12가자, 가자.

31:13그래 뭐.

31:14얘들아, 여하튼 다시는 그 도둑질 하지 말고.

31:17나한테 걸렸으면 마, 어?

31:20못 걸었어.

31:21알아?

31:24문서 좀.

31:28아, 얘네 왜 여기다 이걸 걸어놨어.

31:55여기다 했는데, 이거.

32:11보면 죽는다.

32:13뭘 죽어, 뭐, 뭐.

32:15뭐 테스트 노트야?

32:16사랑이 넘치는 편의점.

32:19내가 욕 쓰는 거 아냐?

32:24매출 증가, 서비스 정신, 근무 태도, 정리 정돈, 단골 확보, 페이스업, 창고 정리.

32:31이게 뭐야?

32:33정식 알바 내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데요?

32:35정식 알바가 되려면 사소한 심사 기준이 몇 개가 있기는 해.

32:38사소하긴 한데, 매출 증가, 서비스 정신, 근무 태도, 정리 정돈, 단골 확보, 페이스업, 폐기 제로, 외상 사절, 창고 정리 등등등.

32:454월 14일, 드디어 외상값을 다 털었다.

32:53빠이야.

32:54기다려라, 정식 알바.

32:56정식 알바.

32:574월 23일.

32:59아, 도시락 한 개만 아니면 일주일 연속으로 폐기 제로인데.

33:044월 28일.

33:06와, 완전 대박.

33:08드디어 200명 찍음.

33:10매출 대박.

33:10근데 쫌장님이 확인도 안 와.

33:13그래도 괜찮아.

33:14잘생겼으니까.

33:23네, 어서 오세요.

33:27어, 샛별이 아직 근무 시간 안 됐는데.

33:31알죠.

33:31그래서 온 거고.

33:33샛별이가 술 마시고 놀라고 알바 빠진 것 같아요?

33:37뭐, 뭐, 뭐.

33:39야, 그럼 뭔데, 어?

33:40어제 샛별이 아빠 기일이었어요.

33:44추모공원 갔다가 집에 있겠다는 애 위로해 주려고 우리가 억지로 불러낸 거고.

33:50아, 아, 아버지 기일이었다고?

33:53그 덕에 참아질 뻔한 극장 여친 목숨 구한 것인데 고맙다고는 못하면 그냥 의심을.

33:57거짓말하고 있는 건 샛별이가 아니라 쫌장님 그 여친이라고.

34:06댁 내 편의점 살려보겠다고 용 쓰는 애 괜한 오해나 하지 마요, 제발.

34:12샛별이는 아무나 안 패.

34:14맞을 짓 하는 눈만 패요.

34:16아, 열받아.

34:31아, 야.

34:32한 잔.

34:34가자.

34:35뭘 봐, 이씨.

34:57제가 본 게 아니고 그쪽이 제 시야에 들어온 건데요.

35:00그래서 계속 보시겠다?

35:03이 상황에서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는 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

35:07그래?

35:07그럼 계속 보시든가.

35:09좀 잔 친구, 아저씨.

35:17어미야, 둘이 정들겠네. 정들겠어.

35:20응, 이미 들었어?

35:22응, 이미 들었어?

35:23응.

35:26지금 침 모으고 있는 거 다 알아요.

35:29빨리 삼켜요.

35:30예의 있게.

35:32저도 지금 상당히 많이 모았거든요.

35:33하나, 둘, 셋 하면 우리 침 삼켜요, 서로.

35:43하나, 둘.

35:48열 줄 알았어, 이 양아치.

35:53아, 미, 미, 미, 새끼가 진짜.

35:56아, 죽여.

35:57아, 다, 다, 다.

36:03여기요.

36:04여기요, 저기, 저기.

36:10택시, 여기, 여기요.

36:13어, 등장, 등장.

36:16어, 저기.

36:18어디 가세요?

36:19예.

36:20평창동이요.

36:22경기도 택시라 안 돼요.

36:24안 가요?

36:29아, 이럴 때는 막 빈 차가 막 오던데.

36:33아, 그 여자 진짜.

36:52아, 비싼 옷 입으면 다야.

36:54아니, 왜 정장님부터 자기가 코치를.

