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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5. 3.


[앵커]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였습니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출국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7시 김해국제공항 주차장입니다.

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서 몇 바퀴를 둘러봐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심해경 / 경남 창원시]
"3시간 전에 오기는 했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돌았어요."

주차를 했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짐을 부치고, 또 줄을 서야 합니다.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으로 나가는 문이 한 곳뿐인데요.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출국장에 들어가는 줄만 꼬불꼬불 4줄이 겹쳤습니다.

20분을 기다려 출국장 입구를 통과해도 보안검색대에서 또 줄을 서야합니다.

여기에 SK텔레콤 유심 교체를 하려는 여행객들은 두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김송주 / 경기 광명시]
"8시 30분 수속인데 지금 너무 촉박해서 결국 교체를 못하고 갈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것 같아요."

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을 찾았습니다.

[한희선 / 부산 동래구]
"김해공항이 항상 휴일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희가 한 2시간 일찍 와야되니까."

이번 연휴 기간 김해공항의 예상 이용객은 17만 9천여 명.

오늘만 3만 명이 넘게 찾아 가장 붐볐습니다.

지난달 주말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공항 측은 혼잡 대책으로 이번 주말 수속 시간을 10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시설과 인력은 그대로라 혼잡 현상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제2출국장도 빨라야 오는 9월 문을 열어 올해 휴가철에도 문제는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석동은


홍진우 기자 jinu032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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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월 초, 황금 연휴를 맞아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였습니다.
00:06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출국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00:11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5오전 7시 김해국제공항 주차장입니다.
00:19입구부터 긴 줄이 늘어서 몇 바퀴를 둘러봐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00:233시간 전에 오기는 했는데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돌았어요.
00:30주차를 했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00:33짐을 붙이고 또 줄을 서야 합니다.
00:36김해국제공항은 출국장으로 향하는 통로가 하나뿐인데요.
00:40출국하려는 사람들도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00:43출국장에 들어가는 줄만 꼬불꼬불 네 줄이 겹쳤습니다.
00:4720분을 기다려 출국장 입구를 통과해도 보안검색대에서 또 줄을 서야 합니다.
00:53여기에 SK텔레콤 유신 교체를 하려는 여행객들은 2시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01:008시 30분 수속인데 지금 너무 촉박해서 결국 교체를 못하고 갈 수 있는 상황까지 가는 것 같아요.
01:09이용객들은 평소보다 일찍 공항을 찾았습니다.
01:13김해공항이 항상 휴일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가지고 저희가 항상 2시간 무조건 일찍 와야 되니까.
01:19이번 연휴 기간 김해공항의 예상 이용객 수는 17만 9천여 명.
01:25오늘만 3만 명이 넘게 찾아 가장 붐볐습니다.
01:29지난달 주말 평균의 2배가 넘습니다.
01:32공항 측은 혼잡 대책으로 이번 주말 수속 시간을 10분 앞당겼습니다.
01:36하지만 시설과 인력은 그대로라 혼자 편상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01:43제2출국장도 빨라야 오는 9월 문을 열어 올해 휴가철에도 문제는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01:50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02:06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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