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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ntertainment
  • 2025. 6. 5.
병원 가기를 거부하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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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할머니에게 지난 결혼생활에 대해 조심스레 물어봤습니다.
00:21말하고 싶지 않은 듯 자리를 피해버리는 할머니.
00:30남편이 세상을 떠난 이후 나무를 하기 시작했다는 할머니.
00:35어쩐지 오늘은 할머니의 발걸음이 더욱 힘겹게 느껴집니다.
00:41많이 이렇게 너무 안상하고 이렇게.
00:49통나무에 짓눌려 굽은 허리는 물론 치아 또한 치료가 시급한 상황.
00:55할머니는 왜 이런 안타까운 삶을 살고 있는 걸까.
01:03혹 할머니를 도와줄 사람은 전혀 없는 걸까.
01:06가족이 있어요.
01:08아들이.
01:08아들 꼼치 있어요.
01:10뭐 요양원에 전폰이 안 되냐고.
01:14아들 때문에 말하면 되냐고.
01:15아들.
01:16수소문 끝에 어렵사리 아들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01:23병원에 대한 그런 공포심도 있고.
01:26병원에 도착해서도 의사 선생님하고도 마찰이 생기는 거고.
01:29그런 부분 때문에 병원을 간다 그래도 병원 내에서 진료를 하시는 의사 선생님들도조차 힘들어하세요.
01:36그렇기 때문에 시도는 여러 번 해봤는데도 그게 안 되죠.
01:39제작진의 설득에도 병원 가기를 완강히 거부하는 할머니.
01:58다음 날 할머니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02:08할머니 뭐 몸이 어떠신지 한 번.
02:11괜찮아요.
02:12괜찮아요.
02:13네.
02:14간호사도 왔는데.
02:15오늘 많이 바빠.
02:16아픈 데도 없고 그래.
02:17아프면 내가 울게 하지마.
02:18오늘 피곤해가지고 해보셨어요?
02:21아이고 안 해 그래 아무것도 나 많이 해봤어.
02:24아프기 전에 하셔야 돼요.
02:25아이고 안 아파요.
02:26아무 데도 아픈 데도 없어.
02:27아픈 데도 없으면 피도 작아야 한 벙을 덮으면.
02:30이거 한 벙을 더 하면 되는데.
02:31네.
02:33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료 행위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할머니.
02:39네.
02:44김세기 정부는 빌려지는 겁니다.
02:45고민 부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02:45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