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연이 때문에 색을 잃었어..
ㄴ오빤 좀 잃어야 해;;"
패션 테러리스트(?) 음문석의 ♥원색 사랑♥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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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난 서영이 때문에 색을 잃었어.
00:02응?
00:02색을 잃었다고?
00:04오빠는 좀 잃었어야 돼.
00:05와... 초반에...
00:07나는!
00:07오빠 진짜 처음에 만났을 때 오빠가 되게 원색의
00:11거의 뭐 래퍼, 댄서!
00:12진짜로 내가 좋아하는 색깔
00:14빨간색, 조황색, 초록색, 노란색!
00:17형광! 형광!
00:19원숭이 캐릭터 그려진
00:21그런 거에 최악의 정점이
00:23약간 칭 엄청 바뀐 클러치 같은 거 들고 다녔어.
00:25맞아, 맞아, 맞아.
00:27난 진짜 거기서...
00:29날 잡고 패션에 대해서 패션 테러에 대해서 한 번 얘기했잖아.
00:32그래도 이 클러치 이거 일수 가방도 아니고
00:36이거 절대 안 돼.
00:37캐릭터 그려진 거 썩 갖다 버려라.
00:38절대 안 돼.
00:39그림, 로고 절대 안 돼.
00:41와, 나는 그래서 그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00:44팔다리가 잘린 느낌이었어.
00:46나는 내 입장에서 색을 잃은 거야.
00:48잃었지.
00:48왜냐면 지금도 땡겨.
00:50지나가다 보면 빨간색만 보면
00:52아유, 예뻐는 못 버리고.
00:54그냥 가진 않아. 무조건 한 번은 보고 가.
00:57사진 안터래도.
00:58골프복을 빨간 바지 이런 걸 입더라고.
01:01골프복 골프복을 그냥 그린에서 푸는 거야.
01:04어떻게 그거 어떻게?
01:06운동할 때도 버려?
01:07네.
01:08오케이.
01:08오케이.
01:10운동할 때도 경거망동.
01:13경거망동.
01:14이불을 대처해야 하는 건 괜찮잖아, 이불.
01:17집에서?
01:18나 혼자잖아.
01:19그 정도의 자유를 줘야 되는 거 아니야?
01:20근데 그 정서의 뿌리를 뽑고 싶은 거 아니야?
01:23그 색깔의 뿌리를.
01:25너한테 색깔은 피 빼고는 안 돼.
01:36피 빼고는 없어.
01:37너무 힘들다.
01:38이게 무의식이 되게 중요한 거거든.
01:41나 지갑도 생일 때문에 내가 바꿨어.
01:45지갑 원래 뭐였지?
01:46지갑.
01:47지갑 여기 벨트 옆에 붙이고 다니tin.
01:59알지?
02:00알지?
02:00알지?
02:01여기 이렇게 돼가지고 이렇게
02:02presentations 뱉는 거.
02:03이거를 한 번 꺼낼 때마다
02:05이거를 줄을 이렇게
02:06나 이거를 줄을 이렇게 줄을 막 꺼내가지고
02:09진짜 무슨 우물 우물 캐듯이 이렇게 한 다음에 지갑을
02:12찍찍이 찍찍이 찍찍이
02:15야 찍찍이 찍찍이 찍찍이
02:17근데 서희가 뭐라고 했냐면
02:18야 너 이대로 끝나고 싶어?
02:22뭐로 뭐로
02:24뭐로 이대로 이대로 끝나는 게 뭐야
02:27내가 지갑을 꺼냈는데 이대로 끝나고 싶어
02:29인생이야 뭐야
02:30그래서 내가 무슨 뭘 끝내더니
02:32그래서 내가 무슨 뭘 끝내더니
02:34너 벗고
02:36어떤 브랜드니까 딱 얘기해줘서 바꿔
02:39왜냐면 그게 너에게 들어올 지갑이기 때문에
02:44음 맞아 맞아
02:45그렇게 소중하게 값어치 있게 네가 가지고 있어야 돼
02:49맞아 맞아
02:50그냥 이렇게 흘리고 오래된 거 이런 거 하지 말고
02:52맞아 맞아
02:53너 돈 정리하는 것도 가르쳐줬니?
