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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2025
Transcript
00:00:00나인튜
00:00:02즐거움의 끝이었다. TVN
00:00:30네가 그랬니?
00:01:00아뇨.
00:01:02그날 뭐 본 거 없어?
00:01:08네. 못 봤어요. 아무것도.
00:01:30아뇨.
00:01:42아뇨.
00:01:46아뇨.
00:01:56신은 결코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
00:02:04결국 나는 살인마가 되었다.
00:02:12나의 촛살이는 서툴렀고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00:02:18하지만 그날의 짜릿하고 흥분됐던 기분은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00:02:24오늘 새벽 구진 석진동의 한 복싱체육관에서 관장 A 씨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00:02:30A 씨는 25년 전 전국을 공포에 떨게 한 헤드헌터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인 것으로 밝혀져
00:02:36그날 이후 나의 살인은 계속되었다.
00:02:46사회가 진화하면서 생겨난 돌연변이 유전자
00:02:58사이코패스
00:03:00그들 중 상위 1%를 프레데터라 부른다.
00:03:18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는 것이 본능이듯 프레데터에게 인간이란 먹잇감, 사냥감에 불과하다.
00:03:28사자, 사이쩨중
00:03:54나는 프레데터다
00:04:08그렇게 태어났다
00:04:24야, 이 새끼야! 거기 사!
00:04:32거기 사, 이 새끼야!
00:04:40나와!
00:04:54자, 이 새끼야!
00:05:13이끌 인사해주고, 변호사의 세림을 실고
00:05:16모든 발언을 먹중에서 분리하게 전공할 수 있다
00:05:20오늘 왜 이래요? 수납한 거예요?
00:05:22돌았네! 돌았어, 경찰이!
00:05:25나 돌았다
00:05:27완전 쳐 돌았어
00:05:31서랍 서랍!
00:05:33누구 없어요?
00:05:34서랍!
00:05:35나 이 새끼 죽인 거 아니야?
00:05:36이 새끼가 사람 죽인 새끼가 뭐 사람 살려
00:05:40야, 가만히 있어
00:05:42형이 한 방에 보내줄게
00:05:44무치야, 제발
00:05:47그러지 마
00:05:48그 사람 때문에 네 인생을 망치면 안 돼
00:05:51뭐야, 이 새끼야!
00:05:55어디 가냐?
00:05:59들어와
00:06:16들어와
00:06:17어디 가게?
00:06:23그래
00:06:32야야야!
00:06:33야, 내 금 내려와
00:06:35너 거기서 떨어져 뒤집으면 나 겁나 허망해진다
00:06:38그래, 쏴봐
00:06:40차 쏴봐
00:06:41차 쏴봐!
00:06:42확 뛰어내려 쓴 테니까
00:06:43야, 누가 쏴, 쏘기는
00:06:46그냥 장난 좀 친 거야, 겁주려고
00:06:48장난?
00:06:49너 그때 그놈 맞지?
00:06:51도망가려더니 뒤에서 쏴 죽이려고 했잖아
00:06:54이 새끼, 기영이 형은 열려줬네
00:06:56알았어
00:06:57알았어
00:06:58체포할게
00:06:59체포할게
00:07:00체포, 내려와
00:07:02체포, 체포
00:07:03체포할게
00:07:04내려와, 너
00:07:06내려와
00:07:07야, 근데 너 생각 잘해라
00:07:10너 멀쩡한 자매들
00:07:11소폭행하고
00:07:12망치로 때려 죽였으면
00:07:14견적 딱 나오지
00:07:15어?
00:07:16근데 이 연명을 나라가
00:07:17사형을 시키냐
00:07:18절대 안 시켜, 또
00:07:20그러니까 너 뭐다?
00:07:21평생 빵에서 쏙 다 뒤지는 팔자다 이거야
00:07:23게다가 야
00:07:24너같이 낯짝 관만하고
00:07:26법상하게 생긴 놈은
00:07:27아휴 거기
00:07:29별별 변태들 다 모여있거든
00:07:31아휴
00:07:32그때는 뭐 죽여달라고
00:07:33사정해도 어쩔 수 없다
00:07:37야!
00:07:38이 새끼가
00:07:39너 진짜 뛸려고?
00:07:41이 새끼가 말퀴를
00:07:42더럽게 못 알아채먹네
00:07:43귓구멍이 똥구멍인가
00:07:45내가 인마 너 이 새끼 너 자살하는 꼴 보려고
00:07:481년 동안 네 동원현 집 앞에서
00:07:50죽돌이 노릇을 한 줄 아냐?
00:07:52내려와 얼른
00:07:53너 그럼 여기서 뛰어내려면
00:07:54내장이 뭐니 다 튀어나와
00:07:55다 터진다고
00:07:57그거 치우는 사람 생각 안 해?
00:07:58이기적이 새끼야
00:08:01그러니까 깔끔하게
00:08:10알았어
00:08:11그러면 너 거기 가만히 서 있어
00:08:13내가 여기서 쏠 테니까
00:08:15내 총 맞고 떨어져 뒤지는 걸로 마무리 짓자
00:08:18오케이?
00:08:23오케이
00:08:25오케이
00:08:28파라다 씨
00:08:30이 놈이 술을 끊든지 해야지
00:08:35어디 갔어?
00:08:37야 진짜 뛰었어?
00:08:51저 일생에 도움 안 되는 새끼
00:08:52아이
00:08:57
00:09:02
00:09:03
00:09:04
00:09:05
00:09:07
00:09:08
00:09:10
00:09:12
00:09:14
00:09:15어휴, 비가 왔다.
00:09:19으휴.
00:09:29여보세요.
00:09:31새벽기도 가는데 뭔가 번쩍하길래
00:09:35뭔가 해서 와봤더니
00:09:37이게 뭔 일이래.
00:09:39혼자서 딸내미 키우면서 아둥바둥 살던데.
00:09:43아이고, 그 술주 냄새 맡지?
00:10:01뭐라하나?
00:10:03자꾸 움직이는?
00:10:05가만히 계세요.
00:10:07네?
00:10:09혼자 그만.
00:10:11야, 고무책.
00:10:13형.
00:10:15형 봤어?
00:10:17시체가 움직여.
00:10:19완전 신기해.
00:10:20야, 너 한 번만 내 사건 현장에 술 처먹까지 깽판 치면 내가 안 둔다 경고했지?
00:10:25아이씨.
00:10:26섭섭하네.
00:10:27우리가 남이야?
00:10:29형, 그게 형 사건이 아니고 내 사건이야.
00:10:32아이고.
00:10:33이거 그 새끼 짓이거든.
00:10:35이거 봐 딱 사이즈 나오지?
00:10:37후.
00:10:38후.
00:10:39내가 연락했지?
00:10:40아니, 그게 하도 연락을 왔어.
00:10:42제가.
00:10:43그 새끼가 또 죽였어.
00:10:44제가 받고 뺏게.
00:10:45형님.
00:10:46나와봐.
00:10:47나와봐.
00:10:48나와봐.
00:10:49형, 그 새끼가 또 죽인 거라고.
00:10:50그럼 얼마나 먹은 거야?
00:10:51내 거라고, 내 거.
00:10:52이리와.
00:10:53자, 자.
00:10:55어, 어.
00:10:57안 돼.
00:10:58이거 신상이라고.
00:10:59댁도 안 댔구만.
00:11:00야와봐.
00:11:01아우, 잠깐만요.
00:11:02동의사님 좀 데리고 있어.
00:11:03네.
00:11:04형, 내 말 맞다니까.
00:11:06형, 그 새끼 짓이야.
00:11:08그 새끼가 또 죽였어.
00:11:09죄송합니다.
00:11:10살인사건 터지면 무조건 콜하라고 막 협박을 협박을.
00:11:13아휴.
00:11:16어?
00:11:17고 선배님 인터뷰하는데?
00:11:19막아.
00:11:20천사실 주장이 당대처럼 막 그러고.
00:11:22이 사건은 저 얼마 전 체육관 관장 사례범.
00:11:26그 사례범.
00:11:27그 사례범의 소행이 확실합니다.
00:11:29그놈이.
00:11:30그놈이 죄저도 죽였어요.
00:11:32흑.
00:11:33저기 계신 양반의 불만 세력.
00:11:36아니면.
00:11:38관심종자?
00:11:39흑.
00:11:41병사는 체육관 관장과 종업원을 살해한 범인이 특정 종교에 불만을 가진 동일 범의 소행이라 판단하는 가운데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0:11:54또 실패야?
00:11:55이러다 늙어 죽겠다.
00:12:01그렇게는 안 되지 내가.
00:12:051년 됐나?
00:12:19자매들 망치로 처죽인 살인범인가를 죽이고 이리 들어와서 내 목 따겠다고 큰소리 뻥뻥 치고 가더니 아직도 거기 있으면 어떡해.
00:12:29뭐가 그렇게 조급하실까?
00:12:31어차피 되질건데.
00:12:33좀만 기다려.
00:12:35그깟 잔챙이 말고 아주 센 진짜가 나타난 것 같으니까.
00:12:39고무치.
00:12:41고무치.
00:12:43넌.
00:12:45opodões.
00:12:46무엇 роль지.
00:12:47결국 실패할거야.
00:12:48뭐?
00:12:49뭐?
00:12:50넌 사람 못 죽여.
00:12:53상대의 눈을 보면 알 수 있지.
00:12:55나랑 같은 종인지, 보통의 인간인지.
00:13:00몰랐네.
00:13:02대가리 쪽이 아니라 눈깔 쪽 의사셨어?