36:57내 얘기 이상하게 한 거 아니야, 진짜.

37:01아, 그 여자 진짜.

37:03가셨지.

37:04가자.

37:05자, 자, 자.

37:14아, 잠깐만.

37:17점장님이 할 말 했다고 그랬는데.

37:20아, 그냥 가면 안 되지.

37:22어머님

37:31아 우리 슬피리 왔나?

37:33아이고 우리 슬피리 왔네 이제

37:34아 근데 정장님은요?

37:38어 돼요 이제 어디 나갔는데?

37:41아 저한테 할 말 있다고 했는데

37:44아 그랬나?

37:45야 야 이리 바빠가 왜 너?

37:47아 좋죠 시간도 빨리 가고 배상도 축축하구요

37:50아이고 이리 복잡이가 어디서 이리 왔나?

37:52아줌마 이제 갈게 니 기다리는 사람들 속한다

37:55네 아 어머님 기다리는 사람도 있던데요

37:58어? 뭔 소리가?

38:00저기요

38:01명치로는 지 화성만 하다고 하네

38:05아 왜요 회장님 멋있잖아요

38:08아이고 야야 살아봐라 멋있는데

38:10간다 가세요

38:11아예

38:11뭐야 할 말 없어서 일찍 없구만

38:22네 유은주

38:40왜 이렇게 마음이 복잡해?

38:42하나도 안 복잡한데

38:44거짓말 속일 사람을 속여라

38:47혹시 아까 그 판총 여왕 때문이야?

38:50걔네 편의점 알바라서?

38:52최대현, 대현씨, 최점장

38:54걔가 아니라

38:56최대현씨네 알바한테 왜 이렇게 감정소무라 하는지 궁금한데

39:01감정소무 한 적 없어

39:03연주씨

39:05어머 대현씨

39:07대현씨가 여기 맨날이야?

39:09아 나 연주씨 데려다주고 싶어서

39:11아 이사님 계셨네요

39:13오랜만이에요

39:15최대현 점장님

39:17네

39:18연주씨 가자

39:21어

39:22궁금하다

39:32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39:34그날 있잖아 우리 술집에서

39:39그 다른 사람들은 다 쓰러져 있었는데

39:43연주씨만 괜찮았던 이유가 뭐였을까

39:46그거였어 깜짝 방문한 이유가

39:49난 생각하기도 싫으니까

39:51대현씨가 본 그대로 판단해

39:53아 연주씨

39:55연주씨한테는 별거 아닌 일일지 몰라도

39:58그 아이한테는

40:00인생에 걸린 아주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어

40:02오버가 심한데?

40:04대기업 직원이든 편의점 알바든

40:06누구한테나 일자리는 소중해

40:07그 어떤 누구도

40:09확실치 않은 이유 때문에

40:10일자리를 잃어서는 안 되는 거잖아

40:16뭐

40:17내가

40:18비록 아주 작은 편의점 점장이지만

40:21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뽑은 직원을

40:23그냥 이렇게

40:23자르고 싶진 않아

40:24팩트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40:27결정하고 싶어

40:28폭력을 휘둘렀다는 게 팩트 아니야?

40:33연주씨가 아니고 연주씨 괴롭힌 애들한테

40:35폭력을 휘두른 것도 팩트고

40:37맞아?

40:39결국 폭력적인 사람이란 거잖아

40:41연주씨

40:52연주씨 나한테 떳떳하다 그랬지

40:55나도 연주씨한테 떳떳해

40:57혹시라도 내가 그의 편을

40:59그러니까 누군가의 편을 든다고 생각하지는 마

41:01나는 있잖아 우리가 예전에 얘기했던 올바름의 원칙을 지키려고 하고 있는 거야

41:06하지만

41:07하지만 그 어떤 원칙도

41:09나한테 연주씨보다 중요한 건 없어

41:12나한테 가장 큰 원칙은

41:14유연주라는 사람이야

41:16그러니까 연주씨

41:17연주씨 뜻대로 결정할게

41:21연주씨가 잘 생각해보고

41:28결정하면

41:30나한테 연락줘

41:32아 나 이제

41:35가야겠다

41:36야 최대한

41:42응

41:43그냥 가려고?