02:56얼굴 모양 맞춰서
02:57얼굴 맞춰서
02:58쫙쫙 펴가지고 깨끗하게
03:00소중하게
03:01소중하게
03:01야 옷이 사람한테 주는 에너지가 굉장히 커
03:04맞아
03:05너무 세련이야 지금
03:06내가 그렇게 입고 있다가
03:07이렇게 해보니까
03:08좀 솔직히 자세가 좀 바뀌게 됐어
03:09그렇지 바뀌지
03:10옛날엔 이러고 있었거든
03:11어 힙합처럼
03:13거의 이거야
03:13어 그래?
03:14맞아
03:14삐딱했는데
03:15딱 같이 해보니까 이제 허리가 서
03:17그래 허리를 쭉 펴고 자세 똑바로
03:19내 의미입니다
03:20그래 잘해
03:21왜냐면 색은 잃었지만 지갑을 줬고
03:24지갑을 줬고
03:25나의 어떤 인생 루틴을 만들어준 거야
03:27근데 이 오빠가 나한테 옷 지적했어
03:31야
03:32옷 지적하고
03:33야 너 나한테 옷을 지적하는
03:35미 있었네?
03:36나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오빠 알았어요
03:38그러니까 나 데뷔하기 전부터
03:40오빠는 이제 사이더스 배우였고
03:42그때 활동할 때
03:43활동 많이 할 때였고
03:44왜 연기 선생님이었어
03:45맞아 맞아
03:46너 이렇게 하고 다니면
03:47여배우가 될 수가 없어
03:49내 손에 장을 지적
03:50이랬어
03:51그래서 제가 왜요? 그랬더니
03:53더 자유로웠거든
03:54더 자유롭고
03:56네 멋대로 하고
03:57애티튜드가 이렇게 막
03:58그러는 이런 여배우는 없어
04:01그리고 그때 당시에는 신비주의
04:04그래야 됐어
04:05신비주의 그런 거였으니까
04:06나는 막 실수로 입고
04:08그러고 다니니까 오빠가
04:10난리 났었어
04:11그래가지고 오빠가 나 옷가게 데려가고
04:13티도 사줬어
04:15입고 다니라고
04:16옷을 입으라고
04:17정상적으로 입고 다녀야 된다고
04:19그랬어
04:20생머리에 그냥 생얼로 다녔어
04:22그랬더니
04:23너 뭐 스킨, 로션은 있니?
04:25근데 진짜로 없었거든
04:26그냥 아무거나 대충 뭐 발랐어
04:29샘플 바르고
04:30막 이랬어
04:31치마 입는 거
04:32걷는 거
04:33오빠가 다 가르쳐 줘
04:34아 진짜?
04:35너한테 어떻게 보면
04:36근데 내가 그때는 이 오빠가 되게 싫었어
04:39잔소리를 너무 하고
04:40그렇지 그렇지
04:41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04:42자꾸 거기 껴 맞춰야 되는
04:44그런 상황이 되니까
04:46너무 힘들었는데
04:47계속 머리가 길었어
04:48근데 내가 반창고 때
04:50머리를 너 정도로 확 잘라버렸어
04:52어
04:53그리고 감독님한테 사진 보여줬어
04:55효주랑 데뷔되면 좋으니까
04:57나는 커트로 가겠다
04:59그래가지고
05:00오케이 해서 그때부터 이제
05:02일이 들어왔지
05:03오빠가 시키는 대로
05:04긴 머리에 신비적이
05:06히트다
05:07일이 안 들어왔어
05:08일이 안 들어왔어
05:09왜냐면 내 옷이
05:10맞는 게 아니니까
05:11애티튜드가
05:12야 그럼 나도 그러면
05:13색깔 있는 걸 입어야 되는 거 아니야?
05:15야 이거 네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05:17연기할 때
05:18연기할 때
05:19연기할 때
05:20연기할 때
05:21송송