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5. 19.
"엄마만 참고 있는 게 아니고 우리도 참고 있으니까 얼른 이혼해.."
가정폭력도 모자라 딸들을 성추행한 전남편
#탐정 #24시 #탐정실화극 #결혼 #폭행 #이혼 #외도
생활 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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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2018년도에 너무 심하게 때려서 119 오고 경찰들 오고 사건화가 됐었는데
00:07큰아이가 저한테 이혼해야 된다고 엄마만 참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도 모두 다 지금 참고 살고 있는 거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00:18경찰서를 가든 고소를 하든 이거를 법적으로 제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으니까
00:25첫째가 저한테 쥐어주고 간 편지가 이제 이건데
00:30내일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머리 가슴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려서
00:43아빠가 엄마를 때릴 때마다 엄마는 계속 비틀거렸답니다.
00:49아이가 그날 있었던 거 본 그대로 쓴 거고요.
00:53아우 14살짜리 애가
00:55저런 편지를 썼다는 건 아이들 앞에서도 폭행이 잦았다는 거군요.
01:01제가 저걸 쓸 때 저 감정이 어땠을까.
01:03그렇죠.
01:05이게 의뢰인도 의뢰인인데 아이들한테 정신적인 데미지와 그 트라우마가 심할 겁니다.
01:12예 의뢰인 말씀에 따르면 일단 첫째 애가 학교 갔을 때 전 남편이 이제 칼로 찔러버리겠다 이런 얘기를 막 협박성으로 해놔가지고
01:24학교 갈 때 이제 칼을 숨겨두고 가고 이렇게 했었어요.
01:28아 엄마한테 해코지 할까 봐.
01:30네 해코지 할까 봐.
01:31아이가
01:3314살짜리 애가
01:34그거 자체가 학대 아니야?
01:36학대 전 학대지.
01:37정말 심각한데요.
01:38아 이거는
01:38약간 학대지.
01:39와 이건 너무, 너무 불편하는데요 이건 진짜.
01:43아이들이 등교할 때 쉬는 시간마다 이렇게
01:47엄마 또 맞지 않았냐? 엄마 괜찮냐? 이렇게 확인하는 것들을 보내고
01:54애가 저런 말을 한다는 게
01:57얼마나 불안했으면
01:59아이가
02:03아이, 이게
02:07창피했어요.
02:10아이 중학교 1학년 아이도 이렇게 생각하고 알려주는데
02:15그렇게 계속 막고
02:17그렇게 살았구나
02:19그런 모습들을 보여주지 말았어야 하는 모습인데
02:24다른 아이들은 갖고 있지 않는 그런 트라우마를 저희 아이들은 갖고 있는 거니까
02:31사실은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크거든요.
02:40어찌됐건 가정폭력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02:442018년 10월에 해바라기 센터에 가서 상담을 제가 먼저 받았고요.
02:50그 이후에 아이들은 상담을 받았는데
02:54저는 너무 충격이었거든요.
03:06아이들도 깊은 상처가 있나 본데요.
03:08해바라기 센터에서
03:09해바라기 센터에서
03:11아이들 상담 내용을 듣고
03:13알게 되었는데
03:16얘기 도중에
03:17뭐
03:18아이들을 추행하는 사실도 있고
03:20어?
03:23진짜 추행입니다.
03:25네?
03:26성추행.
03:27아빠가요?
03:28아...
03:29아...
03:30진짜...
03:33아...
03:33이게 말이 되나?
03:37이것도
03:38내용 보시면
03:42아...
03:42이건 너무 좀...
03:43성숙의
03:44사람인 것 같아요.
03:52딸이죠?
03:53네.
03:54아...
03:55아...
03:56아...
03:57이거...
03:58아...
03:59아...
04:00아...
04:01아...
04:02아...
04:03아...
04:04아...
04:05아...
04:06아...
04:07이거는 진짜 너무...
04:08이거 너무...
04:09너무한 걸 넘었어.
04:10이거 진짜...
04:11이거 말이 안 돼.
04:16아니, 이거를...
04:17아니, 그러니까 이게 지금...
04:19친아빠 맞는 거죠?
04:20그렇죠.