41:47응

41:51진짜

41:53이건 뭐 미워할 수가 없어

42:04가 이 새끼

42:05연주야

42:07어 엄마

42:09어머 어머 어머 어머님

42:11야 이거 어떡하지

42:22인사를 틀어야 되는데

42:25이게

42:25복장 이게

42:26자

42:28언니

42:34여보세요

42:41예 편의점 전장님 맞으시죠

42:43여기 경찰서인데요

42:45경

42:46경찰서요?

42:47아 몰라

42:48아니 어떤 사람이야

42:51아

42:51상식적이고

42:54양심 있고 믿을만한

42:55진짜 괜찮은 사람

42:57그런 거 말고

42:58직업

42:59그게 뭐가 중요해

43:00최근에 만나기 시작했어?

43:02아니 2년 넘었어

43:04뭐?

43:052년?

43:06아니 근데 왜 이제서야 말을 해?

43:08이제야 자신이 생겼거든

43:10엄마가 뭐라고 해도 버티고 지켜낼 자신

43:12새별아

43:19무슨 일이야?

43:22괜찮아?

43:22어?

43:24왜 왔어요

43:24오면 또 실망할 텐데

43:26너 뭐 어디 다친 데는 없냐?

43:29네 괜찮네

43:30아 편의점은요

43:31괜찮아 달식 있어

43:32아

43:34나 이거 임대들어낸 것 같아

43:37나 이거

43:38절대 그냥 안 넘어가

43:40또 맵네요

43:41아 예

43:42참 이래저래 일이 많으시네

43:44어떻게 된 겁니까?

43:46이 선생님께서

43:47좀 격려 차원으로 다독여줬는데

43:50이 여성분이 팔을 비틀었답니다

43:52손잡고 주무라는 게 무슨 격려?

43:55봐라 봐라 이 봐라

43:56뭐 잘했다고

43:58너는 콩밥을 좀 먹어야 돼

44:01안녕하세요

44:05제가 일단은 이 친구 대신에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44:10누구세요?

44:12아 예 저는 그 편의점 점장입니다

44:14점장이야!

44:15직원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44:18저 따오 행동을 해?

44:20내가 말이야

44:21응?

44:21딸 같아서 손 한 번 이렇게 딱 잡아줬는데

44:24그럼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해야지 안 그래?

44:28이거야 아저씨

44:31성추행한 주제에 사과까지 받았으면 조용히 끝낼 줄 알아야지

44:36뭐? 성추행?

44:38이 자식이 이거

44:39우리가 아저씨랑 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44:42안 되겠네

44:45성추행범 아저씨

44:48우리 알바생한테 사과하세요

44:50야 인마 너 이거 명예훼손이야 어?

45:00너도 콩밥을 좀 먹어야 돼

45:03경찰은 니 명예훼손 응?

45:06이게 명예훼손인지 성추행인지는 보면 알겠지

45:10응?

45:12보세요 이거

45:13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의점의 중구 편의점에서 하는 편의생 편의사

45:17아유

45:18아유

45:19아유

45:20아유

45:21이거 아니야 이거 아니야 이거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45:26해 이거 해 이거

45:35이거면 뭐 진 거 확실하네

45:37응

45:38구호시장 접수할까요?

45:39아니 잠깐만요

45:41어 저기

45:42아유

45:43제가 잘못했습니다

45:45한 번만 살려주세요

45:46딸 같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45:49듣는 사람에 따라서 마음 찢어지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 알았어요?

45:52예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45:54나한테 말고요

46:00저기요

46:02제가 잘못했습니다

46:04용서해 주세요

46:11샛별아 가자

46:12저기요

46:14저기요 이거 핸드폰

46:16네

46:17네

46:17가고밖에 있어

46:18네

46:18가고밖에 있어

46:18네

46:18가고밖에 있어

46:19네

46:19오케이

46:19네

46:20오케이

46:20야 정샛별

46:21야 정샛별

46:35여친 괴롭힌 애를 뭐하러 도와줘요?

46:37야 니가 괴롭힌 것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말을 해?

46:40아니면 아니라고 확실하게 밝혔어야 될 거 아니야

46:43제가 좀 학습 능력이 좋아서요

46:45기대했다가 통수 맞는 것보다는

46:47그냥 좀 억울하고 많은 게 헐 낫더라고요

46:50그게 무슨 소리야?