00:13:09사람을 죽이려면 눈이 비어 있어야 해.
00:13:15근데 네 눈은 꽉 차 있어.
00:13:19분노, 고통, 후회, 연민, 사랑.
00:13:29지랄하지 마.
00:13:33노력한다고 비워질 수 있는 게 아니야.
00:13:35태어나는 거야.
00:13:37그러니 애쓰지 마.
00:13:39개소리 작작하고 네 모가지나 박박 닦아놓고 기다리고 있어야 새끼야.
00:13:43오래 안 걸려.
00:13:44좋아.
00:13:46기대해보지, 꼬맹이.
00:13:49다음번엔
00:13:51제대로 찔러.
00:13:53여기 말고.
00:13:55여기.
00:13:57여기.
00:14:03다음번엔
00:14:04제대로 찔러.
00:14:05여기 말고.
00:14:07여기.
00:14:09여기.
00:14:10여기.
00:14:19얼마 전에.
00:14:21살인사건 현장에서 성경책 하나 발견했거든.
00:14:23거기 아주 인상적인 구절이 있더라고.
00:14:25그 구절이 나한테 큰 깨달음을 줬어.
00:14:29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오.
00:14:35짐승을 쳐 죽인 자는 짐승으로 갚을 것이며.
00:14:37상처에는 상처로.
00:14:39눈에는 눈.
00:14:41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00:14:43이기 24장 17절에서 20절 말씀.
00:14:47아멘.
00:14:49아니 내가 그동안 저기 계신 양반이 현실감 없이 용서 따위만 강요하는 줄 알고 내가 뒷땅 엄청 깎거든.
00:14:55근데 아싸라 하시더라고.
00:14:57그래서 그분 말씀대로 해줘야 되겠다.
00:15:00받은 그대로 갚아줘야 되겠다.
00:15:02네 눈 먹다는 걸로 그쳐서는 안 되겠다.
00:15:04확 깨달음이 오더라고.
00:15:06네가 내 눈앞에서 그랬듯이 나도 네 새끼 보는 앞에서 해줘야 되지 않겠어?
00:15:12그래야 진정한 눈에는 눈 이해는 이 저기 계신 양반의 가르침이지.
00:15:17안 그래?
00:15:19이거 어떡하나.
00:15:21나한텐 보여줄 자식이 없는데.
00:15:24이거 어떡하나.
00:15:26내가 직접 봤는데.
00:15:28엇따대고 구라야.
00:15:31내가 네 마누라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던 네 새끼 두 눈과로 똑똑히 봤는데.
00:15:37죽었어.
00:15:39정확히 말하면.
00:15:42죽였어.
00:15:47사이코패스가 지 새끼에 대한 부성은 끔찍하다더니.
00:15:55왜?
00:15:57네 새끼 보는 앞에서 네 모가지 댕강 잘려나가는 꼴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
00:16:02하기야.
00:16:03그 기억이.
00:16:05아주 질기게 오래가지.
00:16:08평생 징글징글하게 따라다니거든.
00:16:12한서준.
00:16:15기다려.
00:16:17네 새끼도.
00:16:19내가 겪은 그 고통.
00:16:22평생 겪게 해줄 거니까.
00:16:26내가 겪게 해줄게.
00:16:36어떤 일은?
00:16:38네?
00:16:39의외네.
00:16:42네 발로 나를 다 찾아오고.
00:16:46축복인 데려오지? 보고 싶었는데.
00:16:56죽었어.
00:16:59뭐?
00:17:01정확히 말하면 죽였어.
00:17:06나자마자 내 손으로 직접.
00:17:11그 얘기 해주려고 온 거야.
00:17:16너랑 아주 많이 닮았더라고.
00:17:19그래서 죽였어.
00:17:21너 같은 끔찍한 괴물이 될 것 같아서.
00:17:25감히.
00:17:28내 새끼를 죽여.
00:17:31네, 네 얘기는 감히.
00:17:35내 아들이 살아있단 말이지.
00:17:50내 아들이.
00:17:52내 아들이 좋아.
00:17:55내 아들.
00:17:58나갔어.
00:18:01내 아들.
00:18:04네.
00:18:06네.
00:18:08네.
00:18:10네.
00:18:12네.
00:18:14네.
00:18:16네.
00:18:18네.
00:18:20네.
00:18:22네.
00:18:24가시죠.
00:18:26가시고, 잔가지 하나는 남겨두시는 게 좋아요.
00:18:30선생님 센스 너무 좋아.
00:18:32선생님 만나고 나서 금선 소리 들어요, 요즘에.
00:18:34아, 진짜야?
00:18:42백일홍이야.
00:18:44떠난 사람을 그리워한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단다.
00:18:50다 기억 안 나요?
00:18:52아줌마 집에 간 적이 있는데.
00:18:54우리 집?
00:18:56눈사랑.
00:18:58눈사...
00:19:02나...
00:19:08나 돈 줘요.
00:19:10무슨...
00:19:12우리 형이요.
00:19:14덕분에 수술을 아홉 번이나 했거든요.
00:19:16내일 또 수술인데
00:19:18그동안 밀릴 수술비 안 내면 안 해준대요.
00:19:22그냥...
00:19:24그냥...
00:19:26그냥 죽게 내버려 둔대요.
00:19:32미... 미안하다.
00:19:34정말 미안해.
00:19:36미안?
00:19:38나 미안하다는 말 필요 없어.
00:19:40돈 달라고 돈!
00:19:42얼른 줘!
00:19:44이건 아니잖아.
00:19:46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
00:19:50당신은 이렇게 아무 일 없는데 잘 사는데 왜?
00:19:52왜?
00:19:54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냐고.
00:19:56아니...
00:19:58당신 난 배도 한통.
00:20:00그 새끼 잘나가는 의사였다며.
00:20:02그럼 더 많이 벌어놨을 거 아니야.
00:20:04돈 내놔.
00:20:05돈 줘!
00:20:06수술 안 하면 우리 형 죽는다고!
00:20:10우리 이때 저기...
00:20:12다... 다닐 때 갔으니까...
00:20:13돈 내놔.
00:20:14우리 형 수술비 원래 내놓으라고!
00:20:16엄마!
00:20:18엄마!
00:20:31저거 뭐야 이씨!
00:20:37아 정말 죄송합니다.
00:20:38아 뒤질려고 환장했어?
00:20:40아 죄송합니다.
00:20:41여기...
00:20:42이 새가 다리를 다쳤나 봐요.
00:20:44차가와도 안 피하고 가만히 있길래 저도 모르게 그만.
00:20:47많이 놀라셨죠?
00:20:48죄송합니다.
00:20:49죄송합니다.
00:20:50아 그깟 새 한마리 때문에 당신이 죽을 뻔해서 이 양반아!
00:20:52맞습니다.
00:20:53죄송합니다.
00:20:54죄송합니다.
00:21:07죄송합니다.
00:21:08죄송합니다.
00:21:12저 착한 거야 뭐지란 거야?
00:21:14죄송합니다.
00:21:15저 착한 거야 뭐지란 거야?
00:21:16아...
00:21:17아...
00:21:18아...
00:21:19아...
00:21:20아...
00:21:21아...
00:21:22아...
00:21:23아...
00:21:24아...
00:21:25아...
00:21:26아...
00:21:27아...
00:21:28아...
00:21:29참...
00:21:30실 떨어졌어.
00:21:32연습을 안 하면 손이 굳어지거든.
00:21:34실은 반입 금지 품목인 거 몰라요?
00:21:39더구나 의료과 물건은 최소가 맘대로 갖다 쓰는 물품 아닙니다.
00:21:44가져와.
00:21:45네 전임들은 군말 없이 갖다 줬소.
00:21:49내가 그쪽 시다발이나 하려고 쌍꺼피 터져가면 공무원 시험 준비해서 궤도관된 줄 알아요?
00:22:00네?
00:22:02어...
00:22:04음...
00:22:05조용히 말자
00:22:14조용히들 해요 조용
00:22:22다들 당신 눈치 보니까
00:22:26왕이라도 된 것 같지
00:22:27착각하지 마
00:22:28그래봤자 당신
00:22:30죽을 날 받아놓은 하루살일 뿐이야
00:22:35나한테 협박 같은 거 안 통해
00:22:37그래서 제가
00:22:41나한테 협박 같은 거 안 통해
00:22:43그러고 왔어요
00:22:45뭐예요?
00:22:56신입이라 뭘 모르네
00:22:58한서준 신기 건드렸다가 불구대
00:23:00퇴직한 선배 교도관 얘기 못 들었어?
00:23:02직접 움직이지 않아
00:23:03알아서들 움직이지
00:23:04그냥 모른 척 갖다 줘
00:23:06응 어디야
00:23:12오고 있어?
00:23:14신분증 안 가지고 나왔어?
00:23:15어이구 거기 있어
00:23:16데리러 갈게
00:23:17안녕하세요
00:23:19안녕하세요
00:23:21의사님 조금 보세요
00:23:22의사
00:23:23잘 챙겼지?
00:23:27카드동
00:23:28카드
00:23:29또 시작이다
00:23:37니가 무슨 동물들의 슈바이처냐?
00:23:39어 치구가 왔다
00:23:41어 치구가 왔다
00:23:43어이
00:23:44
00:23:47안녕하세요
00:23:48어 치구
00:23:49와 완전 딴 사람 같아 보이는데
00:23:51제목에 너무 잘 어울려
00:23:53감사합니다
00:23:54야 너 짝퉁 시계 좀 버려라
00:23:56내가 다 창피해
00:23:58야 교도관 낸 기념으로 니들이 사준 선물인데
00:24:00나한테 니가 진품이지
00:24:02하여튼 저 띠띠리한테 주문만 낀 내재지 내재야
00:24:06경찰이라는 놈이 짝퉁 사이트에 사기나 당하고
00:24:09독수리에 거시기가 달렸는데
00:24:11그거 딱봄 짝퉁인지 몰라?
