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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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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트랜스크립트
00:00MBC 광복 80주년 특별기회
00:25기억하여 기록하다
00:27MBC 특별기회
00:29기억하여 기록하다
00:31기억하여 기록하다
00:34기억하여 기록하다
00:36의병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데
01:01아니 대체 어떻게 싸울 수 있었을까
01:05상대는 당대 최고의 신식 군대였으니까
01:08어떻게 보면 이게 참 질게 뻔한 싸움이었잖아요
01:11싸우다 죽을 게 펀이 내다보이는데도 어떻게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는지
01:17어떤 마음으로 싸웠는지 만날 수만 있다면 묻고 싶은 게 참 많습니다
01:23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는 기억해야 할 무명의 의병들
01:31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01:36의병 사진을 찍은 사람은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의 종군기자 프레데릭 맥켄지
01:471907년 한국에 온 그는 이 땅에서 목격한 모든 실상을 낱낱이 기록했습니다
01:56도전하는 한국에 온 그는 이 땅에서 목격한 모든 실상을 강의하는 것입니다
02:24나라가 무너지자 백성들이 일어났습니다
02:30신분과 계급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무기를 들고 의병이 되었습니다
02:39그해 8월 일본에 의해 강제 해산된 대한제국군
02:57그러나 해산된 군인들은 의병 대열에 합류하여 더욱 강한 저항의 불씨가 됩니다
03:09유생이 중심이었던 을미, 을사의병과는 달리
03:22훈련된 군인의 합류로 강한 전투력을 갖추게 된 정미의병
03:30대한제국군 강제 해산 이후 5달 동안 일어난 격전 횟수는 무려 323회
03:37전국 각지에서 결사항전을 펼칩니다
03:42의병들이 이곳 저곳에서 일본군을 전멸하고 승리했다는 소문이 들려왔습니다
04:12어디까지가 사실이란 말인가
04:14나는 그들을 직접 만나보기로 결심했다
04:19며칠 동안 우리는 불타버린 마을, 폐허가 된 고을을 지났다
04:38의병들이 산에서 내려와 일본군을 공격하고 나면
04:48일본인들은 무고한 마을 사람들에게 보복을 가했다
04:53가는 곳마다 일본인의 만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05:00이곳에 뿌려진 증오의 씨앗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몇 세대가 지나야 할 것이다
05:16우리 뽑기 위해서는 몇 세대가 지나야 할 것이다
05:22내 Bürger의 존재한 결심hed이
05:37바로 구경 없을 때
05:44한글자막 by 한효정
06:14선생님! 의병이에요!
06:17여기 의병이 왔어요!
06:27I definitely wanted to see you.
06:30When was the fighting?
06:32오늘 아침에 저 아래 마을에서
06:34접전이 있었습니다.
06:37일본군 4명을 사살하고
06:38우리 군 2명이 전사하고
06:403명이 부산당했습니다.
06:42그들의 총은 서로 달랐고
06:45부서지고 녹슬어
06:47어느 하나 멀쩡한 것이 없었다.
06:51한 사람은
06:51작은 옆총을 가졌는데
06:53어린아이 장난감처럼
06:55총알조차 나가지 않는 것이었다.
07:00이들이 정말
07:00지난 몇 주일간
07:03일본군에 맞서 싸웠다는
07:05그 사람들이 맞는가?
07:06그들은
07:10전혀 희망 없는 전쟁에서
07:13이미 죽음이 확실해진
07:15사람들이었다.
07:23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07:26우리 의병들은
07:27말할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지만
07:29무기가 없습니다.
07:31보시다시피
07:33총도 나이가 쓸모가 없어졌고
07:35화역도 다 떨어졌습니다.
07:38당신이
07:39우리를 위해
07:40무기를 좀 구해주십시오.
07:44돈은 필요한 대로 드리겠습니다.
07:45죄송합니다.
07:46죄송합니다.
07:46저는 그것을 하지 못할 수 없죠.
07:47싸우는 전쟁이
07:48대단하지 못할 수 없죠.
07:50그런데
07:50돌아가고 싶다면
07:51당연히 세상을 봤을때
07:52내가 봤을때
07:53내가 봤을때
07:53내가 봤을때
07:53내가 봤을때
07:53내가 봤을때
07:54내가 봤을때
07:54내가 봤을때
07:55내가 봤을때
07:56너희가 정말
07:57승리할 수 없나요?
08:01결국엔
08:01우리는 죽게 되겠죠.
08:04그러나
08:04좋습니다.
08:07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08:09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08:11훨씬 낫습니다.
08:15그 영롱한 눈빛과
08:21자신만만한 미소를 보았을때
08:23나는 깨달았다.
08:25그들을
08:27가엾게만 보았던 것은
08:29나의 잘못된 생각이었다.
08:31자 찍혔습니다.
08:33하나 둘 셋
08:36그 모습은
08:41천마디 말보다
08:43많은 것을 알려준다.
08:44한때
08:46일왕의 훈장까지 받은
08:47극렬 친일기자였던
08:48맥켄지
08:49하지만
08:50의병과의 만남은
08:51그의 삶을
08:52완전히
08:53뒤바꿔 놓았습니다.
08:54그의 삶을
09:05뒤바꿔 놓았습니다.
09:07노예로
09:08노예로
09:09노예로
09:10사느니
09:11자유를
09:12노예로
09:13노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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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사느니
09:16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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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1노예로
09:35노예로
09:36노예로
09:37외치며 죽기를 택한 사람들. 의병들의 정신은 살아남아 독립군의 투쟁으로
09:45만세 시위로 그리고 광복의 날로 이어졌습니다.
09:55사진 속 그 누구도 자신의 이름 석자 남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10:04피로 쓴 이름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유민.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10:22기억하여 기록하다.
10:25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과 함께합니다.
10:34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과 함께합니다.
10:39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광복 80주년 기념 사업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