46:51부모도 없고 학교도 잘리네

46:53사람들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 그러지

46:55누가 믿어줄 거 같아요?

46:56믿어주는 사람이 왜 없어?

46:58나 있잖아 나

46:59내가 믿어줄 거야 내가

47:08그때 일은

47:11내가 대신 사과할게

47:13연주 씨가 경황이 없어서

47:15오해를 좀 한 거 같아

47:16원래 그런 사람 아닌데

47:18누군 좋겠다

47:20대신 사과해 주는 사람도 있고

47:27야 오늘 일은

47:28너 잘못한 거야

47:32내가요?

47:33뭘요?

47:34야 그러다 너 다치면 어쩌려고 그래

47:36상종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잖아

47:38그럼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었어야지

47:40그래 그거 뭐야

47:41어? 물건 훔친 애들

47:42걔네들 왜 주업했어

47:43걔네들이 만약에 경찰에 신고했으면

47:44너 어떻게 되는지 알아?

47:46아 왜 화를 내요?

47:48화내는 거 아니야

47:50혼내는 거야

47:55혼낸다고요?

47:56그래 너 혼날 짓 했으니까

47:58내가 너 혼내는 거라고

48:00우리 편의점에서 일할 때는

48:01내가 네 책임자고 보호자니까

48:03너 잘못하면

48:05나 가만히 안 있어

48:06막 혼낼 거야 알았어?

48:11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48:12주먹질이나 하고 말이야

48:13야 너가 그렇게 싸움을 잘하냐?

48:15나 한 번 쳐봐

48:16한 번 보자 내가 얼마나 잘하는지

48:18쳐봐 쳐봐

48:20진짜?

48:21야 진짜 지금 가짜냐?

48:22쳐봐

48:23그 말 후회 안 하죠

48:24후회 안 해

48:25야 간지럽히 지나마

48:32야 어디 가냐?

48:33샛별이 나무는 안 패

48:48맞을 짓 하는 너만 패

48:51그래 내가 맞을 짓을 했어

48:54그래서 이렇게 포름달이 가까이에서 보이는 거야

48:58야 너 어디 가냐?

49:03야 너 이...

49:04보고 싶은 마음에

49:07잠이 깨버려나

49:09보고 싶은 마음에

49:11잠이 깨버려나

49:12아파도 안 되는 거야

49:13널 사랑해서야

49:14사랑하지 않으면 왜 혼내겠어?

49:16그냥 내버려두지

49:17샛별은 네가 소중하고 애정이 있으니까

49:18도움내는 거라고

49:19사랑하지 않으면 왜 혼내겠어

49:21그냥 내버려두지

49:21샛별은 네가 소중하고 애정이 있으니까

49:26포를내는 거라고

49:27공이 잠들어버려서

49:33그게 마지막이었다

49:34아빠는 더 이상 나를 혼내지 않았다

49:38아니 혼낼 수가 없었다

49:41그날 이후 아무도 나를 혼내지 않았는데

49:45오늘 다시 나를 혼내는 사람이 나타났다

49:52아빠, 나 오늘 혼났어

49:59잠결에 눈을 뜨면 채워지는 꿈이라도 좋겠어

50:06안 타요? 이건 막 찬데

50:09괜찮아요

50:13안 보여서 오늘도

50:21오늘은 그냥 이 밤이 길었으면 좋겠어

50:43편의점 그냥 못 살게

50:49빨리 좀 하죠 오래 기다렸거든요

50:53죄송한데 제가 아침에 국밥을 잘 못 모으세요

50:57계산하다 말고 어딜 가요

51:01빨리 갑니다

51:03빨리해요 시간 없어요 나 지금

51:05빨리 가야 되는데 지금

51:09안녕하세요

51:13고생하셨어요

51:15이제 나오세요

51:17고생하셨어요

51:19하세요

51:23먼저 해드릴게요

51:2513,000원입니다

51:27조심해서 가세요

51:292800원입니다

51:31안녕히 가세요

51:33조심해서 가세요

51:34또 오세요

51:35저희 편의점에 행사상품 많은데요

51:37이달의 이벤트 코너 가셔서 한번 보세요

51:39좋아요

51:41고생하셨어요

51:47야 너 솔직히 말해

51:49이거 진짜 맞아?