00:24:12R이랑 N을 구별을 못해
00:24:14N만이가 뭐야
00:24:15N만이가
00:24:16그걸 백만원씩이나 주고
00:24:17으유
00:24:18야 거시기는
00:24:19야 이거 다리야
00:24:20하여튼 동부 니 눈 낸다
00:24:22그걸로만 보이지
00:24:23그러니까 니 별명 야동부지
00:24:24다리면 왜 이거 하나만 있어
00:24:26다름아 이거 거시기지
00:24:27그지?
00:24:28다리랑 다리라고?
00:24:29어?
00:24:30씨 너 나라 이거
00:24:31다리 짧아서
00:24:32그만해 그만해 그만해
00:24:34야 어때
00:24:35일은 할만해?
00:24:36
00:24:37만만하게 안 보이려고 노력은 하는데
00:24:40쉽지 않다
00:24:41바름아
00:24:42너 반지 꼬리 챙겼어?
00:24:43없어?
00:24:44
00:24:45
00:24:46집에 두고 왔다
00:24:48
00:24:49실이랑 바르로서 공연 망하는데
00:24:50
00:24:51다 찾아봐
00:24:52
00:24:53이것도 돼?
00:24:54의료용인데
00:24:55어 돼 돼
00:24:56
00:24:57상관없어
00:24:58아 나이도
00:24:59야 근데 너 헤드헌터 봤냐?
00:25:01여기 있다며
00:25:02
00:25:03야 나 한번만 만나겠지
00:25:05나 그 사람 팬카페에서 가입했다
00:25:06뭐?
00:25:07야 이 어떤 똥대가리가 그딴 데 가입하나 했더니 너냐?
00:25:10똥대가리?
00:25:11그 한이발인지 뭔지 뭐 그딴 영화들만 보니까 살인마들이 막 근사해 보이지
00:25:15너같이 한심한 놈들 때문에 그딴 새끼들이 계속 나오는 거야
00:25:18너 뉴스도 안 봤냐?
00:25:20혼자서 힘들게 딸 키우던 여자가 온몸에 칼 숭무방 맞고 죽었다더라 숭무방
00:25:24너 같은 것들이 있으니까 그따위 개 쓰레기들이 지가 몰아도 되는 양 설치지
00:25:28알았어 그만해
00:25:30쥐새끼처럼 숨어있다가 연약하고 힘없는 여자는 주는 픽업돈 벌어 있어
00:25:34아 알았어 인마 부탁 안 한다 안 해
00:25:37거 교도관 좀 됐다고 드럽게 쟤네
00:25:39뭐 근데 저 자식이야
00:25:41야야야야야야
00:25:42동국 공무원 준비 접었어
00:25:47원래 자기 꿈 찾겠다고 요새 시나리오 써
00:25:51사이코패스 얘긴가 그렇다는데
00:25:54그거 자료 수집하려고 카페에 가입한 거야
00:25:58그 놈에 감독병도 도젓대냐
00:26:03동국 잘할 거다
00:26:06치우가 이따 술 한잔 먹고 풀어 어?
00:26:09그래
00:26:11아 나 좀 잠깐 도와줄래?
00:26:15좀만 더 들어봐
00:26:17어우 씨
00:26:18참 먹었네
00:26:19야 바퀴나도 왜 이걸 들고 가냐
00:26:21바퀴 때문에 그래
00:26:23이 돌길에 가다가 고장이라도 나면
00:26:25이따 봉연할 때 아주 낭패되면
00:26:27아 미안하다
00:26:29잠깐만 쉬자
00:26:35운동 시간인가 봐
00:26:37
00:26:41난 말이야
00:26:43교도관이 되기 전엔 사형수들은 뭐랄까
00:26:47아무것도 없는 독방에서 매일 피해자에 대한 속죄의 기도를 하면서
00:26:53막 수도승처럼 지내는 줄 알았다
00:26:55근데
00:26:57국민 세금으로 삼시세끼 따박
00:27:01따박 먹고 매일 빈둥빈둥
00:27:03저 인간들 보고 있으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들어
00:27:07죽을 때까지 사형집행 따윈 없을 거라면서
00:27:11뻔뻔하게 자기가 저지른 죄도 뉘우치지 않고
00:27:15매일 유유자작하게 살고 있는 저 모습을
00:27:17피해자 가족들이 보면 얼마나 기가 막힐까
00:27:21얼마나 분하고 원통할까
00:27:27근데
00:27:29나 오늘 아주 잠깐
00:27:31아주 잠깐 저런 것들 따위한테 겁먹었어 부끄럽게
00:27:35무슨 말이야
00:27:37무슨 말이야?
00:27:39실은
00:27:41아까 너한테 준 바늘이랑 실 말이야
00:27:49저 사람이야
00:27:51그 헤드온터
00:28:03우리랑 똑같이 생겼네
00:28:07그거 뭐 타머스처럼 생긴 줄 알았냐
00:28:11저 안에 괴물이 있다는 거잖아
00:28:19나치고기 손 좀 보겠습니다
00:28:21사람 좀 찾아
00:28:23사람 좀 찾아
00:28:51사람은
00:29: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9:4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1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46참, 축하를 또 했더라. 포털을 완전 장악했더라고.
00:30:50경찰 음주 인터뷰 이것이라 잡으라는 살인범은 안 잡고 술병만 잡는 행심한 경찰.
00:30:55야, 그걸 또 감기약 때문이라고 발표.
00:30:57내가, 내가 손 놓고 운전했어?
00:31:02그때 근무 시간도 아니었다고.
00:31:05경찰은 근무 끝나고 손도 못 마시나?
00:31:06죄송한데, 체육관장 홍수 죽인 놈이랑 붙은 놈이야.
00:31:16신봉하면 주자 부리는 건 몰라? 주자야 주자.
00:31:19개 주자.
00:31:19나 냄새 맡으면 핏불치로 물고 안 넣는 거 몰라?
00:31:22주자 아니잖아.
00:31:24대체 근거가 뭔데?
00:31:26아니, 암만 생각해도 연관관계가 없단 말이지.
00:31:29동리도 다르고 살인 수법도 다르고.
00:31:32대체 근거가 뭔데?
00:31:33어?
00:31:38빨리 봐.
00:31:42꺼져.
00:31:44아이, 아이, 아이, 고용서.
00:31:49야, 인마.
00:31:51술청분이 왜, 그, 왜 가로?
00:31:53어?
00:31:53앞으로 혈원 있거든?
00:31:56혈흥검사 그래 좀 해.
00:31:56야, 인마.
00:31:58내가 말 듣나?
00:31:59어?
00:32:00야, 동일 봐?
00:32:01어?
00:32:02어이구, 이 새끼야.
00:32:03이번에 형사 뗄 차 보고 소설 써라.
00:32:05어이?
00:32:06베스트셀러 작가입더라고, 새끼야.
00:32:08아, 아, 익숙한 자장마 들으니까 또 급 졸리네.
00:32:12잠깐만 자야겠다.
00:32:15아우, 사고 찍어.
00:32:18그래, 말을 말자.
00:32:19아이고, 내 주림 아프지?
00:32:22아, 스트레스 덜 받아야 덜 빠진다.
00:32:26어?
00:32:26이거 왜, 뭐에 신경을 써?
00:32:31저기, 금신동 12번 마을 버스 운전사인데요.
00:32:45어, 똑바로만 안 해?
00:32:48진짜.
00:32:48당신, 거시여이 등 곳 본사람이 있어?
00:32:52맞아요, 전우.
00:32:53그 여자가 버스에서 내릴 때 정의장에 서 있었어요.
00:32:56예.
00:32:57그 시간에 보고 손님 계산서 눈여겨봤거든요.
00:32:59한 번 만나자고 고백하려고
00:33:00확신해요
00:33:01따라갔어요
00:33:02아 근데 기겁하고 도망가길래
00:33:04자존심이 치고
00:33:06그냥 집에 갔다구요 진짜에요
00:33:11때리고 나가
00:33:12구성영상 선고하고
00:33:14아니
00:33:15내가 안 죽였다니까요
00:33:16나 안 죽였다구요
00:33:18아니 나오세요
00:33:19나요 이거 나
00:33:21나 진짜 안 죽였다니까요
00:33:22아 이거 좀 풀어주세요
00:33:23나 진짜 안 죽였다구요
00:33:25어 이거
00:33:27요새서 파는데
00:33:28나 진짜 아니거든요
00:33:31그 친구와 단장이들 뭔가 하면 죽인다고
00:33:33죽인다고 했잖아 이거
00:33:34아이
00:33:35지도 안 할지 말라
00:33:36이거 죽는 사람으로
00:33:37아니야 진짜
00:33:38형 저 인간 아니야
00:33:39발이 너무 작다
00:33:41목격자가 있어
00:33:42버스기사?
00:33:43정류장이 서 있는 걸 본거지
00:33:44죽이는 걸 본건 아니잖아
00:33:45저 자키 폭행 강간청파 어범이야
00:33:47살인청파 없잖아
00:33:49강간하려다 전화하니까 죽였나보지
00:33:51강간 흔적 저 흔적도 없잖아
00:33:54고은 씨
00:33:56뭐?