04:21친아빠하고 지금 저 내용에서는 이제 유죄 판결을 받은 내용 중에 하나입니다.
04:26저게 유죄 판결을 이미 받은 거예요?
04:27네.
04:28아이들 증언으로 인해서 유죄 판결을 이미 받았다?
04:30네.
04:31저것뿐 아니고
04:32네.
04:33좀 더 이제 기가 막힌 거는 이제 거기에서 이제 성추행을 하고
04:37네.
04:38그런 다음에 이제 애들한테 야한 동영상을 또 보여주기도 하면서
04:41네.
04:42아니, 이거는...
04:43다 아이들 증언을 다 한 거죠?
04:44그렇죠.
04:45네.
04:46아니...
04:47아니, 이게 사람이에요?
04:48이제 해바라기 센터에서 상담 과정에서 이제 알게 된 거거든요.
04:51어...
04:52아...
04:53아...
04:54아...
04:55아...
04:56아...
04:57하나하나가 다 범죄데요, 지금.
04:59아...
05:00진짜...
05:01진짜 치가 떨리고 살이 떨리는데...
05:02아, 왜 그러실까?
05:03아...
05:06실제 상황입니다.
05:07아...
05:08저 믿기지가 않네, 오빠.
05:09죽이고 싶었어요, 진짜.
05:11진짜...
05:12제가...
05:13제가 맞거나...
05:14다 괜찮거든요?
05:17저한테 했던 것들, 이런 거 다 괜찮은데...
05:22아이들한테 미안해.
05:24너무 미안해.
05:25너무 미안해.
05:29아니, 사람이 아닌 거...
05:30아, 너무 화가 난다, 진짜.
05:31이거는.
05:34이 자료들, 미리 진술 조사 받은 것들 다 제출하고 바로 형사소송 진행했습니다.
05:42그런데 이 사람이 본인이 억울하다고 아예 확인하려고 자기는 내 자식이니까 만진 건데 그게 무슨 문제가 되냐라고 성범죄자 카페에 저희 사진을 올렸더라고요.
05:59성범죄자 카페라라고요?
06:01이게 성범죄자들끼리 서로 뭐 탄원서에 대해서 공유하고 이런 카페가 있더라고요.
06:09성범죄자들끼리 서로 이제 모여가지고 이제 자신들끼리 알고 있는 정보로 형량을 줄이거나 아니면 그거에 대한 대응 방법 이런 것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이제 만들어 놓은 카페인데 이제 전 남편도 그 카페에 가입을 해서 가족들의 사진까지도 다 올려놓고...
06:36이거는 얼굴을 다 노출해서 올려버린 거잖아요.
06:39네, 다 노출해서 올렸어요.
06:41그런데 이게 이제 우리가 이제 성범죄자 카페라고 하니까 약간 어감해서 좀 이상한 것 같고 성범죄나 이런 걸로 이제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법률적인 정보를 얻거나 하는 카페인 거예요.
06:50억울한 분들도 사실 있겠네요.
06:52있을 수 있죠, 있을 수 있죠.
06:53그러니까 성범죄자로 단정 지으면 안 될 것 같고 그런 혐의를 받는 사람들이 이제 모여서 법률 정보를 공유하는 건데 보통 자신이 어쩌면 범죄 혐의 같은 걸 올리고 형량이 얼마나 될 것 같냐, 대응을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 것 같냐 이런 것들을 주로 얘기하는 곳이에요.
07:07억울하게 지금 몰려있는 상황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약간 복합적인 카페네요.
07:12그렇죠, 그렇죠.
07:13저는 그래서 카페를 뭐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그런 사람들도 있을 거 아니에요.
07:16있을 수 있죠.
07:17네, 있을 수 있죠.
07:18그런데 거기 너무 위험하잖아요.
07:19그런데 거기에 지금 피해자인 가족 사진을 올렸잖아요.
07:22그건 2차 가해 아니에요?
07:23당연히 2차 가해고 명예훼손도 될 수 있고 반복한다면 스토킹도 될 수 있는 거고요.
07:28그걸 떠나서 가족들한테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되는 거죠.
07:322차 가해 맞아요.
07:33사진이 다 퍼지는 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