51:51응

51:53이거 뭐 퇴직금 그런 거 아니지?

51:55가시라야 퇴직금은 직원이 받는 거고

51:57내 친구 세 명아

51:59울었어 세 명아

52:00세 명아

52:01세 명아

52:02세 명아

52:03이 새끼야

52:04잘했어

52:05이 똥 강아지씨

52:06야 야 야 야

52:07그만 아이다

52:08이거 우리 새빼리가 자리가 그런 거 같아

52:09이 새빼리

52:10아

52:11그 심야 아예 봐

52:13어머

52:14내가 가서 격려 좀 해줘야 되나?

52:16에헤

52:17아이다

52:18가지 마라

52:19그래 누나의 존재는 모르는 게 나

52:20응

52:21너는 오지 마라

52:22왜

52:23내가 부끄러워?

52:25너무 부끄러워

52:26응응응응

52:27말 부끄럽다니

52:28아이 똡

52:31아이씨

52:35이게

52:36어

52:39어

52:40어

52:41아버지

52:42어어

52:43어어

52:44어어

52:45어어

52:46어어

52:47어어

52:48어어

52:49어어

52:50어미야

52:51우리 새빼리

52:52을 어딨어 온다고

52:53우리 새빼리

52:54무스터 왔어! 무스터 왔어!

53:00아이고, 이제 냈게!

53:02야, 아이고, 이제 냈게!

53:04네, 제 태락 왔다!

53:06우리 대중로 지져!

53:09극산은 아픔을 수여!

53:13점장님 저기 밖에

53:25밖에 뭐 이런 거 얘기하는 건가?

53:30그거 왜

53:31이거 이제 뭐 우리한테 필요 없으니까

53:36이달의 우선 정새빌 스토어 매니저님

53:43그래?

53:44야 새빼아 너 또 이달의 우수사원 됐다고

53:46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53:53새빼이 우수사원 축하합니다 축하

53:57너 왜 안 좋아하냐?

54:01야 부직사이트에서 너 인터뷰 다하러 온대

54:03그게 뭐가 좋아요

54:05그거 하면 손님들 몰려가지고 피곤만 하지

54:07야 너 그 우수사원 입에서 그 어?

54:09그거 나올 소리야 그게?

54:10우수사원은 무슨

54:12점장님 경찰서 나 들락날락 거리게 하는데

54:14야 그래 제발 경찰서 좀 가지 말자

54:17부탁이다 이제

54:18아 맞다

54:21그 어제 할 말 있다고 일찍 오라고 그랬잖아요

54:23할 말 뭐예요?

54:26아

54:27그 엊그제 너 1분 늦었잖아

54:30그거 때문에 그런 거야

54:31아니 그거는 밖에 손님이 길 물어봐가지고 그런 거

54:34야 암튼 너 일 똑바로야

54:36안 그러면 너 임시 알바로 바로 강진행이야 알았어?

54:38아 진짜 좁다 좁아

54:40그러니까 내 친구들이 속 좁다고 쫌장님이라고 부르죠

54:43쫌장님?

54:44야 내가 좁은 게 아니라

54:45아무한테나 안 넓은 거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

54:48광화랑 그 만주 멀판이

54:49이 안에 다 가득 차 있는 거 내가 어?

54:54장난 아니지?

54:59점장님은 편의점 왜 해요?

55:01어?

55:02아니

55:02다른 편의점들은 대부분 나이 많은 아저씨가 점장이잖아요

55:07점장님처럼 젊은 점장님이 본 적 없는 것 같아서

55:11그 점장님이 편의점은

55:13점장님 인생이고 미래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55:16저는 그 말이 계속 떠올라서요

55:20어

55:24내가 편의점을 왜 하냐

55:28뭐 우수사원이 알려달라고 했으니깐 알려줘야겠지?

55:37대신에 이거 아마한테도 얘기하지 마 이거 비밀이니까

55:45내가 편의점 본사 직원이었던 건 알고 있을 거고

55:48뭐 그렇게 열심히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55:51어느날

55:57꿈에 산신령이 나타나가지고

55:58대연아

56:00너는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을 저리거라

56:04이렇게 신의 계시를 내가 받은 거라고

56:06그래서 이게 세상에 이런 일이 천의 특집에 나올 뻔했니

56:08네!