00:33:57손놈 좀 알아
00:33:58니 사건 수사나 하라고
00:34:00용의자도 못 사는 주제에
00:34:02쟤 아니라니까 참 사람 말 드럽게 안 듣네
00:34:08그럼 좋네
00:34:09아직도 안 갔어?
00:34:14그렇게 한가해?
00:34:16바빠 엄청
00:34:17그럼 가서 일하세요 엄청 바쁘신 조용수 피디님
00:34:22지금 일하는 중이잖아요 엄청 비협조적이고 공무치 형사님
00:34:26체육관장 살인사건 방송 나가기 직전인데
00:34:28용의자도 안 나타나고 담당 형사도 이따으로 비협조적이고
00:34:32이러다 불만 되겠다고요
00:34:34그럼 아이템을 바꾸시던가요?
00:34:35누구한테 내 사건 방송하라고 했냐고요?
00:34:37지난번 옥탄빵 자매 살인 방송 때처럼 또 누구를 연락이 십아대고
00:34:41무능한 경찰을 만들려고 어서 내 시대 조질려고 이러세요
00:34:44아이템을 바꾸다니요? 그건 엄청 쪽팔리는 일이지요
00:34:48천상 작품상까지 받은 이 채용주가 칼을 뽑아들었는데
00:34:51호박 아니 고영사 여기 술 빼라도 찔러야 되지 않겠어요?
00:34:58어디 마음대로 찔러 버시던가
00:35:00그럼 어쩔 수 없지
00:35:05방송 통크 나서 직전인데 아이템을 바꿔야지 뭐 내가
00:35:09그래 잘 생각했어
00:35:11많잖아
00:35:13내가 방송 꼭 챙겨볼게
00:35:15파이팅
00:35:16그럼 이건 어때?
00:35:20뭐?
00:35:23불법 도박이 미친 경찰
00:35:25아!
00:35:25아!
00:35:27아!
00:35:27아!
00:35:27아!
00:35:28아!
00:35:28아!
00:35:28아!
00:35:29아!
00:35:29아!
00:35:29아!
00:35:30아!
00:35:30아!
00:35:31아!
00:35:31아!
00:35:32아!
00:35:33요즘 후배가 불법 도박장 장입 취재 중이거든
00:35:36편집 도와주다가 우연히 그 장면을 발견했네
00:35:40아!
00:35:41고백아 고영사 얼굴을 몰라 함정이지
00:35:44이거 방송 나가면 우리 고영사 바로
00:35:48
00:35:52아휴
00:35:57불법 도박장 드나드는 민중의 지팡이로 방송될까?
00:36:01아님 원래 준비하던 석진동 체육관장 살인사건으로 방송될까?
00:36:05아휴
00:36:06고영사가 결정하고 연락해
00:36:14최 피디
00:36:15어휴 징그러워 징그러워
00:36:17거머리야 거머리
00:36:18아니 도대체 하고만은 살인사건 중에
00:36:20왜 그렇게 체육관장 사건에 집착하는 거야?
00:36:22수영수장 동생이라며
00:36:25기막히지 않아?
00:36:26마침 남매가 둘다
00:36:29남겨진 노멀을 위해서라도 범위 꼭 잡고 싶어
00:36:32그게 다야?
00:36:34정말 그 알량한 동정심이 다냐고?
00:36:36동정심이 아니라
00:36:38책임감이야
00:36:40책임감?
00:36:42여기서 어젯밤 12시에서 1시 사이에 변수정이 살해됐어
00:36:48여기라고?
00:36:49뉴스에선 배수로라던데?
00:36:51변수정이 딸 먹이려고 손님 남긴 밥을 싸들고 퇴근했대
00:36:54그 봉지를 내가 여기서 찾았어
00:36:56여기서 죽였단 얘기지
00:36:58족족도 여기서 발견됐고
00:37:00족족?
00:37:01그럼 뭐 좀 발견한 거야?
00:37:03어 야 발점하지
00:37:04그럼 뭐 좀 발견한 거야?
00:37:05보통놈이 아니야
00:37:06신발 밑창을 잘라냈더라고
00:37:08흔적이 남아도 단서 하나 못 찾게
00:37:10근데 왜 시신이 배수로에서 발견된 거지?
00:37:14여기서 공격당하고 그쪽으로 도망치다가 죽은 건가?
00:37:18봐봐 여기
00:37:21긁힌 자국이야
00:37:27여기서 살해한 후 시신을
00:37:29100미터 정도 끌고 갔어
00:37:32배수로까지
00:37:36왜?
00:37:38그러게
00:37:39왜일까
00:37:41왜 굳이 그런 수고를 했을까
00:37:44사랑해요
00:37:46사랑해요
00:37:48사랑해요
00:37:49사랑해요
00:37:50사랑해요
00:37:51사랑해요
00:37:52사랑해요
00:37:53사랑해요
00:37:54사랑해요
00:37:55세상에 겹다 몰어
00:37:56지칠 때도 있지만
00:37:58그대 쉽고 싶다
00:37:59사랑해요
00:38:00사랑해요
00:38:01사랑해요
00:38:03사랑해요
00:38:04사랑해요
00:38:05사랑해요
00:38:06사랑해요
00:38:07사랑해요
00:38:08사랑해요
00:38:09지국이는?
00:38:11서부과 서류 업무 도와주는 데서 못 온데요
00:38:13사랑해요
00:38:15사랑해요
00:38:16사랑해요
00:38:17사랑해요
00:38:18사랑해요
00:38:19바람아 이제 있잖아
00:38:20진짜로
00:38:37분위기 험하게 빨리 다음부터 넘어가
00:38:39아 제가 긴장을 했더니 좀
00:38:45아니 겨드랑이가 터졌네
00:38:47제가 이 실과 바늘로 좀 꿰매야 될 것 같은데
00:38:52말이 터져가지고 이게
00:38:55어 잠깐만
00:38:58배가 굽자
00:38:59조수님 뭐 좀 먹을 거 없나?
00:39:00없습니다 마술사님
00:39:01아 그럼 이 실이라도 먹어야겠네
00:39:12배가 부르니까 이제 다시
00:39:16죄송해
00:39:17어우 여길로
00:39:18어우
00:39:18오우
00:39:20택배
00:39:32나이스
00:39:33나이스
00:39:37굿
00:39:47앉아봐
00:40:00뭐?
00:40:08아 뭐 하는 거야
00:40:10딱 이 상태로 시신이 발견됐어
00:40:17이거 꼭 욕하는 것 같아 민망하네
00:40:21손가락 끝이 가리킨 곳을 봐봐
00:40:24건물, 교회 같은데?
00:40:30십자가
00:40:32범인은 저 손가락으로 십자가한테 엿을 날린 거야
00:40:39반지 없어졌다며?
00:40:41그것 빼다 꺾인 거겠지
00:40:43따라와
00:40:47네 오늘의 하이라이트
00:40:49세계적인 마술사
00:40:50데이비드 카퍼필드 울고 갈
00:40:52최고의 마술을
00:40:55보여드리겠습니다
00:41:00아 이거는 혹시 저 좀 도와주실...
00:41:02저 좀 도와주실...
00:41:04아 예
00:41:06저 이것 좀 치워도 될까요?
00:41:08어 진짜
00:41:09재수없게 수밥을...
00:41:10죄송합니다
00:41:11알았어 알았어
00:41:12알았어 알았어
00:41:13진짜
00:41:14자 그럼
00:41:17아이고 아이고
00:41:21여기 계신 이분이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00:41:29
00:41:35자 과연
00:41:36
00:41:38짜잔
00:41:39에이
00:41:40에이
00:41:42에이
00:41:43아니
00:41:44에이
00:41:45왜 아직 깼지
00:41:46안 돼
00:41:47안 돼
00:41:48한번 더
00:41:49빨리
00:41:54이제 진짜 사라집니다
00:41:57
00:41:58열어보겠습니다
00:42:01열어보겠습니다.
00:42:07하나, 둘, 셋
00:42:09짜잔!
00:42:31하나, 둘, 셋
00:42:55자, 내 뒤로 와서 봐봐.
00:42:58도착했을 때 시신의 팔이 이렇게 뒤로 묶여있었어.
00:43:02역시 손가락이 세워진 상태였지.
00:43:05소사체로 발견됐잖아.
00:43:07새까맣게 탔는데도 손가락은 세워져 있었다고.
00:43:10손가락, 뼈가 걷겠다는 거지.
00:43:12게다가 성수은은 반지 같은 거 끼고 다니지도 않았대.
00:43:15일부러 봐봅니다.
00:43:17자, 이거 봐.
00:43:22그 흐름 위가 아니라 그 흐름 아래에 끌린 자국이 남아있어.
00:43:25그건 불에 태우기 전에 의자를 옮겼다는 거잖아.
00:43:28도착했을 때 저 창문이 열려있었어.
00:43:30관원들 말로는 저 창문 고리가 고장나서 창문을 연 적이 없대.
00:43:33그럼 범인이 열어놨다.
00:43:35자, 다시 내 손가락 같이 봐봐.
00:43:39어?
00:43:48십자가.
00:43:53그래.
00:43:54범인은 저 창문을 열고
00:43:56저 십자가가 보이는 것 같도록 의자 위치를 맞춘 거야.
00:43:59엿을 날릴 수 있게.
00:44:01그리고 성수의 몸에 불을 붙였지.
00:44:04저 십자가한테 보여주려는 것처럼.
00:44:07누구 샀던 사이에 공통점이 떠있어.
00:44:10전리품.
00:44:11변순영 손에서 없어졌다던 장난감 반지?
