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도 달달하네.. ㄴ서로 집안에서도 프리패스일 것 같아.."
찬형과 채은을 보며 느낀 점 공유하는 지민과 우재
결혼하고 싶은 청춘들의
낭만과 현타 충만한 혼전 연애 일기
[하트페어링] 매주 금요일 저녁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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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가 내일은 오전에 갔다 와야 되거든?
00:03아, 오빠 내일 몇 시에 와?
00:0512시 반에 끝나서 한 시에는 와.
00:07아, 그랬죠.
00:08한 시에?
00:12나 나갔다 올게.
00:14나 봐.
00:16그러니까 이게 진심으로 하는 거예요, 진짜로.
00:19어떡해.
00:22사진 여기 오케이.
00:23나갔다.
00:24아, 진짜요?
00:25어떡해.
00:27찬이 없이 너무 행복하겠다.
00:36응?
00:37어?
00:38찬이?
00:39장을 왜 봤지?
00:40잠시만.
00:41찬이 이렇게 일찍 아픈 게 있네.
00:43아, 찬이 일하고 오면 좀 싫어하고 밥 해준다.
00:50맞지?
00:52둘이서 달달하네.
00:55서로 집안에서 프리패스일 것 같네.
00:59딱이다.
01:00서로 딱이다.
01:01이렇게 말할 것 같아.
01:02최고 신랑과 신부까지 안 했어.
01:03그러니까.
01:05아, 근데 멋있다.
01:06찬이 마주 구경할래?
01:07오전에 이렇게 일하고.
01:11시트콤이야, 프렌즈야.
01:13그러니까 지민이가 되게 좋은 게 시트콤에서 그 회 주연 맡은 사람 말고 조욕일 때는 조욕을 해줘.
01:20깔깔히 잘 해줘.
01:25하이.
01:26안녕.
01:27오빠, 뭐 먹었어?
01:28그치?
01:29찬이 밥해주는 건가?
01:30어어.
01:31제가 아주 서프라이즈한 요리를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01:34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서 뭐 뭐 해주는 건가?
01:38된장찌개랑 계란머리 찜닭?
01:40찜닭은 안다고?
01:41귀여워.
01:42와, 쉽지 않네.
01:45아, 근데 익숙한데요?
01:47아, 근데 또 놀리네.
01:49진짜.
01:50와, 같이 먹다.
01:51와, 너 진짜 요리를 잘하는구나?
01:53아, 이거 레시피 안 보는 것만으로도.
01:55그니까.
01:56아, 현무양차네.
01:57진짜 현무양차.
01:58잘 어울려.
01:59고마워.
02:00고마워.
02:01고마워.
02:02고마워.
02:03고마워.
02:04고마워.
02:05고마워.
02:06고마워.
02:07고마워.
02:08고마워.
02:09고마워.
02:10고마워.
02:11고마워.
02:12고마워.
02:13고마워.
02:14고마워.
02:15고마워.
02:16고마워.
02:17고마워.
02:18고마워.
02:19고마워.
02:20여, 밥 먹어요 이럴 것 같아.
02:21여보.
02:22오늘 하루 보고해봐요.
02:23하하하하하.
02:24하하하하.
02:25아 진짜, 아아.
02:26멋있어 보여 갑자기.
02:27하하하하.
02:29하하하하.
02:30여기 부부 느낌이야.
02:31안녕, 안녕.
02:32허!
02:33안녕
02:34오빠 왔어?
02:35안녕
02:36피곤하겠다
02:37괜찮아 근데
02:38고생했다
02:39도와줄 거 없어?
02:41없어
02:42좀 쉬다 나와
02:44도와주고 싶은데
02:45절대 없어
02:46절대 없어?
02:47어
02:48말 너무 이쁘게 한다
02:50어떻게 해야 되지?
02:51잠깐 쉬고 있어 오빠
02:54그러면
02:55일단 40분 그냥 쉬고
02:57쉬고 올게
02:59진짜 고마워
03:01안에 내가 뭐라도 해줘야 되는데
03:03어떻게 해주지?
03:04오늘 저녁 맛있게 먹으면 됐지
03:05아우 말이 너무 있어
03:07목 먹으면 안 할게?
03:08기갑 두고 가
03:09아니야 그 정도는 아니야
03:11아니 그 정도는 아니야?
03:14오빠 계속 안 잤지?
03:16어 잤어 나 진짜 잘 잤어
03:17진짜?
03:18어
03:19정신없이 자가지고
03:21먹고 또 자고
03:23먹고 또 자
03:24저 말 진짜 최고
03:28나한테 진짜 고마워
03:30아 그래
03:32아니 맛있었으면 좋겠는데
03:34요즘 딸까 봐 걱정인데
03:36오빠 넌 먹어 봐
03:38어
03:39끓을까?
03:42딱 좋은데?
03:45언제나?
03:46엄청 딱 좋은데?
03:47아 치윤씨 웃는 것도 너무 예뻐
03:49그러니까
03:51오빠 당면도 먹어?