56:12아 진짜 뻥쟁이

56:14야 진짜 이혼 알려고 하지 마 그 비밀야

56:17내가 너무 멋있어서 안 돼

56:21아니 자신감이 너무 근거가 없는 거 아니에요?

56:24야 근거가 왜 없어?

56:25다 있어 그 근거

56:27아 없는데?

56:28야 그 다 여기저기 있어

56:31아니 근데 이거 축하가 이게 끝이에요?

56:33이거 찍는 게 끝?

56:34응 끝이야

56:36이제 너가 이거 다 치워야 돼

56:38행가래

56:39야 그 행가래를 나오면 어떻게 하냐

56:42그럼 목마! 목마 어때요?

56:44나 목마 한 번도 안 타봤는데

56:45점장님 해주면 되겠다

56:46아 내가 목 디스크 위험근이라고 얘기했었나?

56:49이렇게 목이 이렇게

56:50살짝 거북목이거든요 이렇게 빠져가지고

56:52뭐야

56:54아니 뭐 그럼

56:55나 어부바라도 좀 해주던가

56:57야 됐어 내가 널 왜 없냐

57:01아니 이게 축하가 이게 다야

57:02웃음은한테 이게 끝이야

57:04야 뭐 그럼 내가 너한테 더 이상 뭘 더 해주냐

57:07이만큼 했으면 됐지

57:08응? 됐다 됐어

57:10어휴 뭐

57:11뭐 어떤 거?

57:12뭐 이런 거? 이런 거?

57:14내 거예요?

57:27내 거예요?

57:28네, 네 거야

57:32빨리 받아

57:37내가 좋아하는 꽃이네

57:39내가 빨간 장미 사려다가

57:41꽃집에서 이 꽃 꽃말을 알려주더라고

57:44얘 꽃말이

57:45감탄, 감사, 성실이래

57:47너한테 딱 어울릴 것 같아서 그거 샀어

57:49나 해도 또

57:51그거 말고 다른 꽃말도 있는데

57:53뭔데?

57:57그런 게 있어요?

57:58참

58:01저 진짜 너무 행복해요

58:04이제 엎이기만 하면 완벽해

58:05아 뭐야 너 아직도 그 포기 안 했어?

58:08그럼요

58:09포기를 안 하니까

58:10전국의 수만명 알바생 중에

58:12내가 1등으로 뽑혔지

58:13그거는

58:14얼마나 어려운지

58:15정장님 본사 직원 출신이니까 잘 아실 텐데

58:20아이 야 그래 알았어

58:22야 그럼 딱 한 번만 업어줄게

58:241초

58:25알아요

58:26알았어 알았어 알았어

58:273초

58:28더 이상의 협상은 없어

58:29어? 3초

58:30콜?

58:31승대요

58:32아우 참 진짜 너 어떻게 하면 내가

58:36야 잠깐 기다려봐

58:37나 무르기엔 힘 좀 주고

58:39자 업혀

58:40업혀요?

58:41어

58:41하나 둘 셋

58:43셋

58:43자 1초

58:452초

58:463초 내려

58:49야 이거 빨리 풀어라

58:50어?

58:50풀어보시지

58:51뭘 풀어?

58:52야 야 빨리 풀어

58:54야 야 너 내가 힘치면 너 다쳐

58:58야 안 놔?

58:59안 놔

58:59아유 지금

59:00뚫어

59:02꿀잎까지

59:04예

59:05꿀잎까지

59:06꿀잎까지

59:07꿀잎까지

59:08꿀잎까지

59:28꿀잎까지

59:29샛별 씨 우스사운된 거 정말 축하해요

59:31끝까지만

59:32뭐 이런 식으로 인터뷰 풀면 괜찮을 것 같은데?

59:35인기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9:37진짜요

59:37미모 아니겠어요?

59:39어이 왔어 연애인 시국!

59:41점장님 산넘 왔어요

59:46기사 올리기 전에 사진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59:48이게 뭐야?

Kategori

Transkrip

Dianjur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