00:44:13딸이 엄마 생일 선물로 문방구에서 산 거였대.
00:44:16성수한테서는 가져간 게 없지 않아?
00:44:18수사 기록에는 없던데.
00:44:19우리가 놓친 게 있었어.
00:44:21이 안에서 없어진 물건이 있어.
00:44:23찾아봐.
00:44:24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00:44:27수중한 물건.
00:44:39혹시 저 글러브?
00:44:43송수원은 저 글러브를
00:44:45상황 전날까지도
00:44:47이 글러브를 끼고 스파릭을 했대.
00:44:51누나 송수정이 저 글러브를 선물로 산 날
00:44:54헤드헌터 손에 죽었냐.
00:44:56그런 사연이 있는 글러브니까
00:44:59저 글러브를 목숨처럼 소중히 하겠다나 봐.
00:45:03전리품을 쟁였다는 건
00:45:05두 사건의 범인이 아주 위험한
00:45:07사이코패스라는 거지.
00:45:10그런 종류의 인간은
00:45:11인간을 사냥한다고 생각해.
00:45:14지금도 어디선가 사냥을
00:45:16하고 있을지도 몰라.
00:45:18도와주세요.
00:45:19도와주세요.
00:45:21도와주세요.
00:45:22도와주세요.
00:45:23도와주세요.
00:45:24예.
00:45:25낙우중아.
00:45:26크게 다쳤습니다.
00:45:27빨리 강강으로 오셔야 될 것 같아요.
00:45:29야 누가 다쳤나 봐.
00:45:30갔다 올게.
00:45:31이게 무슨 일이야.
00:45:32좀 도와주세요.
00:45:33도와주세요.
00:45:34도와주세요.
00:45:35예.
00:45:36낙우중아.
00:45:37크게 다쳤습니다.
00:45:38빨리 강강으로 오셔야 될 것 같아요.
00:45:39야 누가 다쳤나 봐.
00:45:40갔다 올게.
00:45:41이게 무슨 일이야.
00:45:42좀 도와주세요.
00:45:43불 좀 켜주세요.
00:45:44불 좀.
00:45:45불 좀 켜주세요.
00:45:46불 좀 켜주세요.
00:45:47불 좀 켜주세요.
00:45:48불 좀 켜주세요.
00:45:49불 좀 켜주세요.
00:45:50불 좀 켜주세요.
00:45:51불 좀 켜주세요.
00:45:52불 좀 켜주세요.
00:45:53불 좀 켜주세요.
00:45:54의사.
00:45:55의사.
00:45:56의사.
00:45:57의사.
00:45:58의사 불렀어.
00:45:59잠시만요.
00:46:12도와주세요.
00:46:13해봐.
00:46:20실반을 가져와.
00:46:22마술할 때 사용했잖아.
00:46:38저 사람이야.
00:46:39그 헤드헌터.
00:46:41어? 손 대지 마.
00:46:43손 대지 마.
00:46:44저리 가.
00:46:45저리 가라고.
00:46:46빨리 의사 왜 안 와요.
00:46:47빨리 의사 불러주세요.
00:46:48빨리 빨리.
00:46:49빨리 빨리.
00:46:50죄송합니다.
00:46:52아.
00:46:53금병원들 옮겨야 될 것 같은데.
00:46:55뇌간부위에 출혈이 심해.
00:46:57지금 차차 안 하면 사망이야.
00:46:59난 그쪽 전공이 아니라서 잘.
00:47:01이 사람한테 맡길 거예요.
00:47:04할 수 없지 뭐.
00:47:05간만에 굳은 손이나 좀 풀어볼까 했는데.
00:47:09해주세요.
00:47:12시, 신부님.
00:47:14시, 신부님 이 사람 누군지 몰라요?
00:47:20막히자.
00:47:22여기 치국이 살릴 사람.
00:47:25이 사람밖에 없어.
00:47:37돌려.
00:47:38여기 있어.
00:47:39이 사람.
00:47:40근데...
00:47:41수, 수, 무서워.
00:47:42도서...
00:47:43here we are.
00:47:48그러니까 정리하자면.
00:47:51그러니까 정리하자면 신이나 종교 혹은 십자가를 무지 싫어하는 사이코패스가 송수호와 변순영을 무작위로 사냥한 거다?
00:48:06아니 송수호는 확실한 살인동기가 있어
00:48:10살인동기?
00:48:12송수호는 불에 타 죽었지만 부검 결과 두개골부터 늦골, 대퇴구, 전신의 다발성 골절 흔적이 발견됐어
00:48:20사망전에 심한 부타가 있었던거지
00:48:27놈은 인간이 가장 고통을 느끼는 부위를 골라가면서 가려졌어
00:48:32연골이 다 떨어져 나갈 정도였으니까 엄청난 고통이었을거야
00:48:38너무 고통스러워서 아마 죽여달라고 사정을 했겠지
00:48:45하지만 놈은 송수호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어
00:48:49고통 속에서 숨이 끊어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어
00:48:55송수호의 살해동기는 복수야
00:49:01분노로 가득찬
00:49:02복수? 그런거 있어?
00:49:05결정적인걸 발견했지
00:49:07검사결과 송수호의 피가 섞인 타임이었어
00:49:26검사결과 송수호의 피가 섞인 타임이었어
00:49:35송수호 입에서 떨어진거란 말이네?
00:49:39그렇지 송수호 무릎에 올려놨던거야
00:49:42왜 그랬을까?
00:49:44송수호한테 그 성경구절을 보여주려고?
00:49:47어쩌면 직접 일깨했을지도 몰라
00:49:49어쩌면 직접 일깨했을지도 몰라
00:49:50어쩌면 직접 일깨했을지도 몰라
00:49:54저...저...저...
00:49:56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저
00:50:26성경책을 다시 여기 꽂아두고 간 거지.
00:50:29거꾸로 꽂아둔 거는 단순 실수가 아닐 거야.
00:50:32발견되길 원했거나 발견하나 못하나
00:50:35지켜보면서 즐겼거나.
00:50:41상처에는 상처.
00:50:43이혜는.
00:50:48이대로라면 송소호가 한 일 그대로
00:50:51범인이 송소호한테 했단 얘기잖아.
00:50:53송소호가 범인과 관련이 있는 누군가를 태워 죽였나?
00:50:57글쎄.
00:50:58다들 송소호는 개미새끼 한 마리도 못 죽일 사람이라고 하던데.
00:51:03사람 속 아무도 모르는 거야.
00:51:06그나저나 찾았어.
00:51:08한서준 아들.
00:51:10어?
00:51:11내가 부탁한 거.
00:51:13어...
00:51:14그게...
00:51:16국장한테 보고했는데 선정주의는 피하자고.
00:51:20뭐, 나도 어차피 찾고 있으니까.
00:51:25찾아서 어떡하려고.
00:51:27한서준 대신 해코지라도 하게?
00:51:30고영사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들까지 찾을 필요 있어?
00:51:34자식이 무슨 죄야.
00:51:36자식이 뭔 죄냐고?
00:51:39그럼 나는 뭔 죄인데?
00:51:42그놈은 지 아빠가 살인마라도 되지.
00:51:45우리 엄마, 아빠는 법 없이도 살 선령한 분들이었어.
00:51:50아니, 그러니까 내 말뜻은.
00:51:52그놈 아들도 갖고 살게 할 거야.
00:51:53내가 본 거, 내가 평생 잊을 수 없는 그 끔찍한 기억.
00:51:57그놈 아들도 갖고 살게 할 거야.
00:51:58그래야 공평하지.
00:51:59그래야 눈에는 눈, 이해는 이인 거지.
00:52:04고영사.
00:52:05아, 왜?
00:52:06말은 그렇게 했어도 찾으려면 벌써 찾았겠지.
00:52:09일부러 안 찾는 거잖아.
00:52:11아들 앞에서 한서준 죽이면 또 다른 고무치가 생기는 건데.
00:52:14고영사가 그런 짓을 한다고.
00:52:16어, 할 거야.
00:52:21궁금해.
00:52:23어디서 뭐라고 사는지.
00:52:39왜 살렸어, 왜?
00:52:42내 새끼 따라가게 나를 왜 살렸냐고, 왜?
00:52:47아이고, 수호야.
00:52:49아이고, 수호야.
00:52:57죽고 싶으면 다 한 번에 여기, 정확히 여길 깊이 찌르세요.
00:53:012cm 이상 깊이 찌르셔야 합니다. 그래야 실패일 없습니다.
00:53:04아니면 동맥을 끊어버리세요.
00:53:06동맥을 끊으려면 나의 팔을 잘라버리시면 됩니다.
00:53:09그래야 확실하게 죽습니다.
00:53:10저기 선생님.
00:53:12말씀이 너무...
00:53:14어, 의사는 새끼가 말하는 꼬라지하고...
00:53:16동호야, 말로...
00:53:17아, 다 놔, 놔, 놔, 놔, 놔.
00:53:22사과해, 얼른 저분한테, 이 새끼야.
00:53:25내가 뭘 사과해야 하죠.
00:53:27그런데 이 새끼야, 놔, 놔.
00:53:29안 돼, 안 돼, 안 돼.
00:53:30하지 마는 거야.
00:53:31야, 안 돼.
00:53:39병원은 아니었어도 해.
00:53:41쒸.
00:53:44아, 내 새끼 누구야.
00:53:46죄송합니다.
00:53:47내 새끼 누구야.
00:53:49다 혼자 누구예요?
00:53:50다현준아, 내 새끼.
00:53:55아, 저, 저기...