03:52어
03:53진짜 다 좋아해
03:54진짜
03:55와
03:57이제 끊어도 되겠지?
03:58아 될 것 같아
03:59아 반칙
04:00아 반칙
04:01와 진짜 장난해
04:02와 대박이다 진짜
04:03와 대박이다 진짜
04:08와
04:09먹을까?
04:12우질
04:13우질씨
04:14우질씨 너무 웃기다
04:15아 너무 웃긴다
04:16아 너무 웃긴다
04:20못 먹을 것 같은데 이거?
04:21어떡하지?
04:22오빠 내가 요리해줬을 때는 그 느낌 아니었잖아
04:24마음을 향상했지
04:26마음을 향상했지
04:28너무 나네
04:30한 시간만 더 있었으면 진짜
04:32더 낫게 할 수 있었는데
04:34이거보다 어떻게 더 낫게 해?
04:35악상이네
04:39빨리 먹어 빨리
04:43저 잘 먹겠습니다
04:44저 잘 먹을게
04:45맛있게 먹어
04:46셀씨 뿌듯하다
04:47진짜 맛있어
04:49진짜 맛있어
04:50진짜 맛있어
04:51진짜?
04:52나도 거기 배워야겠다
04:53오빠 알려줄게
04:54쿠킹 클럽 할게
04:55응
04:56진짜 부부 같다
04:57저게
04:58진짜 맛있어
04:59진짜 맛있는데?
05:01응
05:03진짜 맛있어
05:04진짜 맛있어
05:05진짜 맛있어
05:06진짜 맛있어
05:07진짜 맛있어
05:08진짜 맛있잖아
05:09근데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워
05:11진짜 맛있어
05:12진짜 맛있어
05:14진짜 맛있어, 진짜 맛있어.
05:16우리 어머니도 항상
05:17대장치기 하실 때 이거 넣었거든.
05:20아, 달래.
05:22달래 두어야 맛있어.
05:25근데 되게 신기해.
05:27진짜?
05:27또 남자들은 본인의 어머니랑 좀 뭔가 이렇게
05:30연관된 게 나오면서 커지는 마음이 좀 있거든요.
05:35근데 약간 집밥 느낌, 낚시 도미러랑 써가지고.
05:40그냥 할 수 있는 거는 다 해먹어가지고.
05:43그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죠.
05:45내가 한 거 보여줄까?
05:46응.
05:49저도 다 만든 거야? 뒤에 있는 것들도?
05:50응, 다 만든 거야.
05:51와...
05:52바지락 쌀찜이랑...
05:54이거 무슨 새우랑?
05:57저기는 찜으로 잘하는 사람이구나.
06:00웬만한 맛집 아니면 쓰니 안 취하시겠는데?
06:03지금까지.
06:05와, 난 헤어링하기 잘했지?
06:07진짜 맛있는데.
06:08씹어먹었구나.
06:10정말.
06:10그럼.
06:12진짜 맛있는 사람이었어.
06:13응.
06:14막 먹으면서 미안해져.
06:16왜?
06:18내가 해줘서.
06:20아니, 오빠 맨날 해주잖아.
06:24우리 자체보다
06:26해서 누구랑 같이 먹고
06:28이런 게 행복한 것 같아.
06:29허억!
06:31어떡하지? 이거 다른 사람 먹을 양이 안 될 것 같은데, 이제?
06:34오빠, 진짜 과식하지 마.
06:36된장 찌어?
06:37하하하하.
06:38아까 상윤이도 된장찌개 먹고 싶다 하더라고.
06:41누구 준다고?
06:42내가.
06:43하하하하.
06:44하하하하.
06:45오빠 이거 진짜 못 먹어, 절대.
06:47다시 말해봐.
06:47다시 말해봐.
06:48하하하하.
06:49안 줄 건데.
06:51하하하하.
06:52밥 한 번 더 먹을게.
06:53진짜?
06:54하하하하.
06:56진짜 맛있었나 보다.
06:58아, 그리고 지금 덮덕해서 더 먹어주고 싶다.
07:00아, 그치, 그치.
07:01고마운 것도 있고.
07:02당근 좋아하는데?
07:03나 당근 진짜 좋아해.
07:04으음.
07:06원래 생당근 뭐.
07:07하, 진짜?
07:08응, 그 채썰어놓은 당근을 그냥 한 통씩 먹고 나는, 진짜.
07:12당근 너무 맛있어.
07:15너무 신기해.
07:16왜?
07:17당근을 너무 좋아해 라고 하는 사람을
07:20내가 본 적이 있었나 싶어서.
07:22아, 진짜?
07:23응.
07:25우리 어머니께서 되게 좋아하셨다.
07:28우리 엄마?
07:29아니, 우리 엄마가.
07:30아, 벌써 뭐.
07:343년에 잡아야겠네.
07:35아, 최은도 진심이다, 딱 차장님한테는.
07:37진짜 진심이에요, 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