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3]‘선물’과 ‘뇌물’ 사이?…카타르, 트럼프에게 통 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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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카타르서 5600억짜리 항공기 받는 트럼프…美 민주 "노골적 뇌물"<br>서울 카타르서 4억 달러 비행기 받은 트럼프…美 민주 "명백한 부패"<br>한겨레 5600억 원 상당의 보잉 747-8…재임 땐 에어포스원으로 사용

Transcript

00:00트럼프 대통령이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00:12카타르 왕실로부터 보잉 747 항공기를 선물로 받았는데

00:18저거 장난감이 아니고요. 진짜 비행기입니다.

00:22가격이 우리나라 돈으로 5600억 원짜리인데

00:25이거를 받을 수가 있는 건지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00:33이 교수님, 아니 저거는 5600원도 아니고 5600억 원짜리 비행기를 선물로 받는 건

00:39저건 선물입니까? 뇌물입니까?

00:41글쎄요. 그걸 가지고 지금 미국에서 굉장히 논쟁 중이라고 알려져 있고요.

00:44저게 카타르에서 제공하는 보잉 747-8 비행기인데

00:50지금 미국의 에어포스1, 굉장히 오래됐다고 합니다.

00:5430년 이상 돼서 정비가 필요할 정도라서 굉장히 불편함을 유발하고 있어서

00:59어차피 새 비행기를 마련하려고 주문은 했는데 그게 빨리 나오지를 않아가지고

01:04지금 임기가 거의 다 끝날 때쯤에서야 이제 도착할 예정이다.

01:09이렇게 되다 보니까 아마 굉장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나라의 소문이 나가지고

01:16카타르에서 지금 747-8을 보내주겠다.

01:19그런데 워낙 고가의 선물이잖아요.

01:23그리고 세상에 공짜 밥이 없는데 저걸 그냥 주겠습니까?

01:27물론 뭐 주의해야 되겠죠. 목적이 무엇인지.

01:31그런데 이제 그런 뇌물 등등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01:35지금 이제 트럼프 정부에서는 일단은 법무부, 양쪽 국가의 법무부에서

01:41지금 절차를 제대로 밟아가지고 국가 대 국가로 선물을 하는 식으로

01:46저 지금 선물을 공짜적으로 처리를 하겠다.

01:49그리고 임기가 끝난 다음에는 지금 사용을 하지 않겠다.

01:52그러한 이제 주장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01:55네. 참 우리나라에서는 생각도 못할 일이죠.

01:59저거 당연히 미국 민주당에서는 부패다.

02:02단순한 뇌물수수 아닌 외국의 부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02:07라고 얘기하고 있는 반면에 백악관에서는 이건 뭐 관련법 준수하니까 문제 없다.

02:13자 트럼프 대통령은 진짜 뭐라고 할까요?

02:15저희가 한번 그 발언을 준비했습니다.

02:17김광선 위원장입니다.

02:4760백억짜리 오케이라고 합니다.

02:49그런데 우리가 이제 그 골프에서 퍼팅 룰이 있잖아요.

02:53그러면 사실은 이제 퍼터의 길이에 의해서

02:56뭐 우리가

02:58문갈치느냐 못갈치느냐

03:01끝까지를 퍼팅의 어떤 룰로 정하느냐

03:03그건데

03:04저희도 이제 골프를 치다 보면

03:06사실은 굉장히 먼 거리 있을 때도

03:08그 사람이 꽁을 잘 못 치고 그날 안 맞으면 오케이를 줘요.

03:12그런데 과도하면 사실은 이건 룰에 안 맞거든요.

03:16그럼 또 그런 분들 중에서는

03:17아 나 오케이받지 않는다고

03:19그러면서 또 뭐 퍼팅을 하는 분들이 있어요.

03:22그래서 트럼프 얘기는 그거죠.

03:24아 오케이주임 빨리 꽁 짚고 가면 되는 곳이지.

03:27그런데 저게 이제 트럼프식 사고라고 봐요.

03:30왜냐하면 룰이란 게 있는데

03:32이 룰은 중요하지 않다는 거예요.

03:34그러면 예를 들어서

03:35홀이 있는데 거기서 한 뭐 30m 떨어졌어요.

03:39오케이주임 받는다는 거예요?

03:40그건 자존심에 관한 문제고

03:42룰을 어기는 거잖아요.

03:44그래서 저걸 사실은 골프를 해야

03:46어떤 퍼팅과 비교해서는 안 되는데

03:48상상적인 트럼프식 마인드예요.

03:50그래서 나한테 이득을 주는 것은

03:52그게 이득이

03:54뭐 이게 적법이냐 합법이냐

03:56아니면 적절이냐 부적절이냐 따지 않고

03:59무조건 받아야지

04:00이게 안 받은 사람은 멍청이다.

04:02이런 식의 사고방식을 하고 있어서

04:04저게 정말 대통령에서 사고방식이 맞는 건지

04:07상당히 의아합니다.

04:09이수정 교수님

04:10우리 옛날에 보면

04:11일본이 트럼프 아베 전 총리가

04:14골프채 금장으로 된 거 선물하고

04:16지금 총리도 투구 금옷으로 만든 거 선물해주고 있는데

04:21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도와준 건 하나도 없더라고요.

04:25선물만 받고 입 씻는 건가 이 걱정이 좀 돼요.

04:27글쎄 뭐 일단 구체적으로 이걸 줄 테니까

04:30무엇을 달라고 요구한 부분은 없다고

04:32지금 알려지고 있고요.

04:34그래서 저 선물의 목적이 뭔지는

04:36지금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04:38단순히 호의인지.

04:39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04:41좀 더 아마 조사 내지는

04:43입장 표명이 있을 걸로 지점이 되고요.

04:46지금 트럼프의 주장은

04:46국방부에 선물을 하는 것이다.

04:48이런 주장으로 지금

04:50나한테 개인으로 선물하는 게 아니다.

04:52이런 주장인 것으로 알려 있습니다.

04:54하여튼 희한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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