00:53:57저는 잘 모르지만
00:53:59의사선생님께서도 속이 많이 상하셔서
00:54:03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00:54:06버티시라고
00:54:07그래서 하는 말일 거예요
00:54:10저기요! 낙치고 환자 손가락이요
00:54:12낙치고 환자 수술 준비
00:54:15친경외과 정형외과
00:54:17어디서 찾으셨어요?
00:54:18강당 무대 뒤에 구석에서
00:54:20감사합니다
00:54:21보호자분 수술 동의서에 사인해 주세요
00:54:23지방에서 올라오고 계셔서 제가 아까 사인 동의했습니다
00:54:26선생님!
00:54:27박강수 선생님 수술 30분 더 연장할 것 같다는데
00:54:30어떻게 할까요?
00:54:31그럼 너무 늦는데?
00:54:33성유한 선생!
00:54:35
00:54:35일단 수술 들어갈 테니까
00:54:40성유한 선생이 신경외과 과장님 모실 때까지 서포트해
00:54:43준비하겠습니다
00:54:44저기
00:54:46다른 선생님
00:54:49내 손상 환자도 경험 많은 의사니까
00:54:50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00:54:51과감하면서도
00:54:56침이란 놈이야
00:54:57무엇보다 인체 구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
00:55:00어디를 찔러야 단칼에 죽는지
00:55:03아니면 서서히 죽는지도
00:55:05해부와 공부라도 한 놈 같단 말이야
00:55:11미스
00:55:12칼 쓰는 것도 능수 눈 나네
00:55:18칼 쓰는 것도 능수 눈 나네
00:55:20그녀는
00:55:33혹시
00:55:37casa
00:55:37남아
00:55:38첫 кож sales
00:55:39양것
00:55:40너무
00:55:41first
00:55:42
00:55:43여기
00:55:43저희
00:55:44우리
00:55:45우리 지국이는요?
00:55:50수술은 잘 끝나긴 했는데 워낙 위중한 상태로 와서 일단 기다려보죠
00:55:55근데 응급처치를 아주 잘해서 왔더라고요
00:55:58구치소 우려지는 누구죠?
00:55:59아 그게 마침 현장에 의사 출신 수용자가 있어서요
00:56:03한서준이라고
00:56:05한서준? 한서준이라며
00:56:08그 헤드헌터요?
00:56:11
00:56:11그 사람 거기 있었어요?
00:56:13그나마 다행이네요
00:56:15바람아 범인 잡았대
00:56:30정말?
00:56:33누구야 누가 그랬대
00:56:34그게 그 한서준을 추종하는 재수자 중에
00:56:39나교도가 헤드헌터를 무시해서 버릇 좀 고쳐주려고 작정하고 일을 쳤다고 자백했답니다
00:56:44한서준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 중에 있고요
00:56:48이분이라고, 이분이라고
00:56:51은혜가고요
00:56:52야고는 콜을 안 두른거야
00:56:54야 나 목 아파
00:56:55어?
00:56:55은혜순아 속을 안 두른거야
00:56:56어?
00:56:57어?
00:56:58어?
00:56:58어?
00:56:58어?
00:56:59선생님?
00:57:00어?
00:57:00어?
00:57:01어?
00:57:01어?
00:57:02나와, 쏟아질 것 같아
00:57:19아, 빨라와
00:57:32왜 안 받아?
00:58:02그냥 건너지 뭐
00:58:32아,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00:59:02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빨라
00:59:32정신경, 할머니!
00:59:34아유, 정신경님!
00:59:35야, 뭔냐?
00:59:37아유! 아이고! 아이고, 이 새끼!
00:59:41아이고, 야야!
00:59:42정신가려!
00:59:43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유, 아유, 내 새끼.
00:59:46아유, 새끼야!
00:59:48아유, 새끼야!
00:59:49네?
00:59:50새끼야!
00:59:51아유, 그거 돌까시!
00:59:54나 쫓아버렸어.
00:59:55그자 암신형도 안타가...
00:59:58이 울어가.
01:00:00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01:00:09어르신
01:00:17아이 저 저 저 저 저
01:00:22죄송해요 불러도 못 듣길래
01:00:24난 그런 증도 모르고
01:00:27아 옷에 피가 묻어갖고 겁나 오해 부르지 뭐여
01:00:32어디 다친 데는 얹고
01:00:34네 전 괜찮아요
01:00:37매매 매매 아니겠구만은
01:00:39친구는 후딱 일어날 것인께
01:00:42혼자서 괜히 너무 소 끓이지 말어
01:00:46
01:00:50들어가세요 네 가보겠습니다
01:00:52아이고 웃고 오르다 뭐 이렇게 안 간다 그리야
01:00:55이제 씻고 가
01:00:56아니 아니에요 저 집에 가서 씻으면 돼요
01:00:58아이고 글쎄 이 꼬르라고선 어딜 그냥 간다 그리야
01:01:01이렇게 동대 그냥 갔다가 저 할머니들도 마주치면
01:01:04심장 마비르다가 관에 향포를 깊게 생긴다
01:01:07아니 아니 아니
01:01:09아니 저 저 괜찮아요
01:01:10식구가
01:01:11아니 아니
01:01:12어르신 어르신
01:01:13아니 아니 아니
01:01:14고소 글쎄 내가 해줄게
01:01:15아휴
01:01:16어?
01:01:17어?
01:01:17우리 이제
01:01:18끊으셨네
01:01:19아휴
01:01:20야 맛있겠다
01:01:21
01:01:22감사합니다
01:01:23
01:01:23누가
01:01:24누가
01:01:25이 가슴아냐나
01:01:26동그네 진장하는 것 좀 도와주느라고 늦었다고
01:01:29매번이나 말하냐
01:01:30아 보쌈 얻어 먹느라 늦었겠지
01:01:33어이구
01:01:34저 가서 나 말 안 한 뻔세하구나
01:01:37그리야
01:01:38늙은 헬미가 보쌈부터 먹고 싶어서 좀 먹고 왔으면 좀 뭣이가 어때서
01:01:42아니 혼자만 보쌈 먹고 오면 좋아 어?
01:01:44누구는 보쌈 먹을 줄 몰라?
01:01:46아휴
01:01:47어휴
01:01:48아휴
01:01:49아휴
01:01:50아휴
01:01:51아휴
01:01:52아휴
01:01:53아휴
01:01:54아휴
01:01:55아휴
01:01:56아휴
01:01:57아휴
01:01:58아휴
01:01:59아휴
01:02:00아휴
01:02:01아이 왜
01:02:02먹는 게 이렇게 시원찮으니 그리야
01:02:03친구 담새 그리야?
01:02:05그날수록에 밥 심으러다
01:02:07심을 빡 내야 하는 것이여
01:02:08그래야 친구도 뻘떡하고 일어나지
01:02:11
01:02:12저 거기
01:02:13계란말이 저거 한번 먹어봐
01:02:14내가
01:02:15내가 정승경 먹으라고 치즈도 그냥 듬뿍 데려 넣어서 부친 것이여
01:02:20
01:02:21저 계란말이 안 좋아해요
01:02:23응?
01:02:24뭐?
01:02:25아휴 정승경은 어째 저거 밥 먹는 것도 그렇게 복스러울까?
01:02:29아휴
01:02:30사람이 밥 먹는데 다 똑같지 복스럽기는 개풀이
01:02:33
01:02:34
01:02:42
01:02:43그래
01:02:44다쳤어?
01:02:45어휴
01:02:46이거 많이 까졌네 아프겠다
01:02:47아휴
01:02:48아휴
01:02:49이거 덧나겠네
01:02:50
01:02:51아휴
01:02:52아휴
01:02:53아휴
01:02:54아휴
01:02:55아휴
01:02:56아휴
01:02:57아휴
01:02:58아휴
01:02:59아휴
01:03:00아휴
01:03:01아휴
01:03:02아휴
01:03:03아휴
01:03:04아휴
01:03:05아휴
01:03:06아휴
01:03:07야 봉이 형
01:03:08
01:03:09이 병할련
01:03:10밥 다 안쳐먹어?
01:03:11안쳐봐
01:03:12아휴
01:03:13아휴
01:03:14저럴 똥을 바글바글 쌀 련
01:03:16그려 년아
01:03:17내가 쪼락쪼락 구호를 봐야 어쩐거 지금가를...
01:03:23저...
01:03:27저거...
01:03:29아니요. 우리 봉이가 저를 싸도 속은 아주 귀다니께.
01:03:35그렇죠.
01:03:36아휴, 먹어먹어요.
01:03:37아, 예.
01:03:39저 지금 저것이 부끄러워하고 그러는 것이요. 부끄러워서.
01:03:44수줍어서 그러하지, 수줍어서.
01:03:47왜요?
01:03:48뭐?
01:03:49아, 지 매매가 있는 사람이 앞에 턱 있는디.
01:03:53그라믄, 응?
01:03:54지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손을 다 붙잡아 버렸으니까.
01:03:57부끄럽지 않겄어요, 그라믄?
01:03:59아휴, 어르신 제가 볼 때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은데.
01:04:03아니, 생각좋고 해봤소. 이 할머니가 한 말.
01:04:10할머니 저...
01:04:12진짜 잡혀가요, 예?
01:04:14농담 좀 그만하세요.
01:04:16지금 동네 어르신들 죄다 오해하고 계세요.
01:04:20저...
01:04:21농담 아니요?
01:04:22아니 지금...
01:04:23봉이 나이가 몇 심데 그러세요?
01:04:25열 여덟, 열 여덟.
01:04:27뭐?
01:04:28아이, 나이는 깎고.
