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보조금 줄어드나… 美 "반도체법 재협상"
삼성·SK하이닉스, 美 현지 공장 신설 계획
바이든, 보조금 통해 반도체 기업들 대미 투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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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그리고요. 또 한 가지 변수가 생겼습니다.
00:03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이런 대기업들이 미국의 대규모 공장을 지어주기로 하면서 보조금을 받기로 약속을 했었지 않습니까?
00:15그런데 그건 바이든 행정부 때의 정책이었습니다.
00:19그런데 트럼프 행정부 들어와서 철강 관세율 인상, 관세 협상 독책에 이어서 그때 다 이미 약속했던 반도체법 내용도 협상을 다시 하자는 겁니다.
00:49우려가 현실이 된 거예요. 예전에 우리가 이런 얘기 했었거든요.
01:07보조금 준다고 해서 바이든 정부에서 약속 다 했던 건데
01:10트럼프 정부 들어서서 이거 갑자기 못 주겠다 또는 깎겠다 그러면 우리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는 어떡합니까 했었는데
01:17이거 함부로 그렇게 못할 거예요. 이런 사람도 있었어요.
01:20그런데 다시 하자는 거 아니에요,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01:24하우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의 말을 빌리자면 분명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보조금 지금 확정받은 거 이거 우리 인정 못할 테니까 조정하자라는 협상 테이블 위에 아마 앉았을 것 같아요.
01:36확인되지 않고는 있지만 사실상 우리는 미국 입장에서 외국 기업이지 않습니까?
01:41분명히 협상 대상에 올랐을 것 같고 그럼 우리는 이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인데
01:47지금 우리가 7월까지 이른바 줄라이 패키지 D를 지금 미국 관세 협상 기술적 협의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01:55이 기술적 협의에 이것도 아마 통으로 넣어서 우리는 최대한 미국의 양보를 받아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02:03왜냐하면 미국 빅테크들이 사용하는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 칩의 절반 이상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을 합니다.
02:13이거는 지금 시장 구조에서 변하지 않는 사실이란 말이죠.
02:17그러니까 삼성과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미국도 사실상 대안이 없어요.
02:21마이크론을 제외하면.
02:23이런 상황들을 최대한 미국 쪽에 설명을 하면서 보조금을 너무 깎으면 안 된다라는 거를 끌어내야 되겠죠.
02:30사실 지금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 같은 거 외관은 다 지어놨습니다.
02:34그런데 안에 중요한 핵심 시설 설비 등은 이런 보조금 협상 같은 게 끝나고 나야 가동 시점이나 그런 것들을 결정을 하거든요.
02:43이런 부분들을 강력하게 어필을 해야 되겠죠.
02:45알겠습니다.
02:46진짜 이 국제 상황, 경제 상황이 정말 숨가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02:52우리도 이제 진영이 갖춰졌기 때문에 발빠르게 대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