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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윗집이 이사 오고 나서부터 시작되었다는데...
트랜스크립트
00:00밤새 에탄올로 머리를 감다시피 한 것도 모자라
00:03아침부터 소독용 에탄올로 얼굴은 물론 온몸을 닦는 여자.
00:09대체 여자는 가장 편안해야 할 집안에서 왜 이런 행동을 거듭하는 걸까요?
00:14거실도 그렇지, 방에도 그렇지, 목욕탕도 그렇지, 빨래 넣는데도 새카맣게
00:20세탁기 위에 이렇게 걸레지나면 새카매요. 엄청나게 고운 가루가.
00:24그 안에가 더 많아요. 미세먼지라는 게. 공포야, 공포.
00:30그걸 먹고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피부에 타격을 받아요, 안 받아요.
00:35누가 인정을 해주냐고, 나의 고통을.
00:38그러니까 나는 너무 공포 쓰면서 너무 살지 못해, 죽지 못해, 마지 못해 살고 있다.
00:44심하지.
00:46여자가 제작진에게 보여줄 것이 있다며 휴대전화를 꺼내들었습니다.
00:50피부가 처음부터 밑에서 올라가면서 이렇게.
00:55사진 속 여자의 피부는 곳곳이 발진으로 울긋불긋한 상태.
01:05얼굴이며 팔다리는 말할 것도 없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려움과 발진으로 고통받고 있다는데요.
01:14놀랍게도 이 모든 것이 먼지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01:22그런데 왜 이렇게 좀 생기는 것 같으세요, 먼지 같은 게?
01:26하여튼 우에서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할머니가 이사 와서 사시면서 드릴 작업을 하더라고.
01:33그러니까 그때부터 그냥 연탄 공장에서 나오는 가로 무냐, 가로 떨어진 거 무냐.
01:38그런데 여자들 분까로 무냐가 아주 고와요.
01:42그런 시기로다가 누에서 뭔가가 뿌려지면 공기 막 통해서 내려온다,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예요.
01:47윗집의 공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여자.
01:51윗집의 공사로 인해 미세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