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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


[앵커]
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자신의 이혼 소송 판결이 부당했다며 이를 공론화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요. 

김동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은 마스크에 흰 모자를 쓴 60대 남성.  

그제 서울지하철 5호선 객차에 불을 지른 원 모 씨가 방화 혐의로 구속심사를 받았습니다.

승객 수백 명이 대피 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원모 씨 / 5호선 방화 피의자]
" 죄송합니다."

원 씨는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이를 공론화하려고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원모 씨 / 5호선 방화 피의자]
" 네. 맞아요."

원 씨 가족 측은 "원 씨가 최근 이혼소송 2심에서 아내에게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모 씨 가족]
"재산 전부 다 거의 다 가져가 달라는데 누가 어느 누가 그냥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만약에 본인들이 그렇게 나왔으면 어떻겠나…"

경찰은 원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휘발유 등을 2주 전에 구입하는 등 계획 범죄 정황을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와 범행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허민영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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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00:06자신의 이혼 소송 판결이 부당했다며 이를 공론화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는데요.
00:12김동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00:16검은 마스크에 흰 모자를 쓴 60대 남성.
00:20그제 서울 지하철 5호선 객차에 불을 지른 원모 씨가 방화협의로 구속심사를 받았습니다.
00:25승객 수백 명이 대피하고 23명을 다치게 한 자신의 범행에 대해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00:34원 씨는 아내와의 이혼 소송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 이를 공론화하려 벌인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46원 씨 가족 측은 원 씨가 최근 이혼 소송 2심에서 아내에게 재산을 분할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00:55거의 다 가져가달라는데 누가, 어느 누가 그냥 역지사지로 생각해도 만약에 군인들이 그 생각이 나왔으면 어떡했나.
01:05경찰은 원 씨의 구속영장 청구서에서 휘발유 등을 2주 전에 구입하는 등 계획범죄 정황을 강조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01:12법원은 도주 우려와 범행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이 있다며 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01:20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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