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MBN Entertainment
  • 2025. 6. 5.
마음과는 달리 불행한 결혼 생활을 지낸 그녀
트랜스크립트
00:00하지만 여자는 면봉을 이용해 집안 곳곳에 먼지를 채취하기 시작합니다.
00:09바로 이것이 고통의 원인이라는 것인데요.
00:12아유 수시로 걸레질해요.
00:14내가 까만 가루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데 미세먼지가 여자도 분까로 못해도 더 고운데 그게 보여요 눈으로?
00:19휴지를 이렇게 닦아가지고 걸레질했을 때 새카맣게 걸레가 새카맣게 되고 휴지로 화장지를 이렇게 닦으면 바닥이 까맣게 나오는데 가루가.
00:30미세먼지 때문에 무엇을 마시거나 먹을 때조차 비닐봉지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는 여자.
00:37가족들은 안 계세요?
00:38가족들 있죠. 가족들 있는데.
00:41그러면 이렇게 힘들어하시는 걸 가족들한테 말해본 적은 있으세요?
00:46아니요. 전혀 말 안 해요. 난 저 옛날부터 나의 힘든 문제라든가 내 문제라든가 전혀 말 안 해요. 원래가. 원래가 성격이.
00:54네. 안녕하세요. 저희 MDN 현장 루포 특종세상 방송팀인데요.
00:58네.
00:59이렇게 되신 계기가 있었을 것 같아요.
01:01계기가 그게 남편을 잘못 만나가지고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나서부터 그렇게 된 거예요.
01:09그 남자랑 이혼했지만 그 남자가 계속 따라다닌다고 하니까 지키는 거죠.
01:12같이 살면서 애가 안 들었으니까 결국 헤어졌어요.
01:18그 사람 만나고 나서 그렇게 됐지 전혀 아니에요.
01:20혹시 과거의 아픔이 고통을 불러온 것은 아닐까? 상담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01:25이제 제가 잠시 뒤에 붙는다라고 암시하면 손이 저절로 이렇게 쭉 다가가고.
01:34가장 억울했던 그 순간으로 가봅니다.
01:37당신이 그중에서도 가장 어떤 억울하고 화났던.
01:41남편 만나고.
01:43아 남편 만나는 거야.
01:45왜요?
01:45네.
01:46쟤들하고 별로 사이가 안 좋았어.
01:50자영업할 때 잘나갈 때는 한랑거려서 이용해먹고.
01:55장사 안 하고 질퇴 망하니까 사람을 무시하고.
02:00무시하고.
02:01비참하게 멸시하고 무시하고.
02:06깜빡하고.
02:06깜빡하고.
02:07정신병자 테러리고.
02:10귀신병 들려서 망생을 하는 거에.
02:13그러게 떠들어 볼 수가 없었어.
02:16그래요.
02:17신분이.
02:20누가 말해도 믿어주지도 않고.
02:23뭐라고 하고.
02:25그게 억울했죠?
02:29당연히 그래.
02:31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했던 여자.
02:36하지만 기다리던 아이가 생기지 않자 부부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02:42결국 남편의 외도로 파국을 맞은 결혼생활.
02:46그렇게 그는 오랜 고통이 시작됐었던 것입니다.
02:53그때 흘렸던 눈물들을 생각해보세요.
02:58심 다른 데까지 도와주고 싶어.
03:01과거의 자신을 돕고 싶다는 여자.
03:04저 사람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이 있어.
03:09제가 도와줄 테니까.
03:11응.
03:12심한 것 같고 같이 열심히 살아갈 시다.
03:17그래요.
03:19과연 여자는 아프기만 한 삶을 벗어날 수 있을까.
03:23극도로 힘들어지면 그거를 스스로 방어하기는 기재로서.
03:28예전에 억울한 일이 있었는데 그거를 이제 더 키우는 거죠.
03:33그렇게 안 하면 자기 자신을 용서부터 하는 거예요.
03:35내가 이렇게 착하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03:39이게 설명이 안 되는 거죠.
03:42그러니까 스스로를 그렇게 합리화하는 방어기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03:46감사합니다.
03:47감사합니다.
03:48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