01:04:30열 아홉이요? 아홉.
01:04:33그라고?
01:04:34우리 봉이.
01:04:35봉이 곧으로는 빼빼해요.
01:04:37하니 속을 꼬라별도.
01:04:38그라마다, 그라마.
01:04:40네.
01:04:41드라마요?
01:04:42아휴, 왜 저기...
01:04:43이거 있지 왜?
01:04:44그라마요, 그라마.
01:04:45봐봐.
01:04:46S라인이라고 그러지.
01:04:47들어갈 때 들어가고 나올 때 나오고 그라마 S라인이요.
01:04:51잘 먹었습니다.
01:04:52아버님, 저 가볼게요.
01:04:53가볼게요.
01:04:54가봐야 될 것 같아요.
01:04:55네.
01:04:56자, 네.
01:04:57봐봐.
01:04:58자, 이제.
01:04:59하니, 하니.
01:05:00하니, 하니.
01:05:01하니, 하니.
01:05:02하니, 하니.
01:05:03하니, 하니.
01:05:04하니, 하니.
01:05:05하니, 하니.
01:05:06성수은은 복수심 때문에 죽였다고 치고.
01:05:08변순영은?
01:05:09그 여자의 살인에는 아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어.
01:05:13무작위야.
01:05:15헤드헌터 같은 순도 100% 사이코패스.
01:05:18본능이 폭발한 것 같아.
01:05:21사이코패스라.
01:05:27다니엘리.
01:05:34에드먼드 캠퍼는 저 우모 머리에 총을 쏜 뒤 칼로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01:05:40할머니를 쏘면 어떤 느낌일까 그게 단지 살해의 이유였다고 답했습니다.
01:05:46첫 살인 후 내재된 살인몸 등이 깨어난 겁니다.
01:05:49대부분 사이코패스의 의식은 잠재적으로 숨어있다.
01:05:53어느 한 계기를 통해 폭발하게 됩니다.
01:05:56범인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복수심으로.
01:06:00개인적인 복수심으로 체육관장을 살해하고.
01:06:03내재된 살인본능이 깨어났고.
01:06:05그다음 무작위로 융업소 종업원을 죽였다고 볼 수 있죠.
01:06:08살인 죽이는 점점 짧아질 거고 수법도 점점 대범해질 겁니다.
01:06:12놈의 살인은 이제 시작으로 보여요.
01:06:16아니 이 두 피해자 말고 이미 살인이 더 이루어졌을지도 모르죠.
01:06:22이제 학생 1,000.
01:06:24저는 20대 2,000.
01:06:26저는 20대 3,000.
01:06:27몇 명이 나옵니다.
01:06:28병원에서 20대의 방역을 계속하는 responsible 하셜입니다.
01:06:30생생의 위주로,
01:06:31발을 제가 볼 수 있을까 말입니다.
01:06:32의사실을 위하ント 내보내는 시대의 상황을 내부의 일을 통할 수 있습니다.
01:06:34이렇게 올 시장과 동물관을 enc� 32,000.
01:06:36이번 주도에 전해 수 있습니다.
01:06:37이런 일렁은 잘 타고 싶습니다.
01:06:39어젯밤 구호동 재건축 현장에서 50대 노숙자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에 있습니다.
01:06:59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사망한지 보름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01:07:04더 늦기 전에 이 사건을 연쇄살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해 나가야 할 겁니다.
01:07:09살인 멈추지 않습니다.
01:07:13이것이 정말로 사이코패스의 짓이라면 지금 이 순간에도 놈은 사냥감을 찾아다니고 있을 테니까요.
01:07:22컨디션이 별로다.
01:07:25그래서 오늘은 쉬운 먹잇감을 고르기로 했다.
01:07:31저렇게 몸집이 작고 한눈에 봐도 힘이 없어 보이는 사냥감.
01:07:37아주 이상적인 사냥감이다.
01:07:39물론 체육관장 살인범과 여종업원 살인범이 동일범이라는 추론은 아직은 성급한 추론에 불과합니다.
01:07:47하지만 정말 석진동 체육관장을 살해한 범인이 금신동 배수로에서 발견된 여성까지 죽였다면
01:07:54그가 정말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면 더 이상의 무고한 살인이 벌어지지 않도록 그를 막아야 합니다.
01:08:02세기의 연쇄살인마 조디악이 방송국의 마지막으로 보낸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01:08:10제발 저를 도와주세요.
01:08:12저 자신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01:08:14만약 범인이 그와 같은 사이코패스라면
01:08:17지금 우리의 도움을 간절히 원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01:08:22네, 수고하십니다.
01:08:28네, 수고하십니다.
01:08:29네. 수고하십니다.
01:08:31감사합니다.
01:08:32자, 가자
01:08:43조로 어디가?
01:08:46조로 이리와!
01:08:50어디가 또 왔어요?
01:08:51에이...
01:08:53정순경은 영 이중일이 적성이 아닌 것 같아요
01:09:03그러게 말이다
01:09:05근데 이 고양이도 그 놈 집 같지?
01:09:08이빨이 없어
01:09:09그러네, 죽은 집게 된 것 같은데
01:09:12요샌 그냥 끼마저
01:09:14희사라도 갔나?
01:09:17어이, 정순경!
01:09:18예!
01:09:20넌 죽은 고양이 하나 보고도 이러니
01:09:23사람 시체를 하다보면 기절초풍 하겠다
01:09:26죄송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01:09:28그게 노력으로 되냐?
01:09:29사무실 가면 캐비넷에
01:09:31전단지 붙이고 남은 거 있을 거야
01:09:33빨리 뛰어가서 그거 들고
01:09:34동네 여기저기 쫙 붙여놔
01:09:39저 거북이 저, 저 느려 터져가지고
01:09:41빨리 안 뛰어!
01:09:42네!
01:09:45지난 13일 산책 나간 애양이 귀가하지 않자
01:09:47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01:09:49결국 싸늘한 죽음으로 돌아와 안...
01:09:51아이고...
01:09:52아이, 똥을 짰거든요
01:09:53아, 식사기야
01:09:55가시나야
01:09:56너 일찍 일찍 당겨
01:09:59고3이 어떻게 일찍 다녀
01:10:01아이고, 아직 똥을 바글바글 싼다 그냥
01:10:04얼른 먹고 씻어
01:10:05성당 시간 늦겠어
01:10:07오늘 저 고 신부님 마지막 미사를 해야 우리 동네는
01:10:10뭐 이래동 성당이라도 다 가신단다
01:10:13나 바빠
01:10:14이따 도서관 가기로 했어, 친구랑
01:10:16어때메?
01:10:18누가 보면 아주 맨날 전교 1등 하는 줄 알겄다
01:10:21헐고
01:10:22내가 전교 1등 하면 뭐 대학 보내준 능력은 돼, 헤매가?
01:10:26음, 이 할머니 생각해서 맨날 꼬불치만 하는겨
01:10:30아이고, 시임청이 나버렸네, 시임청이 나버렸어
01:10:33그래서 내가 공부하란 말 안 할 테니깨
01:10:36지발 졸업장이라도 받고 저 정순경한테 시집갈 공인이나 혀
01:10:40지발
01:10:41그 정순경 앞에서 보기 흉하게 떼떼거리고 글에 쌓지 말고
01:10:44아이고, 진짜 지겨워 지겨워
01:10:46정순경 맨날 정순경
01:10:48아니, 그 인간이랑 나랑 나의 차이가 얼만지는 알아, 할머니?
01:10:51뭐?
01:10:52언니, 늑다리 한 대 팔아넘길라고
01:10:54늑다리?
01:10:55염병하는갑다
01:10:56아니, 정순경 인제 스물때밖에 안 먹었어, 이거사
01:10:59맞네, 많아
01:11:00뭐지, 이게?
01:11:01뭐지, 이게?
01:11:02까놓고 말했어
01:11:03그런 신랑감이 어디가 있다냐
01:11:05깎아놓은 밤 돌멩이로
01:11:07하이, 야, 나니 그냥 이쁘게 잘생겼제
01:11:10아니, 밤 돌메 무슨, 어?
01:11:12하여 물건 해가지고, 어?
01:11:13그런 부류는 이 권으로 칠 필요도 없어
01:11:16당수로만 쳐도 한방이야, 할머니
01:11:18이 가순아야
01:11:19니 머릿속에는 그런 것밖에 안 들어있다냐
01:11:22오만건데 다 집여봐
01:11:24그런 신랑감이 어디가 있겄나
01:11:26이 심성 좋지, 인물 좋지
01:11:28인사성 바르제
01:11:29그러고 뭐지, 지난번은 내 뭐 심인상인가 뭐
01:11:32그것도 탔다고 안 하더냐
01:11:34야, 배지 줍다가 할머니 자빠졌을 때
01:11:36나 정순경이 나타나가지고 그냥
01:11:38이 할머니 들추었고
01:11:39그냥 호불라게 뛰어보았단께
01:11:41너 정순경 아니었으면
01:11:42예전에 할머니 저 조승밥 먹고 있었을 것이야, 이거사
01:11:45아니, 그거를 호불라게 뛰긴
01:11:47왜 뛰었을까요, 어?
01:11:48115 전화하면 알아서 다 오는데
01:11:50응?
01:11:51하여튼 이 사람이 머리가 멍청하면
01:11:52몸이 고생을 하는 거야
01:11:54이, 어때?
01:11:55아!
01:11:56아, 밥 먹었을 때 개설아
01:11:58헌들려도 뛰는 게 왜 뛰어
01:11:59개새끼는 그냥
01:12:00꼴이라도 치고
01:12:01그냥 반갑다고나 하지
01:12:02이 가슴 애야
01:12:06옛날 정순경, 정순경
01:12:08어벙이
01:12:15어벙이
01:12:16어벙이, 어벙이
01:12:17어벙이
01:12:18제발 제발
01:12:20너 그 똑바로 발음 좀 해라
01:12:22확 그 혓바닥 풍겨가지고 줄넘게 만들기 전에
01:12:24어벙이 아니고 오
01:12:26봉이라고, 오봉이
01:12:28알았어
01:12:29학교 가면 친구들 보여주고
01:12:31혹시라도 목격자 있으면 꼭 좀 신고하라고 해줘
01:12:33아직도 못 잡았냐?
01:12:35애들은 우리 세금으로 놀고 먹지, 어?
01:12:38고양이 죽이고 이빨까지 뽑아가는 그런 미친놈 하나를 못 잡아?
01:12:41몇 달째?
01:12:42목격자가 없으니까
01:12:45아, 그리고 이거
01:12:50치료 안 하면 덧나
01:12:56너 신경 꺼라, 어?
01:12:58
01:12:59
01:13:10어?
01:13:11어?
01:13:12어?
01:13:13아이고
01:13:14우리 선주사
01:13:15나한테 불러왔는가?
01:13:17네, 타세요
01:13:18모셔다 드릴게요
01:13:19
01:13:20저 근데 오늘 미사는 못 볼 거 같아요
01:13:22뭐?
01:13:23모셔다 드리고
01:13:24치구기한테 가봐야 돼요
01:13:26아휴, 신부님 서운해하시겄네
01:13:29정승이가 얼마나 이뻐하시는데
01:13:31근데 어르신 어디 아프세요?
01:13:34응?
01:13:35아니요
01:13:36다리가 조금 저래갖고
01:13:38
01:13:41어?
01:13:42잠깐만요
01:13:47어?
01:13:48어르신 이거
01:13:49이거 왜 이래요?
01:13:51어?
01:13:54봉이 마중 나오다가 넘어지신 거죠?
01:13:56그래서 늦게 나오신 거고
01:13:58아니, 그것이
01:13:59제가
01:14:00그것도 모르고 봉이는
01:14:02무슨 보쌈 드시느라 늦게 온 줄 오해했잖아요
01:14:05아이고, 오늘 봉이한테 말하지 말아오
01:14:08이 할미 다친 거 알면은 신경 쓰니까
01:14:11알았지?
01:14:12
01:14:13아...
01:14:14아이고
01:14:15어르신
01:14:16
01:14:17살짝만 움직여보세요
01:14:18
01:14:19움직일 수 있으세요?
01:14:20아니요
01:14:21아, 아파
01:14:22아, 네네네
01:14:23됐어요
01:14:24일단 뼈는 안 다친 거 같아요
01:14:25인대가 좀 늘어난 거 같아요
01:14:26아...
01:14:28어?
01:14:29여기도 다치셨는데요?
01:14:30아휴
01:14:31이렇게 약도 안 바르시면 이러다 곪아요
01:14:35아휴
01:14:36정말 속상해
01:14:40따가워요
01:14:42아휴
01:14:47귀엽죠?
01:14:48
01:14:50이거 고트맨인데요
01:14:51여기 아통용이에요, 아통용
01:14:52아이들 사이에서 대통령
01:14:55우리 어르신 이거 붙이시잖아요
01:14:57이 동네
01:14:58폐피 되십니다, 폐피
01:15:01뭐, 이 얌생이 새끼가 뭐
01:15:03폐, 폐 뭐?
01:15:04폐고 다닌다고?
01:15:08앞으로는
01:15:10제가 갈게요
01:15:11응?
01:15:13무엇을?
01:15:14비 오는 날 봉이 마중
01:15:15제가 갈게요
01:15:17그러니까 어르신은
01:15:18집에만 가만히 계세요
01:15:20엄마
01:15:21아이고, 어떻게 그런 일을 다 시킨다냐
01:15:25나란히 하기에도 바쁜 사람을
01:15:27아이고, 아니에요
01:15:30주민 편의 그게 제 일인데요
01:15:31봉이도 주민, 어르신도 주민
01:15:34아, 그리야
01:15:37그럼, 나 이거 다리 조각 났을 때까지만
01:15:40그럼 부탁할까?
01:15:42
01:15:44근데, 봉이는 비 오는 날 왜 다리를 못 건너요?
01:15:48어?
01:15:49어?
01:15:50어?
01:15:51어?
01:15:52어?
01:15:53그, 그
01:15:54아이고
01:15:55우리 봉이 그것이
01:15:57하는 짓거리랑 달리
01:15:58겁이 많아, 겁이
01:16:00그래갖고
01:16:01피만 오면은
01:16:02그 감으로 저 쓸러 내려갈까
01:16:04왜?
01:16:05겁나서 그런다고
01:16:06예, 겁이 났어
01:16:07네?
01:16:08하하, 정말
01:16:09하하, 정말
01:16:11아, 근데 그때 봉이가
01:16:13강아지
01:16:14왜 아까
01:16:15강아지
01:16:16강아지
01:16:17강아지 뭐라고 했던 것 같은데
01:16:18그게 무슨 말이에요?
01:16:19강아지?
01:16:21어, 그
01:16:22그, 그, 그것은
01:16:24
01:16:25봉이가 쬐깐 안 할 적에
01:16:28지가 키우던 강성이 새끼가
01:16:30어디로 갔는지 잃어버려갖고
01:16:32그거 잔다
01:16:34어머, 이래
01:16:35느꼈어
01:16:37느꼈어
01:16:38
01:16:39네, 어르신 가시죠
01:16:40
01:16:41당신도 뚜렁리랑 똑같아
01:16:42쟤도 뚜렁 살려달라고
01:16:43타노소
01:16:44도구 얘기해요
01:16:45왜?
01:16:47어떻게
01:16:48방송에 내고
01:16:49버젓이 용서한단 말을 해
01:16:51어머, 당신은 뭔데
01:16:52신부님
01:16:53괜찮으세요?
01:16:54
01:16:55사매님
01:16:56잘 위로해 주십시오
01:17:02신부님은 하느님 믿어요?
01:17:04
01:17:07봉이 학생
01:17:10오랜만이네
01:17:11믿냐고요
01:17:12하느님
01:17:14그럼
01:17:15우리의 마음이 하느님 안에 있을 때
01:17:18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01:17:21우리가 고난에 빠져있을 때
01:17:23하느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니까
01:17:27아니던데
01:17:28안 구해주던데
01:17:30안 구해주던데
01:17:35그래서 난 신부님이 믿는 그분
01:17:38재수없어요
01:17:39
0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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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26
01:18:27
01:18:28
01:18:29아이씨
01:18:35아이씨
01:18:37아이씨
01:18:43아이씨
01:18:46아이씨
01:18:48아이씨 어디 있어
01:18:51아이씨
01:18:53아이씨
01:18:54아이씨
01:18:56아 왜 나 오늘 비번이야
01:18:58어?
01:19:28나가!
01:19:30나중에 꼭 다시 보자!
01:19:48성유원 선생이죠?
01:19:52보고 싶어 하는 분이 계셨어요?
01:19:58제발, 제발, 제발, 제발, 제발!
01:20:28아니, 제발, 제발, 제발, 제발!
01:20:35송순호 글러보.
01:20:37변순영 반지.
01:20:41그 노숙자 신발할 자가 없어졌다고 그랬잖아, 그치?
01:20:43그거 확인해 봤더만 그 사람꺼 맞더라.
01:20:46근데 시계는 누구까지?
01:20:584,440번 면회
01:21:04절 보고 싶어 하셨다고요
01:21:12궁금했다
01:21:19내 아들이 어떻게 자랐는지
01:21:26교회도 없고 십자가도 없고
01:21:40옮긴 흔적도 없는데
01:21:43스톱!
01:21:56
01:22:08십자가를 여기다 긋고 손가락을 넣어서?
01:22:14지금
01:22:30노제
01:22:36한글자막 by 한효정
01:23:06사건 현장에서 얼마 전 살해당한 체액관관장 A씨와 종업원 B씨
01:23:16신혼미상의 노숙자 C씨의 소지품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01:23:20경찰은 이번 사건을 연쇄살인사건으로 규정짓고
01:23:23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1:23:27엄마가 말했다
01:23:30괴물 유전자를 가진 아이가
01:23:35나 말고 하나 더 있다고
01:23:37현장에는 4명의 피해자의 소지품 외에 남성용 시계도 발견되면서
01:23:41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01:23:44살면서 늘 궁금했다
01:23:47그 아인 어떻게 됐을까
01:23:53나와 같은 프레데터가 되었을까
01:24:03나와 다른 보통의 인간이 되었을까
01:24:08한글자막 by 한글자막 by 한효정
01:24:38내가 그게 아니고 봉희야 나는
01:24:39너는 내가 너 진짜 좋아해서 그런 줄 알지
01:24:42봉희야
01:24:42성인 남자가 들어가 있었는데 제법 묵직했을 건데
01:24:45들어가 봐
01:24:46저요?
01:24:48아 네
01:24:49치고기 시계가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대요
01:24:52뭐? 누구 시계라고?
01:24:54뭐야 아
01:24:56아 아 아 아 아
01:24:57저 형사님한테 좀 배우고 싶어요
01:24:59저도 좀 껴주세요 이번 사건 수사예요
01:25:01그거 어떻게 알았어? 아직 비밀 수사 중인데
01:25:03형사님 그거 뭐죠?
01:25:04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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